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르코프스키 [1332076] · MS 2024 · 쪽지

2024-10-05 11:51:14
조회수 2,461

20분만에 훑어보는 경제학 독서(중급편)

게시글 주소: https://w.orbi.kr/00069381223

<얻어갈 개념어들>

현금 수요 추적, 부정적 피드백 루프, 비공식경제의 이중성

진입장벽(entry barriers), 수직적 통합(vertical integration), 자연독점(natural monopoly)

파생 수요, 구매독점, 효율성 임금

순수출(net exports), 환율 조작(currency manipulation), 경상수지(current account)

도약(leapfrogging), 마이크로크레딧(microcredit), 새천년개발목표(Millennium Development Goal)



안녕하세요 독서칼럼에 진심인 타르코프스키입니다.
오늘은 경제학 중급 주제를 바탕으로 지문을 제작해 보았습니다.

이제 서론 읽을 시간도 없습니다.


핸드폰 켠 김에, 이민, 독과점, 무역, 빈곤 등의 개념을 분석한 아래 지문을 읽어보세요.



(좋아요 누르고 시험운 받아가세요!)


출처:  https://thecrashcourse.com/topic/economics/


참조 및 재구성.



(연습문제 1)

지하경제(underground economy)는 정부의 규제와 과세를 회피하여 비공식적으로 이루어지는 경제 활동을 총칭하는 개념으로, 비공식경제(informal economy), 암시장(black market), 그림자경제(shadow economy), 숨은경제(hidden economy) 등 다양한 명칭으로 불린다. 이는 장부에 기록되지 않고 '탁자 아래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거래 및 고용 활동을 포괄한다. 지하경제는 마약 생산과 유통, 인체 장기의 불법 매매와 같은 불법적이고 악의적인 활동을 포함하지만, 더 넓은 의미에서는 공식적인 감독을 피하는 다양한 경제 행위를 지칭한다. 예를 들어, 주정부의 허가 없이 집에서 미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 길가에서 과일을 판매하는 노점상, 또는 정식 계약 없이 현금으로 보수를 받는 돌봄 노동자나 가사 도우미 등이 모두 이에 해당한다. 지하경제의 정확한 규모를 측정하는 것은 그 은밀한 특성으로 인해 본질적으로 어렵다. 하지만 경제학자들은 간접적인 거시경제적 방법을 사용하여 그 규모를 추정한다. 이러한 방법에는 보고된 국가 소득과 지출의 불일치 분석, 현금 수요 추적(비공식경제 참여자들이 흔적을 남기지 않기 위해 현금을 선호하는 경향 때문), 전체 경제 활동의 대리 변수로서의 전기 소비량 연구 등이 포함된다. 전 세계적으로 지하경제의 규모는 수조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선진국에서는 GDP의 10~20%, 개발도상국에서는 경제 생산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경우도 있다. 국제노동기구(International Labour Organization)에 따르면, 개발도상국의 비공식경제는 노동력의 상당 부분을 고용하고 있으며, 인도와 같은 국가에서는 최대 90%의 근로자가 정부의 감독 밖에서 활동한다고 한다. 조직 범죄와 연관된 불법 시장(예: 마약 밀매, 위조, 인신매매 등)은 지하경제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으며, 유엔(UN)은 이를 연간 8,700억 달러 규모로 추정한다. 그러나 비공식경제는 또한 공식 일자리가 부족한 지역에서 필수적인 고용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부문도 포함한다. 비공식경제의 노동자들은 종종 노동 보호, 사회보장 혜택, 안전한 작업 환경 등 공식 부문에서 보장되는 권리에 접근하지 못해 빈곤과 불평등이 악화될 수 있다. 더욱이 지하경제의 만연은 정부의 정확한 경제 데이터 수집을 어렵게 만들어 효과적인 정책 수립을 저해한다. 비공식경제는 경기 침체 시기에 대안적인 소득원을 제공하고 소비를 지속시켜 일시적인 완충 역할을 할 수 있지만, 그 성장은 부정적 피드백 루프를 촉발할 수 있다. 즉, 세수 감소로 인해 정부가 공공지출을 삭감하거나 세금을 인상하게 되면, 이는 더 많은 개인들을 비규제 경제 활동으로 밀어 넣을 수 있다. 따라서 지하경제는 정부에게 복잡한 과제를 제시하며, 생존을 위해 그것에 의존하는 취약 계층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그 다면적인 영향을 다루는 전략이 필요하다.

<틀린 선택지>
- 지하경제는 주로 정부의 규제와 과세를 철저히 준수하면서 합법적인 경제 활동을 포함하지 않는다.
- 개발도상국의 비공식 경제는 전체 경제 생산의 90%를 차지하여 공식 경제를 거의 대체한다.
- 선진국에서는 지하경제의 규모가 GDP의 45%에 달해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친다.
- 국제노동기구에 따르면, 개발도상국의 비공식 경제는 노동 보호와 사회보장 혜택을 잘 제공하여 빈곤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 비공식경제의 성장은 정부의 세수 증가로 이어져 공공지출 확대에 기여한다.

<힌트>
- 지문에서는 지하경제가 정부의 규제와 과세를 회피하며 비합법적인 활동을 포함한다고 명시했으나, 선택지에서는 합법적인 활동을 포함하지 않는다고 잘못 기술함.
- 개발도상국의 비공식 경제가 경제 생산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한다고 했으나, 선택지에서는 90%로 과장되어 있음.
- 지문에 따르면 선진국에서 지하경제는 GDP의 10~20% 수준이지, 45%라는 수치는 부정확함.
- 지문에서는 비공식 경제의 노동자가 노동 보호와 사회보장을 받지 못한다고 언급했으나, 선택지에서는 이를 잘 제공한다고 잘못 기재함.
- 비공식경제는 정부의 세수를 감소시켜 공공지출을 삭감하게 만든다고 했으나, 선택지에서는 세수 증가로 이어진다고 반대로 설명함.

