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채점때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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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외 끝나고 ㅈ된거같아서 친구들이랑 문자하면서 강대?시대?
26수능 ㄱㄱㄱㄱ이러고 있었음
체감상 3-41231정도같아서..
국어를 개박았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채점하니까 87점인거임…!!
비문학 눈1깔굴리기로 푼 지문 다 맞고 언매도 다 맞아버림
그래서 기분이 좀 좋은 상태로 수학 채점..
예상대로 22 29틀 92점 뭐 그런갑다 했고
영어만 가채점을 해와서 가채점표 보면서 했는데 88점이였슴
아깝긴했는데 체감상 개어려워서 ㄱㅊㄱㅊ
탐구 답지가 늦게 올라와서 그동안 오르비 보고있었는데
한지는 마이너해서 답같은게 많이 안 올라왔고
사문은 답안이 ㄹㅇ 많이 올라왔는데 4문제?정도가 사람들끼리 좀 갈렸음..어떤 사람은 메가 3타?4타 강사가 답지 올렸다고 구라핑찍고..그래서 두근두근한 상태였음
답지 뜨고 사문->한지 순서로 채점함
사문 채점 해보니까 2번틀 47점인거임 와 ㅆㅂㅅㅂㅅㅂㅅㅂ하면서 행복했음 그 때 오르비에서 1컷 42-3정도라 해서 대학 갈 수도 있겠다 싶었고..
그리고 한지 채점했는데 좀 아리까리한거 거의 다 맞고 킬러 하나 틀렸음 그래서 48!! 1은 뜨겠지 싶었다..
결국 가채상 87 92 88 47 48이였음
그래서 오 고대갈거같은데?하면서 오르비 신나게 하는중에
어떤 사람이 국어 19번?이였나 답 4번아니에요?하면서 올림
근데 나도 틀릴 줄 몰랐는데 틀렸어서 보니까 짝수형 홀수형 거꾸로 채점한 문제가 2문제 있었음 다시 채점하니까
국어가 91점이 됨!!!!!! 이 때 인생 최대 도파민 폭발..
이후 고경논 안 가버리고 설사범에 갈까 고경에 갈까 가족이랑 진지한 대화를 나누다가
학교 성적표 발표일이 됐음
근데 쌤이 침울한 표정으로 성적이 바뀐 사람이 있다…라고 하시면서 나를 부르심 근데 사문 1문제랑 영어 1문제..?정도 올라있는거임
그래서 ㄹㅇ 존나 행복했음….옆에 가채대비 국어 백분위 12오른 친구랑 같이 ㅅㅃㅆㅂㅆㅂ 하면서 소리 질럿음…
ㄹㅇㄹㅇㄹㅇ올해 수능은 잊지못할거같음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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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을 좀 못봐서 경력을 쌓아보자…
걍올해가라고신이가호를내려줬네
수능 행복편이군
이제 대학만 잘 가면
다 님이 노력해서 아니겟습니까
캬 희망편이네
축하해용
거의 다 얼추 기억나네 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