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너엘레나 [404231] · MS 2012 · 쪽지

2016-03-19 00:27:57
조회수 18,645

[래너엘레나] 어떻게 복습할 것인가? (복습법 최종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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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너엘레나입니다.

복습에 대한 글을 몇개 썼었는데
꾸준히 질문 댓글이 계속 달려서

뭔가 종합적으로 정리를 해야할 것 같아
이번 칼럼을 준비했습니다.

이 글 하나만 봐도

A. 강의 수강 / 개념 학습
B. 문제 풀이 학습

두 가지 섹션에서 복습을

1. 어떻게 해야할지
2. 언제 해야할지
3. 어떤 주기로 해야할지

종합적으로, 또 과목별로 어떻게 할지
깔끔하게 알 수 있도록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제가 100% 실제로 활용했던 방법입니다.)

그럼 시작!



A. 강의 수강 / 개념학습 (전과목 공통)


1. 어떻게 해야할지
강의 수강시 1차 필기는 연필로 꼼꼼히 진행하며
2차 필기는 강의 수강 직후에 볼펜으로 깔끔하게 필기하며
연필로 한 1차필기를 지우며 내용을 보기좋게 정리합니다.

이후 복습을 진행하는데 전체적으로 필기한 내용까지
이해를 목적으로 한 번 쭉 읽습니다.

이후 다시 처음으로 돌아와서 다시 읽는데,
이때 중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암기 복습합니다.


2. 언제 해야할지
2차 필기를 완료 직후에 하는게 가장 좋고,
최소한 강의를 수강한 날 안에는 반드시 합니다.


3. 어떤 주기로 해야할지
강의 수강 직후 복습만 일단 제대로 해주시고
두번째 복습은 모든 진도가 끝난 이후에
맨 앞부분부터 진행합니다.

이후 3번째 복습도 연달아 진행하시고,
그 이후부터는 문제풀이 하시면서
부족한 단원이 있다고 판단될 때마다

부족하다 싶은 단원을 중심으로
부분 복습을 그때 그때 진행하시면 됩니다.
(취향에 따라 4, 5번까지 개념 복습을 연달아
진행한 이후에 부분 복습을 하셔도 됩니다.)



B. 문제 풀이 (과목별)


1. 어떻게 해야할지

- 국어 -


1. 채점 후 틀린 문제, 헷갈렸던 문제에 대해 복습을 하는데, 방법은 각각 보기의 옳고 그름의 근거를 지문에서 찾는 것이다.

2. 문학의 경우 작품 해설도 한 번 읽어본다.

3. 지문이나 문제에서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따로 그 단어만 정리해서 주말마다 한 번씩 그 단어장을 암기한다.


( 구체적인 비문학/문학 문제 풀이법은 칼럼 <국어, 못하는 놈들 봐라> 참고. )




- 수학 -


1. 채점 후 틀린 문제, 풀었지만 헷갈렸던 문제, 아예 손도 못댄 어려운 문제를 해설지 없이 다시 문제당 최대 5분재고 풀어본다.

   1) 이때 바로 풀리는 문제는 푼 뒤 해설지랑 자기 풀이를 비교해본다.

   2) 반대로 안풀리는 문제, 다시 풀었는데 틀렸던 문제는 다음날 똑같이 다시 문제당 최대 5분재고 풀어본다.

   3) 그래도 안풀리거나 틀린 문제는 해설지를 참고한 뒤, 다시 혼자 힘으로 풀어본다. (해설지를 보지 않고 해설지 풀이대로 따라가본다.)


2. 그렇게 문제집 한 권의 공부가 끝나면 다른 문제집 풀면서 이전 문제집을 앞에서부터 틀린 문제, 풀었지만 헷갈렸던 문제, 아예 손도 못댄 어려운 문제만 5문제씩 풀어나가면서 문제 위에 체크표시를 하는데 이때 체크표시가 틀린 문제, 풀었지만 헷갈렸던 문제는 최소 2개 / 아예 손도 못댄 어려운 문제 최소 5개정도 표시되어 있을때까지 문제집을 반복풀이 하면 된다. (문제만 봐도 풀이가 그려지는 수준까지)


( 자세한 문제 풀이법 및 수학 공부 팁은 칼럼 <수학, 못하는 놈들 봐라> 참고.)




- 영어 -


1. 문제 풀이 및 채점하기.

2. 해설지 보지 말고 다시 해석해보기 (맞은 문제도 모두 진행한다.)

3. 빨간색으로는 모르는 단어를, 파란색으로는 모르는 문장이나 표현을 밑줄친다.

