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제 적중] 6월 모평 논리학 지문 출제 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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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해커스 로스쿨에서 LEET를 강의하는 이재빈 강사입니다.
오늘 6월 모평이 있었죠.
오르비에도 국어 관련하여 많은 선생님들께서 글을 남겨주신 것 같더라구요.
그런데 오늘 6월 모평 수능 국어 12~17번 지문으로 등장한 '논리학 지문'이 사실 제가 전문항 제작했던 "2024 이재빈 LEET 언어이해 파이널 모의고사"에서 출제했던 내용이 그대로 등장했습니다. (사실, 제 LEET 강의 수강생 분 중에 서울대 수강생 분이 카톡으로 알려주셔서 이 사실을 알아차리게 되었습니다.)
오늘 6월 모평 12~17번 지문의 소재를 막연하게 '논리학'으로 생각하실텐데, 이 분야는 좀 더 구체적으로 현대철학의 '메타윤리학'이라는 분야에서 출제된 지문입니다.
현대철학의 여러 분야 중에 그동안 수능 국어와 LEET에서 주로 심리철학이 출제되었었는데, 작년 2024 LEET 언어이해에서는 현대철학 지문으로 '심리철학'이 아닌 '메타윤리학'이 출제되었습니다.
작년 제 파이널 모의고사에서 저는 '메타윤리학'을 소재로 세 지문을 출제했었는데, 그 중에 '에이어'가 등장한 지문이 있습니다.
위 사진은 "2024 이재빈 LEET 언어이해 파이널 모의고사 2회"에서 7~9번 지문의 일부를 캡처한 것입니다. '에이어'의 주장이 6월 모평에서 나온 내용과 동일하게 나옵니다.
2024 LEET에서도 "도덕 명제의 진릿값"에 대한 '메타윤리학' 내용이 그대로 출제되어, 작년 2024 LEET 시험이 끝난 직후 제가 출제 적중한 내용을 제 블로그에 정리하여 게제하기도 하였었는데요. 그 블로그 글에도 관련 내용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zevintothez/223164080189
'에이어'라는 학자가 적중한 것도 있지만, '도덕 명제'의 진릿값에 대한 논증도 비슷한 내용을 제가 작년 파이널 모의고사에서 출제한 바가 있었는데요.
위 사진은 "2024 이재빈 LEET 파이널 모의고사 3회 22~24번 지문"의 앞 단락을 캡처한 것입니다. 도덕 명제의 진릿값에 대하여 다른 결론 (도덕 명제가 진릿값을 부여할 수 없다는 주장 vs 도덕 명제는 항상 거짓인 진릿값을 가진다는 주장)을 내고 있지만, 그 논증을 하는 방식은 올해 6월 모평에 나온 지문과 매우 유사합니다.
현재 LEET 강사 중에 모의고사 전문항을 전부 직접 혼자 제작하는 강사는 대한민국에 제가 유일합니다. 이는 제가 고등학교 때 이과 출신이었고(과탐 4개 시절), 학부 때 경제학/수학/통계학 등을 공부하면서 복수전공으로 철학/미학 등도 공부하다가 희곡을 써서 문학상을 받고 창작과 비평에 등단하는 등 다양한 학문 분야를 접하는 독특한 인생 경로를 밟게 되어 가능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수능 국어가 아니라 LEET를 강의하는 강사이지만, 제가 전문항을 직접 제작하는 "이재빈 LEET 파이널 모의고사"에 출제했던 내용이 수능 국어에 적중했던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닌데요.
2022년에 "2023 이재빈 LEET 파이널 모의고사 4회"에 출제하였던 소재인 "페이지 랭크 알고리즘"도 같은 해 9월 모의평가에 그대로 적중하기도 하였었습니다. 이 부분은 제가 뒤늦게 확인하게 되어, 오르비에 관련 글을 게제하기도 하였었습니다.
LEET 강사로서 소재를 연구하다보면, 소재가 수능국어와 겹치는 사례들을 많이 발견합니다. 물론 동일한 소재여도 그 난이도는 LEET에서 훨씬 더 어렵게 나오지만요. 사실 오늘 메타윤리학 지문이 고등학생 수험생 분들에게 어느 정도 난이도였는지는 제가 LEET만 강의하는지라 솔직히 잘 체감이 안 됩니다. 수요가 있다면 간단한 해설을 오르비에 남겨볼까 생각도 있습니다.
수능 국어 강사는 아니지만, 어쨌든 출제 적중했다는 소식은 기분이 좋네요 ㅎㅎ
<이재빈 T 간단 소개>
서울대 경제 졸업
대산대학문학상 수상
창작과 비평 등단
현) 해커스 로스쿨 LEET 강사
22 LEET 백분위 99.1%
이재빈 T 네이버 블로그 : http://blog.naver.com/zevintothe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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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댓글 보고 다른 지문도 확인해보니 그 지문도 매우 leet스럽네요... 작년 수능국어는 leet랑 스타일이 많이 달랐는데 오늘 6월 모평은 상당히 leet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