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수 34번 겸양 자랑스러움 정리해준다
게시글 주소: https://w.orbi.kr/00069751666
강사고 학생이고 너무 노이즈가 많아서 딱 정리해준다
풀이1. <보기>와 정합성
출사하지못한 ~~~~ 회포
부정적 어감 보고 4번 날리고 도망가는게 베스트다
풀이2. 조사관찰
사실 우리가 화암구곡 작가도 아니고 처음 본 작품이라면 다음문장을 정확하게 해석하는건 불가능하다 까불지말자
야인생애도 자랑할 때 있으리라
애초에 야인생애도<<이파트가 주어일 가능성을 배제할방법이없다
( 사실 <보기>에 따르면 부정적으로 해석하는게 오히려 더 맞다고 본다)
(이때 주의할점이 선지에 따라서 해석하면 안된다는점이다 우리는 선지를 판단해야 할 대상이지 선지를 가지고 본문에가서 해석하는 행동을 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근데 지금 풀이나 해설강의들 보면 다 이런식으로 접근법이 뒤집혀있다.)
(때론 선지로 도움을 얻을수도있다 말그대로 얻을수도있는건지 뒤통수칠려면 언제든지 뒤통수 칠수있다)
이 문장을 목적어가 생략된 그냥 내가 언젠간 자랑할때가 오겠지 뭐 좋은 직장을 가질수있는것이고 여러가지 상황이 있을수 있다 (사실 난 모르겠다)
따라서 내가 야인생애이고 어찌저찌하다보면 내 삶도 자랑할 '때' 가 올수도 있지않을까? <<< 이 이해석이 가능하다
이 해석에 맞춰 4번선지를 보면 야인생애를 자랑하고싶다고 한적이 없다 그냥 개소리 연속이다 먼저 자랑스러워 한적
도없다. 그리고 겸양? 뭔소린지 잘모르겠다.
다만 이 해석 밖에 없어 이런건아니다
하지만 우린 유박님이 어떤생각을가지고 글을썼는지 알수없다
그걸 알아내려고 하는것부터 무모한행동이다
따라서 보기에 비춰서 해석해보면 그나마 이 해석이 가장 자연스럽다
<보기>에서 부정적인 워딩을 가지고 서술해줬는데도 불구하고 혼자뇌피셜 돌리지 말자
수능에선 문장 꼬투리잡아서 빈틈 비집어내고 이런걸 원하지 않는다.
따라서 그냥 1번풀이로 풀고 도망가라
반박시 니말이맞고 그렇게 꼭풀어라 수능장가서
---------------------------------------------------------------------------------------------------------------------------------
추가적으로 언급해준다
4번선지 뒷파트가
(나)는 '청산'에서의 삶에서 느끼는 자랑스러움을 '야인생애'로 표현하여 겸양의 태도를 드러낸다고 하고있다
4번선지 읽고 본문으로 돌아가서 읽으면 야인생애를 자랑스러워하나 안하나 포커스가 이쪽에 맞춰진다
다시말해서 야인생애가 어떤것을 자랑스러워 한다 안한다 이런 방향의 해석을 보기 어려워진다
따라서 이상한데서 땅팔확률이크다
반드시 <보기> 에 입혀서읽는다
무조건 <보기>관점 입힌상태에서 4번읽고 ? 어 좀 이상한데? 감지한뒤에 지문으로 가야한다.
선지의 관점만 입혀서 본문으로 돌아가면 9할은 당한다
지금 학생이고 선생이고 뭐가 맞는지 틀린지 구분도 못하는거보면 그냥 답나온다.
그냥 현장에서 믿을건 교수님들이다 교수님들을 믿고 보기를 읽어라
혼자 뇌피셜 돌리고 강사가 이렇게하랬는데 이러고있지말고
제발 교수님들이 혹은 시험지가 시키는대로해라 제발
제 인강선생님 혹은 학교선생님들은 길잡이 해주시는 고마운 분들이지만
교수님이 더더더ㅓ덛더ㅓ더ㅓ더더ㅓ더ㅓ더더ㅓ더ㅓ 위에 있으니
제발 제발 시험지에서 시키는대로 해라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시험을 항상 잘친다는건 매우 어렵다. 역시 시험은 컨디션과 운이 많이...
-
유튜브 진학티비가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서울 /연세 /고려 /서강 /성균관 /한양...
