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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릅 21
덕코가질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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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개같이 싫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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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자주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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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ㅊ 배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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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누구도 그 원칙에서 벗어날 수 없고 따라서 언젠가는 너 또한 피비린내를 풍기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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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대 논술 T4 1
다들 1번 문제 블랙베리 분류 어떻게 하셨나요 안정을 추구하다가 망함 안정으로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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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 6
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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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졸기난이도극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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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급실력으로샤인미풀던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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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결과는 정해져있는건데 발표 전까지 얘가맞네 쟤가맞네 하느니 돈이라도 걸면 재미라도 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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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가 예쁘다고 보심? 11
어케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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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멘헤라인데 4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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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풀이 어때요? 처음 풀 때 생각한 풀이인데 답지에서는 내분점공식 쓰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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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채점 성적 0
원점수 언 미 영 생 지 78 96 3 30 33 인데.. 텔그 결재 의미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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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상 강의 다시 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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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정말 하고자 하면 gpt나 chegg도 있고 유튜브강의도 많지만 수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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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국어 언매를 처음 해보는 노베이슨데 문학, 독서는 학원 다니고 있어서 언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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뇨뇨 말투 왜쓰는거임 17
누가 만든거야 존나 거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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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에서별로본적이없음 그니까이글본멘헤라남들은 나에게쪽지줘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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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10kg 넘게 빼봤는데 이번에는 식단까지 가볍게 해서 전보다 빨리 뺄 수 있을거같음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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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고3이고 한지 선택할건데 이개다 듣고 이모다,알짜기출 풀고 이마다 하려는데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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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쌤 만점자 모임 1%까지만 받으신다고 하시는데 메가 기준 45가 99고 이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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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2이고 지금까지 내신은 1.64였는데 우울증으로 공부 내던지고 최근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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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우선선발반 말고 그냥 재수반은 언제부터 신청하나요..? 잇올 처음다녀봐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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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고 기준 몇점대부터라고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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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하다 0
역시 대중교통 장거리 이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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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 있으면 좋을텐데 전~~혀 방법이 없겠죠... 지1 응시자가 15만 정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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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논술 0
안녕하세요 단국대 논술 볼 때 감독관이 수험번호 마킹을 볼팬으로 해도 된다고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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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연예인들은 파트너가 어느정도 있는거 같은듯.. 정우성 문가비 보고 되게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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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시리 옛날 생각나고 내가 이렇게 사랑 받는 사람이었구나 싶고 그러네유 좀 싱겁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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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점 (a,b)에 대해 점대칭일 때 이 점은 항상 변곡점인가요? 그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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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과에가서 원하는공부를하고 원하는일을하며사는걸 인생목표로하고살아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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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같이 술 마시자고 하면 갑자기 알중 치료됨 ㅋㅋㅋㅋ 이렇게 새 사람 만든것만 한 트럭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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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구희망백분위 11
물리1 42 96 생명1 40 96 원래꿈은크게잡는거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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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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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자야되는데 2
잠 좀 빨리오는방법 읎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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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 경쟁률은 어느정도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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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 48 98 사문 47 98 메가대로만 나와주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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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1주일도 안남앗는데 커뮤나보고잇고 공부는 눈에 안들어오고... 안그래도 1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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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구하다 기구해 뭐 했다고 한 해가 다 가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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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지나간당 8
부지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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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돼용 대충 라인이라도 알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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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못알아봤으면 좋게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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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9일차 0
홈트 근력운동 그런거 1시간함뇨 너무귀찮아서 뛰질않았음뇨 저녁은 샐러드 달걀 단백질쉐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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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실증주의자는 예측이 맞을 경우에, 포퍼는 예측이 틀리지 않는 한, 4
논리싫증주의자는 관심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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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이라도 뭔갈 보고있지 않으면 허전해 이것이 문명의 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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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없이싫어하는사람 저는많은사람들을 이유없이좋아하고 이유없이싫어하더라고요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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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넴 바꿧당 0
제발 내꿈이 언젠가는 이뤄졋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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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논결과 1
연대 논술 결과가 다른 학교 논술(서성한)에 영향을 얼마나 미칠까요 한양대는 좀 많이 미칠거같긴한데
범
아... 많고 많은 단어 중 하필.... 알 수 있는 게 없습니다. 얘는 고대에도 단음절이었을 거라서 그 어떠한 정보도 없음
아 범(tiger)의 성조가 상성이라는 점에서 고대 국어 시기 '*버Vㅁ(V는 모종의 모음)'이었을 가능성이 있긴 합니다. 어원을 알려주진 않지만요
ㅇㅎ
방귀
https://orbi.kr/00069789715/
"초 이" 님 대댓 ㄱㄱ
트림
윗댓
극한
극진할 극 極
한할 한 限
도달할 수 있는 한계. 끝점
음모론 할 때 음모
그늘 음 陰
꾀 모 謀
진짜 단어 그대로임. 그늘 즉 남들 몰래 꾀를 꾸민다
우짖다
우르-(소리를 지르다) + 지지다(지저귀다)
'우르다'는 '울-'로도 나타나는데 ㄹ의 경우 ㄴ, ㄷ, ㅅ, ㅈ 앞에서 탈락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ㅈ 앞에서 ㄹ이 탈락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우지지다'가 '우짖다'로 축약된 겁니다.
