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에 들어온 오르비 2 - 짝사랑 썰 후기
게시글 주소: https://w.orbi.kr/00067076252
이거 짝사랑 글도 엄청나게 인기가 많았었네요...
당시 오르비 활동하시던 분들 아직 생존하신 분들은 없을 것 같은데ㅋㅋ....
결론부터 말하면, 지금까지 그녀와는 아무런 이슈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댓글을 보면
'다 힘들때 재수학원에서 맘에 들어서 그런것이다.'
'대학가면 더 이쁘고 착한 애들 많다.'
'어차피 사람은 다른 사람으로 잊혀진다.'
'시간이 약이다.'
이런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많았는데요..
저는 달랐나봐요 ㅜㅜ
아직까지 못잊겠고 그런것은 절대 절대 아니지만,
대학 다니고 회사 생활해도 더 이쁘고 착한 사람 본적은 없네요 ㅋ큐ㅠㅠ
대학 1학년 때 짧게 4,5개월 연애하고 군대다녀와서부터 아직까지 솔로 진행중이지만
완전히 잊혀지지는 않네요.
아직까지 술마시거나 여자 이야기하고 하다보면 문뜩 뭐하고 살까 떠오르긴 합니다.
이름 석자는 확실히 기억나지만, 얼굴은 또 가물가물해서 길가다가 마주치면 못 알아볼 수도 있겠네요.
또 그 분도 나이가 많이 들었을 테니까요.
뭐 후기랄것도 없지만,
개인적으로 "어차피 다른 사람도 많아, 잊혀져" 등의 조언이 별로 와닿지 않네요.
본인이 좋아하고 후회할 것 같으면, 한 발 다가가서 친해져보세요.
저런 조언은 지나고 보니
당시에 더 중요하다고 판단하는 것이 있고, 사귀면 안된다는 상황이 만들어낸 당위성
혹은
자기방어기제 로 밖에 해석되지 않아요.
물론 재수생에게 할 말은 아니지만, 어차피 계속 공부안될 것 같다. 짝사랑으로 너무 힘들다.
하면 질러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어요...
물론 상대방에게 최대한 피해가 안가게 말이에요.
구질구질하게 굴라는 뜻은 아니니까요.
어쨌든 20 중반 군필 아재가 옛날 생각에 또 주저리주저리 글을 썼네요..ㅋ쿠ㅜ
저도 이제 연애해야 하는데 인턴하며 취준하니 연애할 시간이 전혀 없네요...
개발 쪽이라 여자도 별로 없구요.
맞다. 대학교 1학년 때는 자신감도 없고, 연애할 생각 없이 막 친구들이랑 노는게 더 좋아도.
연애 한 번은 해봐요! 엄청 마음에 들지 않아도, 하면서 배우는 점들이 있을거예요!
재수생들 현역들 화이팅입니다..
이제 다시 코딩하러가야해서 저는 이만..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실수가 될거야
-
겁나힘들군
-
인강들어야 아!하지 않음? 중3때 뉴런이랑 강기분 잠깐들었는데 이해가 안되는건...
-
현 시점 지구과학 질문있습니다! ( 오지훈 박선 선생님 ) 0
지금 오지훈 선생님 유자분까지 완강한 상태이고 magic 실전문제 step4...
-
내년 수능 준비중이에요
-
뭐가 더 얻어갈게 많나요? 또는 평가원이랑 비슷한가요 추천 ㅂㅌ
-
ㄹㅇ
-
근데 못멈출 사정이 있었지
-
문재인때문이다
-
직접 답장문자받을 때마다 설렜는데 이젠 동틀녘인가 어플로 바뀌어서 아쉽 ㅠㅠ 정식T는 보너스
-
이거 ㄹㅇ임
-
많아도 너무 많은데
-
밥먹으면서 볼까 이따 지하철에서 볼까
-
이게 진심일 줄 누가 알았냐...
