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노예로 살고싶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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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은 5년 안에 사라집니다.
그것이 우리의 목표입니다.
안녕하세요, Team BLANK입니다.
Team BLANK는 의예과 및 수학과 학생들로 이루어진 집단입니다.
우리가 모인 이유는
“수능은 계층간 이동 사다리의 역할을 더이상 구사하지 못한다”
라는 입장에 만장일치로 동의하여, 이 시스템을 부수기 위해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과거 기성세대와 지금의 우리가 느끼는 학벌은 느낌이 사뭇 다릅니다.
과거 SKPYK는 강력한 무기였습니다.
출신 학교만으로 성공과 부를 거머쥘 수 있는 세대였고, 학벌에 대한 양극화가 심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떻습니까?
좋은 학교가 성공과 부를 보장해주나요?
아닙니다.
물론 높은 학벌을 가진 사람이 성공하는 경우가 더 많을 수는 있어도, 그 이유가 수능을 잘 보았기 때문은 아닙니다.
경험을 통해 성취감을 느껴보았고, 본인의 노력을 학벌이라는 보상으로 받아보았기 때문입니다.
경험의 차이, 지금의 학벌은 그 이상 그 이하의 가치가 없습니다.
물론 그 경험을 해보고 안 해보고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성취감을 느껴본 경험이 진취적인 사고를 유도하고, 그 결과 성공에 한 발자국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주니까요.
하지만 현재의 수능은 과거의 수능이 아닙니다.
인구가 늘어나며 경쟁은 심해지고, 이제는 대학이 성공을 보장해주지 못하는 시대가 왔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부모님과 가족들은 대학이 성공을 보장해주는 그 시대 속에서 자라왔고,
그 시대의 사고를 가지며 우리에게 좋은 성적표와 좋은 대학을 요구합니다.
평가원은 과거의 수능이 주었던 영광의 부스러기를 먹고 삽니다.
이는 우리를 ‘울타리’ 속에 가두고, 수능이라는 인생에 더 이상 도움이 되지 않는 곳에 노력을 쏟아붓도록 합니다.
그러나 점점 그 부작용이 면밀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정부와 기업의 측면에서 보았을 때,
1. 공교육과 평가원은 사교육의 중요성을 부정하면서도, 동시에 상대평가로 학생 간 계층을 나누고 변별하여 수능의 권위를 유지하려고 합니다.
2. 그러나, 사교육은 이미 일개 공교육이나 제도가 막을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섰습니다. 그 안에서 굴러가는 엄청난 자본과 기술은 평가원에서 어떤 문제가 출제되더라도 그 모든 유형을 분석하고 이를 정복할 수 있는 모든 사고법과 기술을 학생들에게 알려주기에 충분한 자본과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두 가지가 충돌하여, 실력과 사고력이 아닌 실수와 함정, 눈 속임으로 학생들을 변별하기 시작하는 괴이한 현상을 낳았습니다. 이는 수능이 점점 불안정해지고 몰락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또한 학생들의 측면에서 보았을 때
1. 경쟁이 과열되고, 수능과 입시의 권위가 최고점을 찍음에 따라 재수/N수의 비율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2. 그러나 출산율 감소의 영향으로 현역 수험생들의 수는 점점 줄고 있습니다.
이 두 가지가 합쳐 무슨 상황이 일어날까요?
빗물이 강에 떨어져 상류에 흐르고, 하류에서 바다로 민물이 흘러나갈 때 비로소 강은 맑습니다.
그러나 현역 학생들의 수는 점점 줄고 있고,
더 이상 학벌이 성공을 보장해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그럼 더 좋은 대학을 가야하나?”
하는 생각으로 받아들여
대학에 대한 학생들의 눈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즉, 출구가 점점 좁아지고 있다는 것이죠.
지금 수능은 가뭄과 출구가 막혀 썩어가고 있는 물과 같습니다.
그 속에서 좁디 좁은 출구로 나가는 사람들 10명 중 9명은 사교육에 수천만원 이상의 돈을 투자한 학생이고, 1명만이 순전히 공교육과 몇가지 인강 정도만으로 좋은 대학을 갑니다. 어쩌면 비율은 이보다 적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울타리 밖을 보면, 우리 세대 그리고 우리 주변의 성공한 사람들은 정직하게 대학을 가서 취업을 해서 성공하지 않습니다. 좋은 학력을 가지고 있어도, 그들의 성공의 원인은 다른 곳에 있습니다.
“수능을 보기 위해 목숨을 매단 사람들이 모인 커뮤니티에, 우리를 좌절시키기 위해 이 글을 쓴거냐?”
아닙니다.
여러분들은 수능을 보십시오. 그리고 그 학벌이라는 메달을 쟁취하세요.
그 다음에 마치 그것이 아무것도 아니라는듯이 그 메달을 짓밟으세요.
학벌을 쟁취한 자만이 그것을 부술 수 있습니다.