4.  빨간색으로 밑줄 그은 단어의 의미를 찾아 지문 바로 옆이나 밑 공간에 위쪽에서 아래쪽으로 밑줄쳐진 순서대로 적는다.


5-1. 그렇게 모든 지문의 밑줄을 그었다면 다시 맨 앞으로 돌아와서 빨간색으로 밑줄 그은 단어와 그 의미를 암기한다.

5-2. 이와 동시에 파란색으로 밑줄 그은 부분은 해설지를 주로 참고하면서 그 자리에서 의미를 파악하고 암기하며 문장의 경우 여러번 읽어보며 해석해보는데, 이때 각 단어들이 무슨 뜻을 의미하는지 파악 하면서 각각 암기한다. (문장을 통째로 암기할 필요는 없고 문장을 읽었을 때 해석이 자연스럽게 될 정도면 충분하다.)


6. 그렇게 모든 지문을 공부한다.

7. 자기 전에 문제집만 보면서 모든 문장을 쭉 해석해 해본다. (이때 빨간색파란색으로 표시된 것의 의미를 다시 복기하면서 해석한다.)

8. 문제집 전체가 한번 끝나면, 다시 첫페이지로 돌아가서 지문 전체를 다시 쭉 해석해보는 식으로 복습을 진행한다.


( 파트별 구체적인 영어 공부법은 칼럼 <영어, 못하는 놈들 봐라> 참고. )




- 과학탐구 (사탐도 비슷하다고 하네요.) -


1. 채점 후 틀린 문제, 풀었지만 헷갈렸던 문제, 아예 손도 못댄 어려운 문제를 그냥 해설지 바로보고 왜 틀렸는지 '아하!' 하면서 이해한다.

2. 이때 이해가 안되면 해당 부분 개념서를 참고하여 다시 재암기하면서 공부한다.

3. 그 뒤에 그 문제들을 다시 풀어보는데, 이때

  1) ㄱㄴㄷ보기가 있다면 각각 보기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데 필요한 개념들을 손으로 옆에 적어보거나 머릿속으로 떠올려 본다.

  2) 논리의 흐름이 필요한 문제라면 그 논리의 흐름을 머릿속으로든 손으로 적든 다시 혼자힘으로 따라가면서 풀어본다.

  3) 단순 암기가 필요한 문제라면 개념서 해당부분에 가서 다시 암기한다.


4. 그렇게 문제집 한 권의 공부가 끝나면 다른 문제집 풀면서 이전 문제집을 앞에서부터 틀린 문제, 풀었지만 헷갈렸던 문제, 아예 손도 못댄 어려운 문제만 5문제씩 풀어나가면서 문제 위에 체크표시를 하는데, 이때 체크표시가 틀린 문제, 풀었지만 헷갈렸던 문제는 최소 2개 / 아예 손도 못댄 어려운 문제 최소 5개정도 표시되어 있을때까지 문제집을 반복풀이 하면 된다. (문제만 봐도 풀이가 그려지는 수준까지)


( 더 자세한 과탐 공부법은 칼럼 <과학탐구, 못하는 놈들 봐라> 참고바랍니다. )



2. 언제 해야할지
역시나 문제 풀이 & 채점을 진행한 직후
진행하는게 가장 좋으며, 최소한 문제 풀이를
행한 날 안에는 반드시 실천하셔야 합니다.


3. 어떤 주기로 해야할지
국어는 매일 문제를 풀면서 기출을 계속
반복하게 되므로 기출 반복은 의도적으로
따로 계획해서 공부할 필요는 없지만

EBS 연계 교재의 경우 전체적으로 한번 쭉 풀이 채점 복습하시고
이후 처음부터 문학은 전범위, 비문학은 어려웠던 지문들만
다시 쭉 읽으시면서 지문 해설과 함께 복습하시면 됩니다.
(그렇게 2~4회 정도 진행하면 됩니다.)


영어는 EBS 연계교재 복습을 중심으로 하는데 보통
전범위는 4회, 모르거나 헷갈린, 틀린문제들은 8회 이상
복습을 하는 것을 목표로 공부하시면 됩니다.

이 횟수 복습 이후엔 평가원, 수능 기출을 중심으로
고난도 지문 위주의 학습을 같은 방법으로 병행하시면 됩니다.


수학과 탐구는 위 1. 어떻게 해야할지
내용에 언급되어있습니다.


복습이 막연하거나 확신이 서지 않은 모든 분들은
이 글을 가이드라인으로서 유용하게 활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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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래너엘레나


노력은 소수의 자가
다수의 자로부터 훔치는 것이다.

- 필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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