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0 JTBC 뉴스룸 언어적 관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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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1부 : http://bit.ly/2g66n1A (JTBC)
뉴스룸 2부 : http://bit.ly/2fDnNqc (JTBC)
뉴스룸 1부에서 새누리당 비상시국위 간사 황영철 의원은 JTBC 뉴스룸 인터뷰에 나와서 대통령에게 4월 퇴진 입장을 밝히라고 제안하였다고 했습니다.
황영철 의원 : "아울러 대통령께도 분명하게 명확지 않은 대통령의 퇴임 시기를 4월 말로 못 박아서 입장을 밝혀달라, 이렇게 요구했습니다."
손석희 앵커 : "그 말씀은 만일에 청와대에서 4월 퇴진에 동의한다면 탄핵은 비박계에서는 추진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런 얘기인가요?"
황영철 의원 : "그렇습니다."
주목할 점은 여기에서 손석희 앵커는 분명 "추진하지 않는다는 얘기인가요?"라고 묻지 않고 "추진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런 얘기인가요?"라고 물었다는 점입니다.
(1) 대통령이 동의하면 탄핵하지 않는다. (단정적)
(2) 대통령이 동의하면 탄핵하지 않을 수도 있다. (개연적)
(1)과 (2)는 분명 다른 의미를 가집니다.
(1)은 대통령이 4월 퇴진에 동의하면 무조건 탄핵하지 않는 것이고, (2)는 대통령이 4월 퇴진에 동의하더라도 조건에 따라 탄핵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매우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손석희 앵커는 황영철 의원에게 몇 차례에 걸쳐서 확인 질문을 합니다.
손석희 앵커 : "그런데 이 문제가 있습니다. 야당 쪽에서는 지금 4월 퇴진에 찬성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니까 당장 퇴진을 요구하고 있고요. 또 퇴진을 하려면 당장해라, 아니면 탄핵 들어간다라는 것이 야당의 기본적인 입장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새누리당에서 특히 비박계에서 얘기한 것은 여야 간에 이 문제가 협의가 되지 않고 논의가 되지 않으면, 즉 결론을 얻지 못하면 9일에 탄핵 추진에 동의한다고 하셨기 때문에 이것도 지금 살아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황영철 의원 : "그렇습니다."
예전에 황 의원은 야당과 협의가 되지 않으면 탄핵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손석희 앵커는 이 약속이 유효한지 확인했고 황 의원은 그 약속이 유효하다고 답합니다.
손석희 앵커 : "알겠습니다. 그러면 지금 상황에서는 비박계가 그만큼 중요하다고 했습니다마는 비박계가 그런 입장을 명확하게 가지고 계시다면, 사실 지금 이 시간 이후에 가장 중요한 입장은 야당이 될 수도 있는 겁니다. 그러니까 야당이 비박계에서 얘기한 그 논의에 응하지 않고 합의해 주지 않으면 비박계는 지금 말씀하신 대로 9일에는 탄핵에 동참을 해야 되는 그런 상황이니까요."
손석희 앵커는 그렇다면 대통령의 동의 여부보다 야당의 동의 여부가 더 중요한 문제라고 지적합니다.
대통령의 동의와 상관없이 야당과의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비박은 탄핵에 동참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황영철 의원 :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대통령께서 아무런 응답이 없는 상태라고 한다면 저희들은 9일 탄핵 일정에 동참하겠다라는 것이 저희들은…"
그런데 손 앵커의 질문을 잘 알아듣지 못한 황영철 의원은 대통령의 동의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답합니다.
손석희 앵커의 질문은 대통령의 동의 여부에 따른 차이가 아니라 야당의 동의 여부에 따른 차이였으므로 손석희 앵커는 황 의원의 말을 중간에 자릅니다.
