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직 약사입니다.
게시글 주소: https://w.orbi.kr/00071297082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방문합니다.
약대에도 관심이 많으실텐데, 아무래도 약대가
수능으로 넘어온지 얼마 안 되다보니 정보얻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경험상 약사 관련 정보를 얻긴 쉽진 않습니다.
저도 학생시절엔 그랬구요.
개인적으론 약대생이나 커뮤니티보단 약사에게 전망을 알아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지난번에도 소개해드린적이 있는데
일공약사님 블로그가 수험생, 약대생, 신입약사님들에게
유익한 정보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일공약사의 재테크이야기
https://m.blog.naver.com/4561791/222972064119
입시까지 좋은 결과 있길 바라겠습니다.
지난번처럼 궁금한거 있으시면 댓글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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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과랑 약학과 진짜 많이 겹치나요
유기화학과 분석화학은 약학의 기본과목이라 많이 겹칩니다.
약대 졸업후 페이약사나 개국을 하려면 학벌이 거의 필요없다는데 어디 이상가면 학교를 옮길 필요가 없을까요?
약대에서 학벌따지는건 급식마인드 입니다.
제약사 임원이 연봉 2억인데,
개국하면 임원보다 많이 벌죠. 그래서 약사들 제약사 근속년수가 짧습니다. 지방에가도 다른약대로 재수할 이유가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주대 약대 정도면 더 할 이유가 없겠죠?
저 사진은 예전에 peet 약대편입시절 약대 불합격자들이 만든 사진이구요. 입시점수도 안 맞고 약대 평판과 아웃풋과도 관련없습니다.
집 가깝고 등록금 저렴하고 장학금 잘 주는 곳이 좋습니다.
아직도 기억남는 말이 약국 인수하려고 하는데 같은 학교 사람보다 돈 더 많이 주는 사람을 좋아할거라는 말..
약국 면접볼때도 학교 어디나왔는지 잘 안 물어봅니다. 공부하기 바빠서 동아리를 같이 하는게 아니라면 선후배끼리 큰 접점이 없어요.
약사면허가 없는데 신약개발 연구원이 목표라면 화학과가 가장 낫다고 알고 있는데, 생명이나 바이오 관련 과라도 큰 지장은 없을까요?
지장 없습니다. 연구원을 목표로 하는거면 대학원을 가셔서 실험연구 스킬을 키우는게 좋아요.
지방살고, 지방에 개국/페약 할거면 세후 연 얼마 정도 될까요..? 너무 돈돈 거려서 좀 그렇지만요..
지방은 풀타임보다는 파트로 약국 2~3군데 하면 세후1000만원까지 버는 약사도 봤습니다.
약국운영은 투자금과 비례하기 때문에 정확히 얼마 번다고 명확하게 말할 순 없구요. 대출을 잘 받으면 지방에서는 그래도 근무약사보다는 더 수입이 나오는 편입니다.
존슨앤존슨, 노바티스 등 해외 대형 제약회사로 나아갈 수도 있나요?
그런곳은 애초에 신입자체를 안 뽑습니다. 경력직 위주로 뽑고요. 국내제약사에서 경력을 쌓고 이직하는 편입니다. 애초에 약대졸업하고 제약사 희망자가 많지 않기에 취업자체는 어렵진 않아요. 거기서 얼마나 더 잘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주변에 저런 대형 제약사 근무하시거나 근무를 목표로 하시는 분들이 많나요?
이직이라고 하셨는데 네임드 기업이다보니 난이도가 극악일 가능성이 높겠죠?
제약사 희망인원이 전국 약대생의 10% 정도 됩니다. 대다수는 약국, 병원을 희망하구요.
계속 역량을 키우고 싶으면 커리어 키워서 이직하면서 연봉 높이는 방식입니다.
외국계도 부서마다 다르구요 들어가는거 자체를 목표로 한다면 경력만 있어도 어렵진 않습니다.
지방에 페약 공고 많이 뜨나요?
+잘 안구해지나요?
