[칼럼]수학 성적 올리기? 공부 방법 찾고 있다면 제발 클릭하세요
게시글 주소: https://w.orbi.kr/00066307733
안타깝습니다.
이 내용을 몰라서, 1년에 학원비에 수백, 수천씩 날리는 수험생이 대한민국에 넘쳐납니다.
이 방법을 하고 성적 올랐다는 입소문에 과외 신청을 많이들 해주시지만 몸이 1개라 다 받지 못하는 것이 무척 안타까웠습니다.
그래서 결심했습니다.
여러분이 시간만 날리는 공부 방법에 시간 쓰기 싫다면, 지금부터 집중하세요. 6개월 안에 등급 3개는 올리는 방법. 공개합니다.
(* 과외학생들한테만 돈받고 공유하던 방법인데.. 공개합니다.)
안녕하세요.
제가 수학 전문 강사 2년, 과외 강사 2년 동안 30명이 넘는 학생들을 밀착 코치하면서 평균 2~3등급의 성적 상승을 이루어냈던 방법을 소개하기 전 저의 소개를 하겠습니다.
저도 한때 수학을 싫어했던, 수학 성적때문에 매일 스트레스 받던 학생 중 한명이었습니다.
그러다 성적 상승의 최단 루트를 찾게되었고 그 결과..
개월 만에 수학 가형(이과)과 물리영역 4,5등급 ⇒ 1등급을 찍었습니다.
어떻게 이게 가능했을까요?
이 방법으로 학생들을 가르친 결과
20명이 넘는 학생들을 가르치며 평균 2~3등급의 성적 상승을 이루어냈습니다.
이 방법으로 결과에 감동하신 여러 학생, 학부모님들께서 감사 용돈을 주시기도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 방법 모두 ‘무료’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성적 상승이 간절하시지 않은 분들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이 글도 끝까지 읽지 못하신다면.. 죄송하지만 성적 상승 힘드실것 같습니다.
여기서 나가시지 않은 분들은 모두 간절하신거라 생각하고 본론 시작하겠습니다.
1. 아는 것만 공부하세요. 시간, 돈 모두 날리고 싶다면
어떨 때 오늘 공부가 ‘잘 됐다’, ‘열심히 했다’ 생각하시나요?
(본격적인 마인드 셋을 하기전 5초만 생각해보세요)
혹시 . . .
문제가 너무 쓱쓱 잘 풀리고 맞은 문제가 많을 때 뿌듯함을 느끼시진 않았나요?
문제가 쓱쓱 잘 풀릴 때 기분이 좋으신가요?
죄송하지만 공부 잘못하고 계실 확률이 높습니다.
많은 수험생 분들이 습관적으로 하시는 실수가 문제를 ‘많이 맞추는 것’에 좋아하신다는 겁니다
많이 맞추는 것은 수능 볼때나 중요하지 평소에 절대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제부터 공부할 때 동그라미를 칠 때마다 생각하세요
“아 이미 아는 문제에 시간 썼네…”
동그라미 칠 시간에 틀린 문제를 미치듯이 파고 드세요
저는 모르는 것 중심으로 공부한다는 이 원칙 하나로 4개월만에 수학 1등급을 찍었습니다.
2. 오답 노트요? OO 모르고 만들면 시간만 날립니다.
혹시 위에 사진같은 오답노트를 원하시나요?
더 이상 예쁜 오답노트 만들려고 노력하지 말아주세요
공부할 때 중요한게 뭘까요?
들인 시간 대비 효과입니다. 즉 효율이죠
저 오답노트는 정말 깔끔하고 다시보고 싶게 만들지만 작성 과정을 다시 살펴보죠
1. 문제 지문을 깔끔하게 다시 옮깁니다.
2. 핵심개념을 고민하고 작성 후 이쁘게 별표, 하이라이트 등을 합니다.
3. 문제 풀이를 깔끔하게 적습니다.
