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차가 콜택시냐” 신분증 챙겨주고 수험생 호송하고…경찰들 ‘갑론을박’
2024-11-15 11:14:41 원문 2024-11-15 09:46 조회수 4,258
게시글 주소: https://w.orbi.kr/00069955915
매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마다 등장하는 경찰의 수험생 지원 에피소드는 올해도 빠지지 않고 나왔다.
15일 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실시된 2025학년도 수능에서 경찰은 수험생 호송 등 187건의 편의를 제공했다. 경찰차로 수험생 태워주기가 154건으로 가장 많았고, 수험표 찾아주기 9건, 에스코트 3건 등이 있었다.
1년에 한 번, 그리고 학생들의 12년 공부 성과를 보여주는 시험인 만큼 충분히 제공할 수 있는 치안 서비스라는 시선도 있지만, 직무집행 범위를 벗어났다는 반론이 경찰 내부에서 제기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
3시간 전 등록 | 원문 2025-02-04 22:20 1 1
[앵커] '관세 전쟁'에 시동을 건 트럼프 행정부가 유럽연합에서 생산된 상품에...
-
[단독]‘리니지’ 엔씨 보안프로그램, 10년전 北해커에 뚫렸다
3시간 전 등록 | 원문 2025-02-05 03:03 2 2
유명 게임 ‘리니지’의 불법 사설 서버 운영자가 북한 공작원 해커와 결탁해 보안...
-
전한길 유튜브에 '폭탄 테러' 암시 댓글 작성자 자수(종합)
5시간 전 등록 | 원문 2025-02-04 20:58 0 3
[의정부=뉴시스] 김도희 기자 =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
[단독] "민생 예산삭감 진실 알리자"면서…이재명, 증액된 예산도 삭감 '허위 정보' 공유
5시간 전 등록 | 원문 2025-02-04 21:40 3 2
[앵커] 민주당이 허위정보 신고를 받겠다며 이른바 '민주 파출소'란 이름의 온라인...
-
5시간 전 등록 | 원문 2025-02-04 23:05 0 1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5차 변론이 열린 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 윤...
-
연금연구회 "국민연금 건강 너무 나빠…'더 받는' 개혁 안돼"
8시간 전 등록 | 원문 2025-02-04 12:04 1 2
'재정안정' 중시 연구자들 "소득대체율 현행 유지해야" (서울=연합뉴스) 오진송...
-
법제처장 "헌법재판관 임명보류는 정당한 권한…위법 아냐"
10시간 전 등록 | 원문 2025-02-04 17:28 1 1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
“엉터리 투표지 많아서”…尹대통령, ‘선관위 계엄군 투입’ 직접 지시
10시간 전 등록 | 원문 2025-02-04 19:39 1 1
윤석열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 당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계엄군 투입을...
-
우원식 국회의장 5∼9일 방중…中서열 3위 자오러지 초청
10시간 전 등록 | 원문 2025-02-04 18:28 2 1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이 5∼9일 대표단을 이끌고 중국을...
-
-
중국 “미국의 대중 ‘10% 관세’ 조치, WTO에 제소”
14시간 전 등록 | 원문 2025-02-04 14:55 0 1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중국 상무부는 미국이 중국에 10% 추가...
-
[속보] 이재명, 공직선거법 2심 재판부에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
14시간 전 등록 | 원문 2025-02-04 17:17 1 4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
[속보] 경찰, `노상원 수첩` 국과수 필적감정 의뢰..."감정 불능" 판정
14시간 전 등록 | 원문 2025-02-03 22:48 1 2
경찰이 '북 공격 유도', '사살' 등이 적힌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의 수첩에...
-
-
'대북송금 사건' 쌍방울그룹, 완전 해체…"각사별 독자경영 체제로"
14시간 전 등록 | 원문 2025-02-04 15:08 0 1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대북송금 사건에 연루된 구 쌍방울그룹이 주식회사...
-
[단독] 동덕여대 학생들 만난 野의원들…사학비리 의혹까지 겨눈다
15시간 전 등록 | 원문 2025-02-04 16:17 2 3
민주 의원들, 지난달 17일 국회서 동덕여대 재학생들 만나 기자회견 이어 토론회도...
-
尹 대통령 지지율 51%…탄핵 소추 이후 첫 과반 돌파
15시간 전 등록 | 원문 2025-02-04 15:14 7 21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의 탄핵 소추로 직무정지가 된 이후, 처음으로 지지율이 과반을...
-
"이태원 참사, '세월호'처럼 키워라"...북한 지령 받은 민노총 전 간부
15시간 전 등록 | 원문 2024-11-24 13:30 30 22
북한 지령을 받아 노조 활동을 빙자해 간첩 활동을 하거나 중국과 캄보디아 등지에서...