저희의 목표는 ‘여러분들이’ 수능을 관두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대신 우리의 목표는 수능의 모든 ‘치트키’와 ‘수능 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숨겨온 비법’들을 모두 풀어 이 수능판의 계층 구조를 붕괴시키는 것입니다.
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이라는 제도는 여러분이 1등급을 맞든 5등급을 맞든 관심이 없습니다.
그들의 관심사는 학생들의 성적을 피라미드에 가두고 그 피라미드가 붕괴되지 않도록 어떻게든 유지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그들은 절대 ‘수능을 잘 보는 방법’을 알려주지 않습니다. 모두가 그 방법을 알면 수능 체계는 붕괴되기 때문입니다.
저희는 바로 그 지점을 노리고 있습니다. 수능이라는 ‘울타리’에서 여러분들이 마지막 세대가 되어 이번 수능이 끝난 뒤 이 울타리를 부수고 나와 피라미드를 무너뜨리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이번 년도 저희 목표는 ‘울타리를 깨부수는 자’들을 모집하고 그들을 수능 성적 상위 1% 안에 전부 등재시켜 이 피라미드를 붕괴하는 것입니다.
명심하세요. 수능이라는 피라미드는 40만명의 노예가 만든 거대한 건축물입니다.
저희 또한 그 노예 중 한명이고, 그 가치를 전면으로 부정하려 울타리 안에 들어와 모두를 밖으로 꺼내려고 하는것입니다.
성적이 잘 안 나오는 것은 여러분들의 잘못이 아닙니다.
공부방법이 잘못됐을 수도 있고, 노력을 많이 안 해서 성적이 안 나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최소한 여기 계시는 여러분들은 노력을 안 하지는 않죠? 하지만 성적이 잘 안 나오기도합니다.
이것은 보통 돈으로 해결이 됩니다.
대치동에서 굉장히 유명한 학원이 있죠? 학생들이 다들 들어가고싶어하는 학원들이 있을겁니다.
진짜 멍청하고 공부 안 하고 노베이스인 학생일지언정, 그 학원 재종에 최대 2년 쑤셔 박아넣으면 못해도 SKY는 갑니다.
우리 팀원 중 그렇게 간 경우가 있습니다.
의지가 없고 노력도 안 해도, 강제로 시키고 앉혀 놓으면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성적이 오릅니다. 신기하죠?
누군가는 미친듯이 쟁취하고싶은 빛나는 것이, 어떤 누군가는 그저 돈 많은 부모님의 욕심으로, 바라지도 않는 것을 쟁취하기 위해 시간을 쏟아붓고있습니다.
우리사회는 다양한 분야에서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습니다. 정말입니다. 학벌이라는 좁아터진 문을 비집고 들어가지 않더라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습니다.
무언가 거대담론을 얘기하려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니 사실 맞을지도요.
우리는 우리의 생각과 일치하는 학생들을 적어도 수학 과목에서만큼은 만점을 받게하고자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올해안에 목표하고자 하는 것이 있습니다.
올바른 학습방법을 터득할 수 있는 평가원 기출문제집 출판
우리는 개인이자 집단이며 하나의 유기체로서 활동합니다.
우리는 수능을 파괴하는 것을 최우선의 목표로 하며 끝없이 고민하고 노력하고있습니다.
다시 한 번 늦게나마 인사드립니다.
우리는 Team BLANK입니다.
이 글을 읽고 우리의 가치관에 동의한다면
여러분 또한 이제부터 Team BLANK입니다.
우리와 함께 울타리 밖으로 나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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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이 없어진다면 어떻게 변화할까요?
제비뽑기가 윗분들 요구에 모두 만족하는 듯 하네요~
좋긴한데 다들 더 좋거나 원하는 과에 간다고
싸우면 어떡하죠ㅠㅠㅠ
증원하면 되죠 요즘 의대로 몰리니까 의대도 오만명쯤 뽑고
사실 이미 다들 원하는 과에 가겠다고 싸우고들 있죠. 저희 세대가 현재 그 과열 학벌경쟁의 과도기에 놓여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희 세대가 슬슬 기성세대가 되어 사회가 진출할 때쯤, 우리 세대를 보며 다음 세대는 자연스럽게 그 모습을 반면교사로 삼아 현재의 과도기를 넘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단기적으로는 수시의 비중이 점점 높아지겠지만, 10년-15년 뒤에는 대학의 의미 저체가 퇴색될것이라고 봅니다. 이미 미국에서는 상위 IT 기업 중 50개 이상이 학벌을 보지 않고 있구요.
한국은 아직까지 학벌주의지만 언제까지고 이 기조가 유지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봅니다.
길고 다소 위험하고 불쾌하게 느껴질 수 있는 글임에도 불구하고, 저희가 꼭 전하고 생각을 공유하고 싶어 이 글을 적성했습니다.
긴 글임에도 불구하고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좋은 하루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
엄청 파격적이고 개혁적인 글이다...