<틀린 선택지>
- 지하경제는 주로 개발도상국에서만 발생하며, 선진국에서는 GDP의 5% 미만을 차지하는 미미한 현상으로, 정부의 규제와 과세를 피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은폐되는 경제 활동을 일컫는다.
- 지하경제의 규모를 측정하는 가장 정확한 방법은 현금 거래를 추적하는 것이며, 이를 통해 대부분의 국가에서 지하경제의 정확한 규모를 파악할 수 있어 효과적인 정책 수립이 가능하다.
- 비공식 경제는 항상 부정적인 영향만을 미치며, 경제 침체기에도 완충 역할을 하지 못하고 오히려 정부의 세수를 감소시켜 경제 회복을 저해하는 주된 요인으로 작용한다.
- 지하경제에 참여하는 모든 노동자들은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하고 착취당하며, 이들의 활동은 항상 불법적이고 비윤리적이어서 사회에 해를 끼치므로 즉각적인 근절이 필요하다.
- 국제노동기구의 조사에 따르면, 선진국에서는 노동력의 90% 이상이 정부의 감독 하에 있으며, 개발도상국에서도 비공식 경제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현재는 노동력의 10% 미만만이 이에 해당한다.
<힌트>
- 지문에 따르면 지하경제는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모두에서 발생하며, 선진국에서도 GDP의 10~20%를 차지할 수 있다고 언급되어 있다.
- 지문은 지하경제의 규모를 측정하는 것이 본질적으로 어렵다고 설명하며, 현금 거래 추적은 여러 간접적 방법 중 하나일 뿐이다.
- 지문에서는 비공식 경제가 경기 침체 시 일시적인 완충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언급하고 있다.
- 지문은 지하경제가 불법적인 활동뿐만 아니라 필수적인 고용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부문도 포함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 지문에 따르면, 개발도상국에서는 비공식 경제가 노동력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며, 인도의 경우 최대 90%의 근로자가 정부 감독 밖에서 활동한다고 언급되어 있다.

<틀린 선택지>
- 지하경제는 주로 마약 생산, 인체 장기 밀매와 같은 불법적인 활동으로 이루어져 사회적으로 유해한 영향을 미친다.
- 지하경제는 정부의 경제 정책 수립을 방해하고 세수 감소를 초래하여 경제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경기 침체 시에는 소비를 지속시켜 경제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한다.
- 지하경제는 개발도상국에서만 나타나는 현상으로, 선진국에서는 거의 발견되지 않는다.
- 국제노동기구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최대 90%에 달하는 근로자가 지하경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 지하경제는 공식 경제와 완전히 분리된 별개의 경제 체계로서, 두 경제 사이에는 상호 작용이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힌트>
- 지문에서는 지하경제가 불법적인 활동을 포함하지만, 더 넓은 의미에서는 공식적인 감독을 피하는 다양한 경제 행위를 지칭한다고 언급하고 있다. 지하경제의 규모가 크고, 때로는 경제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은 사실이지만, 지문의 내용을 바탕으로 지하경제가 '주로' 불법적인 활동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다.
- 지문에서는 지하경제가 경기 침체 시에 대안적인 소득원을 제공하고 소비를 지속시켜 일시적인 완충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언급하지만, 이것이 경제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 지문에서는 선진국에서도 지하경제가 GDP의 10~20%를 차지한다고 언급하고 있으며, 이는 지하경제가 개발도상국에서만 나타나는 현상이 아님을 시사한다.
- 국제노동기구에 따르면, 개발도상국의 비공식경제는 노동력의 상당 부분을 고용하고 있으며, 인도와 같은 국가에서는 최대 90%의 근로자가 정부의 감독 밖에서 활동한다고 한다. 즉, 특정 개발도상국의 경우에만 해당되는 사실을 전 세계적으로 일반화하는 것은 논리적 비약이다.
- 지문에서는 지하경제가 공식 경제와 상호 작용하는 방식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예를 들어, 세수 감소는 정부의 공공지출 삭감이나 세금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더 많은 개인들을 비규제 경제 활동으로 밀어 넣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따라서 지하경제가 공식 경제와 완전히 분리된 별개의 체계라고 주장하는 것은 지문의 내용과 모순된다.

<이 글에서 얻어갈 개념 3가지>

- "현금 수요 추적"은 지하경제의 규모를 추정하는 방법 중 하나로, 비공식 경제 참여자들이 거래 흔적을 남기지 않기 위해 현금을 선호하는 경향을 이용하여 현금 수요의 변화를 분석하는 기법이다.

- "부정적 피드백 루프"는 지하경제의 성장이 초래할 수 있는 악순환을 설명하는 개념으로, 세수 감소로 인한 공공지출 삭감이나 세금 인상이 더 많은 사람들을 비공식 경제 활동으로 유도하여 문제를 악화시키는 현상을 의미한다.

- "비공식경제의 이중성"은 지하경제가 한편으로는 불법적이고 유해한 활동을 포함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공식 일자리가 부족한 지역에서 필수적인 고용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복잡한 특성을 지니고 있음을 나타내는 개념이다.



(연습문제 2)

