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와 의대생에 대한, 이상한 프레임
게시글 주소: https://w.orbi.kr/0008700734
의사, 의대생이 무슨 권리를 주장한다 = 더러운 밥그릇 투쟁
옆동네에서 무슨 권리를 주장한다 = 국민건강에 이바지하고 능력을 마음껏 펼치기 위한 몸부림
참 생각하고 싶은 대로들 생각하시는 듯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기상 1
-
슈바 집 정전됨 1
눈 많이 와서 그런가 밖에서 번쩍하면서 우웅하더니 정전됨 냉장고 shut down...
-
리 3
리
-
버 0
버
-
풀 0
풀
-
결과가 끝까지 만족스럽지 않지만 떠나야 할 때가 왔구나 하고 싶은 것도 없는데
-
2026 수능! 겁내지 말고 주어진 시간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시간이 되길!!
-
올해 수능을 쳤고요 수능을 정말 심하게 망쳤습니다.. 6,9모때는 중경은 대부분...
-
탐구과목은 물1물2 선택했습니다
-
전 2
-
기 0
-
쥐 3
-
모자 쓰고 다녀야징
-
아 눈오네 2
-
뭐냐 나 잔다 6
내일은 또 뭐하지
-
어떻게 위로해주는게 좋을까
-
고데기 할말? 3
스타일링은 못 하고 안하면 90퍼 확률로 머리가 철수처럼 돼서 그거 방지용으로...
-
오드구오의 데뷔 정규앨범 사클래퍼 특유의 날것 그대로의 느낌과 야마가 듣기 좋게...
-
다들 안 자고 머함 10
난 일어난거임!
-
꿈조차 없던 놈의 노랠 이젠 다들따라불러 엄마 랄랄라랄라 2
1년 전 무너졌던 어린애가 아냐 이젠 달라 엄마 난나나난난
-
후후
-
이미지 써드림 25
머리만 말리고
-
잘자 굿나잇 0
-
마감
-
절대로 오르비언들을 놀라게해선 안돼!
-
님들님들 급함 6
프사 추천좀
-
피오르 같은데 말고 메가스터디에서 40만원대에 정시 상담 해주는 거 있는걸로 아눈데...
-
이미지적어드림 30
몇명만
-
좀보이드 해볼까 근데 친구들이 이 게임을 같이 할까
-
지금 반도체가 취업 제일 힘듬. 그냥 똑같이 3d업무 야가다인거 기계가서 설비하는게 취업도 편할듯
-
기분탓인가
-
해파리~ 지역을 지~키자~!
-
작년에 비해 국어수학 표점이 낮으니까 작년과 환산방식이 동일하다는 가정하에 표점...
-
갑자기 유튜브가 너무 재밌다
-
재밌었고 감사했습니다 ㅎㅎ 인증같은거 하지말걸 그랬네요
-
게시글 밀기
-
건대 vs 외대 5
건대 경영이랑 외대 자전 or 경제학과 어디 가는게 낫나요? 문과입니다
-
왜 나만 안돼 5
... 열심히 한 수시도 망하고 열심히 한 정시도 망했는데 그러면 내가 학점을 잘...
-
잔다 6
르크
-
이제 자야지 2
이제부터 오르비는 내 공부 기록용이다
-
한시간 전에 찍은건데 음 오랜만에타니좋네요
-
얼버기 2
그닥 잘 자진 못한듯? 30분 자다 깼다가 다시 3시간반정도 잔듯
-
선착순 10
-
이제 글 그만 쓰시고 주무세요 안그럼 궁금해서 제가 못잠
-
로고는 저의 순수창작물이며, AI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갤럭시노트에서 아이디어...
-
훨씬 남자다워
-
벌써 댓글 400개 씀 ㅁㅊ
-
말해주셈
밑에글 보니까 표현력수준이 그냥 가관이네요
자 태그는 한의대와 의대. 옆동네라함은 한의대를 말하는거겠죠? 의사와 의대생들이 이기적인건 맞죠. 국민건강을 위해서라면 앞뒤안가리고 한의사들과 같이 공생해 나갈 생각을 해야하는것 아닌가요? 무조건 양방이 짱이야라는 식의 꽉막힌 생각부터 버려야합니다.
왜 '앞뒤 안가리고' 인가요?
중국이나 일본의 외교정책이 어떻든 간에 동아시아 평화를 위해서는 앞뒤 안가리고 중국 일본과 공생해야 하나요?
의학에서 유용성은 연구와 논문을 통해 입증하는 겁니다. 그런데 한의사들이 'xx를 치료했다고 SCI 논문 냈으니 입증했다!'라고 해서 찾아들어가보면 case report 정도죠.
한의대 중에서 그나마 경희대 한의대가 논문을 쓰는 편이지만 교원 1인당 SCI 논문 실적은 의대와 비교해서는 고작해야 지방대 의대 수준이고 한의대 절반 이상은 아예 없거나 거의 없잖아요.
한의학연구원에서 '아토피피부염 한의임상진료지침'이란 걸 만들었다길래 전공자로서 궁금해서 봤는데 한약 사용 근거 논문이 고작 2편이고 침 치료도 가려움증 완화를 위한 근거로 든 논문이 2편이더군요. 개별 논문의 우수성을 떠나서 (침은 대조군을 두기 어렵다 치지만 한약은 인용된 논문 결과 평가 척도의 상당수는 대조군과 유의한 차이가 없었습니다.) 애시당초 한의학연구원에서 인용할 논문 수가 이 정도인데 의사들보고 한의학 효용성을 믿어달라고 하면 설득력이 있을까요.
(혹시 몰라서 다른 논문 검색해 보니
http://www.google.co.kr/url?url=http://www.kpubs.org/article/articleDownload.kpubs%3FdownType%3Dpdf%26articleANo%3DOOBHC1_2014_v27n4_45&rct=j&frm=1&q=&esrc=s&sa=U&ved=0ahUKEwjOmISQjNvNAhXFn5QKHSy1DgcQFggkMAI&usg=AFQjCNHWoeZbZRzjMEr-_GsZk542vy5L5Q
아토피 피부염 무작위배정 임상연구 논문 질 평가라는 논문이 나오네요. 한의사들이 의미있는 RCT 연구를 일년에 1-2편 씩 열심히 쓰고 있다고 합니다. 아 1인당이 아니고 전국 모두 합쳐서요. 제가 한 말 아닙니다. '한의 입욕 요법 효능 검증 임상연구' 과제 지원 하에 한국한의학연구원에서 쓴 논문입니다.)