-
체급을 올릴수 있으면 체급을 올리지 사실상 7월이후에는 체급안오름
-
고흡수성수지 ㅋㅋㅋㅋ
-
편의점 점메추 4
ㄹㅇ 라면은 이제 별로임ㅜ
-
부끄러운데 뭐 사면 되나요
-
경상수지 ㅋㅋㅋㄱㅋㅋㅋㄱㅋㅋㅋ 경하하하하하
-
오히려 저 문제로 인해서 평가원이 불확실하게 낼 만한 요소들을 차단하고 정오를 가릴...
-
소였구나... 앵무새가 매섭게 쳐다보는줄
-
덥다 더워 이것까지 해낸다면 진짜로 신창섭의 축복이겠지요..
-
공대로 쳐주나요?
-
사실 찐 노베이스가 1년만에 성적 올린다는거 자체가 11
허상인게 아닐까 특정 과목만 노베면 모를까, 어느정도 유베인 나도 매일매일 공부시간...
-
점심 안먹었는데 5
자느라 못먹음.. 맘터 먹을까
-
92점 (15번, 22번 틀) 시간 때문에 22번은 풀지도 못 했지만.. 그래도...
-
진순 진짜 맛있는데 10
진매도 맛있는데 진순이 맛없다는 사람은 사실 진순이 좋은데 부끄러운거임 반박안받음.
-
출제위원으로 납치당하셨나
-
이거 강대x에 딸려온 서킷은 뭔가요? 아직 안까봤는데 약간 하프모의고사 형태임?
-
15 21 22 29 30 1등급(1컷 76점) 15번에 16분 박았는데 틀렸네...
-
미미미누가 데려온 강사진
-
충격을 주면 됨 따로 학교 끝나고 복도에서 잠깐 보자고 한 다음에 애들 다 간 다음...
-
수능까지 8주 1
파이팅!
-
컵라면은 죄다 봉지라면보다 맛업어서 뭔가 손이 잘안감
-
사연없는 수험생이 없다는 걸 누구보다도 제일 잘 알지만 공부하기가 정말 너무 힘듦...
-
ㅅㅂ 난 나중에 좀 자리 잡히고 돈다발 쌓이면 가서 마저 학위 따야겟음 어차피...
-
요즘 공부중인거 4
너무 즐거워요 재밌다
-
해외에서 살다가 수능을 못보고 한국에서 취업했는데 더 후회하기전에 한국에서 수능을...
-
질문받음 9
방금 실수로 손 삐끗하고 실모 찢어서 기분 안 좋음
-
병호 vs 병훈 7
누구 계좌로 입금해줄까~~ 흐흐
-
"학교 갈 시간에 성착취방 경력 쌓겠다는 중·고생도 나왔다" 1
“디지털 성범죄를 저지르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거나 심지어 권리로 여기는 가해자들이...
-
오르비 여러분들 2
올해 삼수생입니다 7월부터 반수 시작했구요 작수는 백분위로 72 94 3 97...
-
저 강기분 독서 책만풀고 문학은 두ㅏ에 고전시가파트 강의만 들엇어요...
-
안녕하세요 내년 수능 응시하는 18살 자퇴생입니다 생명과학 II를 준비중이라 이제...
-
잘하는 사람이 너무 많다
-
게임프사임
-
몇회차까지 나왔고, 또 매주 무슨요일에 나오나요?
-
수리논술 질문 0
f’(s)=0 인 경우를 풀이에서는 아예 배제하던데 이유를 어쭤봐도 될까요?
-
괜히 물어봤다 7
최상위권 집단에서 커로우를 묻다니 예상된 결과였어
-
학교에서 2
공부를 못하게 해??
삼수는 잘되셖나요?
고민하다가 삼수 안하고, 막바지에 추합한 학교로 들어갔습니다!!
인서울이긴해도, 욕심에 반에 반도 안차는 학교였지만,
어차피 개발쪽으로 나갈꺼면 하루 빨리 개발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해서 그렇게 갔습니다
선생님 제가 지금딱 저상황이랑 비슷한데 어찌해야 될까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