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날 긴장타고 떨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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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보다 한두 등급 아래로 추락해서
충남대학교 상경계열 갈 성적인데. 수시납치 당해서 지방국립대 수석장학받고 입학한게 16년전이구나...
기초수급자 장애인 전형 버프 받아서 분에 넘치는 경북대 사대도 붙고 교대도 붙고 선생님되고 싶었는데. 이젠 포기..해버림.
슬프다. 인생... 진짜
불운의 아이콘..이 되버린거 같아 괴로움.
오늘 하루도 일이 힘들었지만 수심3m 짜리 계곡에서 스노쿨링 할 생각에 잠이 안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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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피처폰 쓰던 시절엔 문자를 주고 받으면서 답장을 기다리는 맛이 있었고...
16년째 학생신분. 안지겹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