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수학은 어떤식으로 공부했나요?(실모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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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7 22 23 24 25 수능을 본 오수형입니다.
최대한 핵심만 간결하게 줄여도 길게나오네요 ㅠ 그래도 정말 간절하다면 끝까지 보길 바랍니다!
사실 몇등급대가 뭘 풀고 뭘 들어야하는지는 저말고도 수많은 커리 추천글들이 있기에 그런 얘기를 여기서까진 하지않겠습니다.(그리고 이게 사실 개개인 상황이 다 달라 추천하기 힘들고 그렇게까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는 올해 공부를 시작한 4월부터 수능전날까지 쭉 수학실모만(전날엔 쉬운 11덮 풀었어용) 풀었습니다.
n제는 사수때 다풀어서 풀게 없었고요 ㅎ,,
1일기준: 뒤질거같이 피곤하다면 1실모/ 적당히 피곤하면 2실모/ 컨디션좋으면 3실모를 풀었습니다.
물론 그날 할게많다면 2실모정도로 끝냈고요.
1. 목표설정
본인이 70점이 목표라면 80점을,80점이 목표라면 90점을,90점이 목표라면 100점을,100점이 목표라면 120점을 맞을 실력을 가지는걸 목표로 잡고 각오를 다지며 공부하세요.
평소에 모의고사에선 괜찮게 나오다가 수능에서 유독 망하는 이유는 수능장에선 어떤과목이든 제 실력의 100퍼센트를 발휘할 수 없기때문입니다.
따라서 훨씬 높은점수를 받을수있는 실력을 가져야 본인이 원하는 점수를 받을수있습니다.
2. 실모에 관해서
2-1) 실모를 풀고난 직후에 멘탈관리
실모 점수가 막 60점대/70점대가 뜨면서 박살나있는 경우가 누구나 당해 수능 수석이든 만점자든 예외없이 생기게됩니다.
특히 많이 풀수록 이런 경험을 하게되고요.저도 올해 수학실모 300개풀면서 70점대 뜰땐 기분이 다운될때도 있었고요.
하지만 중요한건 100점을 맞냐 0점을 맞냐가 아니라
그걸 풀면서 오늘 하루 뭘 얻어가는지, 어제의 '나'보다 오늘의 '나'가 더 똑똑한지가 중요한것입니다.
어느날 오전 10시반에 실모를 쳤는데 제 평소점수의 -20점한 점수가 나올땐
'나는 딱 점심시간까지만 기분나빠할거야/어차피 일주일뒤면 기억도 안날 점수 미리 잊어버리지 않을 이유가 있나?'
/별것도 아닌일인데 그냥 웃어넘기자' 라는 생각으로 망쳤을때의 마음을 다스렸습니다.
2-2) 멘탈을 다스리고 난후 오답(되도록 해설강의x/도저히 모르겠는것만 수강)
점심을 먹고 자리에 앉아 시험지를 오답할땐 '여기서 틀린 10문제도 안되는 문제만 제대로 오답해도 오늘 하루는 굉장히 성공적인 하루다'라고 마음먹으며 오답했습니다.
그러면 처음 틀리고나선 기분이 나빠서 팔짱끼고 대충 볼 문제도 참을성있게 보게됩니다.
또 기분에 따라 오답을 대충할 확률을 줄이기 위해 일부러 포스트잇을 색깔별로 사놓고 시험지에 붙여가며 해설지를 쓰듯이 문제풀이를 처음부터 끝까지 적어봤습니다. (복잡한 계산은 따로 a4에 직접해봅니다)
사람의 마음이 행동을 바꿀수도있지만 행동이 마음을 바꾸는것도 가능하기에 이렇게라도해서 최대한 성심성의껏 오답을 하기위해서요.
그래서 문득 '내가 지금 너무 피곤에 쩔어있는채로 오답을 대충 팔짱끼고 하려한다' 라는 생각이 들면 일단 포스트잇을 떼서 틀린문제 위에 붙였습니다.
어떻게보면 내적인 마음으로 하는 결심(오답을 정성스레 할 것)을 외적인 행동으로 먼저 선언하는거죠.