그게 바로 앞뒤 안가리고 말씀하시는거죠. 국민에게 건강을 위해서라면 한의학 아몰랑은 버리는게 맞죠. 건강에 득이되는거라면 임상연구든 뭐든 해봐야 하지않나요? 그렇게 건강을 생각하는 의사들은 근거도 없는 시술 많이하잖아요. 한의학의 논문이 없다고 하시는데 사실입니다. 다만 왜 없는것인지는 생각해 볼 문제 아닐까요? 연구비자체도 양방에 비해 뒤지고 기계사용도 손발 다묶어두고 연구해봐라 하는데 어떻게 좋은 논문이 나올까요
님이 예로 든건 제일 근거논문수가 적은걸로 드셨네요? 그리고 케이스리포트가 나올수밖에 없는것아닐까요? 과거한의학적으로 이러이러한 변증이나와 이러이러한 효과가 난다 논문을 내면 양방쪽은 과학적으로 검증해라 라고 하고 스티렌 조인스정처럼 캡술형태로 에탄올 정제만 거쳐서 한약의 과학화 완성되면 바로 양방의사들이 처방한다고 주장하죠? 국민건강을 위해서 한약먹지말라는 분들이요ㅎ
앞뒤 안맞는 주장을 하는것은 의협쪽입니다.
애초에 대형병원은 양방이 많은데 당연히 연구의 질은 양방이 좋죠. 중국이나 일본은 이미 한의학에 대한 연구가 우리나라 보다 월등합니다. 대한민국에서의 한의학 연구는 질이 하찮은건 님이 말씀하셨듯이 사실입니다.
한의학연구원이 세워진것도 대략 20년정도입니다. 아직 앞으로 해야할 일이 많죠. 어떻게 될지는 두고볼 일입니다.
아토피피부염 진단 기준을 알기라도 하나요?
American Academy of Dermtology의 진단 기준이든, 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 진단 기준이든 임상적으로 진단하고 혈액검사 중 IgE만 부진단 기준으로 인정합니다. Hanifin and Rajka Criteria for Atopic dermatitis에서는 IgE가 포함되어 있지 않고요.
아토피피부염의 중증도를 나타내는 혈액검사는 아직까지 없고 (IgE만 해도 IgE가 높다고 증상이 더 심하거나 하지 않습니다.) EASI나 SCORAD 점수를 통해 중증도를 평가하지만 두 평가방법 모두 피부의 임상 소견과 환자의 주관적인 증상이 들어가지 혈액학적 검사가 포함되지 않습니다.
즉 아토피피부염은 진단 및 치료 평가에서 혈액학적 검사가 필수적이 아닌데요? 아토피피부염 진단하는데 X-ray나 초음파 쓰나요? 왜 손발이 묶였다고 주장하나요?
연구비요? 한국한의학연구원이 2009년부터 2014년까지 6년간 받은 연구비가 총 1426억원인데, 그 기간 동안 SCI 및 SCIE 급 논문이 520편 나왔습니다. SCI 논문 1편 쓰는데 2억 7천만원 지원해주는 셈인데 연구원 1인당 SCI 논문이 0.87편이었네요. 참고로 진료 같은 거 안하는 전임연구원 기준입니다.
이것저것 핑계 댈 건 많겠죠. 그렇지만 그럼에도 투자 대비 연구 실적이 미진한 것은 분명합니다. 그리고 소위 한의학이 뜬지 20년이 되어가고 국가적인 지원이 10년 넘게 이뤄지고 있는데도 이렇게 미진한 거면 한의학의 효용성에 대해 의문을 갖는게 비합리적이지도 않는데요.
그리고 천연물신약 같이 팜피아의 산물은 관심도 없고 없어지는 게 낫다고 보고 스티렌 조인스정 모두 최근에는 효과도 미심쩍은데 벤조피렌 검출되어서 처방액수 감소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처방 안합니다.
스티렌, 조인스정에서 벤조피렌 검출된건 추출 잘못한 제약회사의 잘못이죠 한약의 문제인가요? 천연물신약때는 좋다고 가져가서 이건 양약이니 양의사들이 처방할거야라고 해놓고서는 제약회사에서 벤조피렌 검출되니 역시 한약은 안돼 라고 하는건 무슨 모순입니까.
님이 말씀하셨듯 투자 대비 연구 실적 미진한건 사실입니다만 그런 논리라면 제약회사들도 신약 개발을 하는게 비효울적인것 아닐까요? 학문에 투자를 하는건 나중에 돈될만한 논문 하나 뽑아먹자고 하는게 아닐텐데 말입니다.
님이 말씀하신 아토피피부염 하나만 얘기를 물고 늘어지면 그렇겠죠. 다른 질환들에 대해서는 어떨까요? 현대적 진단기기 하나 못써놓게 하고 논문써라 하는게 말이 될까요?그리고 아토피 하나에만 연구를 집중할 여력이 있겠습니까? 가장 대중화된 침 하나에만 해도 연구를 매진해도 모자랄 판인데요. 서양의학의 논문이야 세계각국에서 쏟아져나오고, 한의학에 대한 연구는 중국이 제일 활발하죠. 양적인 측면에서 게임이 안됩니다. 그리고 한의대를 가지고 있는 지방사립대학들이야 학생들이 죄다 돈으로 보이니 연구에 제대로 투자도 할리 없고요.
한약이 문제라고 했나요? 천연물신약이 문제라고 했지요.
뭘 좋다고 가져가요. 다른약은 신나게 삭감하지만 천연물신약 처음 나왔을 때 삭감 안하면서 처방 유도한 건 모르나요? 하긴 정부에서 천연물신약이랍시고 만들어놨는데 아무도 안 쓰면 창피하니 그랬겠지만요.
신약개발 자체는 하나하나의 가능성은 낮지만 새로운 신약을 개발했을 때 파급효과가 크니 투자하는거죠. 제약회사들도 돈 벌기위한 회사들인데 무슨 학문을 위해 투자하나요. 다 돈 벌기 위해 투자하는거죠. 한의학이 인문학이나 자연과학처럼 기초학문도 아닌 엄연한 실용학문인데 투자 대비 효과를 따지는 건 당연합니다.
현대의료기기 연구목적으로는 사용 허가 되어 있는데요? 그리고 한의대 부속병원에서 그런 기기 없어서 SCI 논문 실적이 0인건가요?
아토피피부염은 제 전공과목이기도 한데 네이버 검색에서 아토피피부염으로 검색하면 죄다 한의원만 떠요. 하도 한의원에서 아토피피부염 치료 한다고 광고를 해대니 찾아본건데 현실이 저렇네요.
그러면 아토피피부염에 한정해서 한약 효과가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고 인정하는건가요? 물론 나중에 효과가 검증될 수는 있겠지만 현재까지는 말입니다.
참고로 양적으로 활발한 중의학 논문들을 대상으로 한 cochrane review에서도 28개의 RCT를 분석해서 아토피피부염에 대한 한약 효과는 검증되지 않은 걸로 결론 내렸습니다.
환경이 안 되면 각개전투라도 하면 됩니다. 누가 현재 알려진 모든 질병에 대한 기전, 치료 등을 한꺼번에 밝혀내라고 합니까?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나하나 해나가면서 의미있는 증거들이 나오면 아마 아무리 반대가 많아도 현대의료기기 한의사들도 쓰게 해줄거예요.