-
2023년 1월>3월>2월>4월~10월 비슷>11월>12월
-
쿨쿨 1
-
애 둘 낳으면 육아휴직만 하다가 군복무기간 끝남 애 둘낳으면 군필 이상 애국자 맞긴함
-
죄송한데 이성적이면 인하대 자유전공융합학부나, 공합융합학부 가능할까요? 진학사 금일...
-
얼리버드 기상 2
-
오르비 대표 샌드배 계층이 의뱃하고 애니프사라 생각...
-
저는 현재 한의대에 재학 중인 학생입니다 제 자그마한 경험을 써볼까 해요. 사람은...
-
다음번에 오면 시켜봐야지
-
스나 성공하게 해달라고 매일 절에 가서 108배 하려고요 ㅋㅋ
-
괜찮은가… 돈도 벌어야되고… 삼수라서 더는 할 수 없고… 걍 편입하거나 삼수햇다는...
-
어휘력이 부족해서 말로 설명은 못하겠는데 상당히 훌륭한 영화인거 같아요.
-
진짜 너무하네
-
개인적으로 여의사는 공보의3년 복무를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1
그렇게 사명감 사명감 거리시는데 막상 실제로 처참한 지방의료에 의사로서 기여할수...
-
정답이 3번 이라네요
-
제곧내
-
분명 4대 미드인데 작년에 월즈 못감 올해도 팀을 보아하니 월즈는 못갈것같은 선수...
-
섹보자임 2
?
-
이번 수능에서 화작 70 미적 66 영어 4 생윤 50 사문 59 뜬 현역입니다....
-
후기좀 알려주세요
-
07이고요 노베입니다. 핑계지만 개인 사정때문에 지난 1년간 공부를 하지...
-
고3 담임쌤한테 연락 와서 정시 지균 받을 수 있으면 받으라는데 아마 학교에서 현역...
-
25수능 15 20 21 22 28 29 30 틀려서 3등급 받았습니다 ( 미적선택...
-
애니가 아니라 버튜버입니당 ㅇㅇ 애니랑 버튜버 구분도 못하는 허접뇨속들이 진짜 ㅡㅡ
-
나한테만 이래 ㅅㅂ
-
..... 10
시험 하나만 더 치면...종강이다...
-
서 연고 성한서 중 이경건시 동홍 아숭곽 숙국인 세광단성에
-
인격적으로 실망스러운 행동을 보여서 부정적 영향을 받고 싶지 않아 끊어내려 합니다...
-
지금 노베에서 수능보려고 하는데 수1 수2 쎈을 한번 풀어놨지만 다시사는게 맞겠죠?...
-
소름돋아
-
재수생 동기부여 풀충전하고 민족고대를 향해 달릴게여
-
평소에 7시간 자도 오후쯤되면 피곤하고 8시간 자도 애매하고 9시간은 자야 개운하고...
-
접수 막판에 칸수만 보고 지르는건 좀 위험함? 표본분석 같은것들도 해야할텐데 좀...
-
어디 가야 할까요? 집은 수도권입니다. 증원 전이면 to 좋고 수도권에서 가까운...
-
질문글은 지우는 게 예의가 아니니까 안 지우고 뻘글만 지우니까 남는 게 다 공부 관련 글임 ㅎㄷㄷ
-
모집정지 때문에 의대 펑크 생기는거 아니냐 ㅋㅋㅋㅋ 1
의대 못 쓰게 하려고 모집정지 떡밥 던지는거 일리 있다고 생각함 ㅋㅋㅋ 물론 난...
-
걍 문제만 푸는 용도면 8개년이랑 옛기출 사면 되는거죠?
-
대형과 표본분석 0
선발 인원이 3자리면 걍 진학사 보면서 빌기 정도가 맞을까요 ㅋㅋ
-
강기분 문학 기말 끝나고 들어보려 하는데, 국어강의를 본 적이 없어서... 뭘 설명해주는지 궁금해요
-
없는건가요?
-
로스쿨 가려면 1
행정학과랑 공공정책학부중에 어디가는게 더 유리할까?
-
국어는 김젬마 / 강민철 수학은 김범준 / 현우진 영어는 이명학 / 조정식...
-
추합에 추합에 추합에 계속 가다가 마지막 2월 21일 5시쯤에 극적으로 들어가보자 ㅈㅂㅈㅂㅈㅂ
-
면접 가는중… 4
오르비언들아 나에게 힘을 줘
-
하루에 5개만 답변하고싶은데 걍 답변할 질문이 존재하질않네.... 개인질문 주는...
-
렌고쿠가 6
이상형이라던 애의 말이 이해가 간다 성격ㄹㅇ시원시원하구나
-
커리가 방대하다지만 딱히 풀커리 탈 이유도 없고 독서나 문학이나 과하지도 얕지도...
