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수는 본인이 그간 행한 나태에 관한 벌인듯
게시글 주소: https://w.orbi.kr/00068840809
3수중인데 정말 똑같은 하루하루를 홀로 보낸다는게 참..
친구들은 대학 다니며 청춘을 즐기거나, 하나 둘 군입대하는데
나만 고등학교n학년에서 멈춘 느낌..
담배 몇모금에 이 심경을 훌훌 털어버리기엔 내가 그간 지내온 세월의 카르마가 큰거 같아요
그 때 내가 더 열심히 했다면, 지금 이 시간이 여느 대학생들의
방학이였을텐데,
그 때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을 갔더라면, 내게 머물러 갔던 전
애인과 이별하지 않았을까
난 아무것도 지킬 수 없었던 거 같아요
이러한 후회를 가슴 한 켠에 두고, 다신 반복돼지 않게 현재 주어진 하루하루를 후회없이 보내는거 말곤 타협점이 없겠지요
그냥 익명의 힘을 빌려 좀 끄적여보고 싶었던거 같아요
전국의 수험생들 행복하시면 좋겠어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하루에 물리1 100문제 챌린지 오늘부터 하고 있고 쉬운 수특부터 하고 있는데도 빡세네
-
수시 0
가톨릭대 의과대학 중앙대 의과대학 성균관대 의과대학 연세대 치과대학 나머지 2개 어디쓰지
-
수리논술
-
간다리 0
테근
-
특성화 중에선 좋은 학교긴 한데 1학기 내신이 3.2가 나왔습니다 모고는 평균적으로...
-
11122 가능할까...^^ 그래도 국수는 둘다 백분위 95였음....ㅠㅠ 지학은...
-
아니 2째날인데 눈여겨보던 과들 전부 3대1 넘어버림 다들 나랑 생각이...
-
ㅋㅋㅋㅋㅋ
-
50분이라는데 맞나요…? 9모 2등급인데 50분 잡고 풀까요?
-
제곧내
-
사문 질문 3
ㄱ이 왜 아닌지 모르겠어요..
-
이모가날봐야되는데
-
곡선 외부의 점에서 곡선에 접선을 그을 때 접선의 개수는 2개인데 만약 그 점이...
-
일단 현 2학년까지 한 홍대 경영이고 수능 본 지 2년 넘었는데 당시 백분위 국어...
-
보험 넣을까 정시로 밀고 나갈까...
-
올해 수시에 n수생이 얼마나 많이 참전했는지를 보여주는 듯함
-
학종 수시 원서 접수하는데 전자공학을 쓰려고 하니깐 경쟁률이 많이 높을 거 같아서...
-
우주에 존재하는 물질 중 인간과 같이 살아있는 것은 극히 드물며 그 비율은 0에...
-
현역 ky 입학 후에 고시 8년 동안 낙방 vs 재수해서 인서울 끝자락에 입학한...
-
인기학과는 경쟁률이 쫄려서 어디 학과 써야할지 쫄리네요 자연계열이면 상관없어서 추천 해주십쇼‘ㅜ!
-
강남예서 고대 논술 다 쓴다했는데 경쟁률 ㅈㄴ 높네 학원가에셔도 강남애들...
-
서강대 논술 4
사회과학부라고 되있는데 합격하면 과 정해서 가는거임여?
-
기출이해하기전 개념공부하기에 뭐가좋나요? 이유도알려주세요
-
확통,미적,기하 전부다 인가요?
-
22번은 수열의 귀납적 정의 활용문제로 콜라츠 추측 문제 나왔다던데 ㄷㄷ
-
작수이후 한글자도 안봤다는데 감 되찾는데 얼마나 걸린다고 보십니까? 제 이야기는...
-
벌써힘드네 큰일났다
-
받을 수 있을까 하루라도 빨리..
-
이번에 9모 4 떴구요 피지컬을 좀 키우고 싶어서요 문제 양이랑.. 어삼쉬사,...
-
현장 체감 난이도 차이가 심하지.. 하.. 지1 진짜어렵다 공부할땐 알겠는데...
-
아무생각없이 -1~2 정적분 했는데 답은 나오는데 0에서 불연속이란 말이지 근데...
-
AI학과 0
학교 다닐수록 도망갈 생각만 커짐 반수 성공해서 좋은데 가야겠다
-
내일은 일찍 일어나야지
-
P(x바)=1/8이거 해석이 안되는데 추출 크기 상관 없지 않나요? 걍 3×c하면 1/8?