위 3가지 과정에서 저희한테 필요한건 뭐였을까요?
‘왜 틀렸는지 고민하고 다시 풀어보는 것’
이거 하나입니다.
왜 문제를 다시 옮겨적나요? 왜 예쁘게 꾸며야하죠?
‘다시 보기 좋잖아요!’ 라구요?
여러분 중학교 때 틀렸던 문제 다시 보시나요?
저 문제에 나오는 개념을 익히고 문제 푸는 방법을 익혔다면,
1달만 지나도 여러분에게 저 문제는 중학교 문제 틀렸던 문제랑 별 차이 없습니다.
즉, 효율이 나오지 않습니다.
(저렇게 한 문제 만드는 시간에 틀린 문제 2개는 다시 풀 수 있습니다.)
오답노트 만들 시간에 그냥 다시 풀어만 보세요
정리하는 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내 약점을 찾고 학습하는 것’
이 사실이 중요합니다.
그럼 틀린 문제를 공부하는 것이 중요한건 알겠는데…
어떻게 해야해요?
아래 얘기드릴 ‘이 과정’만 내 것으로 만드세요
3. 제갈량도 넘어간 “삼고초려”
삼국지의 유비가 제갈량을 얻기 위해 몸소 제갈량의 초가집으로 세번이나 찾아갔던 유래를 아시나요?
그 대단한 제갈량도 3번만에 유비에게 마음을 빼앗겼습니다.
근데 단지 수학 문제 1문제는 어떨까요
3번까지도 필요 없습니다.
다시 맞을 때까지 3번까지만 딱 풀어보세요
(3번 전에 맞으면 그 문제는 쳐다도 보지 마세요)
감이 안오실 수 있으니 예시를 하나 들어드리겠습니다.
이 문제를 틀렸다고 해봅시다.
이런 문제 나오면 다 옮겨쓰실 건가요?
오려서 붙일 건 가요?
책도 너덜너덜해지고 언제 오리고 붙이나요.
우리 일주일, 한달 공부하는 거 아니죠.
1년 내내 하려면 부담이 없어야되고 간단해야합니다.
아래 3가지만 반복하세요.
1 ) 틀린 당일 날 반드시 고치세요
이것도 잘 안하시는 수험생들이 있는데 일단 당일날 고치는건 기본 중 기본입니다.
(왜 고쳐야하는지 길게 설명 안하겠습니다.)
간단하게 왜 틀렸는지 고민하고 해설지를 보세요
해설지 보는 걸 무슨 죄 짓거나 양심에 찔려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절대’ 보세요. 2번 보세요.
해설지를 읽으면서 문제를 풀면서 내가 어디까지는 생각해냈는지 찾으세요.
(당일 날 안고치면 이게 생각이 안납니다.)
그리고 다음 줄에 나오는 개념이 무엇인지 보세요.
사진처럼 빨간 줄 친 부분까지 제가 생각해냈다고 해봅시다.
그 다음 나오는 개념이 뭐죠? 사인법칙이네요.
제가 사인법칙 공식이 무엇인지를 몰랐을까요?
아니죠..
저기서 사인법칙을 쓸 생각을 못 떠올렸던 겁니다.
‘아 이런 상황에서 사인법칙 사용할 수도 있구나’를 익히고
‘그렇구나~’ 하세요
만약 단순계산으로 틀렸다면 ▵
모르는 부분이 있었다면 ☆ 를 치고 다른 문제 풀러 가시면 됩니다.
여기까지가 1번입니다.
귀찮다구요?
오답노트 쓸 시간보다는 적게 걸릴거예요ㅎㅎ..
그리고 위 방법이 공부의 핵심입니다.
틀린 것을 인지 ⇒ 왜 틀렸는지 분석 ⇒ 틀린 이유 습득
수학 공부는 위에만 하면 됩니다.
마법의 비법? 그런거 없어요 저게 답니다.
저걸 확실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이 마법이고 비법입니다.