손석희 앵커 : "제 얘기는 그 얘기가 아니고요. 아까 황영철 의원께서 말씀하시기를 야당 쪽에서 이러한 모든 퇴진 논의에 응하지 않고 즉 4월 퇴진 그건 아니다, 야당 쪽에서. 퇴진하려면 당장 하든가 아니면 탄핵이다라는 입장을 가지고 협상에 응하면, 아직 협상에 응한다는 얘기도 없지만. 그렇게 될 경우에는 달리 다른 또 선택 방법이 없이 9일 탄핵에 동의한다고 하셨기 때문에 그 약속은 지금 아까 공개적으로 하신 말씀은 변함이 없지 않느냐라는 질문이었습니다."
황영철 의원 : "맞습니다. 그건 맞습니다."
손석희 앵커는 대통령이 동의하더라도 야당이 동의하지 않으면 탄핵하는 것이냐고 묻고 황영철 의원은 맞다고 답합니다.
즉 (1)의 입장이 아니라 (2)의 입장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힌 것입니다.
그런데, 이 장면에서 황영철 의원은 약간 당황한 상태입니다.
손 앵커가 중간에 황 의원의 말을 자른데다가, 논리적으로 상당히 날카로운 질문이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손 앵커에게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손 앵커의 이 질문에 지시어가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그렇게 될 경우", "그 약속" 등을 명확하게 풀어주지 않고 지시하고 있어서 상대방이 해석에 실패할 가능성이 큽니다.
손석희 앵커가 다음과 같이 지시어를 줄이고 구체적으로 풀어서 질문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 손석희 앵커 : "제 얘기는 대통령의 동의 여부 얘기가 아니고 야당의 동의 여부 얘기입니다. 아까 황영철 의원께서 야당과 협상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비박도 탄핵하겠다고 공개적으로 약속하셨기 때문에, 대통령이 4월 퇴진에 동의하더라도 야당 쪽에서 4월 퇴진 그건 아니다, 퇴진하려면 당장 하든가 아니면 탄핵이다라는 입장을 가지고 협상하지 않는다면 비박도 9일 탄핵에 동의할 수밖에 없지 않느냐는 질문이었습니다."
4월 퇴진 제안에 대해서 대통령이 동의하는 경우와 대통령이 동의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통령이 동의하는 경우 탄핵은 하지 않을 수도 있고, 반면 대통령이 동의하지 않는 경우 탄핵하겠다는 것이 황 의원의 입장입니다.
그런데 손석희 앵커는 집요하게 또 한 가지 경우의 수를 넣습니다.
대통령이 동의했지만 야당은 협의해주지 않는 경우입니다.
그런데 이미 손석희 앵커는 황영철 의원에게 야당이 협의해주지 않으면 탄핵하겠다는 약속을 다짐받았습니다.
그렇다면 약속을 지키려면 대통령이 동의하더라도 야당이 협의해주지 않으면 비박은 탄핵을 해야 합니다.
탄핵의 결정권이 비박에서 야당으로 넘어가는 순간입니다.
대통령이 동의하든 동의하지 않든 어떤 경우라 하더라도 야당이 협의만 하지 않으면 비박은 탄핵에 동참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뉴스룸 2부에서 송지혜 기자는 다음과 같이 황영철 의원의 입장을 전합니다.
송지혜 기자 : "조금 전 뉴스룸 1부 인터뷰에서 비상시국위원회의 간사를 맡고 있는 황영철 의원은 대통령이 4월 말, 퇴진 제안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비상시국위의 탄핵 참여는 새 방향으로 흐를 수밖에 없다고 말했는데요. 황 의원은 인터뷰 뒤 저희 취재진에게 대통령이 4월 퇴진을 받아들이겠다고 시한을 못박는다면 야당의 수용여부와 상관없이 탄핵에 불참하겠다는 뜻이라고 밝혔습니다."
황영철 의원의 말에 따르면 4월 퇴진을 대통령이 수용하느냐 여부에 따라 탄핵 여부가 바뀝니다.
즉 결정권을 야당이 아니라 대통령이 쥐게 됩니다.
이를 캐치한 손석희 앵커가 날카롭게 지적합니다.