제약회사들의 연구가 비효율적이라고요? 비효율적이라 볼 수 있죠. 다만 그 비효율적인 연구 중에 단 하나라도 터지면 대박이 나니까 계속 하는거구요. 그런데 말이죠, 10년 이상 투자했는데도 뚜렷한 결과 하나 없으면 제약회사에서도 그 연구 접을겁니다.
지방사립대학 문제는 내부에서 해결하세요. 의대는 지방사립대학들도 한의대 중 최고로 꼽히는 경희대 급 또는 그 이상으로 다들 연구해요.
말씀하신대로 국민 건강을 위해서 하고 있는 일입니다.
지금은 현대의학이 짱인거 사실이에요. 꽉 막힌 생각 아닙니다. 전통의학 수호에 앞장서고 있는 세계의 일부 사람들 제외하면 모두 인정하는 내용이죠. 그렇다고 짱 밑에 아무도 없는건 아니잖아요? 각종 보완대체의학이 얼마나 많은데요.
그건 님만의 생각인것 같은데요? 세계의 일부사람이 아니라 이미 미국과 유럽에서는 한의학에 대한 연구가 활발합니다. 누가 인정하는지 말씀좀 여쭙고 싶네요.
짱 = 파이가 크다 라는 의미라면 당연히 서양의학이 짱이죠.
제가 말씀드린건 '무조건' 양방이 짱이야 라고 하는식의 생각은 버리란 겁니다. 병동에서 근무하면 양방에서 손도 못쓰던 사람들이 와서 몇달만에 호전되어서 가시는 분들을 많이 봤거든요. 물론 반대도 있겠죠^^
지금 님이 생각하는게 꽉막힌 생각이에요
세계의 일부 사람들이 한방 연구하고 있는건 사실이죠. 하지만 그들은 보완대체의학으로 한방을 연구하는겁니다. 미국, 유럽에서도 한방 연구하고 있다는 주장은 10여 년 전 제가 예과 때부터 들어왔는데 그 동안 한방의 그 어떤 치료도 현대의학보다 확실한 비교우위에 있다는 이야기 못 들어봤네요. 해마다 수 십 억 이상의 국가 재정을 투입하고 있는 국가기관에서도 의미있는 결과 못 내놨고요.
그리고 그 놈의 Case Report 타령은 아직도... 오줌 마시고 병 좋아졌다는 사람이 있으니까 오줌 마시는 것도 의학적으로 의미있다고 주장하는거랑 뭐가 다르죠? 물론 오줌 마시는 것도 연구해보면 의미가 있을 수 있다 이야기할 순 있겠죠. 하지만 의미가 있다고 증명되기 전까지 환자에게 적용하는게 옳다고 생각하시나요? 이러면 또 위에 쓰신 것처럼 "현대의학에서도 근거없이 시행되는 시술있잖아요" 라고 주장하실테지만, 100개의 기술 중에 1개가 근거없는거랑 99개가 근거없는건 분명 의미있는 차이입니다.
어떤 연구이든 꽉 막힌 생각은 지양해야 되지만, 의학 연구에서는 객관적 증거가 확립되기 전에 환자에게 적용하자는 논리를 꽉 막고 있어야 합니다. 이건 의학의 기본 중의 기본이죠.
그래서 객관적 증거가 확립되기 전에 환자에게 적용하는 의사들도 많잖아요. 무조건 수술하자, 이 주사 맞으면 건강해진다 등등.
근데 어쩝니까 최근에 동향이 EBM인건 아시는지요? 님 말씀대로라면 서양의학은 EBM을 절대 하지 말아야합니다.
현대의학보다 효과 있다는 침치료 연구는 최근 코크란리뷰만 봐도 아실텐데요?
말씀드리지만 한의학적으로는 케이스리포트가 나올수밖에 없습니다. 코크란 리뷰도 그렇고요. 아직 침이 어떠한 기전인지조차 밝혀지지 않은 마당에 케이스리포트 이상을 기대한다는게 우스운 일 아닌가요? 그마저도 손발다 묶어놓고 말이죠.
그래서 한약의 현대적 제형화했습니다. 천연물신약이 그것이구요. 근데 결과는 어떻게 됐죠? 과학화 다 해놓으니 지들이 처방하겠다고 가져간게 의사협회 아닙니까 가장 이기적인 집단이죠.
그리고 님이 말씀하신 오줌 먹는 이야기는 생각있는 의료인이라면 절대 하지 않을 위험한 짓이죠. 한약과는 이야기가 다릅니다
한약과 비교하자는게 아니라 논리가 그렇잖아요. 생각있는 의료인이라면 오줌 먹이는거 절대로 하지 않을 위험한 짓이라 하셨는데 전 세계 의학자들 100명 데려다놓고 한방의 한약 먹이는거 어떻게 생각하냐 물으면 100이면 100 아마 다 똑같이 대답할걸요? "생각있는 의료인이라면 절대 하지 않을 위험한 짓이다"
손발 다 묶어놨다고요? 한방으로 고혈압, 당뇨병도 고친다는데 혈압측정계, 혈당측정기는 의사만 사용할 수 있는 기계인가요? 연구에 참여한 환자들 혈액검사 정기적으로 시키고 그 결과로 논문 쓰는게 꼭 한의사들에게 현대의료기기 사용할 수 있게 해줘야 할 수 있는 일이에요? 엉뚱한 핑계대지 말고 할 수 있는 것부터 결과를 내놓으면 나머지는 알아서 풀립니다.
객관적 증거와 달리 무조건 수술하자, 이 주사 맞으면 건강해진다 이런 의사들 나쁜 놈이죠. 근데 이 사람들이 나쁜 놈인 이유가 뭘까요? 이 사람들 하는 짓이 나쁘다는걸 증명할 증거가 있으니까요. 그런데 한방은? 좋은지 나쁜지 판단할 근거도 없는데 "우린 그냥 무조건 좋은 놈이야" 주장하는건 뭐죠? 그것도 환자 다룬다는 사람들이? 무슨 CF처럼 " 참 좋은데... 어떻게 설명할 방법이 없네" 도 아니고요.
침이요? 의미있죠. 근데 침이 비용-효과, 부작용 등등의 종합적인 측면에서 현대의학의 치료 폐기하고 침 맞는게 낫다는 결과가 나왔나요? 그리고 침 말고 다른거는요? 침만 의미있으면 굳이 한의사가 무슨 필요있나요? 침구사만 있으면 되지.
천연물신약 문제는 제약회사에다 따지세요. 누가 보면 진짜 의협에서 빼앗아간줄 알겠네요. 한 첩에 수 십 만원짜리 첩약 팔다가 한 알에 몇 백원하는 알약 처방하라하면 일부 대형한방병원 빼고 누가 그 약 쓰겠습니까? 한의사들 주면 그 약 팔리지도 않을게 뻔하니까 그런 식으로 흘러간거죠. 솔직히 의사들이야 그 약 있으나 없으나 별 차이도 안 나요. 천연물신약이 무슨 기적의 명약도 아니고...
