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으로 살면서 딱 두가지 느낀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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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한가지도 아니고 딱 두가지라....ㅋㅋ 라도 해도 꽤 공감되는 사람있을 듯...
우선, 수험생으로서의 1년은 정말 자기 자신의 의지를 시험하게 되는 시기인 걸
정말 뼈저리게 느끼게됨....그래서 솔직히 수험생을 자기 나름대로 성공적으로 마친사람들은
정말 성공할 것 같음...
사법고시 합격자도 서연고에서 거의 90%가 배출되는 걸 봐도 이젠 이해가 잘됨...
1년간의 자기와의 싸움에서 이긴 사람들이 정말 뭘 못하겠음....거의 성공함
마지막, 비록 1년이지만 수많은 함정문제, 추론문제를 풀고 스쳐가면서
머리가 좋아지는 걸 느낌...내가 이과에다가 화1, 생2를 해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정말 추론문제들이 어마어마하게 많음...(아마 생1 선택자들도 유전문제에 있어서는 동의할 듯)
그리고 어느순간 어려운 추론문제를 쉽게 푸는 내 자신을 발견하면
3월의 자신과 확연히 다른 실력에 놀라게 됨...그 순간의 뿌듯함..(하지만 그 정도 실력은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기본적으로 탑재하고 있다는 게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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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이 고양되네요 깔깔
ㅋㅋㅋㅋ 공부라는게 똑똑한거보다 인내심의 증표라는게 역시..
마지막 세번째. 모두가 그실력을 갖출수있고 몇몇은 실제로 갖추고 있으나
시험장에선 재능 못이김..
수능이라는시험이 재능이라는 항목이 적용되나여..
뭐..현역때도 느꼈고 재수하면서 더 느껴지네요.. 같은 독재학원에서 비슷한 인강커리큘럼 비슷한 공부시간 근데 성적은 천차만별.. 오히려 심야자습까지 하는애들이 성적 더안나옴..
맞아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