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원 비문학 소재/물리/화학 지문에 대해 큰 부담을 가질 필요 없는 이유
게시글 주소: https://w.orbi.kr/00069736745
안녕하세요.
지금은 비문학 소재에 대해 잠깐 다루어보려고 해요.
혜윰 모의고사 저자이자 리트 차석을 해본 정시기다리는입니다. (미리보기에 자기소개부터 뜨는게 부담스러워서 조금 뒤로 밀었어요)
6,9월 모의고사에서도 그렇고, 사설 모의나 ebs를 보실 때 드는 생각일 수 있는데,
"과학 지문에 대한 배경지식이 필요할까?"
"물리, 화학이 어렵게 나오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이 드실 때가 있을 거에요.
이거에 대해서 드리고 싶은 답변은, 나올 가능성이 거의 없다 입니다.
최근 6개년 수능 과학/기술 지문 (2019수능은 과학/기술 지문이 없었고, 31번 하나만 과학/기술 문항이었습니다) 을 종합해서 소재를 가져와 보았습니다.
물리/화학 지문이 전무하죠?
이유는 대체로 이래요.
1. 평가원은 수능 선택과목 수준에서 해결될 배경지식이 도움 될 지문을 내고 싶어하지 않는다.
-> 탐구 교과서를 보면 알 수 있는 내용을 내는 건 교육학적으로도, 국어 비문학의 출제 취지에 비추어보아도, 의미가 없습니다.
2. 평가원은 이과 선택자가 유리한 국어를 만들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 19 수능 때, 31번 문항 하나만 물리에 관련된 문항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 많았습니다. 그 이후로는 더더욱 화학이랑 물리 소재를 기피합니다.
이런 특성 때문에 혜윰 모의고사도 물리, 화학으로만 구성된 지문, 혹은 고등학교 탐구 교과서 내용으로 해결될 수 있는 지문은 피합니다.
현 시점에서 여러분께서 공부하실 때도, 굳이 물리랑 화학에 대한 부담감은 가지지 않으셨으면 해서 올려보아요.
P.S.
2013~2016 수능은 이런 기조와 맞지는 않습니다. 이상기체방정식 지문 가져와서 반박하는 일은 없도록...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지구고수분들 0
이거 ㄷ 판단하는거 이해가 안됨 내가 모르는 공식이 있는거임?
-
은은하게 계속 심장통증이 있어요 뭔가 속상하면 더 심해지고요 심장이 계속 뭐에...
-
안녕하시기
-
외대 논술 0
기출이 1년당 4개던데 2025 모의, 2024 계속 반복 or 2023까지는...
-
형은 888484야
-
화작 98점 2
언매제외 큐브답변 ㄱㄴ?
-
고2 노베였던 남학생 내신 1학기 1등 (1등급) / 2학기 3등 (2등급) 고3...
-
팔리고 안 팔리고는 나중 문제고 자기가 팔겠다는데 뭔 상관
-
메디컬이나 인서울탑급아님 그냥 아주대인하대라인 공대나 상경대 25살까지 이룬거 군필 하루2갑흡연
-
텔레그램 오류 0
이거 가끔 저만 접속 오류 뜨나요??;; 접속이 됐다 안됐다 계속 ‘연결중’만뜨는데...
-
이게말이나되는건가 100도아닌데과외를한다고?
-
사실 백분위 100이야
-
너무 많아서 0
다음 인증으로 유기 ..
-
. 2
이상한 사람이 많다 자야겠구먼 굿나잇 ㅎㅎ
-
미칠 것 같아
-
들을 사람... 없겠지 ㅋㅋ
-
헤겔 서양 철학 브레턴우즈 경제 얘네 둘은 걍 밴먹은거임?? 22수능 이후로...
-
부모님이 대치에 정시 컨설팅 미리 신청해놓은게 있는데 신청한 컨설턴트 이름에...
-
날조라네..이래서 선동이 무섭다고 하는거구만
-
수능끝나고 입시 전쟁이 이제 시작되겠죠 저는 현역으로 대학을 가려합니다. 그래서...
