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원숭이는, 내가 끝낸다.
게시글 주소: https://w.orbi.kr/00069900106
좋아요 누르면 내일 찍는 문제 다 맞을 거예요
“여기에 서 있어 봤자 날아오는 수능에 얻어맞을 뿐이다. 당장 준비에 착수해라!”
“우린 이제… 죽는 겁니까?”
“그렇다.”
“어차피 죽을 거면 끝까지 싸우다가… 죽으라는 겁니까?”
“그렇다.”
“하지만 어차피 죽을 거면… 공부하고 죽든 포기하고 죽든 의미 없는 거잖아요.”
“맞는 말이다.”
“...!”
“그야말로 무의미하다. 아무리 꿈과 희망이 있다고 해도, 행복한 인생을 보냈다 해도…”
“...수능에 으깨진다 해도 마찬가지다. 인간은 언젠가 실패한다.”
“그렇다면 수험생활에는 의미가 없나? 애초에 공부하는 것에 의미 따위 없는 건가?”
“부모님과 친구들도 그런가? 그들의 지원과 응원도 무의미했던 건가?”
“아니, 그렇지 않다! 그들에게 의미를 부여하는 건 우리다!”
“학교와 학원의 선생님들을 기억해 줄 수 있는 것도 수능장에 들어가는 우리들이다.”
“우리는 올해 성불함으로써 다음 사람들에게 내년을 맡긴다.”
“그것이 유일하게, 이 잔혹한 입시에 저항하는 방법이다!”
“수험생들이여, 분노하라!”
“수험생들이여, 외쳐라!”
“수험생들이여, 싸워라!”
(킬러배제, 의대증원, n수생 침공)
(교육청, 평가원, 사설 모의고사)
(금전적, 시간적 비용)
(육체적, 정신적 질병)
“선배들의 과오를 배우지 못했군…”
“불쌍한 녀석들 같으니…”
(차례차례 격파당한 2등급 거인과 1등급 거인)
(11월 14일)
(1교시)
“수험생 한 명을 조심하라고?”
“네. ‘수능 기적’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올해는 이 녀석인가…!!”
(2교시, 3교시)
“아까는 꽤나 즐거워 보이더군.”
(4교시)
“내 수능 성적표도 한번 즐겨보시지!”
“쳇… 네가 과연 성불할 수 있을까? 올해 성적이 어떻든 간에 앞으로 수능 중독에서 헤어나오지 못할 걸? 그게 대한민국 입시판의 현실이야.”
“걱정 마라. 혹여 지금 널 죽이지 않는다 하더라도…”
“언젠가 반드시…”
“넌 내 손에 죽는다.”
“평가원숭이.”
당신이 내일 허무하게 쓰러지는 엘빈과 병사들일지,
평가원을 멋지게 썰어버리는 리바이일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한 가지 확실한 사실은, 싸우지 않으면 이길 수 없다는 겁니다.
바위에 맞아 죽을지언정 도중에 주저앉지는 맙시다.
당신이 이 시험에 바친 심장의 결말을 볼 때까지.
susume. tatakae.
0 XDK (+75,210)
-
50,000
-
1,000
-
5,000
-
10
-
100
-
1,000
-
1,000
-
1,000
-
5,000
-
식자경 근데 나까지 올진 모르겠음
-
어제 접수 다했고 가군 이랑 다군은 서류확인버튼이 있는데 나군은 없음 나군 보니까...
-
한다고 손해보는것도아니고 먼 ㅋㅋ 물론 이 글을 읽고 있는 사람이면 대부분 했겠지만...
-
넘중독적이야ㅠㅠㅠㅠ그냥감탄하다가 벌써 이 시간이 돼버렸네ㅠ
-
입학장학금 0
요즘도 다 있는 편임?
-
오늘 저녁 6-7시에 수학 칼럼 하나 올리겠습니다. 2
조금이라도 도움받는 분이 계시기를 바라며 열심히 작성해보겠습니다 !