경제학에서 독점(monopoly)은 대체재가 없는 유일무이한 상품이나 서비스의 전체 공급을 단일 판매자가 장악하여 막대한 시장 지배력을 행사하고 유일한 가격 결정권자가 되는 시장 구조를 지칭한다. 이러한 독점 기업들은 신규 경쟁자들의 시장 진입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진입장벽(entry barriers)을 구축함으로써 그들의 지배적 위치를 공고히 한다. 이러한 장벽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는데, 예컨대 기업과 관료 간의 유착으로 인해 특정 기업을 우대하여 공정 경쟁을 저해하는 정실 자본주의(crony capitalism)를 초래하는 엄격한 정부 규제가 그 중 하나이다. 핵심 자원의 통제 역시 주요한 진입장벽으로 작용하는데, 드비어스(DeBeers)가 세계 다이아몬드 광산의 대다수를 소유하여 공급을 좌우함으로써 다이아몬드 산업을 역사적으로 독점한 사례가 이를 잘 보여준다. 핵발전소와 같은 인프라 집약적 시설 건설에 요구되는 막대한 초기 자본 투자 또한 관련된 재정적 위험으로 인해 잠재적 진입자들을 단념케 한다. 이러한 진입장벽이 존재함으로써 독점 기업은 경쟁의 위협 없이 생산량을 제한하고 가격을 인상하여 시장을 조작할 수 있으며, 이는 자원 배분의 비효율성(allocative inefficiency)과 소비자 피해를 야기한다. 이러한 부정적 영향을 완화하고자 경제학자들은 1890년에 제정된 셔먼 반독점법(Sherman Antitrust Act)과 같이 독점화 행위를 금지하고 경쟁적 시장 구조를 촉진하는 반독점법(antitrust laws)을 옹호한다. 법무부(Department of Justice)와 연방거래위원회(Federal Trade Commission)와 같은 규제 기관은 기업이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경쟁사를 인수하는 과정인 수평적 통합(horizontal integration)을 통한 과도한 시장 집중을 방지하고자 인수합병을 엄격히 심사하여 이러한 법을 집행한다. 원자재부터 최종 제품 유통에 이르는 공급망의 여러 단계를 기업이 통제하는 수직적 통합(vertical integration) 또한 독점적 권력을 강화하여, 타 기업들의 필수 투입요소나 시장에 대한 접근을 제한함으로써 경쟁과 혁신을 억제할 수 있다. 독점 기업은 배타적 거래 계약과 가격 차별(price discrimination)과 같은 반경쟁적 관행을 통해 그들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데, 가격 차별은 동일 제품에 대해 소비자의 지불 의사에 따라 상이한 가격을 부과하는 전략으로,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으나 소비자를 착취하고 시장의 공정성을 저해할 수 있다. 이러한 가격 차별은 예약 시기나 고객 세분화에 따라 티켓 가격이 다르게 책정되는 항공 산업 등에서 관찰되며, 이는 소비자들 간의 가격 민감도 차이를 반영한다. 독점이 경제적 후생에 해롭다는 일반적 인식에도 불구하고 때로는 유익하거나 필요할 수 있는데, 예를 들어 특허는 지적재산권의 한 형태로 발명가에게 일시적 독점권을 부여하여 연구개발 비용을 회수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함으로써 혁신을 장려한다. 통상 20년 정도 지속되는 이러한 특허는 결국 만료되어 경쟁을 허용하고, 이는 가격 하락과 소비자의 접근성 증대로 이어진다. 자연독점(natural monopoly)은 높은 고정비용과 현저한 규모의 경제로 인해 단일 기업이 전체 시장에 공급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산업에서 발생하며, 전기, 수도, 하수처리와 같은 공공서비스에서 인프라를 중복 구축하는 것이 비용적으로 부담스럽고 비효율적이다. 이러한 경우 독점 기업이 시장 지배력을 남용하여 소비자에게 과도한 요금을 부과하거나 열악한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도록 정부의 규제가 필수적이다. 규제 완화(deregulation) 또한 독점 시장의 변혁에 기여했는데, 예컨대 1980년대 AT&T의 분할은 통신 산업에서의 경쟁과 혁신 증진을 촉발했다. 따라서 생산 제한, 가격 인상, 반경쟁적 행위 등을 통해 경쟁 시장과 소비자 복지에 중대한 도전을 제기할 수 있는 독점은 동시에 혁신을 촉진하고 필수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도 있다. 이러한 복잡한 역학 관계는 독점 권력의 잠재적 이점과 단점을 모두 고려한 섬세하고 균형 잡힌 규제 및 정책 접근을 요구한다. 궁극적 목표는 혁신과 효율적 자원 배분을 장려하면서 소비자를 보호하고 공정한 시장 관행을 보장하는 것이다. 독점과 그것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복잡하고 다면적이어서 신중한 검토와 사려 깊은 규제 전략이 필요하다.

<틀린 선택지>
- 독점 기업이 시장을 지배함으로써 항상 소비자들에게 낮은 가격과 높은 품질의 상품을 제공한다는 주장이 있다.
- 반독점법은 기존 독점 기업의 시장 지위를 유지하도록 돕고 새로운 경쟁자의 진입을 용이하게 만든다.
- 자연독점이 존재하는 산업에서는 여러 기업이 동일한 인프라를 구축하여 경쟁을 촉진한다는 것이 일반적이다.
- 가격 차별 전략은 동일한 소비자에게 일관된 가격을 부과함으로써 시장의 공정성을 보장한다.
- 특허는 발명가에게 제한된 기간 동안만 독점권을 부여하며, 혁신을 저해할 수 있는 요소는 없다.

<힌트>
- 독점 기업은 실제로 생산량을 제한하고 가격을 인상하여 소비자 피해를 유발함으로써 항상 낮은 가격과 높은 품질을 제공하지 않는다.
- 반독점법은 독점화를 금지하고 경쟁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므로, 시장 지위를 유지하도록 돕지 않는다.
- 자연독점에서는 단일 기업이 전체 시장을 공급하는 것이 효율적이며, 여러 기업이 인프라를 중복 구축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다.
- 가격 차별은 동일 제품에 대해 소비자마다 다른 가격을 부과하여 시장의 공정성을 저해할 수 있다.
- 특허는 일정 기간 후 만료되어 경쟁을 허용하지만, 독점권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 혁신을 저해할 수 있다.

<틀린 선택지>
- 독점 기업은 진입장벽을 구축하지 않더라도 시장 지배력을 유지할 수 있으며, 이는 독점의 본질적 특성인 대체재 부재와 유일한 가격 결정권에서 기인한다.
- 정실 자본주의는 기업과 관료 간의 유착을 통해 특정 기업을 우대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공정한 경쟁을 촉진하고 시장의 효율성을 높이는 긍정적 효과를 가져온다.
- 수직적 통합은 기업이 공급망의 여러 단계를 통제함으로써 경쟁과 혁신을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비용 절감과 품질 향상을 통해 소비자 후생을 증대시키는 효과를 가진다.
- 가격 차별은 독점 기업이 소비자를 착취하고 시장의 공정성을 저해하는 전략이 아니라, 다양한 소비자 계층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시장의 효율성을 높이는 긍정적인 가격 정책이다.
- 자연독점 산업에서는 높은 고정비용과 규모의 경제로 인해 단일 기업의 독점이 불가피하므로, 정부 규제 없이도 소비자 이익이 자동적으로 보장되며 시장 효율성이 극대화된다.
<힌트>
- 지문에 따르면 독점 기업은 진입장벽을 구축함으로써 지배적 위치를 공고히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대체재 부재와 가격 결정권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 정실 자본주의는 공정 경쟁을 저해한다고 명확히 언급되어 있으며, 효율성을 높인다는 내용은 없다.
- 수직적 통합은 경쟁과 혁신을 억제할 수 있다고 설명되어 있으며, 비용 절감과 품질 향상에 대한 언급은 없다.
- 가격 차별은 소비자를 착취하고 시장의 공정성을 저해할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으며, 시장 효율성 향상에 대한 언급은 없다.
- 자연독점 산업에서도 정부의 규제가 필수적이라고 명확히 언급되어 있으며, 규제 없이 소비자 이익이 보장된다는 내용은 없다.