2 ) 일주일 지나고 다시 푸세요
맞았다면 이 문제는 다시 쳐다보지 마세요.
여러분은 이 문제를 푸는데 개념을 습득하신겁니다.
이럴 때의 동그라미는 기뻐하셔도 됩니다. 진짜 학습을 하신거거든요
근데 또 틀렸다고 슬퍼하실 필요없어요.
내가 부족한 점을 찾으신 겁니다.
(이걸 찾기 위해서 문제집을 푸는겁니다)
간단하게 왜 또 틀렸는지 파악하고 다른 문제 풀러 가시면 됩니다.
3 ) 또 일주일 뒤 마지막 삼고초려
3번째 삼고초려까지 왔는데 또 틀렸다면 여러분의 진짜 약점을 찾으신겁니다.
이제부터 이 문제는 오답노트를 만들거나 실수 노트 같은거를 만들어서 모아두세요.
예쁘게 하셔도 괜찮고 깔끔하게 하셔도 좋습니다.
이제 이 3가지 루틴을 모든 문제에 적용하시면 됩니다.
이 방법이 어렵게 느껴지실 수도 있고 쉽게 느껴지실 수도 있어요.
근데 중요한 건 어렵고 쉽고가 아닙니다.
이 방법을 하면 성적이 오를 수 밖에 없다는 것… 그것도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다시 요약해보겠습니다
1. 아는 것만 공부하세요. 시간, 돈 모두 날리고 싶다면
공부는 모르는 것을 위주로 해야한다.
2. 오답 노트요? OO 모르고 만들면 시간만 날립니다.
오답노트 올바른 방법으로 만드는게 아니라면 만들지 마라.
3. 제갈량도 넘어간 “삼고초려”
1) 틀린 당일 날 반드시 고치자
2) 일주일 지나고 다시 풀자
3) 또 일주일 뒤 마지막 삼고초려
이 3가지 방법을 모든 틀린 문제에 적용한다.
수험 공부의 핵심은 무엇이라구요?
네. 바로 ‘효율’ 입니다.
라고 말하고 싶지만 더 중요한 건 양입니다.
공부 양이 받쳐줘야지 이 모든 방법이 효과가 있습니다.
최대한 많은 수험생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제목부터 어그로를 끌어보았는데요,,
모두 수학 성적이 올라 행복한 미래가 펼쳐지길 기원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만약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신다면 다음 칼럼에서는
‘약점 개념 공부하는 방법’을 들고 와보겠습니다.
(*해당 칼럼 오답관리 방법에 대한 방법론입니다. 개념공부, 문제풀이 방법은 이후에 다뤄보겠습니다)
피드백, 질문 환영합니다.
질문 모아서 다음 글에도 반영해보겠습니다 :)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한 대학에 소속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사실이 너무 부러움
-
시대인재 재종반 5
현 고3 언매 미적 물1, 지1 선택인데 재수하면 언매, 확통, 사회문화,지1로...
-
통합 폐원 되었다는데 어떻게 된건가요? 어디로 합쳐진건지?
-
니들에겐 단순한 사직이지만 누군가에겐 밥줄이라고 전공의 노예들 도망가니까 보건노조...
-
깡따구 ㅁㅌㅊ임뇨
-
부엉이인형안고있는중 15
시대에서얻었것중에서 가장값진거임 꼬옥안고있는중
-
현 고2 (예비 고3)입니다. 학교에서 내신으로 화생지 하고 있는데 지구는 공부...
-
이젠 대충 먼말인지도 이해됨뇨
-
인팁에대하여 4
인팁의 눈빛 ㅡ,ㅡ ㄹㅇㅋㅋ
-
정상지능이면 누가 대학병원 설거지 하겠노 ㅋㅋㅋㅋ
-
수능 망한 거 후폭풍 옴
-
오르비고닉들이랑 9
현실에서 만나면 어색할까 그래도 1년가까이 본 사람들인데
-
7ㅐ추로 우회해서 쓰세요
-
내취향 여캐일러 29
여캐일러 자주 올려주시는분들 참고해주세요..이런거 위주로 오네가이시마스
-
고등학교 자소서 쓰는데 진로에 대한 노력을 써야 하는데 아직 많은 노력을 하지않아서...
