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학년도 문학 분석 [1탄 - 경향성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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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으셔서 먼저 사과의 말씀드립니다.
제 철없는 생각으로 제목을 그렇게 달았는데, 많은 분들의 선의의 조언으로 잘못되었음을 깨달았습니다.
다음부터는 생각하고 또 생각하겠습니다.
2탄 https://orbi.kr/00066548165
3탄 https://orbi.kr/00066538633
우선, 24학년도 수능 성적입니다.
국어를 다시 쳐보고는 싶지만 공부를 다시 하기는 싫다는 마음으로 모의고사 2개년 만 보고 수능을 쳤습니다.
당연히 언매는 공부를 다시 해야하니 귀찮아진 나머지 화작을 골랐습니다.
역시나, 평가원이 괘씸했는지 화작과 문학에서 하나씩 뒤통수를 얻어맞고 백분위가 99로 떴습니다.
그래서 수능을 치면서 뭘 느꼈는데?
-칼럼을 쓰게 된 이유-
간단합니다.
문학의 출제 방향성이 바뀌었습니다.
당연히 이렇게만 말하면 이해가 어려우니 간단하게 자료를 살펴봅시다.
24년도 수능 국어 (언어와 매체) 오답률 TOP 15입니다.
별거 없지만 예뻐보일려고 그래프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분명 문학이 어려운 수능이였는데, 독서가 7문제, 문학이 5문제로 생각보다 문학보다 독서의 오답 개수가 높습니다.
*일단 언매가 어려웠다는 점에서 시간 부족은 확정이였겠네요.
그렇다면 문학 정/오답률을 상세히 다룬 자료를 살펴봅시다.
5개 문제 모두, 선택률이 비슷할지언정 정답 선지의 선택률을 넘어서는 오답 선지가 없습니다.
보통 "킬러"라고 불리는 문제가 나온다면
2022학년도 수능(언매) 15번
이런 식으로 정답 선지보다 오답 선지에 학생들의 답안이 몰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번 문학은 헷갈리는 포인트가 있었어도 정답을 찾아낸 학생들이 많습니다.
그럼 킬러도 없었는데 왜 문학이 어려웠을까요?
그럼 왜 어려웠나?
1. "길었다"
24학년도 국어의 2점짜리 문학 문제들을 대충 잘라 왔습니다.
그런데, 배점 2점인 문제에 무려 "3줄 선지"가 등장합니다.
심지어 23번은 모두 3줄에 달하는 선지 길이를 자랑합니다.
이렇게 정보가 많으면 대부분 학생들의 경우 문제를 풀며 문학 작품을 다시 보게 되는 횟수가 증가합니다.
작품을 계속 다시보면? 당연히 시간이 점점 부족해지면서 페이스가 말립니다.
심지어 2점짜리는 무조건 맞춰야 하는 1~2 등급 목표 학생들의 경우 엄청난 시간 압박을 느끼게 됩니다.
따라서 언매 -> 문학 -> 독서 순으로 풀던 학생들이 독서를 시간 부족으로 틀리며 독서의 오답률이 높아진 것입니다.
2. 선지 근거를 찾기 어렵게
여기서 선지 근거를 찾기 어렵게 만든다는 이야기는, 담 또는 오답의 구분이 명확함에도 쉽사리 체크하기 어려운 상황을 이야기합니다.
단순히 선지가 어려워서 갈피를 잡지 못하고 헷갈리는 것과는 조금 다릅니다.
오답율 1위인 30번을 예시로 들고 왔습니다.
바로 정답부터 말하자면, 정답은 1번 선지입니다.
정답보단 오답이 좀더 중요한데, 3번과 4번 선지에 각각 20%, 26.2%의 학생들이 응답했습니다.
일단 1탄이니 가볍게 3번 선지만 해석해 봅시다.
3번 선지는 연결 관계가 모호해서 헷갈리는 선지입니다.
양 서방이 아내에게 밝힌 사건의 경위는 '자신이 미처 말하지 못'해 자물쇠가 잠긴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해당 부분이 <중략> 되었으므로 양 서방의 당시 행동을 알 수가 없습니다.
'여기서 양 서방이 자물쇠를 챌때 말했는지 안했는지는 모르겠고! 괜히 자기가 수상한 인물이 된 것같아 소리 못지른건데 거짓말쳤구만! 그럼 무관한거 맞는거 아닌가...?'
와 같은 생각으로 이 선지를 체크했다면?
틀렸습니다!
이 선지가 틀린 근거를 자물쇠를 맬 때인지, 아니면 갖혀 있는 동안인지에서 찾으면 안됩니다.
