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했고 더안하고 대학가려는데 형이 자꾸 훈수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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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97년생) + 수능 본적 없음 + 대학교 학부 환산 학점 4.38
중학교 전교권 > 과고 > 조기졸업 후 설대 학사+석사 > 취업 4년차 ( 대치동 강사1년 경력있음 )
저
-> 그냥 일반고 졸업 수시 못쓰는 내신이라 정시
수학 적백 영어 1말고 나머지 다 안좋아서 갈수 있는게 그나마 연낮공(확정아님) 성한 높공밖에 없는데
+ 재수로 현역 보단 탐구 두개가 대학 급간을 오르게 하긴 했습니다 국어는 그대로
자꾸 형이
" 수학성적 아까운데 삼수나 4수해서라도 메디컬이나 설공가라 "
" 그 수학 영어 성적으로 거기가는건 너밖에없다 그만큼 멍청한 행동이다"
" 공대 학벌 안본다 안본다하지만 결국에 취업시장 나오면 생각이상으로 많이 본다 "
" 석박생각하면 카이말고 다른과기원도 괜찮다. 석박도 결국 학부가 좋아야 좋은 랩을 들어간다 "
" 그 머리로 연성한가면 언젠간 후회한다 근데 후회하고 있을 땐 돌이킬 수 없을 확률이 높다."
이러면서 저녁먹을때마다 얼굴볼때마다 말합니다.
엄마아빠는 우리 아들 원하는대로해~ 이러면서 크게 상관안하는데 말이죠
아 참고로 재수때 스카비 학원비 이런건 엄마아빠가 내주셨고 식비나 자잘한 용돈은 형이 주긴했습니다만 너무 간섭이 심한거 같습니다..
정말로 제가 멍청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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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백이면 충분히 재능있는데 아쉬워서 말씀하시는듯
솔직히 저 국어재능 없는거 같아서.. 탐구야 하면 11 뜰거 같은데 국어는 본문엔 부끄러워서 못적었지만 현역때도 지금도 2등급 안나옵니다..
애초에 한 과목에서 만점이 나올 재능이면 다른 과목도 충분히 가능해요
다만 그 방법을 몰라서 아직 정체기에 머무르고 계신 거죠
정말 그럴까요..?
국어 항상 시간 모자라서 6~8문제정도는 손도 못대고 일자로 밉니다 시간들여 푼거는 100% 정답 나오긴하고요
1년간 독서도 열심히 해보고 ( 한달간 4~5권정도 ) 실모도 많이 풀고 재수중 공부량 젤 많은게 국어였는데 그대로라서 ㅠㅠ
결국 남은건 책보는게 은근 재밌어서 책보는 습관만 생겼습니다. 회고록 재밌는거 많더라고요.
적백이햄..
의사동생은 못참지 ㄹㅇㅋㅋㅋㅋㅋ
저라면 더하긴함 메디컬과 비메디컬은 생각보다 차이 심할지도
의대는 10수해도 못갈거 같은데 ㅋㅋㅋ
한의사도 치과의사도 의사는 의사니깐 ㅋㅋㅋ
아 그건맞지....
근데 뭐 자기 선택아닌가요
형도 그냥 아쉬워서 설득 해보려고 하신듯..
적백이햄이면 삼반수해보면 안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