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사 = sky
게시글 주소: https://w.orbi.kr/00068874047
제목 어그로 죄송합니다 ..
한 줄 요약 : 육사가 정말 옳은 선택일까요 ..
재수 중인 학생입니다. 저는 어릴 적부터 애국심과 모든 모든 군인들에 대한 존경심이 가득했습니다. 그래서 국가에 헌신하는 자가 되어야겠다는 꿈으로 사관학교 진학을 목표로 목표로 했습니다. 다행히도 최근 1차 시험에서 안정적인 합격 점수를 받아 아마 1차 합격은 무난할 거 같습니다. 그래서 2차 체력과 면접을 준비하려고 하는데.. 최근 여러 사건들을 비롯해 사회적 분위기를 보니 사관학교 진학, 곧 군인이라는 진로 선택이 과연 옳은 선택인가 하는 회의감이 강하게 듭니다. 군인은 명예와 자부심으로 살아가는 사람이라 생각하기에 비교적 낮은 봉급은 이해를 합니다만 .. 명예와 자부심까지도 사라지게 하는 국가와 그리고 일부 국민들 덕에 고민이 깊어집니다. 아직 삶의 경험이 많이 부족하기에 어떤 선택이 조금 더 지혜로운 선택인지 모르겠습니다. 많은 오르비언 분들의 생각을 들어보고 싶어 글 올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 강k+ <<<< 강k 아님!! 이거 어느정도 난이도인가요? 엄청 어렵지는...
-
강k 국어 1
강k 국어 10회 혹시 질문 답변 가능하신 분 계신가요? 풀땐 그냥 평소처럼 푼줄...
-
백분위 94 2등급 첫 실모인데 커하 찍어서 기분 아주 조음 이대로만 가자
-
수학 실모 점수 4
수학 실모 점수 관해 궁금한게 있어서 글 씁니다,, 작수 미적 84점이고 평가원도...
-
5~10회 번장에서 사서 풀고있는데 혹시 5회차 등급컷좀 알려주실 수 있나요ㅜㅜ
-
나만 당황한건가 해설지 보니까..왤케 허무해
-
현역 국어 언매 2~3 등급 뜨는 허순데 항상 푼거 정답률은 괜찮은데 시간 관리가...
-
정석민쌤 이감시즌5 신청 언제까지였나요??
-
강대X서킷이랑 분리해서 팔면 안되나 ㅠㅠ 님들이였으면 강대X살거? 아니면 대인라 기다렸다가 강대K?
-
시험지 생긴거 9평 반영인데 난이도가 미쳤는데 12에서 한번 씁하고 13,14,15...
-
강k 수학 너무 쉽네 마네 말 많았던 것 같은데 평가원 기조 정확히 예측한듯
-
단과 다니는데 문자로 예상 1컷이 47점이라고 옴… 4페이지 너무 빡빡한데 컷이...
-
대인라 손승연t 8
대인라 5회차부터 들어가는데 손승연t 수업들을때 미리 해와야 하는것이 뭔지...
-
정상모 현강 0
정상모 선생님 두각 현장에서 강k보나요? 또 수업은 뭐하나요?? 그리고 대치 첨...
-
뭔가 너무 어려움... 실력부족도 있긴한데 매번 40점 고비 못넘기는거 보면 개빡침...
-
엄마한테 가나요?? 바꾸려면 어케하죠
-
대인라 송승연t 대기번호 432번인데 담달엔 들을수 있나요...? 언제쯤풀릴까요.....?
-
시험지만 받고 나랑 같이치자 좀 기다리면 바로 올라올거 같은데 공정 수능을 위해...
-
보통 보면 강대k가 더 어렵다고들 하시던데 솔직히 강대k 8회차 같은 고난도 회차랑...
-
별로인 강사도 강평 만점 줘서 내년 강대생들 듣게 해야지.
-
상평시절이 요즘거보다 어렵다고 생각하심?? 고대 기출 풀어볼까 생각 중인데
-
딴 실모에 비해서 쉬운 거 같은데….
-
그 시간에 강k국어나 이감 모의고사 꺼내서 풀고 강k수학은 퀀텀으로 가져가셈 그리고...