<틀린 선택지>
- 정부 규제는 항상 정실 자본주의를 초래하여 독점을 심화시키고, 신규 경쟁자의 진입을 완전히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 드비어스 사례는 핵심 자원 통제를 통한 독점이 단기간에 그쳤을 때 발생하는 문제점을 보여준다.
- 셔먼 반독점법은 기업의 수직적 통합을 전면 금지하여 독점적 권력 강화를 원천 봉쇄하는 데 주력한다.
- 자연독점은 규모의 경제가 작동하는 산업에서 발생하며, 경쟁 촉진을 위한 정부 개입이 항상 요구된다.
- 항공 산업의 가격 차별은 소비자 착취를 목적으로 하며, 이는 독점 기업의 이익 극대화 전략의 일환으로 나타난다.

<힌트>
- 정부 규제가 정실 자본주의를 초래할 수 있지만, 항상 그런 것은 아니며, 경쟁을 촉진하는 규제도 존재한다. 또한, 정부 규제가 신규 경쟁자의 진입을 완전히 차단하는 것은 아니다.
- 드비어스는 장기적으로 다이아몬드 산업을 독점했던 사례다.
- 셔먼 반독점법은 수직적 통합 자체를 금지하는 것이 아니라, 경쟁을 저해하는 행위를 규제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 자연독점은 규모의 경제가 크게 작용하는 산업에서 발생하며, 경우에 따라 정부 규제가 필요할 수 있지만, 항상 그런 것은 아니다.
- 항공 산업의 가격 차별은 소비자 착취를 목적으로 하기보다는, 수요 변동에 따라 이윤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소비자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할 수도 있다.

<이 글에서 얻어갈 개념 3가지>

- "진입장벽(entry barriers)"은 독점 기업이 신규 경쟁자들의 시장 진입을 차단하기 위해 구축하는 장애물로, 예를 들어 정실 자본주의, 핵심 자원 통제, 대규모 초기 투자 요구 등이 있다.

- "수직적 통합(vertical integration)"은 기업이 원자재부터 최종 제품 유통까지 공급망의 여러 단계를 통제하는 전략으로, 타 기업들의 필수 투입요소나 시장 접근을 제한하여 경쟁과 혁신을 억제할 수 있다.

- "자연독점(natural monopoly)"은 높은 고정비용과 현저한 규모의 경제로 인해 단일 기업이 전체 시장에 공급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산업 구조로, 전기, 수도, 하수처리와 같은 공공서비스 분야에서 주로 나타난다.


(연습문제 3)

노동시장의 복잡한 역학관계는 다양한 요인들의 상호작용을 통해 임금과 고용의 패턴을 형성한다. 이 시장에서는 노동력 공급자인 개인과 수요자인 기업 간의 상호작용이 기술의 거래소를 창출하는데, 이는 일반적인 상품시장과는 정반대의 구조를 지닌다. 노동시장에서 발생하는 자발적 교환(voluntary exchange)은 고용주와 근로자 사이의 협상을 통해 이루어지며, 이때 임금은 노동의 가치와 근로자의 기회비용(opportunity cost)을 반영한다. 여기서 기회비용은 대체 취업 기회와 포기한 여가 시간의 가치를 포함한다. 노동 공급은 특정 직무에 적합한 자격을 갖춘 인력의 수에 따라 결정되는데, 보통 전문성이 낮은 직종일수록 공급 과잉으로 인해 임금이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 반면, 노동 수요는 파생 수요(derived demand)의 성격을 띠어, 해당 노동이 생산하는 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수요에 연동된다. 제품 수요가 증가하면 고용주는 추가 인력을 모집하게 되어 임금 상승 압력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시장 균형은 여러 요인에 의해 교란될 수 있다. 임금 차별(wage discrimination)은 생산성이나 기술력의 차이가 아닌 인종, 성별, 연령 등의 특성으로 인해 불공정한 임금이 책정되는 현상을 말한다. 구매독점(monopsony) 권력은 단일 고용주가 노동시장을 지배하여 근로자들의 대안적 취업 기회를 제한함으로써 임금을 경쟁 수준 이하로 억제할 수 있는 상황을 지칭한다. 이와 대조적으로, 일부 기업은 효율성 임금(efficiency wages) 전략을 채택하여 시장 균형을 상회하는 임금을 제공함으로써 생산성 향상, 이직률 감소, 우수 인재 유치 등의 효과를 노린다. 노동조합 또한 집단 교섭(collective bargaining)을 통해 임금 결정에 중요한 영향력을 행사하며, 필요시 파업이라는 수단을 동원하여 근로자의 권익을 대변한다. 최저임금제는 노동시장에 가격 하한선을 설정하여 법정 시급 미만의 임금 지급을 금지하는 제도다. 이에 대한 논쟁은 다각도로 전개되는데, 일부 경제학자들은 최저임금 인상이 노동비용 증가로 인한 고용 감소, 특히 미숙련 노동자들의 실업을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반면 다른 이들은 이 제도가 고용주의 과도한 협상력을 견제하고 근로자 착취를 방지함으로써 시장 실패를 교정하고 기본적인 생활 수준을 보장한다고 역설한다. 최저임금 인상의 실제 효과에 관한 실증 연구들은 상충되는 결과를 보여주는데, 일부는 적정 수준의 인상이 고용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며 오히려 빈곤 완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보고하는 반면, 다른 연구들은 잠재적 일자리 감소 가능성을 지적한다. 지역별 생활비 차이와 경제 여건의 다양성 등 현실 노동시장의 복잡성으로 인해 이상적인 최저임금 수준을 결정하는 것은 난제로 남아 있다. 결국 임금은 시장 원리와 제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결정된다. 특정 기술과 직종에 대한 사회적 가치 평가는 임금 격차로 반영되며, 수요는 높으나 공급이 제한된 기술은 상대적으로 높은 임금을 요구한다. 경쟁이 치열한 노동시장에서는 교육과 기술 개발에 투자한 개인이 보다 유리한 고임금 직종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따라서 노동시장에서의 경쟁력 제고와 소득 잠재력 향상을 위해서는 시장 가치가 높은 기술을 꾸준히 함양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틀린 선택지>
- 노동시장에서 공급이 증가하면 모든 직종의 임금이 상승하는 경향이 나타난다.
- 구매독점(monopsony)은 다수의 고용주가 존재하여 근로자들이 자신의 임금 수준을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게 한다.
- 효율성 임금 전략을 채택한 기업은 임금을 시장 균형 이하로 제공하여 비용을 절감하려 한다.
- 최저임금 제도는 노동시장에서 임금의 최고 수준을 정하여 과도한 임금 상승을 방지한다.
- 노동조합은 일반적으로 고용주와의 협상에서 임금 인하를 주도하며, 근로자의 권익을 제한하는 역할을 한다.