손석희 앵커 : 방금 송지혜 기자가 얘기한 것 가운데 수정해야 할 부분이 하나 있는데, 아까 저한테 "대통령이 4월 말 퇴진 제안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가 아니라 4월 말 퇴진 제안을 수용할 경우에 비상시국위의 탄핵 참여는 새 방향으로 흐를 수밖에 없다"고 얘기했습니다.
손석희 앵커가 맞습니다. 뉴스룸 1부에서 분명 황 의원은 대통령이 4월 퇴진 제안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가 아니라 동의할 경우에 탄핵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황 의원은 송지혜 기자에게 야당의 수용여부와 상관없이 대통령이 4월 퇴진에 동의하면 탄핵하지 않겠다고 단정적으로 말했습니다.
(1) 대통령이 동의하면 탄핵하지 않는다. (단정적)
(2) 대통령이 동의하면 탄핵하지 않을 수도 있다. (개연적)
뉴스룸 1부에서 황 의원은 분명 (2)의 입장이었는데 뉴스룸 2부에서는 (1)의 입장으로 바뀌었습니다.
손석희 앵커 : 그래서 제가 누차에 걸쳐 확인하기를 만일 대통령이 4월 말 퇴진 제안을 수용 한다, 안 한다를 떠나서 야권에서는 4월 말 퇴진을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당장 퇴진을 주장하고 탄핵을 주장하고 있기 때문에 이것이 협상이 되지 않으면 결국 새누리당의 비박계도 탄핵에 동의한다는 것이냐, 라고 제가 기억하기로는 두 세차례 질문을 던졌는데 황 의원이 그렇다고 얘기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양쪽의 협상이 되지 않으면, 지금 야권은 협상을 안 하겠다고 하니까요, 협상이 되지 않으면 결국 적어도 9일에는 비박계가 탄핵에 참여한다는 것이죠. 그것이 혹시 황영철 의원의 개인 의견이든, 아니든 바뀐 게 있습니까? 확인차 질문하는 것입니다.
손석희 앵커에 따르면 결정권은 대통령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야당에게 있습니다.
대통령의 동의 하더라도 야당이 합의하지 않으면 비박도 탄핵에 동참하게 되니까요.
그리고 그럴 경우에 탄핵은 가결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송지혜 기자 : 그 부분이 저희 취재진도 명확하지 않다고 생각을 하고 인터뷰 뒤 재차 질문을 했었는데요. 아마도 황 의원이 질문을 제대로, 정확하게는 이해하지 못한 상황에서 답변을 한 것 같고, 저희 취재진이 재차 물어보자 박 대통령이 비박계가 제안한 4월 말 퇴진 시점을 받아들이고 정확하게 못을 박는다면 야당이 이것을 수용하는 것과 상관없이 비상시국위는 탄핵 표결에 대해서 새로운 방향으로 논의를 할 수밖에 없다, 즉 탄핵에 동참하지 않을 것이다, 개인 의견임을 전제로 이렇게 답변을 다시 했습니다.
기자는 원래 사실을 전달해야 하는데 송지혜 기자는 황 의원이 질문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답한 것 같다고 자신의 추측을 섞어서 설명했습니다.
기자로서 이는 큰 실수라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지금 이슈는 대통령의 퇴진 여부를 결정하는 매우 중대한 사안입니다.
송지혜 기자에 따르면, 황영철 의원은 탄핵 결정권이 대통령에게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즉, 만일 대통령이 4월 퇴진을 수용한다면 현실적으로 탄핵은 부결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입니다.
손석희 앵커 : 그 얘기는 제가 황 의원께 두 세번 걸쳐 확인차 질문을 했고 거기에 대해서 명확하게 대답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송지혜 기자가 한 질문에 또 그렇게 얘기를 했다면 말을 바꾼 겁니다. 개인 의견이든, 아니든 저희에게 공개적으로 한 얘기를 나중에 방송 끝나고 나서 송지혜 기자한테는 말을 바꿔서 했다는 얘기가 되잖아요.