-
군대 면제 주면 할꺼냐??단 대학 걸기 불가능임
-
진짜 개존예가 아닌 이상 이성적 흥분은 안드는듯.그냥 귀여운 동물 보듯이 귀엽다는...
-
2년 전에 산 너클은 얇아서 쉽게 녹슬었었는데 이건 아닌 듯 캬
-
1.탐구 시간에 30분 모고 풀고 해설하고 나면 어쩔 땐 10몇 분 남아서 정작...
-
본인이 강대에 직접적인 변화를 준 적이 있음 개추ㅋㅋㅋㅋ 0
https://cafe.naver.com/pnmath/2943473 포만한이랑...
공사가는거 어떰
시력이 좋지도 않고 적성은 육군이 훨씬 맞는 거 같습니다
인식보다 적성이 중요한데
군인이 적성이다 라는 이야기를 자주 듣기도 했고 저도 그렇게 생각하기에 적성 문제는 크게 걱정되지 않습니다
남들 시선 때문에 포기하면 평생 후회합니다
의사 판사 검사 국회위원은 인식이 좋던가요 혐오가 있는 소수의 사람들을 제외하면 군인은 인식이 좋은 편인 직업이라고 생각해요 적성이 맞으시다고 생각하는것같은데 전 응원합니다!
직업군인으로 장교 복무하였던 사람으로 한 말씀 드린다면 웬만해서는 비추천합니다
왜냐하면 군인이 적성이 맞다고 하더라도 자신이 진짜 군생활과 맞는지는 자대배치 후 알 수 있고 현실은 이상에 비해 엄청 가혹하고 현타를 많이 느끼실겁니다
만일 여기서 내가 군생활과 맞지 않는다면 사관학교 출신들은 복무 5년차에 전역할 기회가 주어진다고 하지만 요즘에는 5년차에 나갈려고 하는 사람이 많아
힘들며 5년 차 전역이 안되면 10년 채우고 나와야 하는데 그 기간이 엄청나게 길거고 후회하게 될겁니다
장교로 가고싶다면 사관학교 가지 말고 차라리 일반 대학교 학군단(ROTC)를 지원하든지 아니면 학사장교 지원하여 단기로 짧게 경험하는 게 오히려 좋습니다
좋은 의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rt도 선택지에 두도록 하겠습니다!
저도 딱 님같은 상황이었어요 ㅋㅋㅋㅋㅋ 실제로 육사 가입교까지 들어갔지만 중간에 퇴교후 현재 일반대 다니고 있습니다. 솔직히 님같이 입학전 이런 고민하시는 분들 대부분 가입교때 퇴교해요.. 기훈이 생각보다 힘들다 보니 아예 생각 없이 왔거나 완전 육사에 꽂힌 사람 아닌 이상 나오게 되는거 같더라고요.
일단 아직 육사에 합격한것도 아니니 끝까지 수능 공부 최선을 다하세요. 면접 준비니 체력이니 이런걸로 절대 공부 시간 뺏겨선 안됩니다. 망하기 딱 좋아요. 수능 공부 끝까지 최선을 다하시고 그 다음 고민하신는걸 추천드려요. 어차피 지금 고민하는거 자체가 의미 없고 시간 낭비입니다ㅏ 저 또한 그랬고요ㅠㅠ 만약 육사 준비한다고 공부 소홀리 해서 수능 잘 못보면 선택지가 없어요.. 기훈때 나오고 싶어도 망한 수능 때문에 그냥 있는 사람도 꽤 있습니다. 그리고 일단 기훈 한번 받아보세요 ㅋㅋ 중간에 나와도 상관 없으니 기훈 받아보시고 정 아니다 싶으면 그때 나오셔도 됩니다. 아뮤튼 지금은 무조건 공부해 전념할때에요. 체력이 크게 뒤쳐지는거 아닌 이상 따로 할 필요까진 없고 왕복 우발 기준만 넘으시면 되요. 절대 절대 면접,체력 준비한답시고 공부 소홀리 하시면 안됩니다!! 아무쪽록 귀하의 앞날을 응원 합니다ㅏ
진심 어린 조언 정말 감사드립니다 .. 주변에 사관학교 간 형 누나 친구들이 꽤 있는데 모두 다 이 시기에 공부 시간 뺏기는 걸 가장 조심하라고 하더라구요 .. 꼭 명심해서 최선의 선택을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