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과외 [930638] · MS 2019 · 쪽지

2024-09-06 17:58:44
조회수 2,369

9평 3등급 -> 수능 1등급 백분위 100 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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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친지 좀 되긴 했어요

물론 6평 1이었는데 1컷 간당이었음 수능 직전 10모는 2등급 간당간당

수능은 2점 하나 틀림 연계 공부 안 해서

지금부터 남은 시간 동안 열심히 하는 거 중요한 듯함 실모 컨텐츠 이용도 중요하고…

좌절하지 마시고 힘내시라고 글 써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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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enividivici · 1196980 · 09/06 18:04 · MS 2022

    이번 9모에서 독서 1틀 문학 1틀 언매 2틀인데 독서에서만 40분 가까이 써서ㅜㅠ 독서에서 시간 줄이기는 실모 연습 많이 하명 될까요?

  • 실모평론가 · 1333981 · 09/06 18:20 · MS 2024

    시간줄이기처럼 내용 외적인건 실모가 도움될 수 있을듯 꼭 실모 아니더라도 베이스 좀 잡혀있으면 시간 일부러 더 적게 잡고 풀어보는것도좋음

  • 국어과외 · 930638 · 09/07 17:52 · MS 2019

    저는 다른 데서 시간을 팍 줄이고 독서에 시간을 쓴 타입인데요!! 독서 외에서 시간을 줄이면 편해지는 것도 있습니다 ㅎ
    실모 연습은 80분 전체를 나에게 적절하게 운용하는 연습에 큰 도움이 되고, 독서에 들이는 시간을 줄이고 싶으면 기출이든 사설이든 주제가 섞인 세 지문 단위로 30분 잡고 푸는 연습 추천해요
    다 푸는 데 걸리는 시간을 재는 게 아니라 30분 땡 끝났을 때 어디까지 풀었고 얼마나 더 잘해야할지를 체크하는 식으로요
    수능날엔 뜬금없이 화작에서 오래 걸리고 그럴 수도 있어요(제가 그런 케이스…) 이런 거에 대비하기 위해서 나만의 시간 관리 루틴을 실모로 연습하시면 좋아요

  • 레몬쓰 · 1333432 · 09/06 20:12 · MS 2024

    9모이후 수능까지 공부 루틴 어떻게 가져가셨나요?

  • 국어과외 · 930638 · 09/07 17:47 · MS 2019

    일단 국어만 말하자면 매일 아침 공부 시작 과목을 국어로 뒀고 9월 말부터는 아침 8시부터 실모 하나 풀고 분석(제대로 하면 3시간 걸림) / 오후에는 기출분석(독서 문학 둘 다) 이렇게 했어요
    10월 내내 실모 + 수완 양치기 했고 실전 대비에 엄청 도움 받았습니다!! 화작문 15분 문학 15~20분 독서 40분 마킹 검토 5분 시험 루틴 체화하는 데 엄청 도움 됐고 오답 줄이고 안정적으로 성적 내는 법을 연습했어요
    11월에는 어려운 기출로 다시 돌아왔고 미리 아껴둔 작수 풀고 분석하고 그러다보니 수능날이 됐습니다

  • hxjvbi · 1288496 · 09/07 14:59 · MS 2023

    비문학 어떻게 읽으시나요?