중요 포인트는 "소리를 못 질러"서 갇혀있었다는 점에서 양 서방이 말한 경위와 사건이 전혀 무관하지는 않다는 점입니다.
무관하다는 단어가 "전혀 관련이 없어야" 성립한다는 점을 놓쳤다면 헷갈렸을 것입니다.
여기서 문제점이 뭔지 아시겠나요?
3번이 정답이야!! 같은 확신은 들지 않지만, 어...? 이정도면 정답 아닌가? 같은 느낌이 드는거죠.
근거를 찾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확신하기엔 확신할 근거 또한 없죠.
하지만 1번이 또 정답같기에 헷갈릴 것입니다.(특히 수능이라는 중요한 시험이니 더더욱!)
분명 꽤나 많은 학생들이 1번을 성공적으로 체크하긴 했으나, 고민하며 시간이 많이 소모되었을 것입니다.
결론
프롤로그를 마치며
또 1탄부터 너무 길어지면 이상하니 문학이 어려웠던 가장 큰 이유만 짚고 이쯤에서 마무리해볼까 합니다.
그래도 이정도면 문학의 출제 방향이 어떤 느낌인지 이해가 가지 않을까요?
"긴 문제/선지로 시간을 끌고, 선지 근거를 찾기 힘들게 만들어 시간을 또 끌자"
물론 이중부정과 같은 짜증나는 문제가 분명 존재했고, 문학의 난이도는 객관적으로 봐도 어려운 수준입니다.
하지만, 결국 시간이 오래 걸리는 "긴 문학"이 이번 수능의 키포인트였다 생각합니다.
그러니 평가원이 당당하게 "킬러는 없었다"를 주장할 수 있는 것입니다.
다음 2탄부터는 한 지문씩 지문과 문제에 대해 해석법, 근거 찾는 법에 대해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내용도 많이 부족하고 가독성도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빠르게 2탄으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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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적으로는 모르겠지만 등급컷이 그렇게 나올 만큼 현장문학 어려웠어요
저...나름 현장에서 쳤습니다...!
원래 국어는 사후해설이 기깔나긴함
ㄹㅇ
9평때부터 선지세줄은 있었는데
진흙탕 소모전을 이미 예고했었던 셈이네요
사실상 예고장이였죠. 이미 "킬러"의 어려움보단 시간싸움으로 가겠다는 의지가 돋보였습니다.
근데 이거 글 예쁘게 어떻게 쓰는건질 모르겠네요...
백분위 99니깐 끄덕... ㅎ
어...어렵긴 했다니까요...!
근데 전 언매였는데 그 언매가 하도 ㅈ같앴어서 그거땜에 문학이 타격이 더 컸음여 ㅋㅋ
언매가 생각보다 발목 많이들 잡으셨더군요
어떤 부분에 대해서 말하고 싶으신지는 알겠는데 긴 문학<<어렵게 내는 방법중 하나 아닌가요..? 시험지 운용의 문제가 아닌거 같은데 저 부분은
반대로 이번 6평 비문학에서는 텍스트량 급격히 줄여서 판단 난이도 낮춘거처럼요
음...문학이 어려웠던것도 사실이긴 하지만 솔직히 시간부족이 가장 컸다고 생각해서 제목을 그렇게 달긴 했습니다...ㅎㅎ
저는 항상 문학 시험지가 어려워질려면 선지 판단,텍스트 량, 낯선 주제나 작품들 이 3개로 항상 생각해 왔어서 저렇게 느끼는 걸지도 모르겠네요
사실 칼럼 맨 앞에서 이야기했다시피 어그로성도 다분합니다...ㅎㅎ
저는 너무어렵던데 ㅠㅜㅠㅜㅠㅜㅠㅜㅠㅠㅜㅠㅜㅠㅜㅠㅜ
어려웠어요...!! 앞으로 써나갈 칼럼에서 쉽게 해석하는 법 위주로 최대한 알려드리겠습니다
저랑 백분위표점이같군요
헛 ㄷㄷㄷ 표점까지 같은건 희귀하군요...
그럼 이번 문학은 지문은 쉽고 선지가 길어서 어렵게 느껴진건다요?
음...지문이 쉽다기보단 사실 문학은 어려워지는데 한계가 있어서 결국 시간을 더 끌었다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지문 자체도 약간 어려웠다 봐야할 수준이긴 하지만요
정치외교학과죠??
엣 전 국교입니다
아는 사람이랑 필체가 비슷해서 놀랐네요.