감사합니다 :) 정말 위험할 수도 있고 자칫하면 기분이 상할 수도 있는 글이지만, 그럼에도 정말 모두가 저와 이 입시판의 미래에 대해 각자의 생각을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랄게요!
글 너무 잘 읽었습니다
출판계획일정 소규모의 과외일정을 알수 있을까요?
저희는 최초에 6월 전까지 내려고 했으나, 학생들이 기출문제를 가장 풀기에 적절한 시기인 3-4월에 맞춰 최대한 앞당기려고합니다.
과외는 먼저 수요 조사 및 학생들의 니즈를 파악한 뒤 수업 여부를 신중히 결정하려 합니다!
긴 글이고 다소 위험할 수도 있는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모든 활동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여
감사합니다 :)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동감합니다. 내 능력이 먼저 빛나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그 뒤로 학벌이 빛나는 것이 시대가 명문대생들에게 요구하는 길 같습니다. 저또한 그리 살아보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하게 되네요.
맞습니다. 저 또한 수능을 준비하면서 능력 그 자체의 중요성을 끊임없이 체감하게 되었고, 사람들에게 항상 본인이 혼자 세상에 딛게 되었을 때 자신만의 시스템과 체계를 갖추고 '적당한 대기업', '안정적인 의사'를 초월하여 자신만의 재능을 발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학벌이라는 메달이자 동시에 족쇄가 되는 존재를 넘어서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고요.
긴 글이지만 끝까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모두가 이 글을 보고 각자의 생각을 얘기할 수 있도록 좋아요 한번만 눌러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행복한 밤 보내시길 바랄게요!!
안녕하세요
혹시 읽어봐 주실 수 있으실까요??
https://orbi.kr/00066731242/(%EC%A7%84%EC%8B%AC)%EC%88%98%EB%8A%A5%20%ED%8F%90%EC%A7%80%20%EA%B4%80%EB%A0%A8%20%EC%9D%B4%EC%95%BC%EA%B8%B0%EB%93%A4%EC%97%90%20%EA%B0%9C%EB%B9%A1%EC%B3%90%EC%84%9C%20%EA%B8%80%20%EC%8D%A8%EB%B4%85%EB%8B%88%EB%8B%A4.
수능에 대한 생각을 써 봤습니다~
https://orbi.kr/00066731242
한가지 더 저의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챗GPT와 인공지능이 보급됨으로써 인간에게 필요해진 가치 중 하나가 방향성을 잡아주는것과 검토인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머지 않은 미래에 1순위로 필요한 능력은 그 똑똑한 챗GPT와 인공지능을 가지고 자신만의 시스템과 체계를 만들고 거기서 챗GPT의 두뇌/정보력과 자신의 비전을 사용해 남들이 보지 못한 기회를 보고 거기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수렴적 사고를 가르치는 수능 체계에서 남들이 보지 못한 기회, 자신만의 체계와 시스템을 설계하고 갖출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해줄지는 의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수능 시험에 대한 의문이 생기실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이 시험은 적어도 누군가가 가볍게 여겨도 되는 시험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저는 수능보다 '현재 변화하는 시대'에 맞는 시험이 존재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어찌보면 참 재밌게도 실용적이지 않다는 이유로 저평가를 받아오고는 하던 수능이,
드디어 현실에서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각종 도구들(대표적으로 쳇gpt)이 만들어짐으로서 재평가 받을 수 있는 시대가 다가왔다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수능 수준으로
왠만한 대학 원서를 읽을 수 있을 ‘능력’을 키우는데 초점을 맞추면서,
동시에 대한민국 대다수의 가정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면서,
동시에 수많은 데이터와 쉬운 접근들
그리고 각종 교수들이 머리 싸매고 초중고 과목에서의
대학 수학(修學) ‘능력’을 평가할 수 있도록 만든 수많은 문제들과,
무엇보다 많은 문제와 내용을 다루는 ‘객관식’이기에,
접근성 또한 일반 서민들조차 때로는 심지어
학원없이 혼자서 문제 풀면서 접근할 수 있고,
쪽집게 식의 영향을 최소화 하며 많은 내용을 다룰 수 있는 시험이
전세계에 몇이나 있나요???
논술은 본문에서 설명했던 이유로 수능보다 gpt의 시대에서 효용성이 떨어진다 확신합니다.
수능보다 고등의 논리와 내용을 다루는 시험은 꽤나 많겠지요,
하지만 10대들 조차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내용으로
대학에서 필요한 ‘능력’들을 키워주는 ‘객관식’시험이 다르게 어떻게 존재할 수 있을까요??
'학창시절'의 학생들이 미래에 그 쳇gpt를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과 관련해서 말씀드리는 겁니다.
본문에서 언급한 팀장?과 같은 사람들이 갖춰야 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과 같은 것 말이죠.