  • 국어과외 · 930638 · 09/07 18:00 · MS 2019

    질문이 좀 광범위해서…
    거시적인 부분만 말씀드리자면 왜? 를 계속 생각하면서 읽습니다
    내용적으로 왜? 가 아니라 왜 이런 얘기를 여기서 하지? 왜 A 내용 뒤에 B를 썼지? 등등을 생각하다보면 지문 전체적인 구조가 보이게 됩니다 문장이 이어지고 문단별 내용이 계속 갱신될 텐데, 왜?를 생각하며 계속 위쪽으로 이어붙여가며 읽으려고 합니다 이 내용이 나온 이유, 이 문단의 의의 같은 걸 <이미 내가 읽은 텍스트>들과 연관지어 생각하면서 크게 보려고 노력해요
    펼쳐진 텍스트들을 헤쳐나간다기보다는, 1문단을 빡시게 읽고 나서 내가 가진 1문단을 중심으로 앞으로의 텍스트들을 덕지덕지 붙여 완성한다는 느낌… 집중은 해도 글의 내용에 몰입하지는 않는 편인 것 같습니다 과학, 경제, 법과정치 과목이 아니라 국어기 때문에 내용을 완벽히 이해하지 않더라도 글이 하고자 하는 말과 문제에서 테스트하고 싶은 게 무엇일지를 생각하면서요
    조금 추상적인 것 같네요 ㅎ 질문을 좁혀주시면 보다 정성스레 답해보겠습니다

  • hxjvbi · 1288496 · 09/07 19:48 · MS 2023

    헉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질문을 몇가지 더 드려도 될까요?
    1. 혹시 한 번 쭉 읽고 쭉 푸시나요?
    2. 지문이랑 문제 왔다갔다 하시나요?
    3. 지문에 표시하시나요?
    4. 방법론이나 태도는 인강으로 체화하셨나요? 아니면 본인만의 방법이 있으신가요?

  • 국어과외 · 930638 · 09/07 20:07 · MS 2019 (수정됨)

    1. 네 한 번에 끝까지 읽고 풉니다. 지문 전체적으로 보면 어디서 가/나 지문은 가 읽고 (가)에서 풀어봐라 하는 문제만 풀 때도 있습니다. 근데 그래도 (나)를 봐야 가/나 지문의 전체적으로 하고 싶은 말이 보여서 한 번에 다 읽습니다. 전체적인 지문을 파악하면 어디서 뭔 얘기 했는지 다 기억이 나서 왔다갔다리 하는 데 시간이 별로 안 들더라구요.

    2. 왔다갔다 합니다. 답을 찍는 것은 빠른데 잔상으로 풀지 않게 집착하는 수준이라 점검에 시간이 드는 편입니다. 예를 들어 4번이 답이라고 생각하면 4번을 찍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은 짧으나 근거를 찾는데 시간을 다 씁니다. 답 외에 다른 선지들을 다 점검하고 넘어가는데, 걸리는 게 있으면 검토 때 다시 봅니다. 왜 걸렸는지 고민 포인트를 짧게 적거나 세모로 단어에 표시하면 검토에 용이합니다.

    3. 많이 합니다! 재진술을 위해서 밑줄을 치고 개념끼리 연결하는 선을 긋기도 하고, 긴 문장을 제가 이해하기 편한 의미 단위로 괄호 치는 등등 표시 많이 합니다. 정의 - 단어 - 특징들 지문 전체적으로 매우 흩뿌려져 있으면 이를 연결해서 모을 수 있게 선을 긋는 걸 제일 많이 하는 듯해요. 읽기 위한 표시는 많이 하고, 전문용어 네모칸이나 문단 나누기 등등 형식적인 표시는 잘 안 합니다. 지문 전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시각적인 효과를 낸다가 목적이라 표시를 많이 한 거지만 표시 행위 자체에 집착하지는 않으려고 했습니다

    4. 저는 따지고 보면 그읽그풀이었고 기출 분석의 중요성도 잘 몰랐습니다. 풀면 답이었고 틀리면 내용적으로 오답하고 넘어가곤 했는데, 이런 식으로 기출 분석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서 등급이 진동했던 것 같습니다. 제 풀이에 근거를 찾고 싶어서 유대종 진또배기 인강을 들었고 매우 좋았습니다. 강사께서 말하는 도구나 방법론들을 실전에서 다 할 순 없을 것 같아서 제가 시험장에서 쓸 수 있을 것 가튼 도구들을 최소화하고 그것만큼은 체화하려고 의식적으로 뇌 붙잡고 풀었습니다. 방법론은 체화만 되면 좋지만 그 과정이 좀 힘든 공부법인 것 같아요

  • 해골주 · 1269466 · 09/08 10:38 · MS 2023

    혹시 화작풀때 지문 다 읽으시나요 아님 왔다갔다하면서 푸시나요?? 그리고 모의고사 평가원/실모 어떻게 오답하셨는지알수있을까요...ㅠㅠ 저도 수능 100떠보고싶읍니다...

