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서 쓰기 전/ 컨설팅 오기 전 생각해 볼 것
게시글 주소: https://w.orbi.kr/00070719127
피오르 컨설팅에서 일하고 혜윰모의고사 문제를 출제하는 정시기다리는입니다.
안녕하세요.
현재 일정이 너무 바빠서 의대에 관련된 글을 쓰겠다고 노력한다고만 하고, 쓰지를 못했네요.
최대한 시간을 내보려고 노력하겠습니다.
현재 확실한건 -> 모집정지 확률 없다 (2025학번), 인서울 의대 등은 그냥 안심하고 다니셔도 된다.
가능성이 높은 것 -> 사실상 증원되는 의대의 2025학번 입학생도 구제될 가능성이 높다. 입니다.
저한테 의평원 심사를 받아본적도 없는데 모집정지에 대해서 왜 논하냐고 말씀을 하긴 하시는데, 제 생각에는 물고기 한마리에 한마리를 더하면 두마리가 된다는 것은 생선장수가 아니어도 알 수 있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일단 컨설팅 오시기 전도 그렇고, 컨설팅을 받지 않더라도 원서를 쓰시기 전에 꼭 생각해 둘 것이 있어서 간단하게 글을 남깁니다.
1. 컨설팅이 꼭 필요한가? 몇개가 적절한가?
A) 전혀 '필요'하지 않습니다. 도움을 받는 분들은 매해 많지만, 절대로 필수품이 아닙니다. 특히 자신이 가고 싶은 곳이 확실하고 점수가 차이가 많이 나는 분들은 (좋은 쪽으로나 나쁜 쪽으로나) 필요가 없습니다.
가끔가다, 컨설팅을 여러개 신청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3개, 4개씩 받지 마세요.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해준다면, 결국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는 것이고, 서로 같은 이야기를 해준다면 그냥 돈을 날린 것입니다.
B) 입시를 혼자서 진행하시게 될 때, '자신의 표본을 숨겨야 된다'는 이야기에 현혹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허나, 자신의 표본을 숨기는 것은 자신에게도 전혀 도움이 안됩니다. 자기가 쓸 과가 아니라 다른 학과에 자신의 표본을 가져다 놓으면, 자신보다 점수가 높은 학생들이 원래 과가 '빈집'처럼 보여서 쓰게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부 경우를 제외하고, 표본을 숨기면 자기보다 성적 높은 분들이 그 과를 쓰게 될 가능성만 높히는 겁니다.
2. 컨설팅 전에/ 원서를 쓰기 전에 생각해볼 것이 있나?
A) 과 선호 및 학교 선호
-단순히 어떤 과가 좋다, 안좋다를 정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학교의 어떤 학과는 붙으면 갈 것이고, 어떤 곳은 붙어도 가지 않을 것인지 정하라는 말씀입니다.
예시를 들자면, 서울대 학과 중, 간호대는 붙어도 연고대를 가겠다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이 경우, 간호대는 아예 선택지에서 제외하는 것이 맞으므로, 저희가 상담을 드릴 때 알 수 있게 미리 말씀해주십시오.
B) 이것은 혼자 원서를 쓸 때도 똑같습니다. 어쩌피 가지 않을 과는 선택지에서 제외하는 것이 맞기 때문입니다. 어떤 학과에서 무엇을 배우는지 정도는 숙지해주세요. 원서질의 목적은 3승이 아니라, 가고 싶은 곳을 붙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예전에 서강대 인문과 연대 신학과를 붙은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요즘도 그럴거에요)
서강대 인문이 안정이었을 경우, 연대 신학과를 붙고 최종으로는 서강대 인문을 택했다고 생각해봅시다.
그러면 이 사람은 효율적이지 않은 원서 작성을 한겁니다.
연대 신학과와 서강대 인문 사이에 서강대 인문을 택할 사람이면, 애초에 연대 신학과보다 높게 썼어야죠.
그냥 이런걸 정리해서 말씀드리고 싶었네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25 의평원 문제 생기면 의대인원 9할이 26수능에 들어갈확률높음?
-
어느 게 나은 것 같나요 갠적으로는 통합수학이 더 옳다고 보는데 문과 친구들이...
-
동생이 26수능을 치는데 성적이 너무낮아서 인문논술을 준비시키려고 하는데요, 국어는...
-
세상은 억까를 함 꺽일지 한 걸음 더 나갈지는 개인역량임
-
원래 4칸 아래 뚫으려면 어려운 사람도 도와줘야함뇽
-
경제학과? 심리학과?
-
물리 4등급이라 물변표 생각하면 유리한줄 알았는데 왜 떨어진거에요??????...
-
올해 의대 입학 자체가 안정적이지 않은데 안정적인 걸 좋아하는 성향의 학생들이 의대를 오는게 맞음?
-
거의 무조건 붙는데다 과도 만족스러운 중대를 나군에 박으면서 웬만해선 붙지만...