천연물신약은 팜피아의 산물인데 왜 계속 의사를 물고 늘어지나요.
걔네들 입장에서는 수출도 고려해야 하는데 전문의약품으로 내놓지 않는 이상 수출할 길이 없으니 그런거죠. 우리나라에서 의사들이 처방하지 않는 약을 해외에서 의사들보고 처방하라고 수출할 수 있겠습니까?
문제는 천연물신약이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된 상태에서 한의사들이 처방하면 그걸 전례로 해서 한의사들도 전문의약품을 처방할 수 있다고 공세에 나올테니 아예 반대하는거죠.
천연물신약 벤조피렌 때문에 시끄럽고 임상연구 결과를 봐도 딱히 별다른 효과가 없으니 의사들도 이젠 안 씁니다. 그거 말고 쓸 수 있는 다른 약 얼마든지 있고 그거 없어져도 의사들은 아무 관심도 없으니 천연물신약을 전문의약품에서 제외하고 한의사들이 알아서 쓰든지 하세요.
대답할걸요?? ㅋㅋ 중국에서는 그럼 모든 의사와 중의사가 생각없는 의료인입니까? 님의 혼자만의 망상으로 결론짓지 마세요.
당뇨병도 고친다는 한의사? -> 한의협측에서도 제재 가하는 무당입니다. 괜히 이상한 사람 하나 가지고 전체 물흐리지 마세요. 손금성형하는 의사 하나로 인해 전체 의사들이 욕먹지는 않죠^^
한의학도 나쁘다는걸 검증할 충분한 근거가 있으니 이번 당뇨병건도 협회측에서 제재를 가합니다. 무슨 양의사들만 검증체계가 있는 줄 아시나보네요. 한의사들이 무조건 우리가 좋은 놈이야 라고 주장하나요? 근거가 있기에 좋은 치료는 좋다고 하는거죠.
Pain control에서는 특정한 질환군에서는 침이 더 효과가 좋다고 이미 코크란에서도 리뷰가 나왔죠? 물론 침의 기전이 확실한건 아닙니다만 실험해보니 그렇다는 겁니다.
혼자만의 착각은 제발 버립시다 천연물 신약을 왜 제약회사에 따집니까? 천연물신약 쓰게 해달라고 먼저 말하던게 의협측 아니던가요?
천연물신약이 기적의 명약이 아니라면 기존의 의사들 모두 처방하지 않아야 말이 되는거겠죠. 하지만 병원에서 환자들 처방해오는 약 보면 스티렌정 굉장히 많이 처방해오십니다. 지금 브리핑지만 봐도 스티렌정 드시는 분 많으시구요.
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벤조피렌 검출문제는 제약회사에 따져야죠 한약의 문제는 아니니까요
계속 선후 관계를 헷갈리시는데
천연물신약을 의사가 처방해야 한다가 아니고
천연물신약은 전문의약품이므로 의사가 처방해야 한다 입니다.
천연물신약을 그냥 전문의약품이 아닌 다른 의약품으로 분류해달라고 하세요. 물론 제약회사나 천연물신약을 밀어준 정부 입장에서는 그럴 리가 없지만요.
일단 천연물신약 수출길도 막힐 뿐더러 한의사들이 딱히 천연물신약을 처방할 유인 요소도 없으니까요. 한마디로 투자 잔뜩 해 놓고 망하라는 거죠.
참고로 대표적인 천연물신약 스티렌과 조인스 모두 처방액수 감소 중에 있고, 둘 대체할 수 있는 약 얼마든지 있기 때문에 저는 천연물신약 안 씁니다.
그니까 천연물 신약이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됐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란 말입니다. 의사들이야 한약에 대해 모르니 한약을 처방하면 안되는거고요. 의협측에 이걸 따집니까? 당연히 정부에게 따지는 거죠. 그런데 정부에 이야기를 하면 항상 의협측에서 들고 일어나지 않던가요? 한의사들이 요구하는건 전문의약품을 쓰게 해달라는게 아니라 천연물신약은 전문의약품이 아니다라고 말을 하는겁니다. 하지만 그러면 의협측에서 나오는 말이 항상 천연물신약은 양약이니 의사가 처방해야된다는 논리죠. 님이 말씀하신것처럼 효과도 없으면 의사들은 '환자를 위해'쓰면 안되는 게 천연물 신약입니다.
네 그래서 저도 안 쓰고 많은 의사들이 점점 안 써서 매출 많이 줄었습니다.
http://www.healthtomato.com/view.aspx?seq=609838
벤조피렌 검출 문제 물고 늘어진 거도 의사 단체고요.
어차피 수출 실적도 없는데 천연물신약 정책 폐기해도 상관 없습니다.
한의학에 대한 연구는 중국에서만 활발하니 양적인 측면에서 현대의학과 비교가 안 된다 하실 때는 언제고 이번엔 중의사 끌어와서 중의사들은 그렇게 이야기 안 할테니 망상에 젖어있지 말라 하시네요. "100이면 100" 이라는 표현 때문인가요? 그럼 "100 중에 99" 정도로 고치겠습니다. 아니, 중국엔 인구가 많으니까 100 중에 98?
당뇨병 문제는 괜히 제발 저리시나 봅니다. 그 사건으로 걸고 넘어지려던게 아닌데... 어차피 당뇨병은 현대의학에서도 완치의 개념이 없으니 혈당 조절이라도 현대의학의 치료만큼 할 수 있는 한방치료에 대해 연구하고 증명해내면 되겠죠. 아직 그런게 없는데도 혈당 조절한다고 홍보하는 한의원들 많긴 하지만...
그니까 그 침이 비용-효과, 편의-효과, 부작용 등등 여러 측면 고려했을 때 현대의학의 치료보다 낫다고 할 수 있냐는겁니다. 한 알에 몇 백원 하는 NSAIDs 한 알 필요할 때 먹는거랑 한 번 시술에 몇 천원씩 지불해야 하는 침 한의원까지 가서 수 십 분 시간 들여 맞는거 고려했을 때 그걸 다 뒤집어 엎을 수 있는 효과의 차이가 있냐는 말이죠. 그런 차이가 있으면 벌써 통증 치료의 패러다임이 바뀌었을겁니다. 요즈음이 어떤 시대인데 그런 결과 나왔으면 통증 환자들 벌써 죄다 한의원으로 몰려갔겠죠.
천연물신약은 한방에서 제발 좀 어떻게 해보세요. 정부를 상대로 투쟁하든 제약회사를 상대로 뭘 어찌하든... 없어도 아무 상관도 없는 약 가지고 괜히 이런 저런 이야기 듣기 싫으니까요.
