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브

오르비

아톰

내 태그

내 태그 설정

입시
학습
생활
클럽
직업·취업
Epioptimus
Centurion

용킹콩 [589097] · MS 2015 · 쪽지

2016-01-02 20:48:06
조회수 25,594

쌩삼수 서울대)) 대학생활팁 0.대학생활의 구조

게시글 주소: https://w.orbi.kr/0007383577

---------------------------------------------

2016년 12월 21일 수정했습니다.

제가 쓴 글들이 책 으로 출간되었습니다.

(홍보 내용 뒤 본문 이어집니다.)

신환회, 새터에서부터 자기소개, 장기자랑, 술자리 대처법그리고 선배와 밥약잡기, 인싸아싸, 통학/기숙사/자취, 동아리 등 대학생활과
미팅, 소개팅, CC에 관한 이야기와 더불어
수강신청잘하는방법, 대학교공부법, 전과, 복전/부전 등등

제가 8년간의 대학생활을 겪으면서 얻었던 경험치들을
대학교 신입생들을 위한 대학생활팁으로 죄다 쏟아냈습니다 ㅎㅎ

예쓰24나 교보에서 용킹콩 또는 대학생활팁으로 검색해주세요


------------------------------------------------



본격적인 대학생활 팁들에 앞서

기본적인 대학 생활의 구조를 여러분들 머릿속에 세팅해야 할 거 같아서

여러 가지 개념들을 알려드리겠음


사실 나 같은 경우에도 군대갔다올 때까지

단과대학은 뭐고 학과는 뭔지 개념이 없었음

나는 경영대학 학생인가? 나는 경영학과 학생인가? 뭐가 뭐지 했었음

그래서 아마 대학생활 1~2년한 사람도 모를거라서 일단 밑밥 깔아봄



1. 개념과 명칭들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학과 백두반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경제학부 B반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정치외교학부 외교학전공 나침반


대학 들어가면 여러분의 소속은 보통 저렇게 됨(학교마다 다를 수 있음)


  

1)대학교와 단과대학

서울대학교는 대학교 이름이고 대학교는 영어로 하면 Seoul National "University"임

경영대학은 단과대학 이름이고 단과대학은 영어는 “College” of Business Adminstration임

(그래서 경영대 웹사이트 주소가 cba.snu.ac.kr 임)

가끔 학교에서 경영대학교라고 하는 사람있는데 무식한거임

물론 우리 말로 서울대학교를 서울대학이라고 부르기도 하긴 하지만서도 공식용어는 아님


아 근데 요즘 경영대 학장단 차원에서 Business School을 밀긴 함

(그래서 biz.snu.ac.kr 로도 들어갈 수 있음)

어떤 교수님이 잘못된거라고 깠었음!


  

2)학과와 학부

경영학과는 경영대학이라는 단과대학 밑에 있는 학과 이름임

학부는 학과보다 좀더 여러개가 묶인 느낌

예를 들어 위에 정치외교학부의 경우 정치학전공과 외교학전공이 함께 들어 있음

소비자아동학부도 마찬가지!

근데 경제학부는 경제학과라고 안하고 경제학부라고 함

사실상 학부나 학과나 비슷한 층위의 개념이라고 봐야함


  

3)과/반

서울대 경영대 경영학과에 들어오게 되면

패기, 길벗, 한빛, 백두 4개 반 중에 하나에 배치됨

이름 웃기긴 한데 저기에 나름 부심갖는 애들도 있음


사회대에는

경제A,B,C반, 불꽃반, 한길반, 겨레반, 일치반, 나침반, 한길반, 꼼반 등등


인문대에는

용화반(동양사학과), 아우토반(독어독문학과), 새날밤, 모반 등등


공대는 전기전자공학부였나

랄라반, 룰루반인가 뭐 이런거 있고 (기억에 나는 것만 적음. 오르비에 검색하면 다 나올듯)


다른학교의 경우 반이름에 특별한 것없이 그냥 A반, B반 하기도 하는듯!!


그러고보니 서울대 간호대는

데이반, 나이트반, 오프반으로 나눔!

간호사가 3교대니까


이런 식으로 신입생이 입학하면, 과 혹은 과를 기반으로 한 반에 소속됨



앞으로 여러분들이 대학가서 처음 맞이하게 될 집단이자

대학교 1학년 때는 이 과/반이 주활동 무대임


  

2. 동아리, 학회, 학생회, 기타단체

앞에서 언급한 과/반과 더불어 동아리나 비슷한 단체들이 있음

과/반이 주로 입학후 선천적?으로 주어지는 거라고 한다면

동아리나 동아리비슷한 단체들은 스스로 선택하는거(혹은 선배의 강요)라고 볼 수 있음


  

1)동아리

고등학교때 CA때 하던 그런것들! ~~부, ~~부 하던것들임

근데 고등학교때에 비해 확실히 발달되어 있음

축구, 야구, 농구, 클래식기타, 테니스, 밴드, 독서토론, 문학읽기, 봉사, 종교 등등

외에도 경영전략, 컨설팅, 주식투자, 엔터테인먼트분석? 같은 학술동아리

이상이 경영대에 존재하는 단과대학 동아리들임

만드는 것도 자유롭고 일정 조건 이상이면 학교에 등록해서 지원금도 받을 수 있음


동아리는  과/반 단위, 단과대학 단위, 서울대 전체 단위

이렇게 전부 여러 층위의 동아리들이 존재함

과/반에 소모임급의 동아리가 있기도 하고

단과대학 학생만을, 혹은 그 단과대학 학생 중심으로 구성된 단과대학 동아리

서울대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한 중앙동아리가 존재함


특히 중앙동아리에는

뭐 댄스동아리, 만화동아리, 별보기 동아리, 사진동아리, 여행동아리 등 심지어

성소수자 동아리도 있음


단과대 동아리라고 해서 다른 단과대생이 못들어가는 거 아니지만

자격기준은 다들 다양함

1학년때 뿐만 아니고 4학년 졸업반도, 심지어는 대학원생이 가입할 수도 있고,

교류학생, 교환학생 모두 가입할 수 있음


아 그리고 하나 더!