약국 구직자리는 늘 있습니다. 수도권도 항시 모집중이구요. 신입약사가 나오는 시기인 3~4월에 살짝 붐비고 성수기인 하반기는 구인난일 때가 많습니다. 약대자체는 증원되었으나 지역별로 증원이 되었고 병원희망자가 늘어서 구직 체감은 예전과 비슷합니다.
약대에서 학점이 그렇게 안중요하다는데 사실인가요? 어차피 다 약국쪽으로 가거나 제약회사가려면 대학원가야한대서
동기중에 학부를 2점대로 졸업했는데, 대학원 석사 마치고 제약회사 연구소에서 연구 잘 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학업성취가 낮아도 약사면허를 딸 수 있는 정도면 학업적인 면에서는 우수하다고 보니까요.
일부 약대 학점 따기에 열심인 학생들도 있는데, 학업 외에 활동할만한게 별로 없는 것도 있습니다.
아니면 신입으로 좋은 대학병원을 가려고 높은 학점을 유지하는 학생들도 있구요.
하지만 학점보다 더 중요한건 경력입니다. 높은 학점의 신입보다 중소병원의 경력있는 약사를 더 선호합니다.
대학병원에서 4년 근무하면 전문 약사 시험을 볼 자격이 생긴다고 들었는데
전문 약사가 나중에 메리트가 있을까요...?
어떤 메리트를 말씀하시는 걸까요? 전문약사 보유한 약사와 아닌 약사와의 급여나 승진부분에서 메리트인건가요?
그건 현재로선 알 수 없습니다. 나중에 정부에서 전문약사 수가를 신설한다면 급여는 약간 오를 수는 있겠죠.
그런데 병원약사의 생리를 잘 살펴보면, 승진하고 싶어서 노력하기보단 그냥 이 일이 잘 맞아서 계속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가 때가 되어서 승진하는 거구요. 돈을 벌려고 했으면 약국을 갔을 겁니다. 병원 약제부장보다 지방의 신입 페이약사가 더 많은 급여를 받으니까요.
팜리쿠르트 말고도 구인사이트가 있나요?
팜리쿠르트는 유료화가 되어 이용을 잘 안 합니다
약문약답이라는 약사 전용채널에서 구인구직이 많이 이루어지는데 약사인증이 되어야 접근 가능합니다.
안녕하세요! 올해 약대 입학하는데 나이가 20대 중반입니다,,
1) 졸업하고 제약회사 취직에는 나이때문에 무리가 있겠죠?ㅜㅜ
2) 제가 졸업할 2031년 쯤 약국 개국이나 페이약사 시장이 너무 포화되지 않을까 많이 걱정이 되는데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좋은 사이트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하루 보내세요:)
크게 상관없습니다. 약사면허가 필수인 업무가 있고 우대하는 업무가 있는데, 필수로 요구하는 업무는 수요가 높아 50대도 가능합니다.
30대 초반 졸업은 늦은 나이가 아닙니다. 다만, 결혼적령기다보니 결혼자금이나 내집마련 등 어느정도 자금을 모아야 하는 시기에 제약회사 급여가 만족스러울지는 스스로 따져봐야 합니다.
2031년도에도 포화되지 않습니다. 다만 지역별 편차는 존재합니다. 아무래도 약사들이 서울 수도권지역을 선호하니까요.
https://m.blog.naver.com/4561791/222960488502
약대증원과 관련된 글인데 한번 읽어보시면 도움되실겁니다.
지방사립약대 졸업하면 서울에 있는 제약회사 취업이 어렵나요?? 출신대학 중요하나요? 학점을 잘 따야할까요?!
서울은 개국하기가 어려워 대학병원과 제약회사에 남는 경우가 많구요. 지방대학은 상대적으로 개국이 쉬워서 제약사나 대학병원에 잘 안 갑니다.
이게 와전이 되어 수도권대학 출신이 제약사에 잘 들어가고 지방출신은 잘 못간다 생각하는 거죠.
애당초 약대정원이 다른 공대처럼 수만명이 아닙니다. 2000명도 안 되구요. 10%도 안 되는 비율이 제약사를 희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혹시 약사 면허를따고 로스쿨에 진학하는 비율이 어느정도일까요?
약사 면허가 로입이나 대형펌에서 메리트가 있다고 하던데 어느정도인지 아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