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태한 삼반수생 [1267395] · MS 2023 · 쪽지

2024-11-12 21:19:27
조회수 174

마지막 수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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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태한 무휴학 삼반수생


올해 내내 말로만 공부한다 공부한다고 하고 독서실에 앉아 한 게 없네요.


국어 공통 문제를 마지막으로 푼 것? 작년 수능

언매를 화작으로 바꾸고 공부하겠다 하겠다 해놓고 화작 기출 한 세트도 푼 적 없음.

수학 기출도 다 끄적여보지도 못 하고 수능

영어 국어처럼 마지막 공부가 작년 수능

과탐 또한 마찬가지.


후회스럽기만 한 나날들 뿐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미련 없이 수험판을 떠나보려 합니다.

저는 제 능력이든 노력이든 무엇이든 간에 제 분수에 맞지 않는 것을 바라고 있다는 것을 이제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이제 몇시간후에는 수능이 하루도 남지 않았네요.

저는 이 곳에서 그냥 멈추겠지만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좋은 결과가 있길 바라겠습니다.

다들 수고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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