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재종다니시는분들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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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에 강남갈일잇어서
일마치고 집가는데
갑자기
"대학생이세요?"
"네 근데 지금은 안다녀요"
"걸음걸이같은거하고 관상보니까
올해 일이잘풀일거같네요"
"아네 감사합니다"
(사실 집빨리가고싶어서 좀빠르게 걸었는건데)
좋은말해주는데
그냥 어르신들이 말씀해주는것처럼
듣고흘리자는식으로 좀들엇는데
점점 조상님뭐하고
최근에 누구 돌아가신분이냐고하고
잇다고하니까
"그분이 돌아가실때 한이쌓여서 학생에게
그한을쌓고 풀려고하는거예요
학생이 집안의기둥이고 꼭 조상님한테 잘하세요"
여기까진 그냥 그렇다하는데
"그럴려면 무슨 손바닥만한종이에 뭐를적고
제사지낼때 불로태우듯이 뭐를(무슨이상한용어)
해야되요"
"아 네 저근데 지금 급해서 가야되는데"
"지금 그게중요한게 아니예요
학생이저를 만난건 학생이 태어난시간을 알아서
정해서 나온게 아니듯이 지금 제사를지내야되요
30분이면되니까 지금 가요
다 조상님의 부름입니다"
슬슬짜증나서
"아 저는 10억을주든 제가 길가다 뒤지든 상관쓰시지말고 저는 갈께요"
"아 그러시다면 올해 일은 잘풀리기 힘드시겟네요"
"네 당신이알바아니니까 가세요"
기분이 굉장히나쁘더라구요
혹시 재종반다니시는분이나
강남자주가시는분들 키작은 여자하고 남자같이잇는데 말걸면 그냥 개무시하고 가세요...
시간도10시30분쯤 신분당선 입구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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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바로 나
전 목동에서 그런 적 있다는..
대충보니까 일부러 약간 학원주변에서 노리는거같은데
저도 그날 컨설팅 하고 학원 나와서
집 가는데 그러더라고요
ㅋㅋㅋㅋㅋ마침 전화와서 받고 뛰어갔어요
계속 쳐다보고 있어서 소름..
어!! 저돈데 키 짝은단발여자 아니엿나요??
맞아요... 어휴 무서워
맞아요ㅋㅋ 안경안썻고
학원가 학생들의 돈을 노리는
사이비의 향연?!!
그냥 시험앞둔사람 노리고그러는듯
종교는아닌거같은데
맞나...
ㅋㅋㅋㅋㅋ저도 며칠전에 목동역에서 그러길래 제 일 제가 알아서 한다니까 뭘 알아서해요 알아서 못해요
이러길래 그쪽이나 잘 하세요~ 했더니 안따라오던데
멋있엌 박력봐
저는 따라올까봐
뛰었어요...
어휴
저랑 같은 사람인듯요
사람 선하게 생기지 않앗나요?
얘기 계속하면 자기랑 성수역까지 가자그러던가 음료수 값좀 달라고 해요 ㅋㅋ
오오 성수역 맞아욬ㅋㅋㅋ
여자키작고 단발머리?
전혀 그렇지않아보이는데
여자는 주로 구경역할이고 남자가 주도함ㅋㅋ 개극혐 만만하게 생긴 젊은 학생만 공략함요
에?
저는 남자가구경하고
여자가말걸엇는데
그리고저는 여자도아니고
키180에 70키로후반에
그냥 동네슈퍼차림하고다녓는데
만만하게생겻낰ㅋㅋ
저도 186ㅔ 70후반인데 그냥 20대 같으먼 말거는? 아줌씨들한테 말거는걸 못봄요
그때 개썅마이웨이 일방적인 대화하면 되요
막
"제사지내야해요~"
"저 똥마려워요"
"제사지내야한다니까?"
"저 똥마려운데 화장지좀 빌려주세요"
"...."
"화장지 없어여? 그럼사주세요"
"아 똥마려~"하면 알아서 돌아가요... 경험담임...
아예 처음부터 조상얘기끄내면 가는데
초반에 그냥 전혀관련없는 얘기하길래
종교면 바로 하나님 단어듣자마자 가는데 이건뭐...
예쁨?
ㄴㄴ 전혀
키도150정도
fail
저 그래서 올해 좋은 일 있으시겠어요. 이 말 듣고 아 감사합니다 ㅎㅎ 하고 쌩하고 갔어요
ㅏ 전 신논현으로 가는 길에 2번이나 만났는데... 만날 때마다 얘기 끊기가 너무 힘드네요 요즘은 강남역으로만 다녀서 안 만나는데
수학 좋아한다니까 뭐냐 무한급수 같이 신비한 세계 어쩌구... 피식하니까 말 더 걸고 ㅠㅠ
무슨 가게 위치도 물어보면서 시작할 때도 있는듯요
아무렇지도않게접근하다가
슬슬 본색을나타냄
작년에 강대 전 반에 공지 붙음 대순진리교인가 뭔가
저는 교대역 어떻게 가는지 물어봤었어요
그때
대한민국 최대 재수학원 군락지에서 대학생이냐고 물어봐요? 지리 공부 다시하고 오세요
이러면 죄송해요... 하고 도망가던데
누가 대순진리교에 대해 써놓았더라고요! 요새도 있나보군요ㅠㅠ
조상님 있냐고요?
알에서 태어나서 없는데요.
제가.. 보이세요?
그 분들 서울대 ~ 신림 ~ 신대방삼거리에도 계속 나타납니다... 거절을 못 하는 스타일이라 볼 때마다 고생함 ㅜㅡㅜ
ㅁㅊ 똑같음
여자1남자1
대순진리교 극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