렆러퍼퍼 [574985] · MS 2015 · 쪽지

2016-03-22 00:07:53
조회수 2,036

반수할까요 자퇴할까요 그냥 다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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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수능치고 수시로 입학한 16학번입니다.


수시로 간놈이 무슨 미련이냐고 하겠지만 

수시쓸때 담임의 겁주기와 학교측의 입결 페이크에 넘어가서 최초합으로 다니고 있습니다.

학교는 지방 사립대?인데 여기 계신분들은 모르실거같아서 밝히지는 않을게요

이과이고 41444입니다. 수학빼고 ㅈ 망인지 실력인지 모르겠지만 학교 다니면서 수능 한번 더보

고싶은 생각이 계속 듭니다. 학교에 적응을 못해서 옮기고싶은건지 옮기고 싶어서 적응을 못하는

건지 모르겟습니다.... 제가 아직도 입시에 젖어서 헤어나오지 못하는것같기도 합니다.

지금 다니는 대학이 개 노답이면 빨리 자퇴하고 공부하는데 솔직히 제가 계속 다니면 나중에 취직도 되고 부모님께 모든면에서 좋은건 사실이에요  

솔직히 지금 무척 가고싶은대학은 없지만 고3때의 인서울의 로망과 그런게 남아있는것 같아요

지금부터 하면 독재 4달정도하다가 학원들어가려하는데  계산해보면 1000정도 깨질것 같네요

저희집 형편이 넉넉하지는않아서 1000이면 매우 큰돈이라 게다가 인서울하면 지금 다니는 대학이랑 등록금차이도 2배고 월세도 2배고 금전적인문제도 고민이 됩니다.

학교 적응좀 해보려고 동아리도 들고 술도 마시고 해봐도 존나 재미가 없어요 아직까진 대학 특성상 놀거리도 먹을거리도 별로 없고요

부모님은 고3때 고대간다고 깝치면서 방과후랑 야자 빼면서까지 했는데 저정도나오면 한번더봐도 안오른다 하시고.... 

저는 1년 바치는게 아깝지는 않아요 미래가 바뀌는데... 

두서없이 글끄적여보네요..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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