오호라...
음차라기보다는 아무래도 애초에 normal이란 단어가 norm에서 왔다는 거부터 그냥 진짜 그 의미에 맞게 法線으로 번역한 거라고 생각됩니다.
석나가다
'석죽다(사람이 기운이나 기세가 완전히 꺾이다)'란 단어도 있는데 일단 같은 '석'일 거임. 이 '석'의 정체는 알 수 없지만 '기운이나 기세가 꺾인다'라는 점에서 '섟(불끈 일어나는 감정)'일 가능성이 있어 보임. '섟'과 '석'은 적어도 표면상 발음이 같으니까
일단 이건 보류
오
바투
밭- + -우
그 레전드 기출
실
'실'은 고대 국어 시절 '*시리' 정도의 2음절로 발음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어휘입니다.
일부 학자는 고대 중국어 絲(s ə/slɯ)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하기도 하는데, 그렇게 된다면 영어의 silk와 絲가 동원으로 추정되므로 '絲-silk-실'이라는 연결이 가능하게 됩니다.
사랑...
사량(思量)입니다. '생각하다'라는 뜻인데 생각하기 때문에 그 대상을 아끼는 것이고 곧 사랑한다는 의미로 확장이 된 것이죠.
찌개
보통 어원적으로는 '찌-(steam) + -개(명사 파생 접미사)'로 봅니다.
삐지다
'삐죽'의 구성이 '삐지-+-욱'으로 분석되곤 하는데 즉 '삐지다'의 본래 의미는 '마음이 토라지다'가 아니라 '물체의 끝이 조금 길게 내밀려 있다' 정도였고 '마음이 삐죽하다 내지는 뾰족하다' 정도의 의미에서 현재의 '삐지다'라는 의미가 되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돌 (첫댓에서 말씀하신것처럼 정보가 없으려나요)
우선 '돌'의 경우 ㅎ 종성 체언이었기 때문에 고대 국어에서는 '*도락' 정도였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여기서 2음절의 모음이 탈락하고 ㄱ이 ㅎ으로 마찰음화를 겪으면 '돓'이 되는 거죠.
대부분의 ㅎ 말음 체언의 ㅎ 부분 그러니까 기원적으로는 '모종의 모음 + ㄱ'이라는 부분은 접미사로 여겨집니다. 그러니 결국 어근은 '돌'이라고 볼 수 있는데 기존 학자들은 이 '돌'을 '돌다'와 엮곤 했습니다. 고대국어는 보통 음절이 많았을 것으로 여겨지며 특히 상성(성조)의 경우 음절 축약으로 여겨집니다. 즉 '돌다'는 고대 국어 시기 '돌-'이라는 단음절이 아니라 '*도로-' 정도의 2음절이었을 수 있습니다. 이 2음절 어간에 모종의 접미사 '-ㄱ'이 붙어 '도는 것'이라는 말이 형성됐다고 보는 겁니다. 돌이 데굴데굴 굴러간다는 점에서 이러한 어원으로 추정하는 거죠. 마침 '돓'과 '돌-' 모두 성조가 상성이라는 점도 그 근거가 됩니다.
"I believe that Martin is right and there is an internal etymology for this word: MK :twol- ‘turn’ (intr.) < PK *twòló ‘pebble’ < ‘that which rolls’ (1996: 36)."
Vovin(2009).
와웅 그런 디테일이..!
옛날에 국어학가망없나 님인가요
허거거거걱
나무
'나무'는 중세국어 시기 ㄱ 곡용 체언이었는데 그렇기 때문에 고대 국어 시기에는 '*나ᄆᆞᆨ' 정도였을 수 있습니다. 윗댓에서 얘기했듯이 이 'ㄱ' 부분이 접미사일 여지가 있는데 이 '*남'이라는 거 자체가 식물을 나타내는 어근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나물(<ᄂᆞᄆᆞᆯ)'은 '*ᄂᆞᆷ'에서 파생된 말로 여겨지는데 이 '*ᄂᆞᆷ'과 '*남'이 동원이라면 풀이나 나무 등 모두 고대국어에서는 한 명칭으로 퉁쳐서 불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톺아보다
'톺-+-아 보다'의 구조인데요 이 '톺다'라는 건 사실 '톱'에서 왔습니다. '톺다'의 본래 의미는 '톱으로 눌러 긁어 훑다'인데 이 '긁어 훑다'라는 부분이 '더듬다', '뒤지면서 찾다' 정도의 의미로 확장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방언은 그 형태 및 음운이 매우 보수적인데 육진 방언의 경우 '톺다'를 '톱다'라고 합니다. 모종의 이유로 ㅂ이 ㅍ으로 격음화된 겁니다.
짜집기가 아니라 짜깁기가 표준어던데 그럼 짜김기는 어디서 나온말이에요?
'짜김기'요...?