손석희 앵커가 흥분합니다. 황영철 의원이 입장을 번복했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송지혜 기자가 황영철 의원이 질문을 잘못 알아들었을 가능성을 언급했는데,
이에 대해서 단호하게 질문을 잘못 알아들었을 리가 없다고 주장합니다.
손석희 앵커 : 한 가지만 정리하고 넘어가죠. 왜냐하면 앞으로 보도해드릴 것은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아까 얘기한 얘기를 다시 정리하도록 하겠는데, 왜냐하면 시청자 여러분들께서 궁금해하실 테니까, 1부를 못 보신 분들께서. 제가 황영철 의원한테 질문할 때 어떤 형태로든 야당이 대통령 4월 퇴진과 관련해서 협상하지 않고 탄핵을 추진할 경우에 어떻게 할 것이냐고 했을 때 황영철 의원은 분명히, 아까 송지혜 기자는 잘못 알았을 것이라고 얘기했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방송 보신 분들은 다 아실 텐데, 분명히 그 때 두 세 차례에 걸쳐서 탄핵에는 동의한다, 즉 야당과 협상이 되지 않으면. 그런데 나중에 송 기자가 얘기한 것은 아무튼 말을 바꿨다는 것인데 따라서 저희 보도는 황 의원이 말을 바꾼 것이라고 나갈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질문을 잘못 알아들은 것이 아니라. 송지혜 기자 수고했습니다.
지금까지의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 표와 같습니다.
과연 손석희 앵커는 정보처리가 정확하고 그 속도도 빠르네요. 명불허전입니다.
손석희 앵커는 복잡한 상황의 핵심을 파악하고 다른 사람들의 실수를 바로 잡으면서 내용 정리를 깔끔하게 했습니다.
그에 반해, 황영철 의원은 적어도 한 번 이상 손 앵커의 질문을 잘못 알아들었고, 송지혜 기자는 "동의하면"을 "동의하지 않으면"으로 바꾸는 말실수를 했습니다. 게다가 송지혜 기자는 객관적인 사실을 전달하는 기자의 책무를 잠시 잊고 "아마도 황 의원이 질문을 제대로, 정확하게는 이해하지 못한 상황에서 답변을 한 것 같고,"라면서 주관적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방송 후에 손 사장님께 혼날지도...)
아마도 생방송의 압박감 때문이겠지요. 수능을 공부하는 학생들도 압박감 속에서 틀리지 않는 법을 익혀야 합니다. 그 핵심 비결은 분류하면서 생각하는 방법을 체화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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쌤 늦은시간에도 열심이시네요... 항상 응원하고있어요!!
감사합니다. 칼럼을 열심히 쓰다보니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되었네요. 굿밤.
선생님 어떻게하면 논리력을 기를수 있나요? 책을 많이 읽으면 될까용?
생각하는 방법에는 기본적인 도식이 있습니다. 이러한 도식들을 체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니스벳이 지은 라는 책이 최근 나왔는데 바로 제가 쓰고 싶던 책입니다. 추천합니다.
우와 이렇게 정리하니까 앵커가 진짜 대단한 사람이라고 느껴지네요. 아나테이너라고 변질된 우리나라 아나운서들이 각성할 만 한거 같네요. 그쪽분야에 관심있는 저로써 이런 분석 진짜 흥미롭네요
흥미롭게 읽어주셨다니 기쁩니다. 우리 사회에서 언어적으로 세련된 사람들이 늘어날수록 우리가 받는 스트레스도 줄어들 것이라고 믿습니다. 왜냐하면 언어와 사고는 서로를 반영하니까요.
존경하는 이원준선생님, 혹시 내년 수능을 보는 학생이 공부중 쉬는시간에 읽을만한 비문학 서적을 한권만 추천해주실수 있으신가요? 쉬는시간마다 오르비부터 웹툰, 유머사이트, 심지어 불건전매체(...)까지 온갖 즐길거리를 찾아가며 살아가고 있는데 그 시간이 너무 아깝습니다...
