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휴학으로 사수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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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삼수끝에 대학 들어가는 16학번 새내기입니다 저는 고2까지 공부를 열심히 하다가 고3때 재수를 생각하고 그냥 손놓고 놀은 뒤에 재수 때 생2 털려서 생삼수를 했는데 이번에는 국어를 털려서 결국 지방대 간호학과를 가게 되었습니다 삼수 때 모의고사 성적으로는 의대도 나왔는데 그 이후로 너무 자만해진 것 같습니다 후로 가면서 놀았더니.... 그래서 이번에 오티를 갔는데 자괴감이 빠졌어요 수시로 온 현역 얘들... 걔네를 보니 내가 왜 여깄는지 모르겠고 의대랑 오티 강의를 같이해서 더욱더 멘탈이 나간 것 같아요 그래서 대학을 자퇴하고 사수 하고 싶었는데 부모님께선 극구 반대하시네요 휴학도 못 할 것 같습니다 대학 다니면서 사수 준비를 해야 될 것 같은데 무휴학으로 사수 준비 어떤가요... 대학다니면서 아싸될 거라서 간호학과를 부모님이계속 꼬셔서 갔는데 군기가 장난 아니더라구요... 그 오티 갔는데 진짜 선배를 하늘 보듯이 하는데 제가 자존심이 쎄서 저랑 너무 안 맞는 것 같아서 대면식 이런 거 다 빠지고 그냥 조용히 1학기는 학점 챙기면서 공부해서 이학기에 장학금 받으면서 학점 안 챙기고 사수 준비하고 싶어요 휴학하고 싶은 맘은 굴뚝 같은데 휴학하면 아빠가 자기도 일 안나겠다며 완전 난리 나셨어요 혹시 무휴학으로 성공하신 분 계시나요? 저도 제가 너무 한심하고 쓸데 없이 학벌에 눈만 높은 것 알고 있습니다 대학생활 뭐 대학에 정이 안가서 별로 그리고 이 번에 시간표를 짰는데 공강이 엄청 많아요 잘 할 수 있겠죠?95년생인데 쓸 카테고리거 없어서 96에 올립니다.
추가+++
그리고 대학 다니면서 자괴감 느끼면서 공부하기 좋은 것 같아요 정말 제가 이 대학을 올 줄은 상상도 안했는게 의과 대학이라 의대생얘들 보고 공부동기자극은 어느 때보다 심하게 받네요 정말 열심히해서 학교탈출하고 대입시도 탈출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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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휴학 반수 친구가 하는걸 봣지만 이건 신의 영역..... 그게 대부분 사람들이 할 수있는 정도라면 대부분 햇겟죠. 빡셀듯
신의 영역에 도전할려고 합니다 솔직히 재수학원 다닐 용기도 없어요
간호학과면 학점 높을 필요 없지않아요?
반수성공하면 장학금 돌려줘야되요..
장학금 돌려주더라도 우선 아빠한테 보여주기 식으로 해야되는 거라서요 나중에 대학 잘 붙으면 기분 좋게 돌려줄 수 있을 것 같아요
대학교 수학, 과학 공부가 수능에도 도움이되니 1학기엔 학점챙기는것도 ㄱㅊ을것같아요...
오ㅠㅠ 열심히 해볼려구요 댓글 감사해요
저도 95ㅠ 친구들중 간호대간에들보니깐 엄청 빡시게 굴리더라구요ㅠ 무휴학이 될지...그리고 군문제도 있어 올해는 꼭 합격해야하실껀데 말이죠ㅠ ㅎㅇㅌ!
