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문 강사 [1003664] · MS 2020 (수정됨) · 쪽지

2024-01-08 09:43:01
조회수 1,780

독서론에서 공부하는 독서방법: 24학년도 09모 (칼럼 #2)

게시글 주소: https://w.orbi.kr/00066481810


원래 문장
이해국어





흔히 읽기는 듣기 말하기와 달리 영 유아가 글자를 깨치고 나서야 시작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읽기 발달 연구에서는 그 전에도 읽기 발달이 진행된다고 본다. 이 연구들에서는 읽기 행동의 특성이나 글에 대한 이해 수준 등에 따라 읽기 발달 단계를 위계화한다. 대개 읽기 준비를 하나의 단계로 보고 이후의 단계를 글자를 익히고 소리 내어 읽기 의미를 이해하며 읽기 학습 목적으로 읽기 다양한 관점으로 읽기 의미를 재구성 하며 읽기의 순으로 나눈다. 

여기서 읽기 준비 단계는 읽기의 기초가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이다. 이 시기의 영 유아는 글자를 깨치지는 못하더라도 글자의 형태에 익숙해지며 글자와 소리의 대응 관계도 어렴풋이 알게 된다. 이 과정에서 글자가 뜻이 있고 음성으로 표현된다는 것을 알게 되는 유의미한 경험을 한다.

이 연구들에 따르면 읽기 준비 단계에서 영 유아의 읽기 발달은 타인의 읽기 행위를 관찰하고 글자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진행된다. 영 유아는 타인의 책 읽는 모습을 보며 글의 시작 부분 글자를 읽는 방향 책장을 넘기는 방식 등을 알게 된다. 읽어 주는 사람의 표정이나 몸짓을 기억해 모방하기도 한다. 의사소통의 각 영역인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는 서로 영향을 주며 함께 발달한다. 글자를 모르는 영 유아가 책을 넘기며 중얼거리고 책 읽는 흉내를 내는 것 책 읽는 소리를 들으며 따라 말하는 것 들은 단어나 구절을 사용해 문장을 지어 말하는 것 읽어 주는 것을 들으며 그림이나 글자 형태로 끄적거리는 것이 이에 해당한다. 

읽기 발달은 일정한 시기에 급격히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글자를 깨치기 이전부터 점진적으로 진행된다. 따라서 이 시기에 생활 속에서 책을 자주 읽어 주며 생각을 묻는 등 의사소통의 각 영역이 같이 발달할 수 있도록 하는 자연스러운 지도가 읽기 발달에 도움을 준다. 읽기 준비 단계에서의 경험은 이후의 단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다시 읽어보기
이해국어







나는 종종 생각해. 읽기, 그것은 단순히 글자를 깨닫고 나서 시작되는 걸까? 듣기나 말하기처럼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닐까? 이러한 의문들이 내 마음속에 떠오르곤 해.


연구들을 살펴보면, 읽기 발달은 글자를 알기 전부터 시작된다고 하더라. 글자의 모양, 글에 대한 이해... 이 모든 것들이 읽기 발달의 단계를 구성해. 그래, 어린 아이들은 글자를 몰라도, 글자의 모양에 익숙해지고, 글자와 소리가 서로 어떻게 연결되는지 조금씩 이해하기 시작해.


그리고 나서, 아이들은 어른들이 책을 읽는 모습을 관찰해. 어떻게 책을 시작하고, 어떤 방향으로 글자를 읽는지, 책장은 어떻게 넘기는지를 배워. 이런 모습을 보며, 아이들은 읽기의 기초를 다지고 있어. 그들은 책을 읽는 사람의 표정이나 몸짓을 흉내 내며, 그들만의 방식으로 '읽기'를 시작해.


이렇게 읽기는 듣기, 말하기, 쓰기와 함께 발달해 나가. 책을 넘기며 중얼거리는 것, 책을 읽는 소리를 따라 말하는 것, 책을 읽어 주는 사람의 말을 듣고 그림이나 글자를 그리려고 시도하는 것. 이 모든 것이 읽기 발달의 일부야.


그래서 나는 생각해. 읽기 발달은 갑자기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점진적으로 발달하는 거야. 아이들에게 책을 자주 읽어주고, 그들의 생각을 물어보는 것. 이런 자연스러운 지도가 아이들의 읽기 능력을 키우는 데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해.


읽기 준비 단계에서의 경험은 아이들이 나중에 읽기를 배울 때 큰 도움이 돼. 그래서 나는, 아이들이 글자를 알기 전부터 읽기의 세계에 발을 디딜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어. 그들의 읽기 여정이 더 풍부하고 의미 있는 경험이 되도록 말이야.





정리되는 태도
이해국어




적극적인 탐구와 호기심: 

영유아가 글자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듯, 나도 다양한 텍스트에 대한 호기심을 가져야 해. 

문학, 비문학, 시사 문제 등 다양한 장르와 주제에 관심을 가지고, 

그 안에서 새로운 지식과 사고방식을 탐구해야 해.



관찰과 분석: 

영유아가 어른의 읽기 행위를 관찰하듯, 나도 다른 사람들의 읽기 방식, 생각하는 방식을 관찰하고 배울 수 있어. 

특히, 수능 국어에서 요구하는 비판적 사고와 분석 능력을 키우기 위해, 

작품이나 글의 구조, 작가의 의도, 맥락 등을 꼼꼼히 분석해야 해.



통합적 사고 발달: 

읽기, 쓰기, 듣기, 말하기는 서로 영향을 주며 발달한다고 해. 

그래서 독서를 할 때는 그 내용을 기반으로 내 생각을 말이나 글로 표현하는 연습을 해야 해. 

이것은 수능 국어의 논리적 글쓰기와 말하기 부분에 큰 도움이 될 거야.



지속적인 연습과 익숙해짐: 

영유아가 글자와 소리의 대응 관계에 익숙해지듯, 나도 다양한 텍스트와 그 안의 언어적 특성에 익숙해져야 해. 

이를 위해 지속적인 독서와 문제 풀이 연습이 필요해.



생각과 감정의 공감과 표현: 

독서를 통해 다양한 인물과 상황에 공감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나만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해야 해. 이는 문학 작품의 이해 뿐만 아니라, 비문학 글에서도 중요한 요소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수능국어 공략집, 이해국어




전에 적었던 내용을 확인하시고 싶으시다면 아래 링크를 확인해주세요.



***


(1) 독서론에서 공부하는 독서방법: 24학년도 수능 (칼럼 #2):

https://orbi.kr/00066398695


(2) 독서론에서 공부하는 독서방법: 24학년도 10모 (칼럼 #2):

https://orbi.kr/00066456952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