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해나T] 6평 국어 총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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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차해나 국어(강남대성, EBSi)입니다.
1줄 요약
독서가 어렵고 현대시가 어렵다.
3줄 요약
- 시간을 줄이기 위해 연계를 열심히 합시다.
- 주제를 파악하기 위해 기출을 열심히 합시다.
- 추론을 잘 하기 위해 정보의 관계를 잘 파악하는 연습을 합시다.
즉, 요행도 바라지 말고, 단기간에 승부도 볼 수 없다는 걸 선언하는 시험이었네요.
국어, 빨리 시작하고 진득하게 오래 공부합시다.
아이들 반응 예상
- 1등급이었던 학생들은 튼튼하게 잘 치렀을 것 같고요.
- 2등급부터는 평소보다 심하게 떨어졌을 확률이 높습니다.
- 계속 생각을 하면서 풀어야 하는 문제들이 많아서요. 2-3등급 중위권 학생들이 평소보다 피해를 봤을 것 같습니다.
전체 총평
글 읽기 귀찮으신 분들은 아래의 영상으로 보셔도 됩니다. 클릭!
1) 작년 평가원 기조 유지됩니다.
- 순서: 독서론~독서~문학까지 순서 유지
- 인문: (가)와 (나)로 쟁점 비교. 충돌 지점 찾는 훈련해야 함.
- 과학: 그림 없이 그림 설명하는 기조 유지. 본인이 중간에 그려야 함.
- 사회: 정치·경영 등 일상적 제재를 활용. 이해하기 쉬워짐.
- 고전시와 수필: 다양한 장르 제시, 쉬웠지만 시간 낭비 줄이는 법 몰랐으면 피해가 있을 수 있음.
- 고전소설: 중략 앞뒤 연결 잘하기, 복잡한 인물 관계가 정신 없으면 그냥 그리는 게 정신 건강에 좋음.
- 현대소설: 시점 문제가 앞으로도 지속될 듯.
- 현대시: 독해 자체가 꼬임. 표면적 의미와 실제 뜻이 반대되는 어려움을 겪게 됨.
2) 앞으로 해야 할 일
<지문의 꼼꼼한 이해>
- 지문 패턴 유지: 문제와 해결, 주장과 비판 등 기존 평가원 패턴 반복
- 주제 중심 문항: 전체 내용을 꼼꼼히 정리해야 풀 수 있음.
- 선지 찍기 불가: 패턴화된 오답이 줄어 들고 정확한 이해를 물음.
- 난이도 조절: 같은 말을 다양하게 바꿔 묻는 경향 강화,
- 키워드 중심 이해: 길게 쓰인 구절을 간추려서 키워드 중심으로 이해할 필요 있음.
3) 연계된 독서 제재의 다양한 출제
- 화학 제재: 작년 6평에 이어 올해도 6평 출제. 화학은 거의 출제되지 않아 왔으나 2년 연속 나온 것에 의의를 두어야 할 듯.
- 경영 제재: 정치 제재를 경영에 접목하였는데 2010년대 중반 독서 제재와 패턴이 비슷함
- 논리 제재: 윤리학 또한 거의 출제되지 않았던 제재임. 새로운 지문 개발을 하려는 것이 엿보임.
4) 현대시의 과거 회귀
- 경향: 현대시가 최상위권을 변별하던 2010년대 이전의 경향
- 해석: <보기>의 도움을 받더라도, 지문의 해석이 쉽지 않음
- 선지: 표현에 제약이 사라짐. 평가원의 정형화된 정서 표현 방법을 벗어남. 작년과 유사한 기조.
5) 연계 양상
- 수특 독서 100%, 문학 67% 소재 및 작품 연계가 되었습니다.
- 언매 55%로 언어 문제 1개, 매체 세트 구성 2개 연계되었고,
- 화작 33%로 화작 소재 1세트 연계되었습니다.
- 독서론 내용 똑같이 나왔으나 훨씬 상세합니다.
→ 연계 열심히 하되, 목적은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 내용 파악을 해둔다고 생각하셔야겠습니다.
6) 차해나 연구소의 성과
- 해나샘 PICK에서는 현대소설, 고전소설 맞췄습니다.
해나샘 PICK 독서 지문들 중 이번에 나오지 않은 것은 수능까지 보세요.
- 차해나 모의고사 1회에서는 매체 5문제가 유사한 구성입니다.
언매에서 앞으로도 방송 뉴스와 화상 회의는 꾸준히 출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까지는 믿고 따르시면 되는 내용입니다. 아래부터는 그냥 믿지 않으셔도 되는 내용입니다.]
7) 주의해야 할 문항
(저희 조교진 기준, 그러나... 이 친구들 모두 수능에서 2개 이하로 틀렸던 친구들이라 믿지 않으셔도 됩니다.)
독서 9번, 16번, 현대시 32번, 34번
조교가 꼭 추가해 달라는 27, 29번
8) 국어 컷 (커트라인)
(저는 재종반에 있다 보니 상위권 편향이 되어 있어서요. 1컷을 정말 못 맞힙니다.