학창시절 배우는 내용을 바탕으로 해당 '능력'을 키우는데 있어서,
제가 직간접적으로 아는 모든 시험을 생각해봐도, 수능보다 우수한 컨텐츠는 더이상 생각할 수 없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어찌보면 아이러니 하게도
수능으로 키울 수 있는 능력이 진정으로 도움이 될 수도 있는
쳇gpt와 같은 ai시대가 다가오는데
왜 제 발로 걷어차 버리려는 겁니까??
물론 선생님의 말씀 또한 동의할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저의 생각에 100%동의하지 않으셔도 이해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저는 그저 저의 생각을 이해하고 동의해주는 누군가가 있다면 저는 그걸로도 만족합니다. 이해하지 않으셔도 저는 괜찮습니다
https://orbi.kr/00066696517
이것도 읽어봐 주시면 감사합니다..ㅎㅎ;;
앗 글 전부 읽어보았습니다! 일단 저 또한 정시 공부를 시작한 후 첫 2년간 (현역까지) 논리적 사고와 관련된 기능이 눈에 띄게 늘어나는 것을 체감하였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것처럼 5등급과 1등급 사이에는 사고 ‘능력’의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과연 이 시험에 3년 혹은 그 이상을 투자하는 것이 과연 지속적으로 사고력을 길러줄지는 의문입니다.
애초에 수능은 그정도의 사고력을 요하는 시험이 아니며, 저도 재수, 3수를 하면서부터는 사고력이 아닌 감이 늘어나게 되는것을 느꼈습니다.
저희가 수능을 비관적으로 바라보는 이유는, 수능이 원래 가지고 있던 ‘능력의 변별‘ 자체의 실효성이 아닙니다.
수능이 학생들을 변별하는 부분이 점점 사고력이 아닌 함정과 눈속임이 되어가고 있다고 생각하며, 또한 이 수능이라는 제도를 뚫기까지 평균적으로 걸리는 시간이 2년, 3년, 4년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번째 글에 대해선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사교육은 기성세대들이 느끼기에, 자녀에게 해줄 수 있는 최고의 투자일 것입니다. 그들에겐 본인의 자산을 그대로 상속하는 것보다, 훨씬 가치있는 투자겠죠.
절대 공교육이 사교육을 없앨 수 없다는 부분에 대해선 이견이 있는 분이 거의 없을것이라 생각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추가적으로 말하고자 하는 의견이 있다면 언제든지 말씀하세요.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랄께요!
수능 시험에 대한 의문이 생기실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이 시험은 적어도 누군가가 가볍게 여겨도 되는 시험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저는 수능보다 '현재 변화하는 시대'에 맞는 시험이 존재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어찌보면 참 재밌게도 실용적이지 않다는 이유로 저평가를 받아오고는 하던 수능이,
드디어 현실에서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각종 도구들(대표적으로 쳇gpt)이 만들어짐으로서 재평가 받을 수 있는 시대가 다가왔다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수능 수준으로
왠만한 대학 원서를 읽을 수 있을 ‘능력’을 키우는데 초점을 맞추면서,
동시에 대한민국 대다수의 가정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면서,
동시에 수많은 데이터와 쉬운 접근들
그리고 각종 교수들이 머리 싸매고 초중고 과목에서의
대학 수학(修學) ‘능력’을 평가할 수 있도록 만든 수많은 문제들과,
무엇보다 많은 문제와 내용을 다루는 ‘객관식’이기에,
접근성 또한 일반 서민들조차 때로는 심지어
학원없이 혼자서 문제 풀면서 접근할 수 있고,
쪽집게 식의 영향을 최소화 하며 많은 내용을 다룰 수 있는 시험이
전세계에 몇이나 있나요???
논술은 본문에서 설명했던 이유로 수능보다 gpt의 시대에서 효용성이 떨어진다 확신합니다.
수능보다 고등의 논리와 내용을 다루는 시험은 꽤나 많겠지요,
하지만 10대들 조차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내용으로
대학에서 필요한 ‘능력’들을 키워주는 ‘객관식’시험이 다르게 어떻게 존재할 수 있을까요??
'학창시절'의 학생들이 미래에 그 쳇gpt를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과 관련해서 말씀드리는 겁니다.
본문에서 언급한 팀장?과 같은 사람들이 갖춰야 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과 같은 것 말이죠.
학창시절 배우는 내용을 바탕으로 해당 '능력'을 키우는데 있어서,
제가 직간접적으로 아는 모든 시험을 생각해봐도, 수능보다 우수한 컨텐츠는 더이상 생각할 수 없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어찌보면 아이러니 하게도
수능으로 키울 수 있는 능력이 진정으로 도움이 될 수도 있는
쳇gpt와 같은 ai시대가 다가오는데
왜 제 발로 걷어차 버리려는 겁니까??
물론 선생님의 말씀 또한 동의할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저의 생각에 100%동의하지 않으셔도 이해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저는 그저 저의 생각을 이해하고 동의해주는 누군가가 있다면 저는 그걸로도 만족합니다. 이해하지 않으셔도 저는 괜찮습니다
단순히 현존하는 시험들로만 놓고 봤을 때, 수능이 여타 다른 시험들보다 퀄리티나 밸런스 등이 더 적절한 것에는 공감하고,
다른 시험들보다 접근성이 낮아 학생들의 평균을 끌어줄 수 있다는 내용 또한 공감합니다.