-
과외 질문 8
안녕하세요 혹시 의대 가기 전 겨울 방학 때 과외하면 시급 얼마 받으시나요 현역으로...
나 유박인데 보기와의 정합성으로 4번찍고 넘겼다.
님 국어 좀 치시네요
유박인지 빡큐인지 일단 우리가 똑바로 글 못읽을 정도면 개좆같이 못쓴 시긴 함 ㅇㅇ
위에 유박 있으니 물어보셈
교수님이 노렸다고봅니다
급해서 보기 안 읽고 피지컬로 찍어 누르려고하는 분들 이런식으로 내면 다 걸러집니다. 회포를 안입혀서 9수 읽으면 어떤식으로 봐도 해석의 중의성이 발생합니다. 중의적인거 내면안되는거 아니냐 이런게 아니라 원래 그런 영역이고 해석의 방향을 주면 따라가면되는데 뇌피셜돌리는 강사도많고 학생분들을 그걸 들어야하는 입장이니 답답해서 글 올립니다.
심지어 격조사를 안쓰고 보조사를 썼기에 더 노렸다고 보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그니까 보기 읽고 입혀서 해석합시다.
약간 이례적인 점은 원래 수 순서대로 보기 해석 관점을 제시하는데 저 시험은 그것마저 뒤죽박죽 쳐 섞음 ㅋㅋ
애초에 보기문제 출제원리가 1~5번까지 보기에 따라 맞는 걸로 적어놓고 그 중 하나만 바꾸는 식이라.
애초에 '자랑스러움'이 없으니 겸양이 드러날 수가 없는듯
맞습니다 보기 입혀 본문을 읽어보면 야인생애'는' 아직 자랑할만한 어떤 것이 없다고 보는 해석이 적절합니다. 또한 야인생애'를' 자랑스러워한다? 이건 아예 논리적으로 불가능이라기 보다는 맥락상 그리고 보기상 핀트가 나간 해석입니다. 그리고 그걸 유도한 것 같습니다.
작년 9월 모의평가에 나온 '사냥용 매'가 고고한 취미인지 아닌지 이것도 사실 시 자체를 해석하는것보다 보기와의 정합성을 따지는게 출제 의도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작수 34번은 같은 작품 안에 3가지 설명을 해놓고 학생들이 직접 매칭하도록 되어 있어서 더 어려웠던것 같습니다
저도 동의하는 바입니다. 말씀하신 문제와 수능34번과 메커니즘이 완벽히 같진 않겠지만 카테고리를 묶어서 매칭한다는 점에서 매우 유사합니다. 학생분들이 언급하신 문제를 잘 분석하고 수능에 비슷한 상황이 나올 것을 예상하였다면 물론 매끄럽진 않을 수 있겠지만 34번에서 시간낭비를 덜 할수있었을것 같습니다.
님 23수능 24번 3번선지에
(나)의 무릉도원이 이상적공간으로 바라보는 화자의 인식이 맞다고 해설들 하더라고요
근데 보기에는 도산십이곡난 이상적 공간으로 서술했어요.
근데 이걸 보기에 정합한다고 할수 있는건가요?
생각을 듣고싶네요
음 앞선 (가)에서 틀린 설명을 하였기때문에 (나)선지의 정합성을 판단하는게 끼워맞추기식이 될 수 있어서 조심스럽지만 3번 선지의 (나) 파트는 새롭게 발견한 가치가 맞냐 아니냐가 정합성의 판별 요소 입니다. 따라서 무릉도원을 이상적 공간으로 바라봤다는것에 정합적으로 크게 벗어나는건 없습니다. 무릉도원이라는 단어에서 주는 파워도 크고요
(가)에 있는 카테고리라서 (나)에는 적용할 수 없어 ! <<이런건 위험하다고 봅니다
언어라는 과목자체의 특징이 그렇듯 매우 날카롭게 잘리는 느낌도 줄수있지만 얼마든지 애매하게 논리적으로 피해가는 방법도 많습니다. 이론도 그만큼 많고요
따라서 이런 선지가 나왔으니까 앞으로 이렇게도 생각해볼수있겠다 정도 공부하시고 넘어가시면됩니다
난 그냥 겸양이랑 자랑이랑 안맞는것 같아서 그냥 틀린줄...
자랑스러운데 겸손한태도를 가질순있으므로 그건 운이 좋았던것 같습니다. 뭐 근데 운 좋아서 맞힌것도 점수니까 노상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