공생해나가는게 왜 국민건강 위하는건지 모르겠네요. 둘이 무슨 상관관계가 있길래 '한의사=국민건강에 이바지하는 집단' 이 프레임을 짜놓는건지 노이해네요 ㅋ
오히려 반대로 생각해보면 한방집단이 더 이기적이면 이기적이었지 아니진 않을거 같은데요 ㅎㅅㅎ
한방사 무당 이러면서 뭐만 했다 하면 무조건 한약탓 침탓 하는게 이기적인게 아니랍니까? ㅋㅋ 어째서 외국에서는 적극적으로 다른 의학요법을 받아들이려고 애쓰는지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아직 의료법조차 안배우신 분 같은데, 의료인이란 어떤 집단인지 의료법 공부부터 하고 오시길 바랍니다. 한의사는 의료인입니다.
님 말씀대로라면 일부 양의사 = 국민건강에 해가 되는 집단도 말이 되는건가요?
지금 의사&의대생中 일부분이 그런다고 의사 의대생이 이기적이라고 하신건가요?? ㅗㅜㅑ 어떤 시각에서 보든 상당히 성급한 일반화 같아보이는데요?ㅋㅋ
누가 언제 한의사 의료인 아니라했나요? ㅋㅋ 신내림 받으셔서 헛것보시나 ㅋ. 그래서 한의사 의료인이어서 뭐요? ㅋㅋ 만약 의료인이 국민건강에 이바지하는 집단이므로 한의사가 의료인이기 때문에 한의사=국민건강에 이바지하는 집단 이렇게 된다고 주장하고 싶은거면 '의사=국민건강에 해가 되는 집단' 이것은 도대체 어떤 논리를 쓰면 나오는건지 도통 모르겠네요. 의사도 의료인인데 말이죠?
아 님이 먼저 한의사=국민건강에 이바히는 집단 이라는 프레임을 짜놨다고 말씀하셨길래 어이가 없어서 한말씀드렸습니다^^ 한의사는 국민건강에 '당연히' 이바지하는 집단입니다. 물론 의사도 국민건강에 이바지하는 집단이죠. 님이 먼저 시비를 걸어놨길래 저도 당연히 시비를 걸었을 뿐입니다.
뭐 한의학은 내 전공이 아니니 그쪽에서 보면 비전문가 입장이므로 한의학에 대해 어쩌고저쩌고 할 생각은 없지만 그쪽이 먼저 '의사 의대생은 이기적이다!' 이렇게 '먼저' '시비' 를 거셨길래 저도 한번 시비 걸어본것 뿐입니다^^
아 그건 님한테 시비건게 아니고 원글에 써놓은 글때문에 그렇게 써놓은거죠 괜히 중간에 님이 나와서 시비건거구요. 이해가십니까?
나도 의대생이므로 '의사 의대생은 이기적이다!' 이 논리면 나도 이기적인 사람이 되는것 아입니까? ㅋㅋ 누가 자신과 자신이 속해있는 집단을 욕하는데 가만있는 사람이 어딨습니까? ㅋㅋ
한의사 한의대생은 이기적이다 이렇게 써놓으면 들고 일어나실 분이 ㅋㅋ
ㅇㅇ 그니까요. 양의사들도 백정같이 날뛰는 몇몇이 있는 것처럼 한의사들도 무당처럼 지 앞가림만하는 놈들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국민에게 위해가 되는 집단이지 진짜 '의료인'은 국민에게 해를 가하지 않습니다.
단지 제가 님 댓글에 대댓글을 처음 달아논건 님이 어째서 한의사=국민에게 이바지 하는 집단' 인지
라고 댓글을 달았길래 어이가 없어서 의료인의 직군에 대해 말씀드린 겁니다. 오해없으시길 바랍니다. 저는 의사선생님들 아주 존경합니다.
네 저희 가족 친척 친구들중 한의사 많이 계시고 저도 지금까지 한약먹고 자라왔고 한의사 분들 존경합니다.
근데 13:54 댓글은 댓글만 보면 하나도 틀린 말이 없긴 합니다만 제가 13:52 에 쓴 댓글과는 하나도 관련이 없어보입니다? 또한 시비는 '하늬사' 님이 먼저 거셨다는것을 인정하시고 넘어갔으면 좋겠네요?^^ 그것 때문에 저도 시비를 건거구요 ㅎㅅㅎ
시비를 제가 먼저 건게 아니라 님이 먼저 걸었다니까요 .ㅋㅋ
"한의사 = 국민에게 이바지 하는 집단"이라는 프레임을 왜 짜놓았느냐
이게 시비지 뭡니까? 누가봐도 님이 말씀하신건 "한의사 = 국민에게 이바지도 안되는 집단"으로 들리는데요
네. 한의사 한의대생은 정말 이기적이군요.
네 의사와 의대생은 자기가 잘못한걸 인정하지 말라고 배우나봅니다.
누구 마음대로 궁예질하는건진 모르겠지만 원글 내용을 봤으면 내가 '한의사=국민 건강에 이바지하는 집단' 이런 결론은 안나올건데요? 글 내용을 자세히 안봤거나 심각한 난독증 환자가 아니라면 내 주장이 '의사는 더러운 밥그릇 투쟁하는 존재로 여겨지지만 한의사는 국민건강에 이바지하는 존재로 여겨진다' 즉 이 원글에서 주장하는 것과 제 주장이 같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만? ㅋ
ㅋㅋㅋㅋ 그리고 방금 제가 시비건거 맞죠?
먼저 키보드 뚜들긴놈이 사과도 먼저 해야하지 않을까요?
역시나 말문막히니까 입닫아버리고 도망치는 하늬사양반~~!
안본사이에 댓글들이 길어져서 귀찮아서 안읽으려 했더니 또....ㅜ뭐 자기잘못을 모르니 더 말해서 뭐합니까. 뭔 말투도 요즘 급식드시는분 같아서 굳이 더얘기할 필요도없겠네요. ㅇㅈ? 어ㅇㅈ
재시나 잘치셨습니까? 공부열심히 하세요 유급당하면 님만 손해에요
역시 하장군님이십니다. '키보도'가 녹슬지 않았어요.
조상님 궁예신가 ㅋㅋㅋㅋ 누구맘대로 궁예질을하나
지 잘못 모르는건 너님 아닌가 ㅋㅋㅋ 똥지린 놈이 성낸다더니
이봐요 이 댓글 보면 한마디 반박이라도 해봐요 ㅋㅋ '더 얘기할 필요도 없겠네요' 이런 얼토당토않은 진부한 개소리는 그만 치시구요?~^^
유급은 대충 피한거 같으니 미안하지만 걱정 안해주셔도 됩니다 ㅋ
병먹금...고작 유급이나 걱정하는 예과생에게 지식을 바란것 자체가 넌센스네요
뭐라 얘기해도 어차피 안들어먹을걸 알기때문에 님께 뭘더 바라지 않습니다. 그냥댓글하나 달아줬더니 얼씨구나 떡밥물었구나 하고 이리저리 댓글달아주시는 관심표현 감사합니다만 그래도 인간다운 인간에게 관심받는게 저는 좀더 좋네요. 관심 안주셔도 됩니다.