하지만 과연 이 시대에서 ‘시험’을 통해 그러한 능력을 확보시키고자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 또한 프론트엔드 및 백엔드를 설계할때 하루에 6시간 이상을 유료 버전의 멀티모달 챗GPT와 앉아 대화하며 스크린샷, 파일 분석, 인터넷 검색 등 모든것을 맡기며 검토&피드백, 수정 및 방향성 제시 등을 하며 프로그램을 설계합니다.
하지만 수능을 준비하는 것이 이러한 방향성 제시와 검토 등의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에는 공감하기 힘듭니다.
오히려 그보다는 독서와 직접 글을 써보고 생각을 정리하고 펼치는 연습을 끊임없이 하는것이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절대 댓글 작성자분의 신념이나 의견의 가치를 부정할 생각은 없습니다. 저의 모든 주장과 의견은 다른 의견을 존중한다는 전제 하에 펼치기에, 정확히 어떤 부분에서 수능이 챗GPT의 활용능력에 도움을 주는지, 제가 간과한 부분은 없는지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시험'이라는 것이 사회적인 사다리를 위해서 존재할 수 밖에 없다고 또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시험'이라는 틀 속에서는 수능보다 나은 체계는 존재하기 힘들다는게 저의 주장이고
아이러니 하게도 수능을 통하여 키울 수 있는 능력이 '시험' 중에서는 그나마 다가올 미래 기술들에 적합한 시험이라 생각하기에 폐지를 함부로 논해서는 안 된다는게 저의 생각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위에 제가 올린 링크 중에서 왜 비싼 사교육은 사라질 수 없는지에 대한 글을 읽고 이해해주셨다면, 선생님께서 본문에서 언급 주셨던 거대해진 사교육 시장의 공략?으로 수능이 사실상 그 수명을 다했다?는 느낌 또한 다시금 생각 해볼만한 부분이 생기셨으리라 생각됩니다. 바로 부자들의 비싼 사교육이 상속세로 인한 파급효과로 인해 근본적으로 없어질 수 없기에 사교육 시장의 거대함은 사라질 수 없다는 부분 말입니다...
그렇기에 만약 현 수능이 사라지고 다른 형태의 '무언가' 혹은 '새로운 시험'이 도입되더라도, 사교육은 그 부자들로 인한 거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반드시 공략을 찾아내고,
또다시 현 수능처럼 일정 부분 공략될 수 밖에 없을 겁니다.
대한민국의 높은 상속세로 인해 파생되는 일반인과 비교했을 때
부자들의 비싼 사교육을 소비하는데 있어서 거리낌이 현저히 적어짐으로 인해 생겨나는
대한민국의 거대한 비싼 사교육의 규모는 수능이 사라진다 하더라도 사라지지 않습니다.
현재의 수시 관련 시장이나 논술 시장 또한 비슷하지 않나요?? 일본의 본고사 시장 또한 마찬가지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떠한 시험이든 패턴이 생겨나는건 피할 수 없으니까요.
그리고 또 추가적으로 생각해볼 부분은, 그러면 현 시대의 수능이 거대해진 사교육에 의해 일정 부분 공략 되었다 하더라도 그 공략이라는 것이
학력고사나 내신에 필요한 학생의 능력 향상보다는 쪽집개의 성격을 띄는 '공략'에 가까운 것인지,
아니면 수능이 요구하는 대학수학'능력'에 있어서의 본질을 건드리는 높은 품질의 교육을 통한 학생 능력 향상의 측면에서의 '공략'인 것인지 생각해 볼 필요도 있습니다.
만약 후자의 '공략'에 더 가까운 성격이 현 사교육 시장이라면, 나쁘게만 볼 이유가 있을까요??
그것도 쳇gpt나 ai가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이 세계에서요.
그리고 꼭 비싼 사교육을 받아야만 후자의 능력 향상이 가능한게 현 교육시장인가요?
오히려 지금 시대처럼 지방의 가난한 학생들도 대학수학'능력' 향상을 위한 컨텐츠를 저렴한 가격에 구할 수 있는 시대가 과거에 또 있었나 싶기도 하네요.
거대해진 사교육이 과거와는 다르게 부자들의 두둑한 지갑에나 의존하는 것이 아닌,
박리다매의 전략을 취함과 동시에 열심히 공부하여 성과낸 학생에게만 환불이라는 리워드를 주면서 생기는 좋은? 현상 아닌가 싶어요.
그리고 이러한 박디다매의 방식이 각종 업체들의 무한경쟁을 통하여 드디어 고착화된 것이 현 수능 사교육 시장이고요.
이렇게 되기 까지 얼마나 많은 사교육 시장 업체들의 시행착오가 있었나요?