<힌트>
- 원문에서는 전문성이 낮은 직종일수록 공급 과잉으로 인해 임금이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고 언급되었으나, 모든 직종에서 임금이 상승한다고는 언급되지 않음.
- 구매독점(monopsony)은 단일 고용주가 시장을 지배하여 근로자들의 협상력을 제한한다고 설명됨.
- 효율성 임금은 임금을 시장 균형 이상으로 제공하여 생산성을 높이고 이직률을 낮추려는 전략임.
- 최저임금 제도는 임금의 최저 수준을 정하여, 법정 시급 미만의 임금 지급을 금지하는 제도임.
- 노동조합은 집단 교섭을 통해 임금 상승과 근로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고 명시됨.

<틀린 선택지>
- 임금 차별은 근로자의 생산성과 기술력 차이에 기반하여 공정하게 책정되는 현상으로, 인종, 성별, 연령 등의 특성은 고려되지 않는다.
- 구매독점 권력은 다수의 고용주가 노동시장을 분할 지배하여 근로자들의 취업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임금을 경쟁 수준 이상으로 상승시키는 현상을 지칭한다.
- 효율성 임금 전략은 시장 균형보다 낮은 임금을 제공함으로써 생산성 향상, 이직률 증가, 우수 인재 유출 등의 효과를 노리는 기업의 전략이다.
- 노동조합은 개별 교섭을 통해 임금 결정에 영향력을 행사하며, 필요시 파업을 자제하고 고용주와의 협력을 통해 근로자의 권익을 대변한다.
- 최저임금제는 노동시장에 가격 상한선을 설정하여 법정 시급 이상의 임금 지급을 금지하는 제도로, 고용주의 과도한 임금 지출을 방지한다.
<힌트>
- 임금 차별은 생산성이나 기술력의 차이가 아닌 인종, 성별, 연령 등의 특성으로 인해 불공정한 임금이 책정되는 현상이다.
- 구매독점 권력은 단일 고용주가 노동시장을 지배하여 근로자들의 대안적 취업 기회를 제한함으로써 임금을 경쟁 수준 이하로 억제하는 상황을 의미한다.
- 효율성 임금 전략은 시장 균형을 상회하는 임금을 제공함으로써 생산성 향상, 이직률 감소, 우수 인재 유치 등의 효과를 노리는 전략이다.
- 노동조합은 집단 교섭을 통해 임금 결정에 영향력을 행사하며, 필요시 파업이라는 수단을 동원하여 근로자의 권익을 대변한다.
- 최저임금제는 노동시장에 가격 하한선을 설정하여 법정 시급 미만의 임금 지급을 금지하는 제도이다.

<틀린 선택지>
- 노동시장에서 기업은 일반적인 상품시장과 동일한 구조를 통해 노동력을 구매하며, 이는 노동력의 수요와 공급 법칙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는 효율적인 시스템을 형성한다.
- 노동시장에서 임금은 오로지 노동자가 제공하는 노동의 경제적 가치에 의해서만 결정되며, 근로자의 개인적인 사정이나 외부적인 요인은 고려되지 않는다.
- 임금 차별은 주로 근로자의 생산성이나 능력 차이에서 비롯되는 자 naturalesult of market forces이며, 따라서 정부의 개입이나 사회적 규제는 불필요한 시장 왜곡을 초래할 수 있다.
- 효율성 임금은 기업이 시장 평균 임금보다 낮은 수준의 임금을 지불함으로써 노동 비용을 절감하고 이윤을 극대화하는 경영 전략을 의미한다.
- 최저임금제는 모든 근로자의 소득 증대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효과적인 정책이며, 경제 성장과 고용 창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힌트>
- 첫 번째 문장은 지문에서 "이는 일반적인 상품시장과는 정반대의 구조를 지닌다"라고 언급했으므로 틀렸다.
- 두 번째 문장은 지문에서 "임금은 노동의 가치와 근로자의 기회비용(opportunity cost)을 반영한다"라고 언급했으므로, 근로자의 개인적인 사정도 임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세 번째 문장은 지문에서 "임금 차별(wage discrimination)은 생산성이나 기술력의 차이가 아닌 인종, 성별, 연령 등의 특성으로 인해 불공정한 임금이 책정되는 현상을 말한다."라고 언급했으므로, 임금 차별이 자연스러운 시장의 결과라는 주장은 틀렸다.
- 네 번째 문장은 지문에서 "일부 기업은 효율성 임금(efficiency wages) 전략을 채택하여 시장 균형을 상회하는 임금을 제공함으로써 생산성 향상, 이직률 감소, 우수 인재 유치 등의 효과를 노린다."라고 언급했으므로, 효율성 임금이 시장 평균 임금보다 낮다는 주장은 틀렸다.
- 다섯 번째 문장은 지문에서 "일부 경제학자들은 최저임금 인상이 노동비용 증가로 인한 고용 감소, 특히 미숙련 노동자들의 실업을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라고 언급했으므로, 최저임금제가 모든 근로자의 소득 증대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는 주장은 지나치게 일반화된 주장이다.

<이 글에서 얻어갈 개념 3가지>

- "파생 수요"는 노동 시장에서 노동력에 대한 수요가 해당 노동이 생산하는 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수요로부터 파생된다는 개념으로, 예를 들어 스마트폰 수요가 증가하면 스마트폰 제조 노동자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는 현상을 설명한다.

- "구매독점(수요독점)"은 노동 시장에서 단일 고용주가 시장을 지배하여 근로자들의 취업 기회를 제한함으로써 임금을 경쟁 수준 이하로 억제할 수 있는 상황을 의미하며, 예를 들어 소도시의 유일한 대형 공장이 지역 노동 시장을 좌우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 "효율성 임금"은 기업이 시장 균형을 상회하는 임금을 제공함으로써 생산성 향상, 이직률 감소, 우수 인재 유치 등의 효과를 노리는 전략으로, 예를 들어 실리콘밸리의 IT 기업들이 고액의 연봉과 복지를 제공하여 최고의 인재를 유치하고 유지하는 경우를 들 수 있다.