-
밥 내놔. 0
-
점공 계산기 1
지금 점공계산기 돌리는건 부정확한가요?? 지거국라인인데…
-
ㅎㅎ
-
내려가서 좋아요 누르고 와주세요 내려가서 좋아요 누르고 와주세요 내려가서 좋아요...
-
연경제 0
점공좀 부탁드리겠습니다! ?
-
좀 와라...
-
허허허
-
2시까지 29%로 버티기 ㄱㄴ?
-
어니면 음..
-
ㅇㅇㅇㅇㅇ
-
ㅈ같다
-
ㅈㄱㄴ
-
헤어밴드 사왓다 걍
-
4등 0
-
대인라 이번 해에도 할 거 같은데 (아마?) 김성민T 들은 사람 후기좀요 강대k...
-
나도 기적맞지 2
그렇다고해줘 무휴학반수햇어
-
진짜 서울대 점공이 어쩌고 고대가 어쩌고 그냥 한없이 부럽다 ㅠㅠ
-
선착순 10명 댓글 달아주시면 1000XDK씩 드립니다
-
헷갈린다 이말이야
-
고대 빵 0
난 곳 어디인가요?
-
아주 긴 글임. 그리고 중학교 시절부터를 후회하는 글임. 선행이라는 거 아예 모르고...
-
점공 좆됐다 5
낙지실지원 40명중 6등에 진짜실지원 46명인데 점공 13명중 6등이네 좆됐다...
-
미디어커뮤니케이션 붙나요 다른 학교 제 윗 표본인데 궁금해서요
-
분명 찾아놨었는데 갑자기 안보임...
-
다들 하러 ㄱㄱ
-
설악산 낙상환자 구조한 산림청 대원…헬기 오르다 추락 사망(종합) 6
(인제=연합뉴스) 박영서 류호준 기자 = 설악산에서 낙상환자 구조에 나선 산림청...
-
확실히 합격권 애들이 초반에 많이 넣는듯요.. 모의지원자 평균점수랑 차이 많이남
-
200명 뽑는 과에 800명 지원했고, 지금 진학사 점공 200명 중 80등이면...
-
오르비 정도 들어오는 애들이면 모를리가없기때문.
-
ㄱㄱ
-
수능때 물1지1,물1지2,물2지1 중에서 선택하려하는데 트과목을 해본적이 없어요...
-
있나요
-
5?6?7?
-
하긴 오르비 안하면 알기 쉽지 않기도 하지… 그냥 합격예측만 하고 점공 안하는 표본들도 꽤 되려나
-
어차피 결과는 달라지지 않는다는 마인드였어서 2월 1일 발표 나올 때까지 유기했음
-
진학사 점공 7
아니이거 붙은건가요? 13명 뽑는과인데 11명지원했고 9등이라네요.. 점공보는법좀 알려주세요
-
점공안한 애들은 1
실수임 허수임?
-
낙지 점공 열림 1
다들 드가자~
-
ㅠㅠ
-
돈내야되나요? 그리고 낙지에서 모의지원 안했어도 상관없는건가요? 해보려하는데..
-
크리스마스 지나서 올리기
악마의재능.봇치 아커만
악마의 아이
수능 하루 전 최고의 선택
(수능에)신죠오 사사게오
엎드려 살지 마라 일어서 죽는 거다
물러서면 퇴락이오 겁먹으면 죽음이다
명필추
스스메!!!!!!!! 타타카에!!!!!!
진격거는못참지
초심으로 돌아가봤습니다
역시 진격거가 근본이죠
눈물이 또르르....(좋아요를ㄹ 누르며)
오옹 잘 만들었네요
옯바이 병장은 조심해야 합니다
마침내 성불한 옯바이
구축해버리겠어
정성추
울부짖어라
헉 5만덕씩이나... 감사합니다ㅠㅠ
지리네요 뽕차오르다 못해 터질 것 같아요
원숭이? 지크 비주술사였냐.. 실망이네
이게 뭔데 진짜 뽕차오름ㅋㅋㅋㅋ 너무 잘 만들었다
필력 좋네요
한때 꿈이 소설작가였습니다ㅎㅎ
ㅅㅂ 8시에 학교화장실에서 이거보니까
생각 ㅈㄴ 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