위에도 추천했지만, 니스벳이 지은 강추합니다.
오오 감사합니다 바로 구매하겠습니다
아참 그리고 선생님 올해 커리큘럼에 포함된 월간 학습지는 어떤 방식으로 판매되는지, 또 기출 분석 강의를 17학년도 풀커리 탄 학생도 다시 듣는 편이 좋을지 알려주실수 있나요? 메가패스 구매했고 일단 교재를 전부 사놓을 예정이긴 합니다
월간21613은 패스와 별개상품이지만 함께 구매하시면 원준모처럼 할인이 되는 프로모션이 있을 겁니다. 기출분석강의(기출문제의 비밀코드)는 최신기출을 많이 다루는 체화강의입니다. 작년 수강생들이 들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자퇴생이라 생에 처음쳐보는 수능인데 선생님만 믿고 따라가겠습니다
요즘 뉴스룸을 기다려서 보는 입장입니다.
김무성 전대표, 문재인 전대표 그리고 황영철 의원까지 모두 손석희 앵커의 날카로운 질문에 쩔쩔 매는 것을 보니 확실히 `명불허전`입니다.
COOL UNDER PRESSURE. 굉장히 어려운 일이지만 손석희 앵커처럼 훈련을 통해 얻을 수 있습니다.
무대 동공지진이 인상적이었고
문재인님은 끝까지 듣고싶어하는 말 보다는 원칙을 이야기 하신것에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ㅋ
꾸준히 노력하시는 선생님이 존경스럽습니다. 저도 항상 도전하시는 선생님처럼 올 겨울을 의미있게 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올해 수능을 준비하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좋은 강의와 컨텐츠를 제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그렇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단순히 공부가 수능에만 적용되지않고 시사,일상생활에 모두 도움된다는걸 배우게 되는글인것 같습니다. 올해 쌤비문학 커리,이항대립덕분에 콰인지문 다맞았네요. 감사합니다. 저는 올해로 수능장을 떠나지만 선생님은 항상 공부하고 발전하는 모습보여주셨고 또 앞으로도 그럴거라고 믿습니다 이원준 216쌤 화이팅!
우리 사회의 통과의례를 무사히 마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
나중에 칼럼중에 책읽기에 관해서도 부탁드립니다~
이원준쌤의 독서법이 궁금합니다
예 준비해 볼게요. ~^^
요즘 정치에 관심이 줄었다가 최근 시국으로 인하여 회의감이 들긴 했지만
최소한의 감각은 있어야 한단 생각에 뉴스룸 다시보기를 가끔 보고 있는데요,
이런 비슷한 생각을 선생님과 함께했었단 생각이 드니 왠지 기쁩니다 ㅋㅋ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이런 생각의 흐름 없이 그저 지켜보기만 했을
제 자신을 생각한다면, 선생님을 통해 공부한 개연, 단정 표현에 대한 차이를
인식하는 제 자신을 보면서 열심히 했었단 생각이 듭니다.
저도 기쁘고 보람을 느낍니다~^^
마시쩡ㅡㅡ
기자분 분명히 혼났다에 걸겠습니다ㅋ
그러게요~^^
요번 수능때 이원준쌤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ㅎㅎ
감사합니다 ㅎㅎ
그리고 원준모 마지막 회에 적혀진 글귀 잘 읽었습니다
지금은 비주류이지만 대학교에 가서 비열하지 않은 주류가 되기위해 노력하겠습니다 ㅎㅎ
그리고 늦었지만 1타 축하드립니다!!!
그렇게 말씀하시니 보람이 느껴지고 무척 기쁩니다. 감사합니다~^^
역시 엠딧 언어추론 전국수석 클라스 어디 안가네요ㄷㄷ
손석희 님도 정말 대단하지만... 그 진가를 알아보는 이원준t도 진심으로 존경스럽습니다. 아무래도 방송 매체다 보니 집중해서 봐도 국민입장에선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넘어가는 부분이 있는데, 이렇게 분석지를 보니 훨씬 이해도 잘되고 좋네요:) 항상 좋은 칼럼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었다니 기쁘네요^^
깔끔하게 정리 잘해주셨네요. 내년 원준쌤 풀커리 타기로 한 생각 후회하지 않을 것 같네요.ㅋㅋㅋ
예, 저도 최선을 다할게요.