-
25 수능 미적 2고 이번에 재수하려고 하는데 뉴런 들을까요 담금질 들을까요. 둘이 뭔 차이죠..?
-
왜?왜? 오히려 사람은 늘었는데 ㅅㅂ
-
ㅇㅇ 수학도 통합시키고. . . 그러는게 나앗지
-
물1하고 인생망함 4달동안 개념기출 5회독이상 하고 6평 5등급 떴을 때 손절했어야함
-
ㅈㄱㄴ
-
학고반수할건데 성적순으로 학과 고릏 수 있는건가요?아님 무조건 가고싶은 학과 갈 수...
-
이번 수능 높3이에요 김현우 박종민 중 고민이었는데 강기원이 교재비가 가장 싸다고...
-
항공대 1
항공대는 후반 갈수록 진학사 칸수 많이 떨어지는 축에 속하나요 아직도 표본 부족한가
-
:)
-
보험으로 넣은 지방대학교에 애들 왜 갑자기 들어오냐 보통 이런 애들 유지될려나...
-
올해 처음쓰는 정시상담 안내글입니다. 입시집단 알파는 현재 오르비에서 상담하는 팀...
-
소신발언 5
통합수능 폐지해야 한다
-
추합 ㄱㄴ 할까요? 최종이랑 1점정도 차이나는데
-
11만원 ㅇㅈㄹ
-
사탐 쉽게나오면 다 ㅈ되는거 아님?
-
야호!!
-
설령 좋은 얘기와 칭찬을 듣더라도 정작 본인은 있는 그대로 못 받아들이고...
-
다들 굿모닝 2
전 이제 헬스가요 잘 잤다
-
재수생입니다. 타임어택 없고 공부한대로 정직하게 성적나오기로 유명한 쌍사로 선택과목...
-
캬 대민족고대
-
일단 아직 수학 내신이나 모고는 걱정 없습니다... 아직은 일단 수학은 모고 백분위...
-
올해는 사탐런한 이과가 과탐스테이한 이과를 패는거지
-
치대에 꽂힘 1
치의예과 너무 간지남, .
-
소신발언하겠습니다 12
추합 2개 566 정도면 딱 적당한 선의 베타메일은 된다고 생각합니다
-
서강대 복전 1)주전공이랑 복전 차별 있나요? 2)복전하고 주전공 졸업요건만 챙기고...
-
좀 바꿔봄 3
-
서강 495됐네 5
높공포함 모든과 안정 ㅅㅅ
-
ㅈㄴ 피곤하네… 0
일리 2강 듣고 나머지는 고1수학 복습할겸 자이스토리 모의고사 벅벅 푸러야지
-
들어보신분들 어떤가요???
-
작년에 확통 미적 표점차 11점 나고 사탐 전체적으로 물로 나오고 고려대 분리변표...
-
이사람들 나중에 바꾸나 아니면 걍 재수 확정인데 진학사 산거임?
-
가군 쓸 데 ㅈㄴ 없네 12
답없군
-
높5 높5 높5는 좀... 다군엔 일단 서강 인문자전 고정이에요 가군에 그냥 고려대...
-
짜피 걸고 리트라이할거면 이게 베스트 아닌가요
-
게이라고생각함
-
나도ㄱㅇ임?
-
연애는 경력으로 취급 받아서 성인되서 연애 한번없는 모솔이면 여자들이 기피함...
-
현행 수능체제에사 다같이 미적분 치고 과탐사탐 한개씩 선택 하게한다음에 문이과...
비합리적 원서 저도 매년 강조하지요..
그러게요.. 가끔 3합이 목표인가 혹은 낮은 칸수로 합격하는게 목표인 듯한 원서가 있어서...
목적과 과정이 전도된..
생선장수드립은 씹 ㅋㅋㅋ
의평원은 서남대도 폐교시켰습니다 학생들은 구제되긴 했지만요
25학번 입학예정자들에게 일부 의대생들이 혼란을 가중시키는건 안타깝게 생각하지만 의평원 불인증 이슈는 그렇게 쉬운 얘기가 아닙니다 정부에서도 무력화시키려고 노력했을 만큼 의평원은 불인증 확률은 꽤 높습니다
로스쿨생이셔서 법에 대해서는 어느의대생보다 잘 아시겠지만 법을 잘 아는것과 의대 내부 상황을 아는것은 다르다고 법니다
네네 의평원이 구제시킬게 아니라, 행정재판까지 가면구제될거란 이야기였습니다.
의평원이구제한단 이야기를하면 제가 생선 품질에 대해 왈가왈부하는거죠
ㅈㄷㅅㅂ이나 얘내나 지긋지긋하다
컨설팅 가기전에 준비해갈거나 가서 물어볼만한 거리는 뭐가 있을까요..?
지금 생각해둔 원서조합과 컨설턴트분이 말씀하시는거를 조율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