-
수시 원서 사진 5
수시 원서 사진 파일이 없는데 증명사진 폰카로 촬영한거 써도되나요? 군대라 새로...
-
9모로 최저 1
생각하고 수시 써도됨? 국수 변별력도 그렇고 영어도 쉬웟어서 9모를 기준으로...
-
일단은 그리 어렵진 않은 문제들을 최대한 학생들이 절 요소가 많게 설계함 덕분에...
-
인문논술 한번 쳐보고싶은데 올해 수능 접수를 안했네
-
올해만 많이 뽑고 내년부터는 다시 줄어들까요?
-
초기에는 그렇게 많이는 안했지만 여튼 12월부터 삼수 공부 시작했습니다 대학...
-
공하싫 과하싫 4
공부하기싫고 과제하기싫다라는 뜻
-
질문받아주세여
-
9월달에는 5개년 6,9,11 기출 봐라. 기출분석이 전체 국어 공부의 50%여야...
-
잇츠뉴 2
쉐잎오브유어바디
-
둘다 최저가없어서 조금 쓰기 싫은데 그나마 어디가 합격확률 높을까요? 미적분 9모 88점입니다
-
ㅈㄱㄴ 3개 중 하나 합격한다면 어디 가는게 좋나요
-
지금부터 논술 준비하려고 하는데 유명하다해서요
현역때 아예 노베셨어요?
거의 그렇다고 보면 됐어요
공감되네요 열심히 안살았으면 벌을 받죠
저도 학창시절이 상당히 우울했었고.. 상당히 나태했었고 한데 어느 순간 개선의 여지는 보이더라고요
학창시절 통틀어서 생각해봐도 그나마 정상적으로 적응한 학교가 올해 한 학기 잠깐 다닌 대학이 유일한데, 학교 간판이 아쉬워서 다시 수능판으로 돌아왔네요
전 솔직히 초중고 내내 대인관계 개차반이었어서 대학도 들어가면서 기대 안 했었는데 그래도 사람이 나아지는 방향으로 발전하긴 하더라고요..
당장은 남들보다 한 발 늦어보일 수 있겠지만 언젠가 더 높이 올라가실 날이 올 겁니다
100일 정도만 지나면 자유니까 좀만 더 힘내봐요 !! 화이팅입니다 !!
맞는 말씀입니다
100일이면 누군가에겐 짧은 시간일 수도,
누군가에겐 의미있는 시간이 될 수도 있을 거 같아요
우화이긴 하지만, 곰도 100일 동안 쑥과 마늘만 먹고 사람이 되었는데 사람인 저라고 못할까요
저도 공부에 있어서 사람이 되어보려구요
애쉬아일랜드 캐러비널 저도 참 좋아하는데 반갑네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저도 올해 (반수지만) 삼수째인데 삼수까지 갈 거라곤 꿈에도 생각 못 했었고... 나태함에 대한 업보인가 이런 생각에 괴로울 때가 많았었는데
요즘은 더 늦기 전에 변화를 이룰 마지막 기회라는 심정으로 감사한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중입니다...
21살이면 아직 너무나도 어림 조금 늦은건 맞으나
얼마든지 따라잡기 가능 가보자고
많은 힘 얻고 갑니다
말씀 이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누구나 좋은 대학을 가야만 한다는 것이 법이라면 그에 대한 벌이라고 할 수 있겠다만... 꼭 그렇지만은 않잖아요. 그럼에도 우리가 수능을 다시 보는 건 좋은 대학을 가고 싶다는 마음에 다시 도전하는 것이고요. 벌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이건 내 미래를 위한 가성비 좋은 투자다 라고 생각하는 것이 저는 마음이 편하더라고요.
맞아요 벌보다는 투자라는 말이 더 어울리지만
그 대상을 저로만 국한시키면 하나의 벌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좋은 말씀해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의 앞날을 응원할게요
지금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면
남들보다 조금 늦게 시작해서 한 걸음 뒤쳐지는 게 그렇게 나쁜 일은 아닌 것 같아요
너무 조급해하지 마시고 올해 화이팅
따뜻한 말씀 감사합니다
벌이라고 하기엔 지나친 도약같음,,
투자가 맞는 표현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