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너엘레나] 공부가 싫을 때 나를 잡아주었던 생각 한가지
게시글 주소: https://w.orbi.kr/0006543758
저는 제 첫 칼럼이자 재수 수기인
<공부를 왜 하세요?>에서 말씀드렷듯이
현역 때 참혹한 실패를 맛보고
재수 1년 동안 연세대 의대를 목표로
정말 미친듯이 공부를 했고
결국에 원했던 목표를
스스로 이루어냈습니다.
그 치열했던 재수 시절,
제가 풀어질 때마다
자주 의식적으로 어떤 생각을
하면서 스스로를 다잡곤 했었는데
여러분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
이번 칼럼에서 그 생각 중 한가지를
풀어보려고 합니다.
제가 이 생각을
습관적으로 하게된 계기는
현역 때 수능을 망치고,
스스로 실패의 원인을 분석 하던 중
우연히 읽었던
연세대 의대에 재수생 신분으로
합격했던 어느 김모 선배의
수기 때문이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그 수기를 읽은 뒤로 저는
어떤 생각을 하는
습관을 하나 만들었는데
그 습관은
공부가 하기 싫을때,
다 놓아버리고 놀고 싶거나
해야할 일을 미루고 싶을 때
어떻게든 핑계를 대고 싶을 때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었습니다.
'만약 그 선배가
이시간 지금의 나라면
어떤 선택을 내리고
또 어떤 마음가짐으로
공부를 해나갈 것인가.'
이런 소위 말해
' 그 선배가 나라면 '
으로 시작하는 생각은
하나의 습관으로 자리잡았고
1년동안 흔들리는 순간마다
저를 묵직하게 다잡아주는
무게추 같은 존재로
제 역할을 다했습니다.
공부가 하기 싫을 때마다
또 매번 흔들릴 때마다 생각해보세요.
당신이 원하는 목표를
이뤄낸 사람은
당장 오늘의 나와
같은 입장에 처해있었을 때
무엇을 하고,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떤 마음가짐을 하고
또 어떻게 공부를 할지
말이에요.
의외로 상당한
도움이 될 것입니다.
혹여나 '그 선배' 같은 사람이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한번 이렇게 생각해보세요.
'시간이 지나고 끝내
목표를 이뤄냈던 미래의 나'는
지금 자신이 처해있는
이 순간 이 상황에서
어떤 결정을 내리고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또 어떻게 공부했을지.
말이에요.
from. 래너엘레나
나와의 싸움에서 이기는 것
중요하다
하지만
「매번 내게 싸움을 걸 수 있는 용기」
그것이 더 중요하다.
ㅡ 매니 파퀴아오 (Manny pacquiao)
잘 보셨다면 좋아요 꾸욱 눌러주세요!
질문은 쪽지 / 댓글로!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입시 한참전에 끝났는데 나처럼 걍 심심해서 기웃거리는 사람 있음?참고로 본인 이미 대학 3학년
-
제발 0
-
공하싫 0
.......
-
휴
-
이게 맞냐? 2
지금 수학 완전히 성적이 무너져 내려서 고민입니다…6모 3, 9모 4,10모 4...
-
반도 못 쓰고 하루가 다 가버림...
-
"고전명저북클럽" 매주 지정된 책을 읽고 토론하고 발표까지 하는데 시험범위가 책...
-
으에에 4
9도네 시험보기 좋은 날씨
-
오래 앉아있으니 허리랑 어깨가 맛이 가서 도수치료같은 거 받으려는데 맛집 있을까여
-
(국어)강기본 아니면 김동욱 클래스의 시작 들을 생각임(영어)일단 단어는 워드마스터...
-
평소에도 애들 남탓 ㅈㄴ 심해서 에펨이랑 엘소드만 하고 있었는데 오늘 시험 끝나고...
-
작년에 오르비에서 느린맘이랑 투탑으로 많이본듯
-
ㅈㄱㄴ
-
[노베이스 20일의 기적 계획서] https://orbi.kr/00068773206...
-
많이길군요 이건 내일봐야겠다
-
구매하려고하면 자꾸 36만원 짜리 패스 사라는 것만 뜨네 원하는 강의 하나만 구매하고 싶은데
-
그것은 자야할 시간이 가까워졌다는 것이죠.
-
으악 두시라니 3
어서 자야해
-
생지 한과목씩 매일볼까요 격일로 한과목 3개씩 볼까요 개념 빈거 채우느라 오답이 좀...