이것 또한 자산이라면 자산인 것 입니다. 수능이 만든...
사실 현재의 수능 체계에서의 비싼 사교육은 어디까지나 이번 댓글 위에서 언급한
'후자'의 성격에 더욱 가깝기에,
부자들에게는 한국 대학 입학을 위해 노력하는 행위는
그닥 가성비가 좋은게 아닙니다...
그래서 유학 보낼 정도로 여유있으면서 애들 고생시키기 싫어하는 집안은
그냥 외국으로 유학 보내려 하는 것이지요. 훨씬 편하고 확실하거든요 이 방법이.. 그리고 실제로 많이 보이기도 하고요.
아무튼 더이상의 이야기는 너무 디테일하게 들어갈 수도 있고 저도 해야할 일들이 있고 여기에 이 이상의 에너지를 쓰기는 부담스러워서 이만 멈추도록 하겠습니다~
선생님의 말씀도 충분히 생각해 볼 문제이기에 존중합니다.
인연이라 생각하고 받아들여주시면 감사합니다~ 저는 인연이라 선생님을 생각하겠습니다.
(*참고로 어제 이제 그만이라 해놓고, 오늘 또 이 주제 관련해서 생각난게 있어서,
이렇게 댓글을 추가로 작성해서
작성자님께서 띄용?! 당황하게 만든 것 같아 뭔가 죄송하네요 ㅎㅎ;;
저도 본업을 하다가 말고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 이러는게 스스로 좀 그렇네요...;;;
이제 더이상의 추가 댓글과 수정은 없을테니 마지막으로 이해해주시면 감사합니다...ㅠㅠ
저의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ㅋㅋㅋ학벌주의랑 수능을 conflate 한 전형적인 글이네요
영국은 옥스브리지가, 미국은 아이비리그+스탠포드, 일부 Uc가 독점하고 있는게 현실인데 학벌주의가 없다는 허상을 좇는것도 비슷하게 안타깝네요.
ㄹㅇ 학벌주의 없다고 알려진 프랑스도 그랑제꼴 출신이 다 먹는데 무슨...
저는 오히려 응원합니다. 학벌주의 없는나라가 없는건 맞는데 그건 누군가는 분명히 나서서 고쳐야 하는 현상 아닌가요? 본인 학벌 안좋으면서 학벌주의 어쩌고 하는거면 이해하겠는데 그런것도 아니고.
"수능을 보십시오. 그리고 그 학벌이라는 메달을 쟁취하세요. 그 다음에 마치 그것이 아무것도 아니라는듯이 그 메달을 짓밟으세요."
올해 본 글중 가장 띵언이라고 생각해요
대체재를 찾은 후에 고쳐야죠.
고치자 (대체할건없음) 이 아니구요
저는 오히려 학벌주의가 있고, 수능이라는 사다리가 있기 때문에 그나마 계층이동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언젠가 학벌 말고, 코딩 실력대로 성공하게 되는 사회가 된다면 어떨까요. 그러면 코딩실력주의가 팽배하고 코딩학원이 판을 치겠죠. 혹은 시험 없이 모든 학교, 학과를 진학할 수 있게 되어 모두가 의과대학에 진학하고, 수술 실력대로 성공하는 사회가 된다면 수술실력주의가 팽배하고 고액의 돈을 받고 수술을 가르쳐주는 의사들이 잘나갈 것이고, 이는 현재의 사교육보다 더 심한 양극화가 일어나지 않을까요? 저는 수능시험이야말로 다른 능력들에 비해 돈만으로는 실력을 함양할 수 없는 좋은 사다리라고 생각합니다. 지방에서 독재로 정시의대를 합격한 입장에서, 강남 대치동에 살며 각종 사교육비를 때려부어도 정시에서 좋은 성과를 내지 못하는 학생들이 존재한다는 것은 그만큼 수능이 다른 시험에 비해서는 공평한 것이 아닌가 하는 반증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사교육을 전부 없애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계층이동의 사다리 = 수능'의 메커니즘은 과거에는 맞는 말이겠지만, 요즘 사회에서는 예전의 이러한 프레임때문에 너무나도 많은 학생들이 수능에 몰두하고있는 경향이 큽니다.
실력주의는 겉으로 보면 "내가 이룬 성과는 전부 내 노력 덕에 이루어냈어. 이건 전부 내 몫이야." "따라서 내가 이룬 것에 대해 보상 받을 자격이 있으며, 나는 성공을 거머쥘 자격이 있어."
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틀렸다고 생각합니다.
순전히 모든 능력과 배경을 뒤로하고 본인의 노력만으로 쟁취해냈다고 하기에는 수능이라는 입시제도에서 좋은 성과를 내려면 많은 것이 뒷바침되어야합니다.
경제적인 여건을 걱정하지 않고 공부에만 몰두할 수 있게 해주는 환경, 부모님의 조언, 정신적으로 내가 불안정하지 않게끔해주는 모든 것들이 필요합니다.