졸다
중세국어 시기 'ᄌᆞ올다'로 쓰였는데 방언형에 ㅂ이 보인다는 점에서 '*ᄌᆞ볼->*ᄌᆞᄫᆞᆯ-'의 변화를 겪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ᄌᆞ볼다'라는 말이 '자다'와 관련이 있다고 흔히 생각됩니다.
그래서 일부 의견으로는 '자다'와 쌍형어간으로 '*ᄌᆞ다'가 있었고 이 '*ᄌᆞ다'에 형용사 파생 접미사 -ㅂ-이 붙어 '*ᄌᆞᆸ다(졸리다. 잠이 오는 느낌이 들다)'라는 형용사가 만들어지고 여기에 품사를 바꾸지 않는 접미사 '-ᄋᆞᆯ-이 붙어 '*ᄌᆞᄇᆞᆯ다>*ᄌᆞ볼다>*ᄌᆞᄫᆞᆯ다>ᄌᆞ올다>조올다>졸다'라는 변화를 상정하기도 합니다.
쉽게 요약하면 대충 '자다'에서 파생된 형용사라는 얘깁니다.
적독
摘讀 말씀하시는 거죠?
딸 적 摘
읽을 독 讀
손으로 따다 즉 읽을 것만 뽑아 가면서 읽는다는 뜻입니다.
책 쌓아놓고 안읽는단 뜻을 가진 적독도 알수 있을까요?
그 적독의 적은 적분의 적이랑 똑같아요
쌓을 적(積) 자를 씁니다.
진짜 한자 그대로 쌓아서 읽는 건데 일종의 반어법처럼 쓰인다고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바다
우선 '바다'는 '바닿'계와 '바ᄅᆞᆯ'계 이 두 가지가 있는데 전자는 '*바닥'으로, 후자는 '*바ᄃᆞᆯ(ㄷ>ㄹ의 약화)'로 재구됩니다. ㅎ 말음 체언의 ㅎ 부분은 접미사일 가능성이 있고 '*바ᄃᆞᆯ'이란 형태도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니 둘은 아마 동원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흔히 일본어 'わた(wata)'와도 동원으로 추정되곤 하는데 한국어에서 일본어로 간 건지, 일본어에서 한국어로 온 건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습니다.
부엉이
'부헝이'로 쓰였는데 '부헝'은 보통 의성어로 봅니다. 부엉이의 울음소리를 딴 말
딱밤
꿀밤은 이런 설이 있긴 한데 '딱밤'은 잘 모르겠네요. '꿀밤'이란 용어가 퍼지고 나서 의성어 '딱'과 합쳐진 걸지도
https://munhwa.com/news/view.html?no=2019053101033806000001
임
'임'은 중세국어 시기 '님'이었는데 존칭접미사 '님'과 동원입니다. 또 고대 국어로 거슬러올라가면 '*니림' 정도였을 것으로 추정되며 원래 주인을 뜻하는 말로 '님금'의 '님'이 원래 이 'nirim'입니다.
아이요!
'아이'는 중세국어 시기 '아ᄒᆡ'로 쓰였는데 이 때문에 兒孩와 흔히 엮이곤 하나 兒의 초성이 중세국어 시기 반치음이었다는 점에서 잘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 이 경우 고유어설을 내세우며 '아기'와 관련이 있을 거라고 주장하곤 합니다.
포도시
'간신히'를 뜻하는 전라 방언으로 '포도시' 말고 '보도시'도 있는데 '포도시'는 '보도시'에서 격음화를 겪은 형태입니다.
이 '보도시'는 '빠듯이'와 동원어로 '빠듯하다'의 ㅃ은 본래 ㅂ이었고 ㅏ는 아래아였다는 점에서 전라에서는 아래아가 ㅏ가 아니라 ㅗ로 변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 사진은 송미영(2022)의 일부입니다.
엄청 세세히 적어주시네요.. 감사합니다!!
'딸딸이' 되나요? 훠훠...
딱 보시면 알겠지만 의성어에서 온 말입니다. 왜 '탁탁이'가 아닌진 모르겠지만 근데 또 생각해 보면 딸딸처럼 들리기도 함
계집
'계집'은 원래 '겨집'이었는데 흔히 '겨-(겨다. 있다) + 집'으로 봅니다. 이 '겨-'는 '겨시다(계시다의 옛말'에서 보이는데 아무래도 시대상 여자들은 집에만 있었으니 이런 식으로 조어됐다고 여겨집니다.
참고로 이와 비슷하게 '아내'도 있는데 '안해'로 쓰이던 '아내'는 '안(Inside)'에서 온 말로 여겨집니다. '안'은 ㅎ 말음 체언이라 '않'이었거든요
남편을 바깥사람이라고 부르는 것과 정반대죠
노랗다 빨갛다 파랗다 같은 표현은 쓰는데 왜 초랗다 주홯다 같은건 안 쓸까요?
노랗다, 빨갛다, 파랗다 등은 '노르다/누르다', '붉다', '푸르다' 등 고유어 용언이 있는 반면, 초록이나 주황은 草綠, 朱黃 등 고유어가 아니라 한자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