-
“반일 선동해 한미일 협력 파열 시켜라”...北, 국내 간첩단에 지시
15시간 전 등록 | 원문 2025-01-09 18:01 4 0
9일 日요미우리신문 보도 지난해 민노총 간부 ‘간첩’ 사건 판결문 분석 “北이 반일...
-
15시간 전 등록 | 원문 2025-01-24 10:56 0 3
민주노총이 산하 노조 간부들에게 선동 방법을 교육하는 ‘선동 학교’를 연다고...
매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마다 등장하는 경찰의 수험생 지원 에피소드는 올해도 빠지지 않고 나왔다.
15일 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실시된 2025학년도 수능에서 경찰은 수험생 호송 등 187건의 편의를 제공했다. 경찰차로 수험생 태워주기가 154건으로 가장 많았고, 수험표 찾아주기 9건, 에스코트 3건 등이 있었다.
1년에 한 번, 그리고 학생들의 12년 공부 성과를 보여주는 시험인 만큼 충분히 제공할 수 있는 치안 서비스라는 시선도 있지만, 직무집행 범위를 벗어났다는 반론이 경찰 내부에서 제기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직장인 익명 앱 ‘블라인드’에는 “수험생 호송이 이제 경찰 전통 업무냐”, “긴급신고가 생기면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는 현직 경찰관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경찰관들은 “우리가 콜택시냐”, “돈도, 가오(폼)도, 자존심도 없다”라는 등의 자조 섞인 반응도 내놨다.
익명을 요구한 한 일선 경찰관은 연합뉴스에 “수능이 아닌 다른 중요한 시험의 수험생들이 경찰에 특정 편의를 요구하지 않듯이 결국 본인 책임의 문제”라며 “경찰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자는 내부 의견이 많다”고 전했다.
반면 ‘경찰이 충분히 도와줄 수 있는 영역’이라고 반박하는 의견도 있다. 한 경찰관은 “오래 고생하는 일도 아니고 아침 잠깐인데 경찰이 해줄 수 있는 일이라고 본다”며 “수험생 수송한다고 도둑을 안 잡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고 말했다.
경찰관 직무집행법에 규정된 경찰의 업무는 국민의 생명·신체·재산 보호나 범죄 예방 및 수사, 교통 단속 등이다.
이윤호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연합뉴스에 “국민의 생명을 담보할 만한 일이라면 당연히 해야 할 일이지만, 경찰관이 아니고서는 할 수 없는 유형의 일은 아니다”라며 “경찰이 충분히 의문을 제기할 수 있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주민 편의라는 서비스 측면에서는 일부 타당성도 있기는 하다”며 경찰과 시민이 함께 공감할 업무 범위를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뭐가 불만이지 항공기도 멈추는 마당에
근데 그거아니면 니들이 하는게 뭔데
그거라도 하는게 어디노 평소엔 하는 것도 별로 없으면서
일반시민의 관점에서, 긴급할때 도움을 요청할 기관으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경찰이지요. 때문에 수험생 관련 사안이 경찰 본연의 업무와는 다소 동떨어질지 몰라도, 시민의 관점에서 한번쯤 생각하여 혜량해주셨으면 합니다.
현명하시네요
꼬우면 지들도 수능 잘보던가
경찰들은 수능 잘봐서 갔을텐데
저런거 하는사람들 경찰대 출신 잘없음 그리고 경찰 솔직히 지잡 많고 학교다닐때 양아치 많음
아 경찰이 경찰대로만 되는게 아니었네 감사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뱃지 달고 할 말은 아닌 듯
근데 경찰들 말도 틀린말은 아닌거 같은데 수험생커뮤라 그런지 극단적이네
ㄹㅇ
엄밀히 따지면 경찰 직무 범위에는 안들어가는게 맞죠
그치만 1년에 한번뿐인 시험이니 직무 범위를 넘어서 도움을 주는거라고 보는게 타당하고요
근데 댓글들에서는 고작 대학하나 갔다고 현장에서 고생하는 경찰들을 모욕하고 있네요
참 환멸스럽습니다ㅋㅋ
그러게요 호의를 권리인 줄 앎
진짜 저 위에 "양아치 많음" 여쩌고 댓글부터 ㄹㅇ 혐오를 불러일으키네요
참 교사들도 그렇고 경찰들도 그렇고 요즘들어 관행이라는 거 자체가 마인드에 없는 듯 참 세상 편하게들 산다
띠용?
해주는게 고마운거지 안해줘도 별 할말 없지 않나
괜시리 꼭 해줘라 하면 오히려 꼬운데
세상이 존나 각박해졌구나...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