(연습문제 4)


국제 무역은 세계 경제의 핵심적인 동력으로 작용하며, 국가 간 재화와 서비스의 교환을 촉진하고 각국이 비교우위(comparative advantage)를 가진 분야에 특화할 수 있도록 한다. 한 국가의 수출(exports)은 자국에서 생산되어 해외에 판매되는 재화나 서비스를, 수입(imports)은 외국에서 생산되어 자국에서 구매되는 재화나 서비스를 의미하며, 이는 그 국가의 대외 경제 활동의 근간을 이룬다. 미국은 이러한 역학을 잘 보여주는 사례로, 세계 최대의 수입국이자 두 번째로 큰 수출국으로서 캐나다, 중국 등과 대규모 무역을 진행하고 있다. 수출과 수입의 차이를 나타내는 순수출(net exports)은 무역 균형의 지표가 되는데, 수출이 수입을 초과하면 무역흑자(trade surplus)가, 반대의 경우 무역적자(trade deficit)가 발생한다. 무역적자는 일반적으로 부정적으로 인식되지만, 실제로는 소비자들에게 더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상품을 제공함으로써 전반적인 후생을 증진시키는 전략적 결정의 결과일 수 있다. 비교우위 원칙은 국가들이 가장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재화에 특화하고 다른 재화는 교역을 통해 획득함으로써 전 세계적 자원 배분을 최적화할 수 있음을 설명한다. 그러나 국제 무역은 국내 경제 구조의 변화를 수반하여, 쇠퇴하는 산업에서 성장하는 부문으로의 고용 이동을 야기하며, 이는 개별 노동자들에게 상이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North American Free Trade Agreement)은 이러한 무역 자유화의 대표적 사례로, 미국, 캐나다, 멕시코 간 교역을 증진시켰지만 동시에 일자리 이동과 경제적 이익의 분배에 관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환율(exchange rates)은 한 국가의 통화를 다른 국가의 통화로 평가한 가치로, 수출입 비용에 영향을 미쳐 국제 무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통화의 평가절상(appreciation)과 평가절하(depreciation)는 가격 경쟁력을 변화시켜 무역 흐름에 영향을 주는데, 예를 들어 통화가 평가절상되면 수입은 저렴해지고 수출은 비싸져 무역 균형에 변화가 생긴다. 국가들은 시장 압력에 따라 변동하는 변동환율제(floating exchange rates)나 무역 조건 안정화를 위해 자국 통화를 다른 통화에 고정시키는 고정환율제(fixed exchange rates)를 채택할 수 있다. 국제수지(balance of payments)는 경상수지(current account)와 금융계정(financial account)으로 구성되며, 한 국가의 거주자와 타국 간의 모든 경제 거래를 기록한다. 경상수지에는 재화와 서비스의 무역, 해외 투자 소득, 해외 원조 등 일방적 이전이 포함되고, 금융계정(또는 자본계정)은 해외 주식 및 채권 투자 같은 국제 금융 자산의 소유권 변화를 반영한다. 경상수지 적자국은 금융계정에 기록되는 차입이나 자산 매각으로 이를 충당해야 하는데, 예를 들어 미국이 수입초과 시 외국 투자자들에게 국채를 판매해 적자를 보전할 수 있다. 환율은 이러한 거래에 영향을 미치며, 통화 절상은 가격 변동으로 인해 수입 증가와 수출 감소를 초래할 수 있다. 중국 같은 국가들은 유리한 무역 조건 유지를 위해 통화를 타국 통화에 연동시키는 환율 조작(currency manipulation)을 해왔다. 국제 무역은 이러한 경제적 요소들 간의 복잡한 상호작용을 수반하며, 국가들은 효율성 증대와 소비자 선택권 확대의 이점을 누리면서도 특정 산업과 노동자들에 대한 잠재적 부작용을 고려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글로벌 무역은 자원의 최적 배분을 통해 생활 수준을 향상시키지만, 동시에 경제 각 부문에 미치는 불균등한 영향을 해소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이 요구된다.

<틀린 선택지>
- 무역적자는 일반적으로 국가의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항상 경제 악화를 초래하는 원인이 된다.
- NAFTA는 미국과 일본 간의 교역을 촉진하여 일자리 이동을 일으켰다.
- 통화 평가절상은 수출을 증가시키고 수입을 감소시켜 무역흑자를 초래한다.
- 비교우위 원칙은 모든 국가가 생산할 수 있는 모든 재화에 특화하여 자원을 효율적으로 분배하도록 한다.
- 국제수지의 금융계정에는 국내 재화의 무역이 포함된다.

<힌트>
- 무역적자는 실제로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상품을 제공할 수 있어 항상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다.
- NAFTA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 간의 무역 협정이지 일본과는 관련이 없다.
- 통화 평가절상은 수출을 감소시키고 수입을 증가시켜 무역적자를 초래할 수 있다.
- 비교우위 원칙은 국가들이 효율적인 재화에 특화하도록 권장하며 모든 재화에 특화하라는 내용이 아니다.
- 국제수지의 금융계정은 해외 금융 자산의 소유권 변화를 반영하며 국내 재화의 무역은 경상수지에 포함된다.

<틀린 선택지>
- 수출입의 차이를 나타내는 순수출은 무역 균형의 지표가 되며, 수입이 수출을 초과하면 무역흑자가 발생하고 이는 일반적으로 긍정적으로 인식된다.
- 비교우위 원칙에 따르면, 국가들은 모든 재화를 자급자족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며, 이를 통해 전 세계적 자원 배분을 최적화할 수 있다.
-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은 미국, 캐나다, 멕시코 간 교역을 증진시켰으나, 이로 인해 세 국가 모두에서 일자리가 증가하고 경제적 이익이 균등하게 분배되었다.
- 통화의 평가절상은 수출품의 가격 경쟁력을 높여 수출을 증가시키고, 수입은 비싸져 감소하므로 무역 흑자를 유발하는 경향이 있다.
- 국제수지에서 경상수지 적자는 항상 부정적인 경제 지표로, 이를 충당하기 위한 금융계정 거래는 국가 경제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하므로 반드시 피해야 한다.
<힌트>
- 순수출이 양수일 때 무역흑자가 발생하며, 이는 수출이 수입을 초과할 때이다. 무역적자가 항상 부정적인 것은 아니다.
- 비교우위 원칙은 국가들이 가장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재화에 특화하고 다른 재화는 교역을 통해 획득하는 것이 효율적임을 설명한다.
- NAFTA는 교역을 증진시켰지만, 일자리 이동과 경제적 이익의 분배에 관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모든 국가에서 일자리가 증가하고 이익이 균등하게 분배되었다고 볼 수 없다.
- 통화의 평가절상은 수출품을 비싸게 만들어 수출을 감소시키고, 수입품을 저렴하게 만들어 수입을 증가시키는 경향이 있다.
- 경상수지 적자가 항상 부정적인 것은 아니며, 금융계정 거래를 통한 적자 충당이 반드시 위험한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미국은 국채 판매로 적자를 보전할 수 있다.