내가 예과라고 한적은 없는데요? ㅋㅋㅋ 그리고 딱히 진심으로 유급 걱정한 적도 없고. 또 지금 의학과 한의학에 관한 심도있는 논쟁 하는것도 아니고 예과생이든 본과생이든 그게 뭔 상관이 있는지 모르겠네
하라는 반박은 못하시고 진부한 병먹금드립 밖에 못치시는 상당히 아쉬운 논리력을 애도하겠습니다 ㅠ
그렇죠 제가 바로 그점을 지적한겁니다. 논리가 안되니 이상한 말만 하시잖아요....ㅋㅋㅜ
양의학조차 제대로 다 안배우신분이 한의학은 대체 얼마나 아신다고 큰소리 뻥뻥치시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조차도 재시치시는 분께서 말이죠ㅎ기대하겠습니다^^
아니 ㅋㅋ 한의학보고 뭐라카는게 아니라 너님보고 한소리 하는거에요.
한방지식 모르면 사람도 못깐다는게 무슨논리? 퍄퍄
최소한 스포츠해설하는 사람은 지식이라도 가지고 해설하죠?^^ 일단 진급부터 하고오세요
이건 또 뭔 논리래 ㅋㅋ 그럼 너님은 말좀 통하게 의학공부나 좀 하고오세요 ㅋ
한의사도 밥그릇이란 욕 먹고
의사도 국민건강 운운 합니다.
원래 싸움이 다 그래요.
내가 하면 국민건강을 위한 행동으로 대의명분 세우는거고
적이 하면 밥그릇싸움이라고 깎아내리는거고.
2000년 삼국지만 봐도 다들 자기가 황제해먹으려고 싸우면서
'나는 황제를 위해, 천하만민을 위해 싸우는데 저놈은 개돼지다' 하면서 싸우잖아요.
뭘 새삼스럽게
악화살님, 추억앨범님 두 선생님 말싸움 정말 잘하시는듯 ㅠㅠ
느끼기엔 한의학이 불리할 수 밖에 없는 구조 같네요.. 뭐랄까 소수자의 비극같은 느낌
소수인 것도 소수인거지만 답답해도 제시할 근거가 없다는게 가장 크죠.
그 사실 자체 때문에 현대의 주류의학으로서 인정 못 받는거고...
어차피 같은 이야기 반복하는거라 잘 하는 것처럼 보이는거예요.
이런 싸움 한 두 번 있었던 것도 아니고 서로 오갈 이야기도 뻔하기 때문에...
그리고 엄밀히 말하면 말싸움이 아니라 글싸움이죠.
한의학이 당연히 불리할 수밖에 없습니다. 맨날 똑같은 소리 하기 지겨운데, 양방쪽에서는 근거없는 비난이 들어오죠. 서양의학이야 전세계에서 연구하고, 대규모 자본들도 투입되지만, 그에 비하면 한의학은 미미한 수준입니다.
근거없는 비난들에 대해서 보자면, 한약, 침 효과 없다고 나오는 논문 죄다 보면 유의미한 결론을 내릴수 없다는 논문이 대다수입니다. 효과가 없는게 아니라 다른 기타 요인에 의해 효과가 있다고 판정할 수 없다는 논문들이에요. 그러니 계속 연구를 하는거고요.
가장 어이없는게 한의학에 대해 단 한 자도 공부해보지 않은 사람들이 한의학에 대해 비난하는게 정말 싫네요. 그냥 아몰랑 하고 툭 하나 던져놓으면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에게 이리저리 반박을 해야하니까요.
근거없는 비난 하나를 반박하려면 몇 배이상의 확실한 근거가 필요합니다. 근데 국내 한의사들은 죄다 임상에만 나가고 실력있는 교수들도 그리 많지 않고 더군다나
국내한의학에서야 솔직히 지잡대에 한의대가 있으니 좋은 논문이 나올리 만무하죠. 오히려 최근 침치료에 관한 좋은 책은 외국에서 나오고 있는 실정이니까요.
게다가 자본의 힘도 큽니다. 자본이 많이 투입되니 중의학은 노벨상도 받는거고요. 이번 노벨상이 단기간에 걸친 실험도 아니고 몇십년에 걸친 실험입니다. 근데 고작 한의학연구원도 20년밖에 안된 마당에 좋은 연구성과 하나 내보라 하면 안되는거죠.
오늘 비도 오고 해서 신화도 적어서 오르비에 와봤더니 역시나 예나 지금이나 항상 똑같은 얘기만 돌고 도니 지겹네요 ㅋ
노벨재단에서 중의학에 대해 노벨상을 준게 아니라고 아무리 강조해도 한의사들은 계속 중의학이 노벨상 받았다고 하네요.
http://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4728866/
Nobel committee member Hans Forssberg reiterated that: “It's very important that we are not giving a prize to traditional medicine, the award was only for scientific work that had been inspired by it.”
이것도 양의사들이 조작했다고 하실래요?
정작 노벨상 수상자인 투유유는 중의학이 세계에 주는 선물이라고 했는데요??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10/06/0200000000AKR20151006078651083.HTML?input=1195m
당사자가 중의학이 준거라고 했는데 왜 노벨재단에서 뭐라 합니까
개똥쑥의 추출방법을 이미 옛날 고서에도 나와있었고 거기서 힌트를 얻어 연구한거죠.
그리고 노벨재단이야 당연히 현대과학적인 산물에 줬다고 할 수밖에 없는게 연구논문을 한의학적 변증에 의해서 논문을 씁니까? 과학적으로 연구를 해서 논문을 내야되는게 당연하고 그 기반이 중의학이었던거죠.
??
상을 노벨상 위원회가 줬지 투유유가 셀프로 줬나요?
그리고 투유유는 중국전통의학연구원 교수 입장에서 당연히 중의학의 산물이라고 주장할 이해관계가 있는데요?
노벨상 위원회는 중의학에 대해 준게 아니고 중의학에서 영감을 받은 과학적인 연구에 대해 줬다고 되어 있죠.
중의학이 줬다는건 또 뭔소리지 ㅋㅋㅋ 주객전도 ㅗㅜㅑ
변증으로부터 도출되는 형이상학적인 개념에 노벨상을 준게 아니니깐요.
연구 결과물 적인 측면에서 노벨상을 준거기 때문에,
그 토대가 되는 중의학의 공로가 가장 큰건 사실이라고 해도
그 연구결과를 도출하고 인정되는 과정에 있어서는 과학의 로직을 따랐으니, 마냥 중의학 전체의 승리다 볼순 없는거지요.
오줌 마시면 병 낫는다는 사람이 있어 거기서 힌트를 얻어 오줌을 경구섭취했을 때 나타나는 의학적 효과를 연구한 사람에게 노벨상을 줬다면 처음에 오줌 마신 사람이 세계에 선물을 준 셈이 되나요?
둘다 의미는 있죠.