-
안자는 사람 9
손한번만...
-
오르비에 사문 50이라고 칼럼 찍찍 쓰더니 까보니 50점이 아니여가지고 탈릅했던...
-
15000원?배달비까지ㅇㅇ 밤이나새벽에..
-
오티는 내 반수를 망하게 할 뻔한 1타강사 저격입니다
-
이름 성별 학교 안까이고 성적인증 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 4
오르비에서 중개해서 성적표 확인 뱃지 시스템 하나 만들어주면 안되나 특정과목 1등급 뱃지 이런거
-
이번시험 현역이나 2-3등급인 분들에게는 1719제외해도 브레이크 걸릴만한 부분들이...
-
뭐 학벌빼고 통합수학 미적88로 숨고 과외가 잡힘?
-
1~2교시 수1 3~4교시 수2 5~7교시 확통 여름방학때 정시로 돌리고 이렇게...
-
강의합니다 10
월 1000만원입니다
-
ㄹㅇㅋㅋ
-
실수3문제하셨나보네... 아쉬웠겠다
-
97이어야 하는데.
-
잔다 1
ㅂ
-
24학년도 배기범t 모의고사 풀었는데 계산실수로 20번 날리면서 47점..10시...
-
ㅇㅈ 0
사실 기습 연혐이야.
-
하아.. 어떻게 보면 12개라고 봐야하나 뭐 수능 액땜이였겠지
-
링크 좀 알려줘라 나도
-
군면제 받고싶다 0
군면제만 받으면 재수 존나 행복하게 할 자신있는데...
-
윤리나 역사 너무 고였고 취향도 아니라 아예 경제나 정법하고 싶은데 경제사문은...
-
개짧네..
-
현재 자사고 1학년입니다. 이 학교에서 대략 상위 10% 안에 들고요, 지금...
-
굳 나잇 1
-
공통1 미적3 이에요
-
허황된 꿈 0
서울대가기-
-
이새끼들 독학으로 개빡세네
-
눈썹이 잘 안자라는 편인가요? 유튜브볼때 여자들이 세수한후에는 눈썹이 엄청 연하다는걸 느낌
-
던만추 영어로 4
던만치네 ㄷㄷ
-
컴퓨터를 켰는데 3
배경화면 참 예쁘네.. 두 개 돌려가며 쓰고 있는데 둘 다..
흐음
반박은 환영합니다만..! 문이과 국어 통합 (2017)이후로 물리/화학 지문이 출제된 적은 없습니다.
같은 맥락에서 경제도 마찬가지일까요??
아니요! 경제는 선택자가 과도히 적기도 하고, 이과 선택자에게 유리할 건 아니기도 해서요.
//경제 교과서에'만' 나오는 개념으로 지문이 구성되지는 않습니다.
생명이 정배같긴 해요 수특 수완에 너무 맛있는 제재들이 많음
기술지문이 가장 확률 높다고 보면 되나요
갑자기요..?
지구쪽은 소재가 별로 없고
생명은 최근에 너무 많이 나와서..
빼다보면 결국 그쪽 아닐까 싶은 추측이였습니다
최근에 많이 나온거랑...크게 관계는 없습니다
수능에 갑자기 브레턴우즈 난이도의 플라스틱 지문을 내면.. 정부가 극대노하겠죠
그럴이유가없죠
맞죠.. 어차피 한국사 교과서 내용만으로도 변별할 수 있는 게 평가원인데 굳이 그럴 이유가 ㅋㅋ
브레턴우즈를 제외하면 언제나 혼자 헤쳐나갈 수 있는 수준으로 내왔기에.. 올해도 그럴 거라 믿습니다
브레턴우즈는 잘만 내면서 물리지문도 엄청 어렵게 출제해서 한 번 갈아 엎어야 함
그럼 이과가 더 유리해지니까요..
배경지식은 문이과모두 배제해야겠네여
그게 이상적인출제죠.
근데 이번 6모만 봐도 공유결합지문 나왔는데 69모는 고려 안하시는건가욥
넹
6,9모는 언제나 그랬어요.