이것들이 뒷바침되지 않고 이루어낸 것은 정말 대단하고 존경받아야 하는 것이구요.
또한 능력주의는 사회 구성원간 양극화를 불러옵니다.
여기서 실패한 사람들은 그 누구도 탓할 수 없습니다.
"내가 실패한 건 전부 내 탓이야. 난 루저야." 라는 인식으로 인해서 승자와 패자간의 양극화는 심해지고 우리 사회는 점점 냉소적인 사회로 변하겠죠.
이것은 과연 공정한 사회인가요?
너무 이상적인 얘기를 하는 것으로 보이시겠지만, 궁극적으로는 언젠가 이러한 제도의 틀을 벗어나고 공정한 사회를 이룩할 수 있게끔 앞장서는 누군가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본문의 내용은 굉장히 긴 글이고 누군가에게는 다소 불편할 수 있는 내용들이기떄문에 거북할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저는 오히려 능력주의야말로 그나마 양극화를 해소할 수 있는 수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경제, 환경적 요소가 작용하지 않는 곳은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사람이 수능을 보지 않고 고등학교만 졸업한 다음 본인의 노력으로 사업을 크게 성공했다면 거기엔 경제, 환경적 배경이 뒷받침되지 않았을까요? 마치 글쓴이님은 이 자본주의 사회에서 상속은 아예 없어야 하고, 모든 사람들은 부모님에게 모두 똑같이 정해진 만큼만의 지원만을 받게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 같습니다. 공산주의는 실패한 사상입니다. 글쓴이님이 궁극적으로 생각하는 이상적인 사회는 공산주의에서 말하는 유토피아 아닌가요?
어.... 저는 공산주의를 말한 적이 없습니다.... 구성원간의 양극화의 해소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상속을 없애야하고 똑같이 정해진만큼의 지원을 받게 만들어야한다고 주장한 적이 없습니다... 너무 공격적으로 받아들이시는 것 같습니다.
공격적으로 느끼셨다면 죄송합니다. 글을 쓰다보니 다소 흥분했나 봅니다.
넵..ㅎㅎ 저는 다양한 의견을 존중합니다! 우리는 민주주의 사회 구성원이기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제가 글쓴이분의 의견을 존중하듯 제 의견도 존중해주셨으면합니다.
제 글에서 조금 더 생각을 들어봤으면 하는 부분들을 질문해주신다면 저는 글쓴이분께 자세하게 설명을 드릴 수 있지만, 조금 극단적으로 논리적 비약을 통해 공격적인 어조로 말씀하시면 저도 사람인지라 상처를 받습니다ㅜㅜㅜ..
상처를 받으셨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말씀드렸다싶이, 저는 지방에서 독재로 정시 의대를 입학한 입장에서 수능이라는 사다리를 너무나 잘 활용한 case라 조금 치우친 주장을 하는 부분도 있을 것 같습니다. 글쓴이님께서 재종에서 2년동안 박혀 의대를 진학한 학생에게서 회의감을 느끼시는 것 같은데, 한편으로 저같은 case도 있습니다. 수능이라는 산이 있을 때,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부모님이 태운 헬기로 편하게 정상까지 가는 사람도 있겠지만, 저처럼 더디더라도 꾸역꾸역 산을 등산했던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런 저에게는 마치 글쓴이님이 헬기 타는 사람에 회의감을 느껴 산 자체를 없애버리자고 주장하시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러면 저같은 사람은 도대체 어떤 수단으로 노력을 증명할 수 있을까 싶습니다.
경제 환경적 요소를 없앨 수 있는 방법은 단언컨데 절대 없다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공부하는 체력조차도 유전자의 영향을 생각한다면 사람마다 선천적이라 볼 수 있겠죠. 다만 능력에 따라 차등을 주기 때문에 본인의 노력으로 그 간극을 채울 수 있는 것 아닐까요? 글쓴이님 생각대로라면 이 세상의 모든 것은 다 공평하게 분배되어야 합니다. 사업으로 성공한 사람 중에는 부모님의 자본력이 뒷받침되고, 거기에 본인의 노력이 추가되었겠죠. 설령 서울에서 과외를 통해 자본을 축적한 뒤 사업을 했다고 할지라도, 과외 수요가 많은 서울 지역에서 태어났다는 것만으로 이미 환경적 요소가 작용하고 있는 것일 겁니다. 수능이 없어지면 과연 양극화가 해소될까요? 저는 더더욱 심해질 것이라고 장담합니다. 공부는 본인의 노력으로 환경과의 큰 간극을 메울 수 있을지라도, 성인이 된 뒤 공부 외 대부분의 것들은 본인의 노력만으로 간극을 메우기란 불가능하다 생각합니다.