(예전 한의학에 있었던 동변-어린아이소변-처방 행위에서 현대약리학에 기반한 의약품이 탄생한건 실제 있었던 일이구요.)
오줌을 먹인 행위를 과학으로 끌어올린 것도 대단하지만,
경험을 통해 '오줌을 먹인다' 라는 행위를 끌어낸 것도 무의미하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과학연구를 진행하기 위한 모티브가 된 셈이니까요.
중요한건 그 결과 전세계 건강이 업그레이드됬다는 것이고요.
모티브는 아무 소용없고 연구만 중요해! 라는 생각이나
연구고 뭐고 일단 모티브가 메인이야! 라는 생각이나
저는 양쪽 입장이 모두 별로같은데요..
어쨌든 둘 다 도움이 된건 사실인데
한쪽만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모티브를 준 전통의학은 역사의 흐름에 따라 현대의학으로 흡수되고 또다른 모티브를 위한 원동력으로 남아야 하는데 우리 나라에선 주객이 전도된 주장이 난무하는게 문제입니다.
모티프를 위한 원동력이 되어 공정한 검증이 이뤄질 수 있다면 저도 좋겠습니다.
그런데 의협의 공식적인 입장은 한의학의 무조건적인 삭제죠.
그건 어떤 한의사도 받아들이기 어렵죠.
그러니 이러한 교착상태가 70년째 이어지는 것이고
아마 100년 쉽게 채우겠죠.
미국 이비인후과 진료지침보니깐, 침을 option처럼 사용 할 수 있다고 적혀있더군요.
그걸 보면 통합되더라도 마냥 사장되는 일은 없을거 같네요
처음부터 말살은 아니었습니다. 예전부터 주류는 흡수통합이었고, 최근까지도 그랬어요.
그런데 한방에서 의료계가 생각하는 마지막 보루 (현대의료기기 사용 문제) 를 건드리기 시작하면서 좀 더 강경노선을 취하게 된겁니다. 의료계에서 말살론이 우세하더라도 힘있는 누군가가 이끌고, 한방에서 따라와준다면 흡수통합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을겁니다. 근데 한방에서 흡수통합도 싫어해요.
합리적인 // 미국 의사와는 상황이 다릅니다.
침을 사용하는 독일, 미국의사들이나 한약을 사용하는 일본의사들은 동양의학을 '내꺼'라는 생각으로 연구해서 가져간 케이스고
한국의사는 동양의학을 '남의꺼' 라는 생각으로 대하는 케이스에요.
통합이 되더라도 기존 한의사 처리문제때문에 한방 자체를 무시하는 방향으로 갈 수 밖에 없습니다.
추억앨범 // 한방이 '우리 삭제해죠. 이제부터 우리 백수할께' 한다면야 당연히 쉽겠죠. ㅎㅎ
근데 그럴 수 없다는건 어차피 아시잖아요?
그리고 한의계가 의료기기를 주장한건 이미 30년도 넘은 일입니다.
새삼스럽게 의료기기때문에 말살정책이 시작된거라는 주장은 신빙성이 많이 떨어지네요.
어차피 이러니 저러니해도 결국 합의될 수 없는 부분입니다.
한의사와 의사는 항구적인 적이지, 동반자가 아니구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논쟁조차 솔직히 무의미한 논쟁이죠.
진료지침이 나라마다 차이가 있지만, 합리적인 이유로 진료지침을 만들었다면, 한국도 미국을 따라하지 않을 이유는 없죠.
지금은 이익단체간 대립이 심해서 그렇게 보일수도 있지만
합쳐놓으면 그럴이유가 전혀 없다보네요
그냥 툭툭 던지는 식이었지 이렇게 구체적으로 덤빈적은 없었으니까요. 말씀하신 것처럼 의사와 한의사 간의 영역 다툼은 해묵은 논쟁거리인데 그 동안 어지간하면 왠만한거 다 해보지 않았겠습니까.
최근에 의협의 공식입장이 말살론이 된건 현대의료기기 사용 문제 때문이 맞습니다. 근데 의견 조사 대상을 전체 의사 회원으로 넓히면 말살론보다는 흡수통합론과 상황유지론이 더 우세하긴 할겁니다. 말살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건 다들 알고 있으니까요. 실제로 최근에 의협 집행부가 회원들 모르게 흡수통합 방법으로 의료일원화 논의에 협조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돌아다닌 적도 있죠.
합리적인 // 합쳐지면 그렇겠죠.
합쳐질리가 없다는게 문제고요.
추억앨범 // 툭툭 던지다뇨.
그동안 대법원까지도 가고 헌법재판소까지도 갔는데요.
당장 혈액판독기만 해도 1999년 유권해석 이후로 한의계 승 현대의학계 승 한의계 승 현대의학계 승 한의계 승 몇번을 뒤집혔나요.
청진기때는 어땠죠?
과거라 잊혀졌거나, 너무 과거라 모르시는거 같은데
과거에도 의료기기는 본격적인 전투의 영역이었어요.
모를리가요. 그게 툭툭 던지는거였죠.
여론까지 동원한 전면전을 한적은 없습니다. 그냥 유권해석이나 받고 법정에서만 싸우다가 정부 태도의 변화 낌새가 보이니까 전면전이 벌어졌죠. 그래서 한방에 대한 의료계의 여론이 더 악화된거구요.
아뇨. 한의계에선 거의 언제나 여론전을 동반했습니다.
하지만 여론에서 무관심했을뿐이에요. -_-ㅋ (귀족노조파업 보듯 했었죠)
이번 싸움에서 이전과 바뀐건 여론의 관심도이지, 한의계가 아닙니다.
이번엔 정부가 먼저 시동을 걸었으니 여론에서도 관심을 보인거겠죠.
암튼 기름을 끼얹은게 정부든, 한방이든, 언론이든 이번 건 계기로 한방에 대한 의료계 여론이 더 나빠진건 사실이에요. 그닥 관심없던 의사들도 언론에서 계속 떠들어대니까 문제를 인식하게 된 측면도 크고요.
한의계에 대한 현대의학계의 여론이 더 나빠질게 있나요?
이번일 있기 전에도 의협차원에서 공식산하단체 통해서 한의사면허 폐지하고 한의학 말살해야한다고 매년 성명내던게 현대의학계인데.
어차피 서로 적인데 싫어하는건 당연한거죠.
별로 의미있는 변화는 아닌것같네요.
의료일원화의 방법론적인 측면에서 더 나빠졌다고 볼 순 있죠. 저는 이게 굉장히 의미있는 변화라고 보는데 어쨌든 둘 사이는 원래 앙숙이었으니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볼 수도 있겠네요.
한특위는... 그 단체의 말이 의협의 "공식입장" 이었다고 보기는 좀 어려운 측면이 있긴 한데... 어쨌든 의협 산하단체는 맞고... 정확하게 정의하기는 애매하네요. 뭐 이 정도로 정리해두죠.
