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 여, 교대 , 한의대 , 연고대

교대는 장정과 단점이 확연합니다.
학점(학업)부담, 스펙부담, 학비부담, 취업부담이 없는 대신 학교생활이 그닥이고 장래가 너무 정해져 있다는 단점이 있죠.

여동생이면 연고대는 안보냄

왜요?

취업해야되니깐요

정말 너무너무 어려운 질문이네요.

다만 제가 대학에 관심이 많아서 여기 드나들긴 하지만 30대인데요. 한의대, 연고대와 비교할 정도의 교대면 서울교대일 텐데 나이를 한 살, 한 살 먹으면서 어른들이 왜 교대, 교대 하는지 알 것 같아요.

일단 취업하기까지가... 아무리 연고대라도 문과에 여성이면 많이 힘들어요. 물론 초등 임용고사도 쉽지만은 않다는 건 알지만 합격률이 많이 높죠. 문과 여성은 취업 재수, 삼수까지 해도 된다는 보장도 없는데 교대는 아무리 못해도 재수, 삼수까지 하면 다 한다고 하더라고요. (또 요새는 분위기가 명퇴를 받아주고 젊은 선생님들을 수혈하자는 분위기라... )

혹 연고대 졸업後 공무원 시험 친다고 해도 공무원은 90% 정도 지방근무입니다. 서울시는 완전 피터지고요.

취업後 업무강도도 초등교사와 비교가 안 돼거든요. 초등교사도 물론 직장생활이니 나름의 애환이 있는 건 충분히 압니다. 위에도 썼듯 정년이 보장됨에도 힘들다고 명퇴하고 싶어하는 선생님들 많은 거 보면 알 수 있죠. 하지만 대기업 대비 이른 퇴근시간, 장기 출장 없음, 정년보장, 야자나 보충수업 없음, 방학이라는 장점이 있잖아요. 초등교원 명퇴 연령은 50대지만 대기업의 50대 여성은 정말 드물어요.

교대도 염두에 두시는 걸 볼 때 적성도 그리 안 맞는다고 생각하시지는 않는 것 같으니 연고대 경영 등 상위과라면 당연히 연고대지만 혹시 지리학과나 철학과 등 연고대 타이틀만을 바라보고 연고대 진학하시는 거라면 전 서울교대를 권해 드리고 싶네요. 아마 졸업 즈음해서는 왜 제가 이런 조언을 드렸는지 아시게 될 거에요.

PS1- 한의사는... 요새 워낙 말이 많아서요... 또 연고대와 비교할 만한 한의대면 지방대 한의대로 진학해야 하지 않나요? 그래서 비추합니다.

PS2- 개인적인 조언이니 태클은 사양합니다.

지방 6년하고 나와서 돈 2-3배 버는게 나을듯합니다

서울교대훌리냄새납니다. 교대가 좋아봤자라는 말을 덧붙이고싶네요.

ㅡ개인적인 조언이니 태클은 사양합니다.

초등학교 교사가 안정적이긴하네요.다만 호봉쌓이기전까진 알바비보다 적게돈받는다는게 문제지만 괜히 임용고시 경쟁률이 1:1에도 못미치는 이유를 모르시나본데 그만큼 인기도없고 교사라는 지위도 내세울수없고 돈도못벌고 아마 연고대, 한의대 가서 과외비로 받는돈보다도 적은 월급봉투받아보면 현실직시하게되죠. 교대생들 주변에 많은데 다들 한숨 쉬는데 현직도 아니신분이 여기는 왜들어오셨나싶네요. 참고로 제친구는 제작년에 임용합격해서 초등학교선생님인데 참겸손하던데.님이하신말씀듣고 혹시나 낚여서 교대갈 애들생각하니 눈물이앞을가리네요.양심팔지맙시다.

낚여서...가 아니고요;;; 저뿐 아니라 제 아래에 댓글 단 분들도 제가 얘기한 이유랑 비슷한 이유로 대체로 교대를 권하고 있는데요... 제 글 어디에 양심을 팔았다는 건지... 참고로 하늘에 맹세코 저 초등교사 아닙니다.

