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고대 문과 가려면 사탐선택자는 연대로, 과탐선택자는 고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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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고대 문과 가려면 사탐선택자는 연대로, 과탐선택자는 고대로
모일수밖에 없다라는 예측을 봤는데, 나름 일리가 있더군요.
일단 연고대 레벨의 문과를 쓰고 싶은 학생들 입장에서
연세대는 사탐과 과탐 선택자 각기 3% 가산점이 있는데, 이게 작다면 작지만, 연고대처럼 여러면에서 비슷한 학과가 있는데, 둘중 어디로 가느냐를 고민한다면 선택의 여지가 적음. 예를 들어 사탐선택자가 경제학과를 가고 싶다면 고대는 탈락하지만, 연대는 합격하는 점수가 나오는 경우가 비일비재해짐. 둘다 합격하거나 떨어질 수는 있지만, 연대에 불합격하고, 고대에 합격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해짐. 반대로 이과생들이 가기에는 안정권인 학생은 상관없지만, 조금 걸리는 학생 입장에서는 3% 손해보는 게 걱정이 되어 꺼리게 됨
고려대는 문과침공에 장벽이 없는 상황이라서 이과생들이 편하게 선호하게 됨. 하지만, 문과생들이 쓰기에는 심리적, 실재적 장벽이 상당히 커짐. 그리고, 연세대라는 조금더 편한 대체제가 존재함. 보상이 비슷한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편하게 갈수있는 길이 있는데, 굳이 어려운 길로 갈 이유가 적음.
문과가 탐구를 잘했으면 연세대 전형이 더더욱 유리하고,(수학과 같은 가중치. +사탐 가중치3%)
이과는 탐구를 잘하나 못하나 문과로 가고 싶으면 고려대가 유리하다.
결론적으로
연세대 문과계열은 소위 문과생들이 바글바글하게 되고,
고려대 문과계열은 소위 이과생들이 바글바글하게 될수 밖에 없다는 결론.
특히 서로 유사학과가 존재하는 경우는 그 상황이 더욱 극심화될수밖에 없다.
최근 3년의 경우 두 대학 모두 정시 문과 정원의 50%를 조금 넘는 비율로 이과생들이 합격했는데,
(22,23,24학년도 순으로 고려대 - 50.4%, 46.7%, 59.3% vs 연세대 56.3%, 67.3%, 53.1%)
올해는 연세대의 경우 이 비율이 현저히 낮아지고,
고려대의 경우는 반대로 이 비율이 현저히 높아질수 밖에 없는 환경이 되었다고 보는 것이다.
예외적으로
영어를 잘하면 연대, 못하면 고대가 유리할수 있지만, 여기에 해당되는 학생은 일부라고 봐야 함
연세대나 고려대 중 하나에 강한 선호가 있다면 그쪽으로 가겠지만, 일부라고 봐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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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도 그랬음
ㅆㅂ
또 고경제 터지는거 아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