6,9모는 수능이 아니잖아요!
평가원은 이미 2016학년도 9평인가에서 ‘라디칼’ 개념을 소개했기 때문에 기출 학습을 했다면 유불리가 어느 정도 조정되었을 거라 생각했을 여지가 있어요.
6,9 평은 원래 좀 이렇습니다..
그 수특에 바람에따라 날개 접히는 지문은 혹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동의합니다
수능만큼은 과학지문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왜이렇게 인문계열 배경지식에는 관대한지 잘 모르겠네요
그정도는 기초 상식이다 라고 생각하는듯 싶네요
그렇다고 하기엔 2306 아도르노 (가)는 생윤 선택자한테 너무 유리해요
수능 전제로 얘기하는거임
6모 9모 생각하면 화학선택자 유리한 지문 많음
ㄹㅇ 이번 6모도 과학지문 화학선택자면 한두문단 안읽어도 됐음
이번 6모 화공학생이면 지문 안읽어도 됐음ㅋㅋㅋㅋ
과학도 중학 교과서에 많은게 들어있어요 근데 안나옴
왜냐하면 수학 못하는 허수담요단들은 생윤을 꼭 픽하기 때문입니다.. 자살방지용으로 국어라도 잘 칠 수 있게 해주는거죠..
관대한 이유는.. 아시다시피 정치적인 고려죠...
제가주워듣기론
교육청 내부 통계 자료에 물화생지 소재 지문들 중
문이과 유불리가 통계적으로 적은게 생물이라고 들었습니다 ㅋㅋ
수능에 대해 엄청 잘 아시나요
네? 상대적으로 많이 아는 편입니다
그래보여요
화학 지문 나와야해요
아님 화학 선택한 의미가 없잖아요
절대로까진 아니더라도 ...안나올...
ㅜ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럼 전 화학을 왜한거죠..ㅜㅜ
기출만 보셨어도 화학이 나오지 않는다는건...
25수능 독서
그냥 제 뇌피셜로,
융합지문 - 인문,,, (문과 그나마 유리하라고 디폴트 고정)
법 - 이번 ebs에 법지문 너무 많음,,
기술 - ai 나올때 됫음
제가 물리화학 나오라고 물 떠놓고 열심히 기도중입니다...
아싸리 엔트로피로 빡세게 조져서 문이과 한번에 보내버려도 재밌을 거 같아요
사회 제재에서 법, 경제 지문의 출제 가능성은 어떻게 보시나요? 경제는 22수능 브레턴우즈, 법은 23수능 유류분 이후 한번도 안 나오고 있길래 정부의 과도한 배경지식을 요하는 지문 배제 정책에 따른 결과인가 싶어서요
1. 과하게 배경지식을 요하는 문제는 비문학에 없었습니다. 22 수능 브레턴우즈 정도?
2. 경 마식 보도는 법지문입니다 (24수능)
2509 공정거래법 지문도...법지문입니다.
3. 둘다 나올 가능성 높습니다만, 법 지문이 조금 더 높지 않을까 싶습니다.
비문학 출제 대전제:특정 선택과목에게만 편중되게 하여 유불리가 생기는 일을 발생시키지 않는다.
19수능 물리 문제로 인해서 화학,물리 등의 과도한 지식이나 생소한 개념어가 명시돼야하는 지문,문제는 어려움
22수능 헤겔,브레턴 우즈 지문,문제로 인해 과하고 생소한 철학 개념어 및 경제 지문도 어려움 그리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과한 추론을 물어보는 것도 어려워짐
따라서 과도하지 않은 법률 지문,최소한의 추상성과 구체적인 형식,구조를 담은 인문 지문이 출제됩니다.
기술이 나오더라도 문제에서는 엄청나게 어려운 보기 문제가 출제되긴 다소 힘들어 보입니다.
기술 제재 지문 집필 방식 또한 특정 선택과목에게만 이익이 되는 지식이 담긴 지문은 최대한 배제시키는 방향으로 출제됩니다.
저는 이렇게 받아들여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