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tering님 말씀하시는게 너무 불쾌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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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후된 고등학교 학생들을 유치하는 지역 균형에서 군 지역 학생 비율이 10%의 반에도 못 미치는 건 아시는지요. 이미 그 취지는 무색해지고 내신 관리를 위해 일부러 교육 수준이 낮은 곳으로 이사가거나 학교별로 내신 챙겨주기가 만연한 게 현실입니다 (오늘 뜬 기사와 같은 사례만큼은 아니더라도 수준별 학급을 편성하여 내신에 대한 정보를 다르게 알려주는 것부터 상위권 학생을 그 자리에 안착시키려는 시도죠).
특목고 학생들은 글쓴님 말대로 지균으로 대학 갈 생각 안해요. 문제는 '역차별'이죠. 지균 인원이 늘면 늘수록 내신 낮은 학생들은 서울대 갈 기회를 '박탈' 당하는 겁니다(삼수 비교내신은 논외로 칩시다). 이들이 일반고 1등급만큼 노력을 안한 건가요?
법원 얘기는... 나중에 돌아보면 쪽팔릴테고, 기균 실특은 정원 외입니다. 논외 사항이라구요.
그리고 지균에 반대하는 분들의 주장은 지균을 없애자는 게 아니에요(없애자고 한다면 그냥 되는 대로 지껄인 거지, 주장이 아니죠). 최저등급을 올리던가 내신 조작에 대해 조치를 취하자는 것이죠. 학점은 매년 통계가 다르게 나오는 거 알아두시고요, 상식적으로 수리 나형 4등급으로 서울공대에 합격한 사람(이런 분들 지균에 합격시키지 말자고 반대하는 겁니다)의 학점이 타 전형 합격생보다 높겠습니까. 이래서 지균을 손 볼 이유가 있다는 겁니다.
한 마디 더 하자면 글 쓸 때 1번 2번 달지 마시고 쭉 서술하는 습관을 들였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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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최저등급 올 1등급으로 하잔게 아님. 단지 현행 2등급 2개보다는 높은 최저등급이 필요하단거. 평균 2등급이라던지. 평균 1.5등급이라던지. 2등급 두개이되 전과목 3등급 이상이라던지 하는거
상식적으로 예전 내신100%일때 상대적으로 낮은 이과지균에
문과생이 수리가형+과탐치고 언외2등급나와서 공대간 경우도 있었음; 가형6등급 과탐8등급이였나 ㅋㅋ;;
1. 대학교는 법에 반하지 않는 하에 특정한 목적을 위하여 입학전형을 관리할 권리가 있습니다. 지균이 법에 반하지 않는 한 그것을 시행하는것은 국립 서울.. 아니 법인 서울대학교의 권한입니다. 그러니까 억울하시면 법원에 고소하시라고요.
=> 그러면 서울대학교가 수능 100% 반영한다고 해도 법에 반하지 않기에 고스드립 들을 자신이 있나 보군요.
2. 내신으로 평가하는 전형에서 내신이 낮으면 못가는거지 그게 왜 역차별입니까. 그런 논리면 수능에서 국사랑 제2외국어 필수로 한 것도 역차별입니까? 그리고 그들은 그 사실을 알고 결정한 것이고, 그것에 책임을 져야 합니다.
=>정말 왜 역차별인지 이해를 못하는 것인지 모르겠군요. 그렇게 말하시면 역차별이란 단어 자체가 존재할 수 없지요. 국사와 제2외국어는 모두 필수로 치니깐 역차별이 될 수 없지요. 근데 고등학교는 학교마다 내신 잘받기 위해 필요한 놀겨이 다르잖아요.
그리고 중학교 때 꿈에 부풀어 특목고 진학한 것이 무슨 죄입니까? 그것에 책임을 지라니 표현이 과하시네요. 님 자녀가 특목고 가고 싶다 해서 갔는데 내신 안좋아서 서울대 못 가도 네가 바보지 라고 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3.올 1등급 하면 미끄러질 사람이 장난이 아닐테고요. 저도 정시로 프리패스 점수였지만 언어에서 2등급이였습니다
=>이 부분에서는 공감하지만 그렇다면 님은 정시로 가시면 되잖아요. 님같은 사람이 지방의 낙후된 지역에 사시는 것이 아니라면 지균 전형을 이용해서는 원칙적으로 제도의 본의에 어긋나는 것 아닌가요.
지균 제도에 보완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건 불법 행위입니까? 억울하면 고소하시지요. ㅎㅎ
낙후 지역 선발이 지균의 취지라는 것부터 에러고 거기에 휘말려서 군 드립 친 건 제 잘못이긴 하네요
아무튼 지역 균형 선발은 말 그대로 지역별로 골고루 뽑으려고 만든 겁니다. 낙후지역? 이런 전형은 농어촌 전형이라고 따로 있으니까 찾아보세요.
http://zmundori.blog.me/80063378922 ← 여기보시면 도시에서 농촌으로 향한 사례가 있네요. 링크에 있는 사례는 특별 전형을 노린 거지만, 내신 노리려고 가는 경우, 없을 것 같나요? 누구나 알만한 사실인데 혼자 모른다고 잡아떼길래 급하게 찾아올립니다.
내신 챙겨주기에 대해서는 -후... 이래서 번호 달지말고 죽 서술하는 습관을 들이라는 겁니다(난 강제적으로 안 시켰어요. 희망사항이지). 이유를 모르겠다면 댓글다세요, 저보다 예의가 잘 잡혀있으신데 기꺼이 가르쳐드려야죠- 중요한 게 '누가 책임지느냐'가 아니고요, 내신만으로 평가하기에 부당한 사건이 비일비재하단 거지요. 역차별? 내가 어떤 대목에서 '역차별'이란 단어를 썼는지 다시 좀 읽어봐요. 내가 gameov님 말처럼 썼다쳐도 위에 하얀거지님이 잘 설명해주셨네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