-
그렇구나 대충 일주일 후에 오르비는 울음바다가 되겠구나 3
한탄글 및 누구누구를 저격하는 글(컷 이상하게 추정했다고) 그리고 몇 명은 웃으면서 혼란하겠다
-
토요일에 한양대 오후1 치고 온 현역 뉴비입니다 .....매우 쫄리네요 쨌든 딴에...
-
은근 최신 기출이 많아서 불안하네요
-
전 이번에 지구과학 + 사회문화 본 혼종입니다@.@ 한양대, 경희대처럼 과탐 가산점...
-
딱최저임금만큼돈버는중
-
담배를 후 3
방이 담배로 가득
-
Was interesting?
-
시대 강기원 선생님과 김성호 선생님의 미적 수업 스타일은 어떻게 될까요? 그리고...
-
이제 거의 일주일 남았네...
-
요즘처럼 교육과정 개편으로 작업량이 많을 때... 쫙 복붙하고 싶은 충동이 자주...
-
님들 땅에 떨어진 거 몇 초 안에 주워먹는 게 ㄱㅊ음? 23
전 그냥 길바닥에 떨어져도 10초 안에 주우면 ㄱㅊ다고 생각함
-
망했뇨
-
26뉴런 다 올라왔을때인가 올라오기 시작할때인가
-
공부끝 0
공부안함
-
왜냐면 잡은 적이 없음뇨 사실 여친이 없음뇨 사실 과제하기 싫은데 똥글쓰고 있음뇨...
-
학교선생님이나 학원선생님들이 모두 고2 모고 기준 80점 이하면 무조건...
-
https://arca.live/b/namuhotnow/122275397?p=1...
-
국어3 수학3뜸뇨.. 과탐 화지 할건데 하루에 국수영탐탐 시간분배 어케해야될까요??...
-
답공유 ㄱ
-
국어 그읽그풀vs구조독해(김도훈T)...
-
트럼프가 고립주의적으로 행동하는이유가뭐임? 중국에 관세폭탄+캐나다 멕시코에 관세25%먹이던데..
-
고3,엔수되바라 지금시기에 존나 도살장에 끌려가는 소처럼 있을뿐이다. . .
-
ㅈㄱㄴ 카드면 그이상 눌러줘용
-
제작년 수능(컷 높고 쉬움, 올해랑 비슷) 환산점수 컷 낮음 작년 수능(컷 낮고,...
-
양치하고 달달한 거 먹으면 맛 이상하길래 건빵 먹었는데 이것도 이상하네
-
뭐지 아직 덜 큰건가?
-
용됸 받음뇨 5
흐흐흐
-
진짜 개ㅈ됨? 아프지는 않은데..... 아 ㅅㅂ ㅈㄴ 싫다 진짜 ㅅㅂㅅㅂㅅㅂ
-
삼수 고민 2
언미영생지 현역 33142 재수 기숙학원에서 의대목표로 한달에 500넘게 쓰면서...
-
화작 확통 과탐 0
메디컬 가고싶은데 화작 확통으로 갈수있나요 과탐은 생지 할껍니다
-
모두 손 꽉잡으세요!!!
-
과탐표점+5임 아님 최종 설대식점수에 +5임?
-
수능전주에 수학 실모 1주에 20개씩 풀어제낀거 도움된듯뇨 6
수능때 ㅈㄴ 피곤해서 국어 예열 제끼고 자고 국어 치고 수학때 좀 피곤했는데 나름...
이글을 이제서야 봤지만 감사합니다.. 늦게시작했지만 이렇게 공부해서 성적 최대한 올리고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