아항... 좋...은거겠죠?ㅋㅋㅋ
저도 141임 ㅋㅋ
문학 누구 들으심?
전 독학입니당
할매턴우즈 읽으면서 상황, 인물 파악은 되셨나요?
네... 어찌되었든 쓸데없는 제목으로 쓴 점 반성중입니다
근데 선지 근거를 찾기 힘든 문제가 어려운 문제가 아니라 시간 끄는 문제인 거면 어려운 문제는 뭔가요..?
리트문학은 돼야 어렵다고 하는듯
리트문학이든 리트독서든 22독서든 전부 다 선지 근거 찾기가 어려워서 어려운 문제라고 하는 거 아닌가요…
선지 근거 찾기 어려운 거랑 글 길어지는 거 말고 어떤 방법으로 어려워질 수 있는 거죠? 메력적인 오답으로 실수 유발하는 문제가 어려운 문제라는 취지이려나요
너무너무 어려웠는데
저도 141인데ㅋㅋ
저 143인데 ㄹㅇ공감. 엄청 어렵다는느낌은 없었음
감사합니다 ㅠㅠ 문학이 약점인데
‘선지 근거를 찾기 힘들다’ 현장에서 이거만큼 어려움으로 체감되는게 요소가 없는데 ㅋㅋ
그러게요.. 글 쓰신 분 논리대로라면 22수능을 불태웠던 트리핀 딜레마 지문의 보기 문제도 정답 선지가 선택률 젤 높고 나머지 선지 골고루 찍었으니 킬러가 아닌 게 되는데
음 그런건 19 천문마냥 그냥 못풀어서 전 그렇게 된거라 생각하거든요...
이번 문학은 솔직히 못풀정도였나? 하면 그렇진 않았던거 같습니다
질점문제 말씀하시는거면 김동욱 해설 듣고와보셈 시간 많이 준다해도 못푸는 그런 문젠지 ㅋㅋ
같은 논리라면 천문 문제든 트리핀 딜레마 지문의 보기 문제든 못 풀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어그로 끌고 싶은 건 알겠는데 표현이 과한 것 같습니다.
매력적인 오답이 존재해야만 킬러라는 논리도 납득하기 힘들고, 독서는 정답을 못 고르고 나머지를 골고루 찍은 게 킬러지만 문학은 정답을 못 고르고 나머지를 골고루 찍은 게 킬러가 아니라는 논리도 납득하기 힘드네요.
네
언매가 ㄹㅈㄷ 엿음…
길고 헷갈린다 = 어렵다에요...
흠 길고 헷갈린다는걸 어렵다고 생각하셨다면 어려움의 방향성이 바뀌었다고 생각하셔도 좋을 듯 하네여
저 백분위 100인데 여기 올해 수능 치신 분들 되게 많거든요. 국어 때문에 울고 수능 한 번 더 치는 분들 정말 많은데 아무리 어그로 끄는 목적이었다고 밝히셨더라도 쉬웠다고 표현하는 건 아닌 거 같습니다.
게다가 문학을 어렵게 출제하는 방법이 길게 만들거나 헷갈리게 만드는 법 외에 더 얼마나 있을까요?
백퍼 동감합니다..
쉬웠다고는 안했습니다 ㅜㅜ
잘못된 제 표현 때문입니다 죄송해요 ㅎ...
현장컷이 그만큼 어려웠으니 등급컷이 낮지.. 오히려 수능 표본은 갈수록 고이는데 다른 이유가 없지않나?
맞는 것 같습니다. 제 생각이 짧았네요
139는 조용히 지나가겠습니다
어그로 끌어서 많은 사람 보게 하는건 좋은데... 참 뭐랄까 수능 끝난지 얼마 안된 시점에서 다른사람 발작버튼 눌릴만하게는 안썼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들어요
ㅇㅈ… 저도 문학 넘 어려웠음 현대소설도 뭔말인지 못알아먹었음ㅠㅠ
음 그부분은 죄송합니다. 미처 생각치 못했네요 ㅜㅜ
다만 올해 선지 자체의 논리로 풀 수 있게 해주는 배려는 해준게 다향이라고 생각합니다 27번 34번처럼요
그런듯 합니다. 확실히 연계율도 체감이 없잔아 되는 듯도 했구요...
언매 만점 해야 글에 신뢰감이 쌓인다느은
여기 개고수들이
엄청마나영ㅇ
그도 그렇네용
화작 선택에 141 맞아놓고 쉬웠다카면 반응을 뭐라 해야됨?