<틀린 선택지>
- 미국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수입국이며, 이는 자국 내 생산량이 부족하여 해외 상품에 대한 의존도가 높기 때문이다.
- 고정환율제를 채택한 국가는 환율 변동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으므로, 국제 무역에서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생산 비용을 절감하거나 제품의 부가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해야 한다.
- 국제수지의 금융계정은 해외 투자 소득, 해외 원조 등 일방적 이전을 기록하며, 경상수지 적자국은 금융계정 흑자를 통해 이를 상쇄할 수 있다.
-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은 미국, 캐나다, 멕시코 간의 무역 장벽을 완전히 제거하여, 3국 간의 모든 상품에 대한 관세가 철폐되었다.
- 중국은 환율 조작을 통해 자국 통화 가치를 높게 유지함으로써 수출을 억제하고 수입을 장려하는 정책을 펼쳐왔다.

<힌트>
- 미국은 세계 최대의 수입국이지만, 이는 해외 상품에 대한 높은 수요를 반영하는 것이지, 자국 내 생산량 부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미국은 세계적인 경제 대국으로서 다양한 분야에서 상당한 생산량을 자랑한다.
- 고정환율제를 채택한 국가는 환율 변동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지 않는다. 고정환율제는 자국 통화를 특정 외화에 고정시켜 환율 변동성을 제한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오히려 환율 변동에 대한 우려 없이 국제 무역을 수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국제수지의 금융계정은 해외 주식 및 채권 투자 같은 국제 금융 자산의 소유권 변화를 반영하는 것이며, 해외 투자 소득, 해외 원조 등 일방적 이전은 경상수지에 포함된다. 경상수지 적자국은 금융계정에 기록되는 차입이나 자산 매각으로 이를 충당할 수 있다.
-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은 미국, 캐나다, 멕시코 간의 무역을 증진시켰지만, 모든 상품에 대한 관세가 철폐된 것은 아니다. NAFTA는 단계적으로 관세를 인하하고 비관세 장벽을 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지만, 여전히 일부 품목에 대해서는 관세 및 무역 제한 조치가 존재한다.
- 중국은 환율 조작을 통해 자국 통화 가치를 낮게 유지함으로써 수출을 촉진하고 수입을 억제하는 정책을 펼쳐왔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즉, 중국은 자국 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인위적으로 환율을 조작해 왔다는 것이다.

<이 글에서 얻어갈 개념 3가지>

- "순수출(net exports)"은 수출과 수입의 차이를 나타내는 지표로, 무역 균형을 평가하는 데 사용되며, 예를 들어 한 국가의 수출이 100억 달러, 수입이 80억 달러라면 순수출은 20억 달러의 흑자를 보인다.

- "환율 조작(currency manipulation)"은 국가가 유리한 무역 조건을 유지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자국 통화의 가치를 조정하는 행위로, 예를 들어 중국이 위안화의 가치를 낮게 유지하여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 "경상수지(current account)"는 국제수지의 한 부분으로, 재화와 서비스의 무역, 해외 투자 소득, 해외 원조 등 일방적 이전을 포함하며, 예를 들어 한 국가의 상품 수출액, 관광 수입, 해외 주식 배당금 등이 모두 경상수지에 반영된다.


(연습문제 5)


극빈(extreme poverty)은 일일 생계비가 1.25달러 미만인 상태로, 개인이 식량, 청정수, 위생시설, 의료, 주거, 교육, 정보 접근과 같은 기본적 인간 욕구를 충족하지 못하는 심각한 결핍 상태를 의미한다. 1990년 19억 명이었던 극빈층이 2015년 8억 3,600만 명으로 감소하며, 유엔의 새천년개발목표(Millennium Development Goal) 중 하나인 '극빈 인구 절반 감축'이 부분적으로 달성되었다. 이러한 감소는 교육 접근성 개선, 인도주의적 원조, 국제 정책, 그리고 특히 세계화(globalization)와 무역의 영향이 크다. 세계화는 경제와 문화의 상호연결성 증대를 특징으로 하며, 자유무역을 촉진하여 상품, 서비스, 아이디어의 국경 간 이동을 용이하게 한다. 운송 및 통신 기술의 발전으로 개발도상국은 '도약(leapfrogging)' 현상을 경험하게 되었는데, 이는 광범위한 인프라 없이도 모바일 뱅킹, 교육, 시장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휴대전화의 보급으로 잘 설명된다. 국제무역은 개발도상국 주민들에게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과 노동력을 판매할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여 경제 성장에 기여했다. 그러나 세계화는 다국적 기업이 이윤을 우선시하여 규제가 미비한 국가에서 열악한 근로조건과 저임금을 초래하는 등의 착취 문제도 야기한다. 이에 대해 비평가들은 고관세나 아웃소싱 제한 같은 보호무역 정책을 주장하거나 해외 노동자에 대한 보호 강화와 임금 인상을 요구한다. 이러한 문제에도 불구하고 경제학자들은 경제 성장에 따른 노동력 수요 증가로 임금과 근로조건이 개선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또한 마이크로크레딧(microcredit)과 같은 혁신적 방안은 저소득층에게 소액대출을 제공하여 경제활동 참여와 생활수준 향상을 돕는다. 환경 지속가능성은 여전히 중요한 문제로, 무분별한 경제성장은 산림파괴, 오염, 기후변화를 초래하여 장기적 발전을 위협할 수 있다. 따라서 경제발전과 환경보전의 균형이 필수적이다. 결론적으로, 세계화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경제참여 촉진과 소외계층에 대한 기회 제공을 통해 극빈 퇴치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앞으로의 과제는 인류 복지와 지구 건강을 동시에 증진하는 방식으로 빈곤층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틀린 선택지>
- 극빈층의 감소는 주로 국내 정책의 강화와 자국 내 자원의 재배치에 의한 결과로 해석된다.
- 세계화는 모든 개발도상국에서 고임금과 우수한 근로조건을 보장하여 빈곤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였다.
- 마이크로크레딧 제도는 주로 중산층 이상의 계층에게만 소액대출을 제공함으로써 경제활동을 제한적으로 지원한다.
- 환경 지속가능성 문제는 세계화의 영향과는 무관하게 독립적으로 발생하는 현상으로 간주된다.
- 국제무역은 개발도상국의 경제 성장에 기여하지 못하고, 오히려 자원의 유출만을 촉진시킨다.