이런식으로 주체적인 태도/ 긍정적인 생각/ 자기암시를 모두 동원해서 오답한다면 다른사람들 보다 훨씬 실모를 활용할때 건강한 멘탈을 유지한 채 효율적으로 한개 한개씩 쳐낼수있게됩니다.
이런 사고들은 단순히 타과목뿐아니라 앞으로 인생에서 생기는 어떤 상황에서도 쓰일수있기에 꼭 습관화하셨으면 좋겠습니다!ㅎㅎ
적고싶은게 많지만 너무 길어져 여기까지만 적도록 하겠습니다. 다음글은 탐구로 써보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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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사셔야하는거아닌가
역시 오수형이야…..
스특수완 안보시고 실모 돌리셨어요?
넵 수특수완은 안봤습니다
4월부터 모고풀면 새로운게 안나온 시점인데 이전에 풀었던 모의고사 푸신거에요?
넵 작년모고 풀었습니다
수험생활하면서 이런건 했으면 좋겠다 안하면 좋겠다 이런거 있나요? 생활이든 공부든 뭐든
11시 10분취침(늦어도 반드시 12시이전)/ 6시 10분 기상(늦어도 6시 20분)
기분나쁘거나 살짝 공부안된다해서 조퇴/결석 절대금지
정말 죽을만큼 아픈게 아니라면 6시까진 자리를 지킬것
2일 연속으로 쉬지말것
8시 이전에 학원 도착해서 아침에 30분 본인이 원하는 책 아무거나 읽기
간략하게 적어봤습니다 ㅎㅎ 생활루틴은 제가 추후에 더 자세히 올려볼게용
인강에 대해 어떻게 보시는지? 추천하는 책 수험서적 이야기입니다 당연히 ㅋㅋㅋㅋ
중하위권이라면 스스로 고민:인강=8:2 /상위권이라면 스스로 고민:인강=99:1 이 맞는듯합니다
2등급 정도면 상위권인가요?
높은2등급이 기준인것 같습니다
17불수능 아녔나요?
너무 오래라 기억이 안나는데 국어 짝수 4444만 기억에 남네요 ㅠ
사실 몇등급대가 뭘 풀고 뭘 들어야하는지는 저말고도 수많은 커리 추천글들이 있기에 그런 얘기를 여기서까진 하지않겠습니다.(그리고 이게 사실 개개인 상황이 다 달라 추천하기 힘들고 그렇게까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왜 그리 중여하지 않다고 보시는지?
어떤강의,교재가 좋고 안좋고는 제가 추천해줄수있는게 아니라 본인이 선택하는게 가장 좋거든요! 그리고 일정실력이 된다면 강의가 아니라 혼자 머리싸매면서 여러책을 많이 푸는게 실력에 도움이 된다 생각합니다
저도 동감합니다. 그리고 화려한 저자들 교재나 강사 문제집도 좋지만. 우선 마더텅이나 자이스토리같이 빠짐없이 빽빽하게 들어있는 책 사서 공부하는게 우선 같다고 봤어요 사실. 어느정도 공부되고 저자 교재 강사 문제집 보는 거지.
수능날만 점수가 많이 떨어지는건 어떻게 극복해야할까요
실력적인부분,멘탈적인 부분 두개 다 기르셔야합니다! 위에 써놨듯이 수능장에선 본인 실력이 그대로 나오기 힘드므로 120퍼센트의 실력을 들고간다 라고 생각하세요/멘탈적인 부분은 다른 글들에 자세히 써놨습니다ㅎㅎ
감사합니다 !!
다른 글에서도 그렇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례가 너무 도움이 되네요. 직접 적용해볼수도있고요.
저도 최근들어 마인드를 중시하는 편이라 공감됨
많이 배웁니다
넵! 정말 멘탈이 중요한거같습니다 ㅎ
엔제 같은건 오답을 몇번하시나요??ㅠㅠ 몇번정도 더 푸시는지,,, 어떻게 오답하시는지,, 궁금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