내용이 맞고 틀리고를 떠나 화작 선택이랑 문학 평가랑 뭔상관임
언매보다 시간압박도 없는 상태에서 풀었는데도 141이라는 말이였음 너무 줄였네 ㅈㅅㅈㅅ
쉬웠다는 이야기가 아니였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런거 다 따져서 표점이 나오는건데 원점수도 아니고 뭔 표점갖고 선택과목을 따지노 그냥 141갖고 낮다고 까면 몰라 ㅇㅇ
실제로 본문 내내 평년보다 어려웠던건 맞다고 했구요. 다만 제 생각은 이정도 등급컷이 나올 일인가 해서 제목을 그렇게 써 보았습니다. 너무 어그로성 제목을 단 점은 진짜 죄송합니다
아닙니다 저도 제목만보고 급발진해서..사과드립니다
아뇨 따끔하게 얘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먼말하는진 알겟는데 화작골라서 언매보다 더 많은 시간으로 푼 문학이라 해야죠 아님 표점만 얘기하던가 ㅇㅇ 둘다얘기하면 말이이상해짐
143 받은 현역입니다. 현장에서 국어가 전반적으로 9평과 유사한 형식이었기에 낯설진 않았으나 단순히 선지가 길기 때문에 어렵게 느껴졌던 것이다라고 하기엔 다소 근거가 부족한 거 같습니다. 독서 문제 선지에서도 길이가 상당했기 때문에.. 문학이 어려웠던 이유는 작품 자체의 난이도 상승으로 인해 정확한 감상이 힘들었던 것이 더 큰 이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다른분들이 얘기해주시는걸 들으니 틀린말씀이 아닌 듯 합니다. 제 부족함입니다 ㅜㅜ
그...어쩔수가 없는게
지금 24수능본지 두달 지난 상태에서
아직 PTSD가 가득한 상탭니다...
아예 25시즌에서 분석하는 글이면 몰라도
지금 저걸로 어그로 끌면 진짜 자극하는 꼴이 될 수 있음
다만 정답 근거를 찾기 어렵게 하고 길어지게 해서 시간 압박을 줬다
라는 분석은 동의하긴 합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생각이 너무 짧았어요
임마는 먼 길고 헷갈리는게 어려운게 아니라하노 ㅋㅋ
죄송합니다. 제 부족입니다
그러니까 그 찾기 어려운 정답 선지와 긴 선지와 지문으로 시간 끌기 때문에 등급컷이 저렇게 나온거라구요…언매 144입니다…
지문선지가 길다=어렵다
정답선지 찾기 힘들다=어렵다
네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고 저도 생각해보니 쓸데없는 제목 어그로였던 것 같습니다.
애초에 어려운 시험이었는데 어렵지 않았다 이라고 쓴게 좀 워딩이 욕먹기 쉬운 워딩인듯
그런것같습니다 죄송합니다
독서 오답이 더 많은 이유는 문학에서 시간 갈려서 찍은 사람이 많아서 아닐까요
전 문1 언3 141입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죄송합니다. 많은 분들의 감사한 조언, 비판 달게 받겠습니다.
제목은 수정했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욕을 한 것도 아니고…
제가 생각이 짧았다는 점을 느끼고 있습니다...
후속편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이후에는 잊음 지문과 할매턴우즈 해설하려 합니다...!
이분의 어렵다의 기준은 문제자체의 난해함과 복잡성에 있고,
단지 길고 시간만 오래쓰게 만드는것은 시험자체의 어려움이지 문제자체의 어려움이라고 보기 힘들다는 의미로 쉽다고 하신듯?
뭐 그냥 기준의 차이 아닐까요
내용은 그게 맞는데...제목이 너무 그랬던거같습니다...
기준 차이로 보기엔 자기 기준 드밀고 등급 컷 이럴시험이 아니였네 뭐네 하는데 ㅋㅋ
죄송할 따름입니다 저도 문제랑 시험의 어려움을 따로 보는 의도였는데 오해가 생겼다면 어쩔수없는것같네요
좋은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언매난도 때문에 시간 빡빡함+ 긴 문학 콤보로 커트 떨어졌다 생각함. 저도 9평 문학이 더 어려운 것 같아요
9평이 좀 개인적으로 근거도 모호해 보이고 별로였던것 같긴 해요
문학 쉽진 않았는데
개인적으로는
9평보다 깔끔하게 낸듯
정답 찾는거 자체는 명확했음
명확..은좀 아닌거같고
좀 납득할만했다? 정도
9평은 좀 거지같았거든요 사실... 수능도 그렇게 나올줄 알았는데 그정도는 아니긴 했습니다
ㅋㅋㅋ 진짜 치졸하게 냈다고 해야하나,, 그런느낌
확실히 엥? 이런데까지 문제가 나와? 같은 느낌이긴 했습니다
<글도 약간 수정했습니다>
나 윤석열인데 이렇게 내라고 지시했다 꼬우면 용산와서 현피 ㄱㄱ
제목보고 스크롤 쭉내려서 나 성적 이만큼 나왔는데 어쨌다는 밀만 하는 사람들이 한트럭인데 누구보라고 칼럼쓰는거?
