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기출 분석이란 이런 것이다 [0] - 기출 분석의 목적
게시글 주소: https://w.orbi.kr/00070777958
안녕하세요, 국어를 가르치는 적완입니다.
오늘은 기출 분석의 당위성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시험이 어려울 때마다 항상 나오는 말이 있습니다.
기출무용론.
기출로는 유의미한 등급을 받기 어렵다는 말이죠.
저는 이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해보고자 합니다.
두 가지를 이유로 들겠습니다.
우선 기출 공부가 무용하다면,
도대체 유용한 공부는 무엇인지 묻고 싶습니다.
우리가 봐야 할 시험을 만든 곳에서 출제한,
가장 중요한 공부 소스가 기출 아닌가요?
또, 생각보다 기출 공부는 유용합니다.
제대로 한다면 말이죠.
사실 그냥 읽고 그냥 풀리면 베스트입니다.
기출 분석 같은 건 안 해도 독해력으로 뚫어내면 그만이죠.
하지만 만약을 고려해봅시다.
하필 수능 시험장에서 막힌다면?
지금까지의 내 등급이 중요한 게 아닙니다.
고정 1등급도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기출 분석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하는 모든 분석과 독법은,
'내가 제대로 읽기 못할 때'를 대비하기 위해서 필요합니다.
다시 말합니다.
그냥 읽고 그냥 푸는 게 베스트입니다.
하지만 그게 안 되는 순간에도 점수를 챙길 수 있게 만드는 것.
그것이야말로 기출 분석의 가장 큰 목적입니다.
앞으로의 칼럼을 통해
'제대로'가 무엇인지 알려드리겠습니다.
0 XDK (+500)
-
500
-
오늘 진학 업뎃 언제하냐 반영은 되나
-
올해는 서성한과 중앙대 사이에 절대 넘을 수 없는 벽이 17
세워졌구나....
-
님들이라면 어디가시나요 삼반수 할건데 부모님은 이대 선호하시는데 경희가 순위도 더...
-
탐구과목 선택 고민입니다 인 서울 생각이 거의 없으며 부산. 경북대 희망해서 딱 그...
-
잘 모아놓으셈 뽁뽁이 구한다고 다이소가고 지랄하고 택배상자값 또들고 이지랄 안해도됨...
-
진짜 이정도성적 쳐맞고 결국 못옮김 ㅋㅋㅋ 수능전에 함부로 자신의 미래를 예측하지 말것
-
확통 현강 0
대치러셀 김성은T vs 민동휘T 저는 그냥 기본문제만 풀 수 있는 정도의 실력인데...
-
나중가면 갑자기 확 많이 들어오나요? 지원자 수가 너무 적다는 말이었어요
-
아주대 변표 7
-
여러분 하나만 기억하세요 도란 파이팅 그리고 꼭 젠지랑 같은 팀 시켜주면 안되나요...
-
메가패스 환급 3
환급 조건 대학에 꼭 등록해야함? 아니면 합격증만 있으면 됨?
-
언제까지인가요? 일반 고3으로 사버렸다가 환불하니까 금요일에 순차적으로 돌려주다는데...
-
적백 너무 받아보고싶고 조교지원도 다시 해볼겸
-
계층 구조를 통해 바라본 인간의 효율적인 독해 방식 1
이번에 제가 자대에서 farm system이라는 소프트웨어, 컴퓨터공학 동아리에서...
-
비싸구만
-
한약학과면 5
한뱃이랑 약뱃 다 주나요
-
정시 추합 질문 0
근데 정시에서 만약 미달이 난 과는 등급이 아무리 낮아도 추합이 계속 돌면 그...
-
그러께 재재작년의 순우리말 그끄러께
-
자퇴생인데 정시할 자심 없 ㅜㅜㅜㅜㅜㅜㅜ 일반고 재입학해서 교과과정 바뀌어두 그냥...
-
국어 백분위 92 수학 백분위 100 생1 백분위 98 생2 백분위 99
-
ㅈㄱㄴ
-
쪽수에서 밀린다 8
경평은 강력한 사람들이 몇 있는데 외평은 외뱃 자체가 얼마 안보여 입결을 높여야 하는데
-
서울대가 좋은데 성적이반대하네요
-
글 10
글글글
-
의평원이고 나발이고 알빠노하고 발빧잠 ㅆㄱㄴ인데
-
일반적인 선호가 어케되지
-
얼마 시작임?
-
진학사에 들어올 표본은 얼추 거의 다 들어왔다는 평이던데,,,, 그러면 스카이...
-
발표함 근데 이새끼들 날짜 주작친건가?
-
고연 6
고연
-
성공을 해야 학벌이 의미가 있듯 여자친구가 있어야 야추가 의미가 있다
-
되게 많이 올라오는거같음 벌써 세네번은 본듯.. 근데 다 미성년자랑...