상대평가 제도하에서는 그 안에서 무엇을 시도하던 순위는 나누어지기 마련입니다. 수천만원의 돈을 부어서 좋은 결과를 내는 학생이라고 그저 돈으로 모든 것을 해결했다고 봐야할까요? 누구나 치열한 고민의 시간이 있는 것이고 그것이 진짜 성적으로 드러나오는 것입니다. 고민이 올바른 방향으로 이루어지게 돕겠다는 취지는 이해하는데, 과연 이 시스템의 구성원들을 노예로 전제하고 자극적인 제목을 쓰는게 맞는지 의문이 드네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글 제목도 자극적으로 쓴 점 불편하셨다면 정중히 사과드리겠습니다.
저희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온전히 '노력'만으로 공정한 시험으로 이루어졌다고 생각하기에는 대치동에서 이루어지는 사교육 시장의 힘이 너무나도 크다."입니다.
또한 현재 학생의 실력을 수능성적만으로 판가름하기에는 현대사회에서 원하는 인재상과는 다소 거리감이 있어보입니다.
위와같은 여러 견해가 저희 내부에서 오갔었는데, 본문에서 내용을 전부 담지 못한 것은 저희 능력부족이었던것같습니다ㅎㅎ
소중한 의견 감사합니다!
수능보다 암기형 내신, 진로를 억지로 빠르게 정한다음 교사의 커리큘럼대로 끌려다녀야되서 수능 이상으로 창의력, 사고력이 부족한 생기부가 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수능이상으로 사교육을 조장하는게 내신 중심의 수시에요 수능이 없어지기전에 내신이랑 생기부 먼저 없애거나 수능, 내신, 생기부를 동시에 없애버려서 현 대입 자체를 개혁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재수라는 역전의 기회가 있는 수능이 없어지고 수시만 남으면 학생입장에서는 3년 내내 10번이 넘는 내신과 수행평가 생기부활동들을 모두 챙겨야되고 역전의 기회도 없어서상상 이상으로 끔찍해집니다. 붕괴하는건 수능뿐만아니라 수능을 보는 정시와 내신 생기부를 중심으로 하는 내신 또한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그러니 수능이 아니라 현 대입체계 자체를 없애는게 맞아요. 수능만 없어지고 내신 생기부만 남으면 그것보다 지옥인게 없어요...
만약 수능을 없애겠다면 수능뿐만 아니라 내신 생기부도 같이 없애서 정시 수시를 모두 없애주세요...수능만없어지고 내신 생기부만 남으면 아무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학생들만 생지옥에 빠지는거에요ㅠㅠ
딱 수험생 수준의 눈높이네요. 기득권들이 나쁜놈이라서 학벌이 계급상승, 계층사다리 역할을 못하는게 아닙니다. 고성장시대와 전쟁후 하드리셋, 대부분 국민의 맨바닥 스타트라는 아주 특수한 상황에서 공부와 학벌이 '평상시'보다 과도한 영향력을 행사했을뿐. 물론 한국은 그 구간이 수십년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회구성원이 착각하고 있는거죠. 부수고 싶으면 한국을 고성장의 시대로 어디한번 돌려놓아 보세요
수능보다 암기형 내신, 진로를 억지로 빠르게 정한다음 교사의 커리큘럼대로 끌려다녀야되서 수능 이상으로 창의력, 사고력이 부족한 생기부가 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수능이상으로 사교육을 조장하는게 내신 중심의 수시에요 수능이 없어지기전에 내신이랑 생기부 먼저 없애거나 수능, 내신, 생기부를 동시에 없애버려서 현 대입 자체를 개혁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재수라는 역전의 기회가 있는 수능이 없어지고 수시만 남으면 학생입장에서는 3년 내내 10번이 넘는 내신과 수행평가 생기부활동들을 모두 챙겨야되고 역전의 기회도 없어서상상 이상으로 끔찍해집니다. 붕괴하는건 수능뿐만아니라 수능을 보는 정시와 내신 생기부를 중심으로 하는 내신 또한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그러니 수능이 아니라 현 대입체계 자체를 없애는게 맞아요. 수능만 없어지고 내신 생기부만 남으면 그것보다 지옥인게 없어요...
만약 수능을 없애겠다면 수능뿐만 아니라 내신 생기부도 같이 없애서 정시 수시를 모두 없애주세요...수능만없어지고 내신 생기부만 남으면 아무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학생들만 생지옥에 빠지는거에요ㅠㅠ
한줄요약 : 우리 과외 들어라 ㅋㅋ
어느 사회나 대학 서열화는 돼있습니다
프랑스도 결국 그랑제꼴이 사회 지도층을 독식하고있고,
독일도 그냥 상위 2-30%만이 대학 진학이 가능한 구조입니다. 대학 졸업자와 미졸업자의 연봉차이도 좀 있는 편이고요,
미국도 아이비리그 유명하죠.
한국이 유독 대학에 집착을 심하게 하는 것 같긴 하지만, 사람 사는 곳에서 사실상 학벌이든 뭐든간에 그 안에서의 서열과 차별을 완전히 없애긴 불가능.
아무래도 서열과 차별을 완전히 없애는 것은 불가능인것 같기는 합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