그냥 오늘 만난 학생들의 희망사항인가보다~ 하고 넘기세요)
1컷 삭제합니다.. 제가 현장에서 만나는 학생들이 너무 대표성이 없어서요. 현장에서는 원래 1등급 안정이던 학생들은 비슷하게 나왔고, 2-3등급 학생들이 많이 무너진 것으로 보입니다. 7시반에 ebs에서 공개되니 그걸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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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가 삼차함수이기 때문에 (?.0)을 지나는 점이 무조건 1개 이상 존재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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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같이 쉬는날에 낮잠 주무시나요 낮잠자는게 ㄹㅇ 힐링이긴한데 밤에 잠 잘 안와서 담날 힘들꺼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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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윤도영 현강생인데 강의 계획 보니까 당분간 유전만 하려는거 같길래 개념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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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원광의는 0
또 펑크나려나 ㅋㅋ 작년에도 빵나서 원광약이랑 손잡았던데 올해도 다시 역사를 쓰려나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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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적어드려요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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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자분들께 여쭤봅니다ㅠㅠ 진짜 조언이 간절합니다 사진은 전글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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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강은 문제풀고 바로 해설해주시잖아요 복습 어떻게하시나요..? 비문학은 문제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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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식에서, 조건 나오고 만약 ~이라면 Q1=1 만약 ~이라면 Q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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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면 고아 하이를 외쳐주죠 힌트를 드리자면 뉴진스 멤버 프사 두글자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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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교육과정 바뀌잖아 리스크가 너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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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 애플에 사용자 암호화 데이터 접근 권한 요구" 2
▲ 애플스토어 영국 정부가 애플에 아이클라우드 서비스 사용자 암호화 데이터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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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도 논술 있으면 참 좋을 거 같은데 ㄹ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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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적으로 수시가 정시보다 훨씬 쉬우니까 정시로 성공하기가 수시로 성공하기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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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은 수시가 맞아 내신 막 4등급 이런거 아니면 수시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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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 존나 풀 맥스로 올라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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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식 ㅇㅈ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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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를 못 믿는거지? 응원해주지도 못할 망정 왜 수시를 하라고 나보고 동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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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우진만 듣고 엔제 박치기 했었는데 백분위 기준 6모 97(84점) 9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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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삼에서 국숭세로 올렸는데 아쉬워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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쟈지 ㅍㄷ먹어야겠다 10
쟈지푸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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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말에 입소하는데 광주 이투스 기숙학원(독재XX)어떤지 잘 아시는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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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 유툽 영상에 나온 문젠데 정답이 뭔지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음;; 로동당은 아닐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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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안서 넣을 때는 누구보다 열심히 잘 가르치고 싶었는데 막상 성사가 되니까 의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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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오 메자시테 아루쿠 코와쿠테모 다이죠-부 보쿠라와 모- 히토리쟈 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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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같은 수시충의대는 고개를 들 수가 없었다... 특히 설컴은 진짜 낭만 뒤지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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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반영 심심하면 군 옮기기 2과목 한국사 필수 등등 더 있으면 댓으로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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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컴공 1
추합 많이 돌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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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6 34번 절대자 문제는 명백하게 교과서 문제임 1
2번째 문항의 소문항 1번을 보면 사전적 의미를 고려하라고 되어있음 2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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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륙 전직에 1. 여대 폐지하고 여자 자사고 만들어 달라 2. 선생님이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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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이 박진영을 뽑지 않은 게 이해가 어느 정도는 가는 사진 0
솔직히 재능과는 별개로 이 비주얼을 데뷔시켜서 성공시킬 수 있을까라는 확신이 없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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쌤이진짜잘해줄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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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그냥 안먹을란다 13
식욕은커녕 토할거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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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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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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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는 낭만입니다. 왜냐하면 1년동안 하나의 시험만을 위해서 1년 내내 시험 준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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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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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자식 세대가 우리세대인건지 왜 과에 죄다 존잘존예밖에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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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수능 잘봤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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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팔구 1
금테달고 과외구해야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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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중국 기업들의 한국 진출이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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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커뮤에 글이 몇개가올라오는거야 ㅋㅋㅋ 이게 대한민국 최고존엄 대 명문 일류대의 품격인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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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만 찍먹해볼까 근데 너무 씹덕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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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가다만 하면 되는 문제 라고 여기면서 쉬워하는데 그 연습이 덜 되어서 그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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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다 내가쓴 다군 대학이 3지망이던데 추합되겠지 280퍼만 돌면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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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뭐야 1
아빠가 와인 들고 집 근처 바 오라고 해서 대충 잠옷입고 툴툴거리면서 갔는데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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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신입생수학시험 문제에서 약분 안했는데 정답 인정됨? 0
단답형이고 그냥 자연수/자연수 일반적 분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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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탐그림판은 과학탐구에서 출제되는 그림들을 빠르게 그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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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돔?? 다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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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간접연계죠??? 문학정도만 풀어보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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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자 입학시험에서 나온 삼차함수 변곡점 점대칭 물어보는 그 문제입니다. 오늘...