-
러셀 대구 5
올해임?
-
가족 제외 인생 최고의 원수 사실 원수라고까지 하긴 뭐하지만 난 입이 가벼운 어떤 애를 꼽겠음
-
알거나 말거나, 포항공대는 매년 300명을 그냥 자율전공처럼 뽑음 들어와서 3학기...
-
저번 설날에 할머니 할어버지 댁에 다같이 모였는데 갑자기 학벌 순으로 집안의 시설을...
-
이러다 오늘도 안 내는 거 아님?
-
표본 수준 차이가 얼마나 심한데 그렇게 말해주는 건 걍 최고의 덕담임 ㄹㅇ
-
그상태에서 +2를 더하고나니까 힘조절 잘못해서 지방유배가게생김 ㅋㅋㅋ 난 즐거운...
-
한지 커리 2
예비 고3인데 최저 한지로 맞추려는데 겨울방학동안 이것이 개념이다 + 이것이 만점...
-
목표가 생겼어요 13
금테…팔로워 300명이 되고 싶다는 내년에 꾸준히 유익한 공부 이야기들을 쓴다면 이룰 수 있을까요
-
취업 준비하고 있거나 해보신 분들, 관련 정보는 어떻게 찾으셨나요?? 0
조금 찾아보긴 했는데, 믿을 수 있는 정보인지 모르겠는 것들도 많고 글 보는 데에...
-
궁금
-
어디를 보든 점수가 너무 남거나 부족하거나 둘 중 하나뿐
-
아니니까
-
나형 > 쎈만 풀면 1컷은 나옴 사탐 > 내신하는것처럼하면 무조건 1등급 나옴 국어...
-
뉴런 배송 1
언제되너요?? 한참 전에 시켰는데 왜 안오지
-
근데 진짜 해보니깐 겁주는거 맞는거같음 수시로 대학을 못가는데 정시로 가야제..
-
작가 어디 납치당함?
댓글 빌립니다.
좋아요 & 팔로우는 큰 힘이 됩니다:)
국어 칼럼들을 읽으면서 제가 읽는 방식이 도식처럼 머릿속에서 기호를 사용하는거였더라고요 예를 들어 '음료수는 물에 첨가물을 섞은거다'라고 했을때 물 + 첨가물 = 음료수처럼요
여기서 첨가물에 대해 설명이 이어가면 첨가물 밑으로 가지를 뻗어 나가는데 이게 제가 애매하게 독해를 하는거더라고요 이렇게 해도 정보가 날라가고 이해가 약간 어려운 느낌?
그렇다고 수능 수준에 맞게 제대로 논리학을 가미하자니 체화하기 너무 어려울거 같은 느낌이 팍팍 들고요...
그래도 제가 하는 방식을 더욱 강화하는 방향이 맞을까요?
우선 도식화하는 거 자체는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라면 큰 줄기만 잡고(=첨가물에 대한 설명이구나) 이해할 필요가 있는 정보만 이해할 것 같습니다. 논리학은 LEET 추리논증도 아니고 굳이...?
너무 세세한것까지 머릿속에 넣는 느낌이 아니라 내용의 흐름을 이해해 대략적인걸 이어 붙이는 느낌으로 하는게 맞겠네요
기대에 부응할 만한 퀄리티의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기대합니다
기대에 모자람 없는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그런걸 볼 때마다
기출 무용론을 주장하는 사람들의 국어 실력이 궁금합니다
전 국어 한 과목만큼은
“학생”중에서 저보다 잘하는 사람을 아직 보지 못했다고 말할 수 있는데
그럼에도 세 번째 수능 준비에서 제 국어 공부의 50퍼센트는 기출이었어요
출제 방향이니 판단 기준이니 뭐니 그런 걸 넘어서
기출은 평가원의 말하기 방식과 뉘양스에 대한 감각을
잃지 않는 용도로도 필수적이라 생각하는데
가장 중요하고 끝없이 봐야할걸 내다 버리고 뭘로 공부를 하겠다는건지
의문일 따름이에요
수능 국어의 처음과 끝은 기출이라는 데 동감합니다
ㄷㄷ그럼 둘이 대결하면 누가 이기죠
당연히 제가 져요
저는 수험적인 입장에서 안정적으로 높은 점수를 얻는 정도지 누군가를 가르칠 만한 그릇은 못 됩니다
기출이 걍 1빠따로 중요한 거 아닌가요
기출무용론 주장하려면 본인 등급 까야함
의외로 19수능 이후 기출무용론자들이 많아졌습니다
아 19면 그럴 수도 있겠네요
2026학년도 수능에서는 원하는 성적을 얻으시길
그 분이 떠오르는..
누구...?
하찮은강사요
헉!
기대중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