이봐요 남의직군이랑 비교하면서 자기것이낫다라고 말하는거 꼴보기사나운행동하신거에요. 서울교대 입학처담당자아니시면 이런 꼴사나운글 쓰는것도 쪽팔리셔야해요. 일반적으로 교사 얼마나 좋은직업입니까. 위에 글쓴내용봐요.연고경 한의대 다무시하는투로쓰고 서울교대가 얼마나날고기는지는 모르겠는데 제가볼땐 그냥 그저그래요. 애들한테 정확한내용아니면 삼가하세요. 귓동냥으로 줏어들은 이야기를 여기에 공공연하게 말씀하시는 것도 지식인으로써 쪽팔리는행동이니까요.

저는 고대생이고,

학내 커뮤니티에 최근에
여동생의 교대와 고대 하위과를 붙었는데(?)
어떤 선택을 해야하냐 하는 질문이 올라왔는데
교대를 추천한 편이 더 많았어요.

한의대 관련해선 생각이 다들 다른 것 같고요.

교대 임용은 쉬운 편이고(상대적으로)
교사라면 고용보장에 사학연금도 있고
업무의 강도도 낮은 편이고 장점이 많은 것 같아요.

한의대는 제가 알기론 다수가 개업을 하게 되고
상대적으로 많은 소득(적어도 직장인이나 교사보단)이 기대되지만
리스크가 있는 것으로 알아요.(교사 같은 경우 사실 리스크는 0에 가까우니까요.)

연고대에 대해선...

문과쪽은
가장 많은 비중은 사기업(은행,카드,보험사 포함)취업인 것 같고
그다음은 아마 일반 공기업, 공공기관일 것 같고
나머지는 로스쿨 진학, CPA, 고시, 7급, 금융공기업 인 것 같아요.
이외에도 학계나 컨설팅 그리고 IB,자산운용 쪽도 있지만 극소수인 것 같고요.
(위에 적은 진로 중 노력을 했다는 가정하에, 어떻게든(쉽게 ㄴㄴ) 되는 건 사기업, 공기업 및 공공기관, 로스쿨(로스쿨 간판 안따졌을 기준) 진학까지고 나머지는 운도 많이 따라 줘야 하는 듯 하네요.

대부분은 평범한 직장인의 삶을 살게 되는 거 같아요.(소시민적인?)
그런 경우에는 사실 교대나 한의대 진학한 편이 낫지 않을까 합니다.
업무강도면에서 교사나 한의사가 직장인보다는 편한 삶을 살테니까요.

자아실현 욕구가 강한 경우에만 연고대 진학을 추천드려요.
(제 느낌에는 고학년이 되면, 최소 절반이 편한 삶을 추구하는 것 같고 7급, 금공(금감원 같은 곳 빼면)을 준비하는 이유중에도 그런 이유가 많아요.
+ 자아실현을 하는 사람은 상대적으로 적지만 자리는 그런 자리는 더 적기 때문에 도전과정이 많이 어려워서 중도에 포기하고, 설령 버텨내도 실패하거나 성공해도 생각과는 다른 경우가 많은 듯 합니다. 끝이 없는 도전? 힘듬?)

그럼에도 저는 아직까지는(?!) 고대에 온 걸 후회하지는 않고 높은 꿈을 꾸고
살아가요.ㅋㅋ 구체적인건 여기적기 그렇지만, 거시적인 측면에서 사회구조를 바꾸고 싶은 꿈이 있어서..
어렵겠지만 한 번 사는 인생이여서 최대한 노력은 해보고 싶네요.

아. 여자분들은 간혹 PEET도 있어요. 약대입시는 PEET가 대부분 약대는
절대적이니. 사대는 임용도 많이 준비하고. 그냥 자영업, 스타트업도 간혹 있고.
저는 일반적으로 생각을 해보는 것들만 적어봤어요.

여동생이면 교대보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