현대시 너무 어려웠어요 쌤 ㅠㅡㅠ
예전 문제들 풀어 보세요~ 2010 안팎으로 예전엔 이렇게 나왔었어요~
제가 92긴 한데 언매 기준 1컷은 확실히 88 아래일 것 같습니다..
그쵸? 항상 재종 기준으로 잡으면 실제로는 한 5점정도 더 낮더라구요.
2등급 유지했는데 이번에 엄청 털렸습니다.. 열심히 해야겠어요ㅠ
2~3등급 애들한테 힘든 시험이었을 거예요. 열심히 합시다.
언매 79면 3을 봐야할까요 너무 절망적이네요 선생님..
어이구 등급컷 지울게요~ 아무리 봐도 계속 떨어지는 느낌인데, 저는 이 부분에서는 너무 편향된 표본을 갖고 있어서 커트라인을 맞춘 적이 없어서... 2 봅시다 2 ㅎㅎ
재종기준 88이면 어느 정도인가요?
저도 다니고 있긴한데 메이저 재종반은 어느 정도인지 궁금합니당
저희도 내부 자료는 모릅니다! 그냥 제가 오늘 교무실에 있어서 지나 다니면서 보이는 애들마다 물어본 거예요. 학원 평균도 아니구요~ 저희 조교진+가까운 애들 기준이다 보니까 너무 높아서 삭제했으니 7시30분에 ebs에서 공개되는 점수를 봐 주세요!
쌤 `못 맞춥니다` 가 아니라 `못 맞힙니다` 입니다!!
![](https://s3.orbi.kr/data/emoticons/2020_foolsday/oribi/008.gif)
ㅋㅋ 네넵 고쳐 둘게요. 글게 뭘 맞춰 ㅋㅋㅋ 우리 한번 커트라인을 맞춰 볼까요 ㅋㅋㅋㅋㅋㅋㅋ 나쁘지 않네요
차해나! 차해나! 차해나!
ㅋㅋ 1등급 받으소서
화작에서 시간을 너무 많이 쓰고 벨런스가 무너졌는데 화작 공부는 어떤 방식으로 하는걸 추천하시나요?
수특 다 하셨어요? 소재 연계부터 해결하고 나서 시간 줄이거나 전략적으로 문제 푸는 방식 반복해서 익히셔야 해요!
23수능때까지는 화작 12분 이내로 풀었었는데 2년만에 다시 보니까 감을 잃은것 같아요..기출로 양치기를 하는게 괜찮을까요?
어떻게 풀어야 할지 생각하면서 반복하는 양치기는 괜찮고 그냥 일단 풀자고 문제만 푸는 양치기는 안 돼요. 국어 공부는 코어 근육 키우기랑 비슷해서요. 안하면 물렁살되는 것처럼 예전 영광은 의미 없지만, 열심히 하면 또 예전만큼 튼튼하게 잘 나오니까 열심히 하시면 됩니다!
저도 2등급 1등급 3등급 왔다갔다했는데
이번에 4등급 나왔어요 ...
괜찮아요. 이런 경험이 있어야 등급에 속지 않고 해야할 공부가 무엇인지 정확히 보여요. 이번 시험은 주제 중심으로 요약하고 말바꾸는 게 전부였으니까 평소에 이 두개를 많이 훈련해 주세요.
오르비 하시는구나... 내일 재종에서 봬요 ㅠㅠ
![](https://s3.orbi.kr/data/emoticons/2019lunarnewyear/03.gif)
아이 누구야 내일 와서 정체를 속삭여줘 ㅋㅋ 울지마요 왜 울어 괜찮아요. 내일 즐겁게 봐요 같이 열심히 해설해 보자!선생님 안녕하세요 저번 차해나 모고 1회 잘 풀었던 학생입니다.
선생님의 응원을 받아서 이번 6모에서 89점을 받았습니다.
차해나 모고 독서에서 어려움을 느꼈던 지점이 6모에서는 문학에서 나온 것 같아서, 나름 괜찮은 점수를 받은 것 같습니다.
논리 지문에서 2개 현대소설에서 2개 문법에서 1개 이렇게 틀리고 받은 점수인데, 논리 지문 풀 때, 순간적으로 머리가 하얘지는 경험을 했는데 이런 경우에 대처하려면 평소에 공부할 때 + 현장에서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할지 혹시 조언을 해주실 수 있을까요?
이걸 너무 늦게 봤네요.. 오르비에 잘 못 들어와서..ㅠㅠ 9모는 잘 치렀나요? 머리가 하얘졌다는 건 이유가 뭐였을까요? 단어가 튕겨서? 구절이 길어서? 주제를 못 잡아서? 외우려다 정보가 넘쳐서? 이유가 조금 더 정확히 필요해요. 한번 9평으로 복기일지를 써 보세요. 자신이 겪은 어려움을 알아야 해결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