누군간 봐주겠징
근데 2탄 올리면 봐줄 사람들이 있을라나...
저도 길고 헷갈리는 것과 어려운 것(깊은 사고나 추론을 요구하는 것)은 절대적으로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그렇게 생각 안하는 사람도 많은가보네요
음...그런 의미로 썼는데 생각보다 잘 전달이 안된 듯 하네요.
분명 헷갈려서 그렇지 정답은 확실했던 문제가 많았단 말이죠...
수능장이라 그걸 그냥 체크하고 넘어가는게 안되니까 어렵게 느껴진거다...를 말하고 싶었는데...ㅋㅋ
9모에서도 꽤 비슷한 느낌을 받았던 거 같아서… 뭔가 막 재능의 영역이고 대비 불가능한 느낌이라기보단 대비하려면 대비할 수 있는…? 기조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말 하면 좀 반감을 사려나요
개인적으로는 9월에 예고도 했고...해서 좀 예상 가능하게 출제되긴 했거든요.
오히려 9월보다 문학이 덜 어려웠다는 느낌도 받았구요.
저는 연계교재를 일부러 안풀고 가서 쳤기 때문에 체감하지 못했지만, 연계지문도 많았으니 연계율도 꽤나 체감 했을 듯 합니다
언매가 조금 더 어려웠다는 점에서 대비가 힘들었던 것은 맞으나, 그렇다고 해서 화작 컷이 뭐 드라마틱하게 높지도 않거든요
그럼 화작한테도 빡센 시험이였다는건데... 막상 시험 난도 자체는 이정도로 박살날 난이도는 아니였다 생각해요
어려웠던 문학에서 연계율도 높았고...
비문학 킬러도 없었고...
심지어 문학에서도 2탄 칼럼 보시면 알겠지만 수필에서 어렵게 출제라 많이 틀릴 일도 없고...
그럼 한비자, 할매턴우즈 이 2개에서 작살났다는건데 할매턴우즈도 소설 읽는 법 빡세게 잡고 갔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네요.
중상위권한테는 지옥같았을 시험은 맞습니다만, 상위권은 대비하고 있었다면 버텨낼 수 있었다고 봅니다.
상위권이 무너졌다는건 9월을 보고도 대비를 못한것이니 아쉬움에 적은 칼럼이였습니다
그래도 어쨌든 등급컷은 실질 난이도보단 문제를 딱 봤을때 느끼는 체감 난이도로 결정되는 거니까… 문학 독서 선택 각각이 어렵느냐도 중요하지만 언매를 풀고 문학을 풀면 더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것처럼 전체 시험지의 구성도 중요하기에 막 등급컷이 이해가 안가지는 않는 것 같기도… 하네요
그죠 사실 체감하는 난이도 자체는 다들 엄청 높으셨을듯 합니다
길고 헷갈리는 것=2024 문학
깊은 사고나 추론을 요구하여 어려운 것=2022 비문학 결이 다른게 맞다고 봅니다
맞습니다... 사실 어려운거랑은 결이 좀 다르긴 합니다.
머릿속 글이 정리되지 않아 설명하기가 힘드네요
솔직히 처음에 제목때문에 꼴받아서 그런사람많은거같아요 내용자체는 좋고 다음칼럼 기대가됩니다
그...런것 같습니다 진짜 수험생분들 불쾌하신 분들한테는 죄송할 따름입니다
너는 긴 문제가 킬러라고 생각하느냐? 긴 문제는 킬러가 아니다.
필요 이상으로 욕을 드시네요...
다들 국어에 그만큼 스트레스를 느낀다는 증거겠거니 생각하시고 너무 상처 받지는 마시길..
사진이 짤리는거같아여
엇...확인했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설마 국어랑 한국사만 치고 나오신건 아니죠?
그냥 현장분위기 한번 보러간거라그렇게 쳤습니다
다음 칼럼 기다릴게요
국어가 쉬웠다
(백분위 99를 맞으며)
쉬웠다 한적없다니까요...
원래 글 내용이 어땠길래 이렇게 폭격맞은거임? ㅋㅋ
제목...제목이 문제였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