<힌트>
- 지문에서는 극빈 감소에 교육 접근성 개선, 인도주의적 원조, 국제 정책, 세계화와 무역의 영향이 크다고 언급되었지, 국내 정책의 강화에 의한 결과라고 언급하지 않았음.
- 세계화가 경제 성장에 기여했으나, 모든 개발도상국에서 고임금과 우수한 근로조건을 보장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착취 문제를 야기함.
- 지문에서는 마이크로크레딧이 저소득층에게 소액대출을 제공한다고 명시되어 있으나, 중산층에게만 제공된다고 언급하지 않았음.
- 환경 지속가능성은 세계화와 연관되어 언급되었으며, 지문에서는 무분별한 경제성장이 환경에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함.
- 국제무역이 개발도상국의 경제 성장에 기여했다고 명시되었으나, 자원의 유출만을 촉진한다고 주장하지 않았음.

<틀린 선택지>
- 극빈 퇴치를 위한 유엔의 새천년개발목표는 1990년부터 2015년까지 극빈층 인구를 19억 명에서 8억 3,600만 명으로 감소시키는 것이었으나, 이는 완전히 달성되지 못했다.
- 세계화는 개발도상국에 긍정적 영향만을 미쳐 경제 성장을 촉진했으며, 다국적 기업의 진출로 인한 근로조건 개선과 임금 상승 효과가 즉각적으로 나타났다.
- 보호무역 정책은 극빈층 감소에 효과적이므로, 고관세와 아웃소싱 제한을 통해 국내 산업을 보호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세계화보다 빈곤 퇴치에 더 유리하다.
- 마이크로크레딧은 대규모 자본 투자를 통해 저소득층의 경제활동을 지원하는 제도로, 주로 선진국 정부와 대기업이 주도하여 개발도상국의 빈곤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한다.
- 경제발전과 환경보전은 상충관계에 있지 않으며, 무분별한 경제성장이 초래하는 환경 문제는 기술 혁신을 통해 쉽게 해결될 수 있으므로 경제성장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한다.
<힌트>
- 새천년개발목표 중 '극빈 인구 절반 감축'이 부분적으로 달성되었다고 명시되어 있으며, 목표가 정확히 19억 명에서 8억 3,600만 명으로의 감소였다고 단정할 수 없다.
- 세계화가 개발도상국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지만, 동시에 열악한 근로조건과 저임금 문제도 야기했다고 언급되어 있다. 즉각적인 개선 효과는 언급되지 않았다.
- 보호무역 정책이 극빈층 감소에 효과적이라는 주장은 지문에서 직접적으로 지지되지 않는다. 오히려 세계화와 무역이 극빈 퇴치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명시되어 있다.
- 마이크로크레딧은 소액대출을 제공하는 것으로 설명되어 있으며, 대규모 자본 투자나 선진국 정부와 대기업 주도의 제도라는 설명은 없다.
- 경제발전과 환경보전의 균형이 필수적이라고 명시되어 있으며, 무분별한 경제성장이 환경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고 언급되어 있다. 기술 혁신을 통한 쉬운 해결책은 언급되지 않았다.

<틀린 선택지>
- 극빈층 감소는 주로 선진국의 인도주의적 원조와 국제 정책에 의해 주도되었다. 세계화는 빈곤 감소에 미미한 영향을 미쳤다.
- 세계화는 개발도상국의 경제 성장에 기여했지만, 동시에 환경 문제를 완화하는 데에도 크게 기여했다.
- 세계화로 인해 개발도상국은 선진국의 기술 발전 단계를 그대로 따라가야 하는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
- 다국적 기업들은 세계화의 부정적인 측면을 최소화하기 위해 규제가 엄격한 국가에서 주로 사업을 운영한다.
- 극빈 퇴치를 위해서는 경제 성장보다는 환경 보호를 우선시하는 정책이 더욱 효과적이다.

<힌트>
- 지문에서는 극빈층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세계화와 무역을 언급하고 있으며, 인도주의적 원조와 국제 정책은 여러 요인 중 하나로 제시될 뿐이다.
- 지문에서는 무분별한 경제성장이 환경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으며, 세계화가 환경 문제 완화에 기여했다는 내용은 제시되지 않았다.
- 지문에서는 개발도상국이 세계화를 통해 '도약(leapfrogging)' 현상을 경험하게 되었다고 설명하며, 이는 선진국의 기술 발전 단계를 그대로 따라가지 않고도 발전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 지문에서는 다국적 기업들이 규제가 미비한 국가에서 열악한 근로 조건과 저임금을 초래하는 착취 문제를 야기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 지문에서는 경제 성장과 환경 보전의 균형을 강조하고 있으며, 극빈 퇴치를 위해 어떤 정책이 더 효과적인지에 대한 단정적인 언급은 없다.

<이 글에서 얻어갈 개념 3가지>

- "도약(leapfrogging)" 현상은 개발도상국이 중간 단계의 기술을 건너뛰고 최신 기술을 직접 채택하는 것을 의미하며, 예를 들어 유선전화 인프라 없이 바로 모바일 기술을 도입하여 금융, 교육, 정보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경우를 들 수 있다.

- "마이크로크레딧(microcredit)"은 빈곤층에게 소액의 대출을 제공하여 경제활동 참여를 돕는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로, 예를 들어 방글라데시의 그라민 은행이 농촌 여성들에게 소규모 사업자금을 대출해주는 것이 대표적이다.

- "새천년개발목표(Millennium Development Goal)"는 2000년 유엔이 설정한 국제 개발 목표로, 빈곤 퇴치, 보편적 초등교육 달성, 양성평등 촉진 등 8가지 주요 목표를 포함하며, 2015년까지 극빈 인구를 절반으로 줄이는 것과 같은 구체적인 목표치를 제시했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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