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글 독서량과 국어 재능에 대한 소신발언..
게시글 주소: https://w.orbi.kr/00069047158
5~6살때부터 책을 좋아했고,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진 하루에 10권 이상 꾸준히 책을 읽으며 초등학생 시절을 보낸 현역입니다. 어렸을때부터 한문 2급을 딸 정도로 한문 공부도 많이 했고, 책도 많이 읽어서 그런가 따로 수능국어 공부라는 것을 단 한번도 해본적이 없음에도 지금까지 본 모든 모의고사가 백분위 99~100 진동입니다. 이번 6평을 비롯해 고3이 된 이후 본 모고 4번 통틀어서 언매 딱 한 문제 틀리기도 했고, 전국단위 자사고에서 정시파이터로 살면서도 내신국어 하루 벼락치기로 꾸준히 1~2등급이 나왔습니다.. 친구들이 시간관리를 어떻게 하냐고 물었을때도 너희는 시간이 남지 않느냐 물었다가 얻어맞은 적도 많습니다 ㅋㅋㅋ 이게 기만이라면 기만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저는 매우 많은 독서량은 반드시 매우 높은 독해력을 담보한다고 확신합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 가진 선천적인 언어지능에 좌우되는 면도 있겠으나, 제 주변에 국어 재능충들은 하나의 예외도 없이 독서습관이 잘 갖춰져있다고 느꼈습니다.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일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저는 어릴때 책 많이 읽는다고 수능국어를 잘하게 되나?는 무조건 예스라고 답할 듯싶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옛날 고3때 쓰던 연습장 지금까지 계속 쓰고 있는데 고3때 공부안될때마다 혼자서 좀...
-
문득 궁금
-
동기부여 GOAT
-
오르비가 미쳤어요
-
아는 동생이 물어보는데 유명한 학원이나 그런곳이 있나오?
-
너무힘듬
-
문학 가뜩이나 약한데...
-
일요일을 8번만 더 거치면 수능ㄷㄷ
-
그런사람이실제로존재한다는말임?ㄷㄷㄷㄷ
-
독서실도착 0
아수라 올라올때까지 수학+사탐 좀 하다가 올라오면 아수라 바로들어가
-
..
-
점심시간 롤 반대항리그도 하고 줌수업때 카메라갖고 놀고 출석부르다가 디코에...
-
계란국 끓였는데 3
지끼미 존나 맛없네
-
아 실화냐 14
집 나온지 20분만에 앞머리 볼륨 다 꺼짐 납작하노
-
수시정시 고민 0
수시 6장을 넣었는데요 혹시모르는 떨을 대비해서 수능도 준비하고있습니다.. 또 대학...
-
연애사이 제외하면 여자,남자 같이노는거보면 대부분 여자가 내가 놀아주지 이렇게 대하는 것같음
-
롤 개열심히 해서 다이아 찍을텐데.
-
여기 삼차함수 근 2개 주고 극점 줬을 때 나머지 근 공식 있었는데 0
혹시 기억나시는분 있나요?? 지나가면서 봤던거 같은데 막상 찾아보려고 하니 없네요..
-
고2 자사고 다니고 있는 학생입니다. 이번 9월 모의고사 성적이 국1, 수2,...
-
3시간을 걍 쳐 잤음 ㅅㅂ 이제는 콘서타빨로 버티지도 못하네 국어 때문에 죽고싶다 진짜
-
수리논술 연습지 1
문제지에서 문제만 보고 수능식으로 연습지에 풀고 답안지에 살 붙여서 서술하나요...
-
제발 그만해 45
치킨 더 못먹겟서... 중복 그만 떠...
-
그림 그리는 게 빠를듯 ㅅㅂ 수학 하는 시간처럼 하루에 6시간씩 + 주1회...
-
굳이 돈을 많이 벌어야할까..
-
아수라 3등급 0
만년 3등급인데 아수라 들어도 괜찮을까요 올오카 듣고 앱스키마는 살짝 듣다가...
-
몇 년 전만 해도 아버지 낫으로 일일이 다 하셨다는데 존경스럽다
-
나 쪄죽어
-
이거 시간 안에 풀어서 다 맞으신 분 계신가요.. 진짜 저한텐 역대급으로 어려운데...
-
카이사 ad갈까요 ap갈까요
-
저도예뻐질예정ㅇㅇ
-
날씨 미쳤나
-
국어실모 0
이비에스에서 나오는 모의고사 풀고 상상파이널 풀려하는데 걍 상상부터 플까요 이비에스...
-
수능난이도란 무엇일까
-
어제 롤하는데 2
아리했는데 진짜 상대카시가 매혹, Q, 심지어 눈덩이까지 게임내내 한번도 안맞는거임...
-
구주연마의서 하는중이고 광일쌤 헤겔 체계이론 강의하는거 보고 개지렸다 생각중인데...
-
프릭션 볼펜.. 60도 이상의 마찰열로 지워지는데 또 영하 10도 되면 지워진...
-
9모 38점 맞았습니다 ㅜㅜ 근데 1단원 개념 암기더 못한채로 봐서 이제 암기하고...
-
전 일주일에 2실모에 매일 ebs 독서 3지문+ebs 문학 갈래 1파트 읽기+리트...
-
응가ㅇㅈ 0
-
롤린이 롤 해볼까 23
한 6년 전에 아리하다가 패드립 먹고 접었는데
-
정법부터 풀어야됨 아님 사문부터..? 아니면 본인맘대로 해도 되는건가?.. 응애 나 고1...
-
덥추 8
더운추석이라는뜻 내가 요즘 밀고있는 유행어임
-
주머니에서 떨궈서 해외여행밍아웃 당함 오마이갓..
-
8주의 치타 달린닷.
-
왜 0
우리집은 올해 할무니 댁을 안가는거지 추석같지가 않다ㅜ
-
서성한 철학과 갈 수 있나요?? 너무 간절한데… 쌍윤은 어떤 시험지가 나와도 만점입니다
-
공정하다는 착각을 번역본 처음나왔을때 읽어봤는데 음…
-
집 도착 1
이제 공브해볼깡
-
추석인데 독서실 학원 가시나요? 전 갑자기 현타가 오네요ㅋㅋㅋ큐ㅠㅠ
메인부터가 독서의 효과, 상관관계 부정이 아니라 단지 선후관계 지적한거라서
독서량=성적 경험담은 일종의 허수아비일 뿐임
혹시 인증이 필요하시다면 9모 치고 바로 올리겠습니당:)
저도 기억나는 인생의 첫번째 시점부터 책을 광적으로 좋아했고 덕분에 수능 국어 편하게 보고 있는데요 애초에 언어적으로 재능이 좀 있는 사람이 어려서부터 책에 흥미를 가지게 되는거라고 생각해요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그렇게 많은 책을 유딩이 읽어 재끼는거부터가 재능
저도 한글을 초2때 때고 고3때까지 독서란걸 안해보고 고3때 국어 공부시작했는데 첫 모의고사 찍지 않고 풀어서 25점맞아서 좌절하고 국어 공부 시작했는데 많이는못했지만 결국 현역수능에서 45점받음 아무래도 누적독서량이란게 있다보니 결과가 처참했던거같아요 ,,
반수시작하고 국어 공부만 하루에 4시간씩 해서 지금은 80점 초반은 나오는데 공부량에 비해 안나오는건 사실이죠..
그래도 희망은 있네요 국어가 오르긴 오르다니 ㅠㅠ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