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그래도 문과가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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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탐처럼 답이 딱딱 나오는거 보다는 문과 과목의 비교적 불명료함이 나한테는 매력적임. 물론 내가 문과중에서는 수학을 좋아하는 편이라 경제학 쪽으로 지원하기는 했지만.. 경제학의 이론은 과학의 ’불변의 법칙‘과 달리 모든 상황에 적용된다는 보장이 없고 언제든 예측이 틀릴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음ㅎㅎ
그리고 윤리 과목의 여러 사상가들을 공부하면서 삶과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과 내 윤리 의식에 많은 변화가 있기도 했고..(특히 칸트철학의 선의지 개념이 마음에 들었음) 이러한 점에서 사탐 과목이 과탐 과목에 비해 자아발전(윤리)과 일반상식(사문,지리,역사)에는 더 도움이 되는듯..
물론 문과가 취업이 안된다고는 하지만 나는 진짜 물욕이 없고 소박하게 사는 편이라 돈을 많이 벌 필요도 없을거 같고 취업의 필요성?을 아직 모르겠음.
우열은 나누고자 하는게 아니라 그냥 ‘내 입장’에서의 생각을 말한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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