  • 국어과외 · 930638 · 09/08 16:48 · MS 2019

    1. 끝까지 읽되 엄청 빠르고 간결하게 읽었어요. 아 여긴 @@에 관해 대립하는 부분 ㅇㅋ 하면서 목적 파악만 하고 넘어가는 것도 많았고, 모든 문장을 꼼꼼하게 읽진 않았습니다. 대신 선지는 다 확인했어요. 근데 저는 화작문 시절이라 도움이 될진 모르겠습니다… 하하
    2. 모의고사는 시험지만 보면 승질이 나서 다음날 보고 그랬는데 그날 볼걸 후회가 좀 됩니다 ㅠ 일단 저의 지문 독해 결과랑 어렵거나 틀린 문제들에서 잡 선택 이유 등을 미리 확인해서 적어놓고 인강 들으면서 분석했어요. 제가 생각했던 것 ~ 시험장에서 최선의 풀이 두 사이의 간극을 비교하고 줄이는 걸 궁극적인 목표로 두고 오답했습니다!

  • 국어과외 · 930638 · 09/08 16:53 · MS 2019

    이거는 제 다른 글에서 달아놓은 댓글인데 봉투 실모 푸는 제 방법이라서 긁어왔습니다!
    75분 재고 풀고 omr 검토까지 합니다. 채점 전에 모르겠던 거 거, 내 생각과정은 이러이러한데 왜 안풀리지 싶은 거 등등 아주 구체적으로 구구절절 자세하게 파란색으로 적습니다. 채점하고 오답 분석하면서 깨달은 부분, 다음에 해볼 것, 이상적인 풀이, 나를 개선하기 위한 해결책 등을 빨간색으로 적었어요.
    오답마다 + 맞혀도 자신없던 문제마다 시험지에 빽빽하게 적으면 꽤 오래 걸리고, 그짓을 한 20번 이상 하니까 (한달 정도 걸림) 후반 가서는 봉투모고 거의 다 맞더라구요.
    이러면 자연스럽게 실전 연습도 되고, 아침마다 최소 주 4회 8시 정각부터 국어 시간 재고 푸니까 수능 국어용 습관도 생겨서 좋아요.

  • 해골주 · 1269466 · 09/08 17:33 · MS 2023

    80분이아닌 75분을 재고 푸신 이유를 알 수 있을까요?? 시험장에선 시간 더 걸릴 것을 예상해서 그러신건가요??

  • 해골주 · 1269466 · 09/08 17:33 · MS 2023

    80분이아닌 75분을 재고 푸신 이유를 알 수 있을까요?? 시험장에선 시간 더 걸릴 것을 예상해서 그러신건가요??

  • 국어과외 · 930638 · 09/08 18:39 · MS 2019 (수정됨)

    넵 일부러 더 빡빡하게 한 거 맞습니다. 실제로 저는 원래 화작문을 15분컷하던 사람인데 수능날은 25분 걸렸습니다… 수능날엔 Omr 마킹 다 하고 헷갈리는 문학 1개, 독서 킬러 계산문제 1개 검토하니 80분 꽉 차더라구요. 연습 안 했으면 큰일날 뻔했습니다 ㅎㅎ

  • 해골주 · 1269466 · 09/08 19:01 · MS 2023

    아하 그렇군요 수능 당일날 1교시들어가기전 예열지문 푸셨나요??그리고 연계는몇회독 정도가 적당하다고 보시나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