한 학교 차원에서 머무르지 않고

여러 대학교들을 대상으로 한 연합동아리도 존재함

설연고 서성한 중경외시 이대숙대 등등 다양한 대학교 학생들이 존재함

내가 들어갔던 연합동아리같은 경우, 여초로 성비가 3:1인가 그랬음


  

2)학회(學會)

사실 동아리도 일종의 모임인데

학회는 학(學)을 목표로 한 모임(會)임

근데 이름만 학회인 경우도 있고 실상은 그냥 모임(會)인 경우도 있음


여기서 포인트 맞추고자 하는 곳은 정말 뭔가를 공부하는 모임임

결국 전공수업등의 학교교과과정 상의 공부가 아니라 독자적으로 공부를 하는 모임임


물론 위에서 설명했던 동아리들 중에서도

학술동아리라든가 독서토론동아리 같은 곳도 스스로를 학회로 칭한다면

학회로 취급 가능함


여튼 학회로서의 대표적인 예는

운동권 조직들이 새로운 인재들을 영입하기 위해

만드는 “맑스 학회”같은 것들임

뭐 사회주의 공부한다고 해서 무조건 운동권 조직은 아니겠다만

보통 학회가 운동권 조직이 신입 활동가들을 양성하는 로얄로드임


  

3)학생회

고등학교때도 존재하던 학생회

민사고 정도 빼놓고는 정말 거의 대부분이 학교 어용단체급인 고등학교 학생회와 달리

대학교에는 학생회가 많이 활성화되어 있“었”음


말 그대로 학생들의 모임임

보통 학생회라고 부르긴 하지만, 가끔 자치회라고 하는 곳도 있음

그렇게 우리가 칭하는 단체는 엄밀히 말하면

학생회 집행부임!

보통 선거로 학생회장을 뽑으면, 그 학생회장이 집행부를 꾸림

뭐 비유해서 말하자면 엄밀히 봤을때 학생회는 국민 전체고,

학생회장이 대통령이면, 학생회 집행부가 흔히 말하는 학생회임.



이것도 여러 층위가 존재하는데

서울대학교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한 “서울대학교 총학생회(총학)”

단과대학 학생만을 대상으로 한 “단과대학 학생회”

과/반 학생을 대상으로 한 “과/반 학생회”

얼마 전에 레즈비언 학생회장으로 유명했던 사람이 지금 서울대학교 총학생회장임


서울대 경영대의 경우

경영대학 학생회는 존재하는데

각 반 학생회는 없음


학생회는 학교 혹은 과/반 단위로 뭔 사건, 이슈가 생기면 문제해결을 주도하는 곳임


사실 학생회(집행부)는 구성원을 위한 단체인데

가끔 지네가 갑처럼 구는 경우 있는데 그럴땐 쌍욕 먹게됨

얼마 전에 가톨릭관동대학교에서 축제때, 공연 무대 앞에 학생회 집행부만을 위한 VIP석

만들어서 문제가 됐었음



4)기타단체

기타단체는 앞에서 언급한 것들 외에 나머지들임


운동권 조직이나 혹은 동아리 혹은 학생회와 비슷하지만

학생이 아닌 학교에 의해 만들어진 (어용)단체들,

이를테면 학교홍보대사, 학교공식봉사단 같은 것들이 있음.

활동방식은 대체로 비슷함. 대신 학교입김이 쫌 분다.

서울대에는 샤인(홍보대사), 프로네시스 나눔실천단(봉사단)이 있음

작년 2015년에 샤인에서 갑질 면접으로 논란 있었어서 크게 한번 털렸었음.


아 그 외에도 일시적으로 모인 팀플 혹은 스터디도 존재함

팀플, 팀모, 조모임은 수업 혹은 공모전 등을 위한 모임이며

인터넷 상에 올라오는 수많은 프리라이더 이야기의 근원


스터디는 공부하려고 모이는 그룹인데... 주로 고학년때나 많이 활용하게 됨



사실 내가 언급한 거 외에도 많은 모임의 형태가 존재할 수 있음

이건 그 모임이 어떤 정체성을 갖느냐에 따라 정의됨


사실상 오늘 언급한 위엣것들이

앞으로 대학생활에 관해 말할 때 주로 언급하게 될 이야기들의 배경들이 될 것임




아 열심히 썼다.

혹시 쓴 것 중에 궁금한 것 있으면 댓글 달아주기 바람

혹은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7354907

여기에다가 다뤘으면 하는 주제 올려주기 바람


★★★좋아요★★★ 많이 눌러주면 글 쓰고자 하는 의지를 증대시킴

이제 배경 밑밥 깔았으니 하나씩 하나씩 써서 올리도록 하겠음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용킹콩 [589097]

쪽지 보내기

글쓰기
오르비 1348465번째 회원 가입
ddna
1,422,072 건의 게시물이
블록체인에 디지털 공증되었습니다.
901,751
497,321
22,267
574
159

오르비 캐스트

2025 수능D - 4

오르비 플레이

오르비 RARE

오르비 과외시장
Move
our corporate site
Orbi Class
on-line classes
Atom
educational books & resources
Gae9
humor and fun

© 2000-2024 Move Inc.

orbisoptimus (v17-38ba2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