제가 여자라서 군문제는.... 그 일학년 일학기는 널널 해요 ㅎㅎ
음..친구보니깐 간호대 군기도 빡시고(어찌보면 의대보다) 여자들끼리는 않보이는 기류? 같은게 있다카더라구요 그리고 이수해야하는 수업같은게 있어 그걸 꼭 들어야 다음학년에 진급된다 한다고 들었는데 진짜 혼신을 다해서 준비해도 될시험인데 무휴힉이면...설령 진짜 최악의 시나리오도 구상해야할꺼같아요ㅠ 전 어찌 성적이 조금아쉬워서 다담주에 기숙학원가는데 한번다시 잘 설득해서 기회를 찾을순 없나요?ㅠ 무휴학엄청 빡실껀데;;
기숙학원 ㅠㅠ 괜찮으시겠어요? 저는 재수때 강남대성 기숙에서 했는데 그 때 지금 우리 나이인 언니가 적응 못하는 거 제 눈으로 봐서 더 이상 기숙학원을 가고 싶지 않네요 뭐 공부하러 간거라 어울리기 어려운 건 필요 없긴 하지만 그런데 부럽네요 부모님께서 보내주시고 그 군기는 뭐 행사 안나가면 잡힐 일 없지 않나요? 그리고 일학기는 다닐만해요 이학기가 정말 힘들텐데 이학기는 해부학 들어가서 우선 그 때는 진급 될 정도만 공부할 생각이에요
으으...독학기숙이라 멍때리다가 슬슬 공부하려구요ㅜ 그러고보니 제가 나이가 많다는게 실상 느껴지지 않아서 (맘만 고3에 머무른거같음ㅠ) 가서 왕...따 하죠머ㅠ 독학기숙 좀 다니다 6야 가려구욤ㅠ 머 어느정도 기본기는 되셧으니 1학기때 변화된거대로 맞춰서 다시 틀잡다가 6평 외부에서 쳐서 성적좋게받아서 어찌 부모님 설득하시는게 어떨까요? 그때도 정 안되면 어쩔수없구요;; 근대 후반가니깐 문제풀기나 실모등 해서 1학기중에 빡시게 해두면 2학기때 널널 할꺼 같은데 흐..제가 그입장이 안되봐서 어찌 조언을 못드릴꺼같아요 ㅠ 여턴 어느정도 실력이 가춰진상태니 새로운 틀에 맞추고 하다보면 좋은 성과 있을꺼에요 ㅎㅇㅌ! 군기는 개쌍마이웨이 하시면 뒤에서 헌담조금 하겟지만 자퇴하실문제라면 별 상관없을꺼같아요
맞아요ㅠㅠㅠ 그 저고 그래서 육 평때 진짜 겁나 잘 봐야 된다고 생각했어요 정말 근데 육평 때는 이상하게 점수가 잘 나오더라구요 육평 때 안심하고 자만해서 이제까지 망한 것 같기도 ㅠㅠ 저도 제가 나이가 이렇게 많이 먹은 줄은 몰랐어요 ㅠㅠ 근데 또 오티 갈 때 동기들 보니깐 아 내가 늙은 게 실감되더라구요 정말 걔네들 풋풋함이 엄청 풍기더라구요 독학학원 저도 작년에 가봤는데 나중에는 점점 해이해지던데 님두 열심히 하세요 우리 모두 열심히 해요 화이팅ㅎㅎㅎ
무휴학 넘나 힘든것...저도 제가 그 짓을 어떻게 했나 싶은...할거면 힘내십쇼
무휴학으로 공부하셨나요? 그런데 이학기 때는 거의 막장으로 다닐꺼라서...
쪽지보내기가안돼서그러는데 쪽지좀보내주실수있나요 ㅠㅠ
걍휴학하셈
글에 다 나와있는데 이렇게 쉽게 말씀하시는분들 솔직히 미워요 ㅠㅠ.. 글쓴분 부모님께서의 반대로 휴학 못할것같다고 하셨고 그 상태에서의 조언을 구하셨는데..ㅜㅠ
예전에몰래휴학하고 의대붙으신분있었던걸르ㅡ기억
부모님이 허락 안하시면 몰래 휴학하면 되죠 그게 어렵나염
그게 말처럼 쉽나요..ㅠㅠ저희 부모님같은경우는 회사에서 등록금이 나와서 재학증명서랑 성적표를 떼서 학기마다 드려야해요 휴학하면 재학증명서는 뗄수있을지몰라도 성적표는 어떡해요 글쓴분도 그런 상황이실수있죠
저랑 비슷한 환경에 있어서 공감가는 부분이 많네요. 꼭 대박나서 같이 탈출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