이거 출처밝히고 퍼가도 되나요?
저는 괜찮습니다.~^^
선생님 수능 해설강의는 언제 올라오나요?
그리고 첫강의 오픈은날짜가 정확히 어떻게 되나요?
첫강의 오픈은 12월초입니다.
첫강의를 최대한 빨리 오픈하기 위해서
바쁘게 작업하고 있습니다.
수능 해설 강의를 찍지 못한 것도 그래서구요.
뭐든지 이런 관점으로 보면 유명인 중 진짜 지성인을 알 수 있겠네요...부러워요
대신 궤변을 들으면 화가 치민다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샘 메가에 상담글 꼭 읽어주세요 조교님이 답해주셔서 다시한번 올릴게요
예, 알겠습니다. 제 답변을 원한다고 질문에 쓰셨지요? 제가 답변하겠습니다.
수능이 끝났어도 항상 존경합니다 선생님.
주변에 예비재수생 후배들한테 열씨미 전도중입니다 준렐루야
아! 그리고 올해 원준모는 인력풀을 좀 확충하시는게 좋을것같다는 제 개인적인 소견..
우리 후배님들을 위해서용ㅋㅋ
예, 감사합니다. 그렇게 하겠습니다.
지금 좋은 연구원들을 선발해서 교육하고 있습니다.
더 진화하겠습니다.
선생님 책 추천은 안 하시나요? 열성적인 독서가신걸로 아는데 책 추천 받고 싶어요~
요즘 제가 미는 책은 최근에 나온 니스벳의 라는 책입니다.
실용적 추론 도식을 많이 담고 있는 책입니다.
생각의 작동법을 배울 수 있어요.
흥미롭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그리고 좋은책추천도 감사해요~~마침 서점근처여서 마인드웨어 잠깐 읽어보고 바로 구매했어요 기대되네요!
쭉읽었는데 좋은글감사해요~
그렇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께서 손 앵커가 불명확한 지시어를 일부 사용하신다고 지적해주셨는데 중립적이면서 상대방에게 최대한 덜 공격적이려고 그러한 표현을 쓰지 않았나 싶네요^^ 일상생활에서도 문제가 되는 상황에서 직접 표현하기보다는 '그러한 일은 안타깝다, 그 상황은 좀 그렇더군요'라는 방식으로 표현 하기도 하니까요. 저만 그런가요ㅎㅎ
좋은 정보 글 감사히 읽고 갑니다.
예, 물론 그럴 수도 있습니다.
지시어는 완곡어법으로 사용되기도 하지요.
1.정치적 색이 드러나지 않은 것
2. 단정과 개연의 구별에 중요성을 두신 교육방식이 일관되게 부각된 것
3. 표(그림)를 통해 핵심 내용을 정리 하신 것
위 3가지 덕분에 글이 더 잘 읽힌 것 같습니다!
이원준T 강의를 들으며 힘들었던 1년 수험생활을 즐겁게 보낸 것 같습니다. 국어 4등급
이었던 제가 의대에 입학할 것 같고, 비열하지 않은 주류가 되라고 말씀하셨던 그 모습
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1+3원칙을 제가 대학생활을 하면서 어떻게 적용시킬지 기대가
되기도 하네요. 선생님의 진가가 좀 더 드러나기를 바라며 대학생활을 하면서 응원하겠
습니다. 진심으로 올 한 해 감사했습니다!
요인들을 잘 정리해 주셨네요. 저도 군의관 님을 계속 응원하겠습니다.
우리 소중한 인연이 앞으로 어떻게 이어질 지 기대가 됩니다.
한분 한분과의 인연이 참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뉴스도 이항대립으로 읽는건가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