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질문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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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학교/학과 선택 질문이 좀 보이네요
저는 서울대 공대/자연대에서 썩고 있는 늙은이입니다
관련해서 (이공계, 상경은 전반적으로 다 상관 없습니다) 질문해주시면 답변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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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올해 수학 작수랑 비슷한데 왜 올해만 88 89냐고고고고고고ㅠㅠㅜㅠㅠㅠㅠㅠㅠ 85로 해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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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미스나인 4
영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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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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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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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반까지 기본에 충실했던 사람은 결국에 웃는다.
공대생은 하루에 공부를 얼만큼 해야 뒤쳐지지 않나요?
수업 내용이 이해가 안 되면 어떻게 하시나요?
첫번째 질문은 너무 사바사라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과제하는 시간 제외 과목당 3일은 준비해야 여유 있는 것 같아요
이해가 안 가면 대체로 책을 천천히 읽어보면 이해가 됩니다
거기 수리 혹은 타과 복전생 많나요
많을걸요?
옹... 수리를 제외한다면 복전 많이 하는 과가 있나요? 전기?
제가 전컴이라..
복전은 컴공 많이 하죠
이공계가 잘 안 맞는 사람은 어떤 사람들인가여?
설명이 좀 그렇긴 한데
머리가 안 좋은 사람이 안 맞습니다
경제+심리 복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학교는 고대 생각하고 있습니다
무엇을 위해 하냐에 따라 답이 다릅니다
행동경제학 쪽 공부하실 거라면 당연히 좋은 선택이고.. 전 단순 흥미로 복전하는 건 별로 추천하진 않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경제학 중에 정확히 무엇을 공부하고 싶은지 생각해봐야겠네요
복수전공을 하는 게 좋은 경우는 딱 두 가지 뿐입니다
1. 본인이 하고 싶은 분야가 A전공과 B전공을 함께 했을 때 positive 효과를 주는 경우 또는 그냥 둘 다 하는 게 맞는 경우 (보통 이런 경우는 학사졸 후 취업이면 별로 쓸 데가 없고 연구까지 가야 의미가 있습니다.)
2. 본인의 주전공을 유기하고 복수전공을 메인으로 가져갈 생각인 경우
4수 늙은이 있나요
보통 4수 늙은이는 과 생활을 안 합니다
근데 아마 있을걸요
컴공 갈 예정인데 머를 미리 배워가면 좋을까요
이건 제 개인적인 의견인데 컴공 가실 거면 파이썬 같은 거 하지 마시고 C를 배우세요.
그리고 유튜브 보면서 문법만 딸깍딸깍 하는 것보다 좋은 교재 하나 잡고 programming exercise 많이 해보는 게 좋습니다.
K.N.King의 교재 추천합니다
제목은 까먹었는데 아마 C Programming Language였나 그랬던 거 같습니다
한국어판이 있는진 모르겠지만 나름 컴붕이들에겐 유명한 교재입니다
코딩은 ㄹㅇ로 걍 짬밥입니다.
물리나 기하같은건 따로 배워갈 필요 없을까요?
일단 고등학교 기하는 걍 스캠 과목입니다
그거 아무도 안 써요..
물리는 보통 일반물리가 필수교양이니 아예 모르시면 고등학교 물1 물2 좀 봐두시는 게 좋긴 합니다
근데 요새 저희도 과학 교양 좀 줄이는 추세라서 교양 졸업요건 같은 거 한 번 찾아보십쇼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당
전공자들 사이에서 양자 컴퓨터는 어떤 취급을 받고 있을까요? 관심밖일까요? 관심이 참 많은데, 문과라서 기본적인 이해조차 쉽지 않네요 ㅎㅎ
유망하나 마이너한 분야인 듯합니다
양자컴퓨팅이라는 개념이 나온지는 꽤 되었는데 장비도 그렇고 학부 때 접하기가 쉽지 않은지라.. 관련 전공하신 교수님들도 국내에 많이 안 계시고요
저도 해당 전공이 아닌지라 최신 연구가 어떤 수준에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설 낮과vs인설약
내신 cc라 농대아님 ㄹㅇ 낮은과만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 메디컬 버리고 서울대는 본인이 진정 하고 싶은 게 있을 때만 합리적이라고 봅니다
경제 + 수리/통계 복전생 많이 보셨나요
경제과 수업은 안 들어봐서 모르겠는데 수리나 통계 전공에 경제과 학생들 꽤 있어요
전자공학과랑 복전했을때 시너지 좋은 학과가 뭐가 있을까요?
물리학
재료공학
등이 있겠네요
안녕하세요. 부산 경북 지거국 통계학과에서 컴공 복전하고 Ai 대학원 가려고 하는 학생입니다.
지금 반도체 광학 쪽으로도 관심이 생겨서 포토닉스 쪽으로 대학원 갈까 고민입니다.. 두 분야 다 관심이 있는데 어느 분야로 가는게 맞아보이시나요??
그리고 석사 박사 하는게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AI 대학원은 최소 연고대 인기랩 못 가시면 솔직히 가는 의미가 없습니다. 물론 못 간다고 해서 취업이 안 된다거나 하는 건 아니지만 이 분야 특성상 서카포나 해외 탑스쿨들에서는 탑티어 컨퍼런스에 논문이 쏟아져 나옵니다. 연고대 아래 대학에서는 대부분의 연구실에서 1년에 한 편 나올까말까던데 그걸 1년에 한 편도 못 쓰는 박사가 의미가 있나 싶네요.
물론 석사만 하고 취업할 생각이시면 이야기가 좀 다릅니다. 이건 연구자로서의 역량이, 물론 타 분야도 비슷하겠지만, AI 쪽이 압도적으로 차이가 심해서 그렇습니다.
두 분야 모두 박사를 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는 분야인 것 같습니다. 석사만 하는 건 솔직히 저는 왜 하는지 잘 모르겠고 박사를 하는 건 그 분야에 대한 열정과 재능이 있어서 평생의 업으로 삼겠다는 생각이 있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