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잔틴史] 내공전수 4 - 일제시대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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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1. - 반드시 기억할 것~!!
미리 얘기하면 일제시대는 ‘특별 한 것’이 없어요. 그렇다고 안중요하다는 말은 전혀 아니죠. 출제 형식이 전형적이고 기본적인 ‘교과 내용 자체를 규격화’ 시켜서 다루기 때문에 자잘한 지식들이 필요하지 않다는 말이에요. 따라서 교과 내용에 ‘특별히’ 충실할 필요가 있어요. 그렇다고 간단치는 않아요. 교과 내용 자체가 많고 특히 조약 부분은 골치가 아프죠. 그래도 한번 제대로 외우기만 한다면 어느 단원보다도 명쾌하게 문제를 풀 수 있는 장점이 있으니까 처음에 잘해두는게 중요하답니다.
1. 조약 순서 빠짐없이!!! 1904~1910까지!!
조약별 특징, 내용, 순서에 대해 정확하게 체크하고 외우실 필요가 있어요. 비율상으로 ‘을사조약’이 가장 많이 다루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다른 조약들도 못지않게 중요하고 어디서 출제될지 예측이 안된답니다. 조약 내용, 순서 그리고 그것들이 미친 영향에 대해 종합적으로, 꼼꼼하게 기억하실 필요가 있답니다.
2. 1920년 동아일보-조선일보 발행 → 1940년 폐간
한일합방 이 후 황성신문, 제국신문 등 대한제국기 신문들은 모두 폐간이 됩니다. 대한매일신보는 ‘대한’ 자만 빼고 ‘매일 신보’로 살아남아 친일신문이 되고 말죠. 가장 격렬하게 투쟁했던 신문의 아이러니한 말로라 할 수 있습니다. 어찌됐건 1910년대는 신문이 없었다는 말입니다.
그러다가 문화통치가 시작되면서 2개의 신문이 간행됩니다. 사실 중외일보나 중앙일보 같은 후속 신문들이 나오기는 하지만 교과서에서는 조선-동아만 다루니까 요것만 기억하심 되요. 발행시켜놓고 검열, 삭제, 정간 등 괴롭히기 일쑤였으나 30년대로 들어가며 ‘한글보급 운동-브나로드 운동’을 통해 계몽사업에 중요한 업적을 남겼다는 점은 반드시 기억하셔야하구요.
그러다가 정확히 1940년에 폐간되었다는 사실까지 체크해두시면 됩니다. 20년에 발행, 40년에 폐간. 30년대에 한글 보급 운동! 요렇게 기억해두심 되요.
3. 산미증식계획은 3번 있었다.
산미증식계획은 보통 20년대 정책으로 배워요. 20년대 기간 동안 2차례 진행되었구요. 이 내용을 10년대의 토지 조사 사업과 연결지어서 공부하죠. 여기까지는 공부 좀 하는 학생들이면 철저하게 기억하고 있어요. 문제는 30년대 후반 전쟁이 시작되면서 산미증식계획이 ‘재개’ 되었다는 사실을 놓친다는 거에요.
“산미증식계획=20년대, 2차례, 식민지 지주제 강화, 수리 조합비”
요렇게 확실히 기억하고 문제를 푸니까 평가원 측에서 어렵게 내기 시작한거죠. 산미증식계획은 대륙침략기에 재개가 됩니다. 딱 재개가 된다는 말에서 끝나요. 그렇지만 분명히 30년대 후반기에 한 번 더 있었던 것이 되고 3,40년대의 통치 정책에 포함된 얘기가 되죠.
무작정 산미증식계획을 20년대 정책이라고 생각하고 문제를 풀었다가는 틀려버리고 만다는 말이에요. 쉽게 속는 트릭이니까 꼭, 잘 기억하고 접근하셔야 해요~!!
Step 2. - 섬세히 생각할 것~!!
앞에서 얘기했듯 이 단원은 특별히 어렵고 심각하고 섬세하게 접근할 것은 없어요. 하지만 몇가지 기억해두어야 할 것들은 있으니까 잘 기억해두세요.
1. 한일의정서
러일전쟁이 일어나니까 고종이 ‘한반도 중립화 선언’을 하게 되요. 하지만 일본이 ‘됐거든~ 너네는 우리 편이야!’하면서 ‘한일공수동맹’을 맺어요. 그게 바로 한일의정서에요. 강제로 맺어지긴 했지만 어찌됐든 동맹국이기 때문에 일본이 원하는 범위에서 ‘군사전략지를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거랍니다. 그냥 ‘군사전략지 사용’이라고 외우지마시구요, 맥락 속에서 공부를 해야 해요.
2. 이토 히로부미 - 데라우치 - 사이토
이토 히로부미는 초대 통감이죠? 데라우치는 초대 총독입니다. 물론 그 이전에 이미 통감으로 왔었구요. 한일병합이 되면서 자연스럽게 ‘총독’으로 승진한거죠. 따라서 데라우치는 통감, 총독 등의 용어가 혼재되서 따라다녀요. 그에 비해 이토 히로부미는 무조건 ‘통감’이에요.
사이토 총독은 3대 총독으로 문화통치를 입안한 사람이에요. 해군 출신이기도 하죠. ‘사이토=문화통치’라고 기억해두시면 되요.
사실 ‘미나미 지로’ 같은 대륙침략기의 악명 높은 총독이 있기도 했지만 아직 시험에서는 다뤄지지는 않네요. 여하간 총독 이름 편안하게 기억해두시면 써먹을 때가 많답니다. 3명의 이름 반드시 기억하고 헷갈리지 마세요~
3. 식량배급, 미곡 공출, 징병
대륙침략기. 즉 30년대 후반부터 45년까지 기간 동안 여러 일들이 있었죠? 남면북양, 중공업화 정책 등.. 근데 내용이 워낙 강렬해서 이런 거 같고 틀리지는 않아요. 그런데 의외로 ‘식량배급’이나 ‘미곡 공출’ 갖고 어려워하는 친구들이 많아요. 식량배급은 ‘국가가 매일 매일의 먹거리를 통제하며 나눠주었다’는 말이고 미곡 공출은 ‘국가가 강제로 쌀값을 정해서 싼값에 원하는 만큼 뜯어갔다’는 말이에요.
30년대 후반부터 집중적으로 이루어지던 작업들이죠. 의외로 많이 틀리고 생각보다 자주 나오는 만큼 잘 기억해두자구요. 징병’, 군인으로 끌려갔다는 사실은 40년대로 외워두세요. 2004년에 30년대 정책과 40년대 정책을 구분하는 문제가 나왔었다가 6년 동안 조용했거든요. 그런데 2010년에 다시 이 문제가 나왔어요. 징병 정책은 40년대에요.
전쟁이 막바지로 들어가고 워낙 전선의 길이가 길었던 관계로 결국 조선인을 군인으로 징발해가기 시작했어요. ‘창씨개명, 조선-동아폐간’ 등 40년대에 들어서 입안된 정책과 30년대 후반의 정책을 구분하는 것! 매우 까다롭지만 반드시 숙지하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랍니다.
비잔틴 한국사 바로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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