전 뭐.. 의료일원화가 필요하긴 하지만 절대 불가능한 과제라고 보기때매 무의미한 변화라고 생각했던거 같네요.
어쨌든 저도 이쯤에서 정리를... 오후진료 잘 마무리하시구요~
멀티아이디 어그로충이 또...
같은 말만 몇번째지.....
보는거 흥미진진한데요
또싸우네 지겹다
-
-
뭐 주제파악까지야 ㅋㅋㅋㅋㅋ 의대생 한의대생 치대생 싸우면 어우 예예 해야하는것도 아니고...
저 사람은 주제파악 좀 해야죠. 신분이나, 특히 수능성적을 성역화하는 사람이 본인보다 수능 잘친 사람한테 빌빌 기어야 일관성 있는 모습 아닙니까?
주제파악 이런말은 굳이 할 필요없으실텐데...
필요는 없지만 원해서 했습니다
본인한테하는말?
정시부심 부리시는 거 많이 봤는데 링크까지 퍼올 정도로 정성스레 싸울 생각은 없고요. 그 잘난 수능성적부심, 정시부심에 실제 국어능력은 좀 못 미치시네요. 님이 이 글에서의 댓글 논쟁을 현시창끼리의 싸움인 양 폄하하시길래 주제파악하라고 일갈했습니다만 저한테 반사하는 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ㅋㅋ 전 남 신분 갖고 '먼저' 이러쿵저러쿵한 기억이 거의 없는데요.
쥐구멍까지 파드렸으니 그냥 '의대생, 의사 몇 명 있냐고 물어본 것 뿐인데 과민반응하시네요ㅋㅋ'하며 정신승리하고 가시면 될 걸 굳이 어려울 길을 택하시네요.
아이민 보셨으면 이런말 안나오실텐데..
여기 전쟁났네..ㄷㄷㄷ 라운드하우스
여기 팝콘하나 추가요!
근데 이런 더러운 진흙탕이 수험생 진로 선택에 매우 도움이 될꺼라 생각합니다ㅋㅋㅋ
한의학 관련 싸움이 수험생 커뮤니티 취지와 동떨어져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던데 전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전문직은 수험생 커뮤니티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고, 한의학에 대한 인식이 한의사나 의사라는 직업에 대한 선호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니까요.
와... 진짜 있어보여.. 멋있다..
진흙탕이긴 해도 다른 글 댓글들이랑은 급이 다른 진흙탕이네요.. 이런 진흙탕은 좋아요
그놈의 천연물신약은 맨날 나오네ㅋㅋ
한의사도 의료인인게 꼬우면 국가에 따지라는 사람들이
제약회사가 만들고 식약청에서 허가해준 약물을 왜 의사에게 따지는 지 모를 일...
글 내용 자체가 말이 안되는 소리...
다들 각자의 의견이 있는거고
상충되는 부분이 있어서 갈등이 있는거지
이건 그냥 어그로끌려고 쓴 글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8700557&sfl=wr_subject%7C%7Cwr_content&stx=%EC%9D%98%EB%8C%80%EC%83%9D
이 글 보고 썼는데요
괜히 저렇게 돌려서 한의대 까지 마시고요ㅋㅋㅋ
한의대생이지만 의료기기나
여타 분쟁에서 의사선생님들 의견이 더 수긍가는 부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 어떤 집단의 성질을 님이 뭔데 프레임 씌우시나요??
저건 의사든 한의사든 함부로 어떻다 단정할수 없는건데
어떤 자격으로 생각없이 저런글을 쓰시는지 참 궁금하네요
-
내가 언제 어떤 집단의 성질에 프레임 씌웠죠? ㅋ 두 집단의 비슷한 행동에 대한 극명한 반응을 지적한 건데요
저런 반응 보이는 사람 몇 없습니다 극히 일부고요
확대해석 해서 단정짓지 마세요
그냥무시하세요 시간낭비에요 ㅋㅋ
오르비에서 한의 관련 분쟁이 일 때마다 의'새'의 밥그릇 싸움이라는 반응을 한두 번 본 게 아닌데 몇 없다고요? 아, 5000천만 국민 전체에 비해 제가 본 수가 적긴 하죠. 그런데 극히 일부라는 근거는 있어요?
인터넷과 현실은 다릅니다
이것만 알아두시면 되겠네요
의협은 과연 뭘 하고 있을까
위에 아토피얘기가 있길래 정말 궁금한건데 소위 명현현상/발현현상을 기대하고 치료하는 한의사들은 부작용과 명/발현현상을 어떻게 구분하나요? 구분하긴 하나요?
nicewing,하늬사 둘 다 너무 추잡스럽다.아무리 밥그릇 싸움이라지만 서로 감정상하게 쓸데없이 논리적인척하며 결론없는 논쟁을 꼭 입시싸이트 오르비에서 해야만 할까?
저도 하기 싫습니다만 항상 먼저 시비를 거는쪽은 글쓴이처럼 양방계죠 ㅋ
오르비 글 200만개중에서 한의사 혹은 한의대생이 먼저 의대생들이나 의사들에게 시비건글이 10개는 될까요? 하루 오프여서 쉬었더니 개싸움이 되었네요
글쓴이처럼 양방계라뇨? 저는 의대에 몸 담은 적도 없을 뿐더러 앞으로도 갈 계획 없는데요ㅋ
내가 먼저 시비 걸었다? 그간 한의 관련 싸움에 대한 이중적인 반응은 당연히 짚고 넘어가야죠. 공연히 싸움을 부르는 게 시비 아닙니까? 전 거짓평화를 지키고자 할 말도 아끼지는 않을 겁니다.
역시 생각하고 싶은 대로들 생각하는 듯
응 그럼 어디서 할까.
그래도 오르비에서는 내가 의사고 하늬사는 한의사인 거 서로 알고 얘기하는거고 대신 나도 그렇지만 하늬사도 오르비에 다른 의치한 입시 관련글 올리거나 답도 해주고 쪽지 받으면 답해주는건데
의사 관련 질답 받을 때만 의사고 이런 논쟁에서는 의사 하지 말라고?
사실 왠만한 사이트에서는 의사든 한의사든 서로 정체 감추고 일반인인척 댓글질만 하지 오르비처럼 나 의사요 나 한의사요 오픈하고 댓글 다는 곳 별로 없기도 하거든? 여기서야 한의사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정체 털어놓고 얘기하니깐 나름대로 좋은 곳이지. 서로 근거 가지고 얘기하는 거면 감정 상할게 있나? 토론 자체가 감정 상하는 거라고 생각하면 토론이 없어져야 해?
의사 한의사든 이런 논쟁 보기 싫고 그 사람들이 주는 정보 따윈 필요 없으면 그냥 게시판에 입시생들만 출입시켜달라고 해. 나도 오르비 다른 유저들이 너처럼 생각하면 그냥 안 올께. 요즘 바빠서 잘 안 들어오는데 나도 여기서 문의 받아주고 쪽지 답해준다고 남는 것도 없는데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