-
재판을 잘 골라서 개재밌드라.. Durg운반책으로 두 명이 잡혔는데 한명은 이미...
-
데미지 1도 안 입으니 해도 됩니다 진짜 데미지 받는 건 수능 망하는 거니까요
-
내년수능 보는데 서성한 공대가 목푠데 사문지구가 낫냐? 아니면 걍 사탐 2개가...
-
뭐가 더 풀기 좋을까요?? 최대한 수능이랑 비슷한 난이도로 풀고싶습니다
-
은혼 띵곡 2개 3
사무라이 하트 프라이드 혁명 반박시 내말맞
-
ㅇㅇ
-
현역때보다 떨어진분 봄 뭐라 댓글을 달아야할지 모르겠어서 그냥 지나감
-
강E분 문학 0
진짜 비효율적인듯. 연계는 사용설명서만 봐도 충분한거같다.
-
한국어노래를 하나도 모름에 탄식하고 애들이 불러보래서 사무라이하트 조지는데 같이...
-
뭐지? (일단 나부터, 젠장 잠이 안오네)
-
뭐하고 있으려나...
-
난 국어
-
하........ 낙곱새도 먹고싶고 짬뽕도 먹고싶다
-
고2 정파 강민철 강기본 듣고있고 거의 끝났어요 강기분은 기출분석이라 매년 책이...
-
할 슈 있다 2
아무나 저 국영수 242받을 수 있다고 해주세요…(;o;) 새벽맠 되면 잠이 안 와요 ㅠㅠㅠㅠㅠㅠㅠ
-
이게 조웅전 내용이였는지 설홍전 내용이였는지 헷갈림
-
본판 들어가기 전에 입으로 하는 거 안하는 분들 있으신가요? 상대가 거부감 있어서...
-
좀 웃기긴 하네요 ㅋㅋ
-
ㅈㄱㄴ
-
애초에 ㅇㅈ글도 지우지 말라고 하면 안 지울 거긴 해요 ~
-
진짜 국어 머리아프게 하네
-
팩트는 준결승 티원vs젠지가 결승전뷰어쉽보다 높을거라는 거임 1
절대 놓치지마
-
언제 하시나요 처음에? 중간? 마지막?
-
letter song 그당행 누덕누덕 심해소녀 첫사랑이 끝날때 내일 또 보자...
-
계속 +1 박다가 어느순간 소식이 끊긴분들이 꽤 되는데 그 분들 잘 계신지...
-
이번 주는 제 인생 중에서, 가장 고단했던 시험 기간인거 같습니다. 불과 며칠 전에...
-
좋아요는 왜 누르는 거지...? ㅇㅈ하면 좋아요 누르는 건가
-
ㅅㅂ 모기가
-
이거 버근가...
-
비문학 다맞고 86점은 뭐냐
-
달달하이 조아영
정말 멋진 글입니다.
그리고 와... 공부를 진짜 얼마나 하신겁니까?
정말 절박하고 치열하게 공부하셨나 봐요.
저도 한 의대를 목표로 두고 내년 수능을 공부하고있는 학생인데 힘들 때마다 이 글을 떠올리겠습니다.
혹시 인강, 학원, 독학 중 어느 루트로 공부하셨나요?
학원+인강일부 입니다.
그렇군요~
저는 현재 독재생이라 독서실에서 매일 공부를 하는데 어디서 어떻게 하든지간에 공부를 하는 주체의 정신력 싸움인 것 같습니다.
저도 열심히 해서 꼭 의대에 가겠습니다.
글 정말잘쓰시는듯..
래너엘레나님 혹시 본1 ㄱㅅㅈ아시나요?
잘지내나해서요..
친구는 벌써 본1에 열심히앞만보고 나가는데 저는 아직도수험생인게 자괴감이드네요..
와....이글을 이제서야 적으시나요..
감사합니다 저도 연의가목표입니다! 열심히해서 후배로찾아뵙겠습니다
학원에서 친목질 어느정도로 하셨나요?
그와중 설명충: 이 자리를 빌어==>빌려. 매번 좋은글 감사합니다
래너엘레나님 쪽지 확인 하나만 부탁드립니다..
이분 칼럼은 볼 때마다 감탄 ㄷㄷ
감사합니다... 큰 힘이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ㅎㅇ
누구얔ㅋ
항상 볼 때마다 신선한 자극을 받습니다. 고맙습니다. ^^
고승덕이라면 이렇게 했겠지? 라는 마음가짐으로 하다가 골로갈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