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환이형 [285572] · MS 2009 · 쪽지

2015-09-11 11:52:03
조회수 5,304

[정수환] 현자의 돌님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몇 마디만 당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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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생윤 공부를 하시는 분들이 현자의 돌님으로 인하여 많은 도움을 받으셨을 겁니다. 수험생이 시간을 쪼개 그런 글을 작성하고 일일이 댓글을 다는 것 자체가 쉽지 않습니다. 현자의 돌님의 노고에 찬사를 보냅니다.

더불어 사탐 선지 판단에 관한 아주 중요한 내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선지판단에서 가장 위험한 일이 선지의 자의적 왜곡입니다..선지를 자의적으로 왜곡하면 수능 사탐출제에서 가장 금기시하는 이중추론의 오류를 범하게 됩니다. 생윤. 사문. 윤사 등의 과목에서 학생들이 이런 오류를 범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이런 과목들을 학생들이 뒷통수치는 대표적 과목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는 학생들이 올바른 문제풀이 습관이 몸에 베어 있지 않아서입니다.
선지 판단이 어려우면 다음과 같은 절차를 거칩니다.

1. 발문을 확인합니다.
2. 제시문을 확인합니다.
3. 선지판단이 요구하는 vs를 확인합니다.
9월 10번 ㄴ 선지같은 경우.
탐레건은 인간은 이익관심을 갖고 있는 vs 인간은 이익관심을 갖고 있지 않는 중에 판단만 해주시면 됩니다. 이 외에 다른 생각을 개입시키면 선지판단을 자의적으로 왜곡하여. 정답을 맞출 수 없게됩니다.
그리고 이 방법이 수능에서 선지를 검토하는 메인 방법입니다.

어쨌든 현자의 돌님 고생 많이 하셨구요..수험생 여러분들의 수능에서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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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자의 돌 · 594793 · 15/09/11 12:25 · MS 2015

    정수환 선생님 안녕하세요?

    샘 인강 제자 현자의 돌입니다.

    어제 생윤 10번 관련 글을 썼는데, 다른 샘들을 비판하는 부분에서
    좀 공격적인 면이 있어서.. .

    글을 올리기 전에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하지만, 정말 많은 학생들이 각 사이트의 일타 강사들의 다른 해설, 틀린 해설에 혼란을 겪는 모습을 보고, 이래서는 안된다... 라는 마음으로

    '유명한 선생님들을 저격'한다는 것에 대해서... 어떤 비난과 악플이 달린다고 해도 감수하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수환샘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ㄴ선지에 대해 올바른 생각을 하셨고,
    저는 그냥 선생님의 해설 강의를 듣고, ㄴ 선지를 올바르게 독해하는 방법을 배웠을 뿐입니다.

    다만 저는 수험생이므로, 어느정도 위험부담이 적으니..
    제가 총대를 매고, 진리를 알리기 위해서 무작정 글을 올릴 수 있었던 부분이 아닌가 싶어요.

    다행스럽게도 많은 학생분들이 공감해주셨고, 어려웠던 부분이 해결되었다고 감사하다는 덧글도 많이 받았습니다.

    그 인사들은 저 개인이 잘했다라기 보다, 오히려 선생님께 올바른 가르침을 받은 덕분입니다. 저도 선생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남은 수험기간 동안 잘 부탁드립니다 ^^

  • 맹모삼천지교 · 492501 · 15/09/11 12:29 · MS 2014

    당신의 행위는 반드시 그래야만 한다는 의지의 준칙을 따랐으므로 도덕적으로 정당합니다.

  • 콩라인탈출 · 352626 · 15/09/11 12:43 · MS 2010

    시인과 부인의 감정에 주목하여 사회적 공감 능력을 발휘해야 함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 수환이형 · 285572 · 15/09/11 12:41 · MS 2009

    현자의 돌님 감사합니다 ^

  • 鶴首高大 · 555999 · 15/09/11 12:59 · MS 2015

    개인적으로 현돌님같은분은 스카이 해당학과에서 창의인재 비슷한 전형으로 뽑힐 자격이 충분히 된다고 생각하네요, 내신과 수능 성적을 떠나서요.

  • discrete · 552653 · 15/09/11 13:26 · MS 2015

    현자님 뇌 삽니다

  • 16연사학 · 579120 · 15/09/11 14:52 · MS 2015

    몰랐는데 대부분 학생들이 보기지문이나 문제를 안읽고 바로 선지로 달려가는 경우가 왕왕있는듯해요...

  • 아생선님 · 573988 · 15/09/11 16:49 · MS 2018

    평가원은 정확히 틀리는 사람을 포함시키기때문에 필요이상으로 너무 파고들어가는 것은 독이되기도..

  • 삼서생 · 556965 · 15/09/11 17:33 · MS 2015

    예전부터 sam님께 말씀드렷듯이 국가적인 인재가 되실만한 능력이 충분하다고 보는데 ㅠㅠ 의치한도 물론 좋지만 님의 능력을 더 극대화시킬 수 잇는 걸 하셧으면 좋겟어요ㅠㅠ

  • crayon16 · 568317 · 15/09/11 19:39 · MS 2015

    강의에서, 수환쌤께서 자의적 왜곡하면 안된다고 당부하신 것만 잘 지키니까 9월 10번같은 문제도 쉽게 풀리더라구요. 항상 감사합니다! 수능 때까지 성적 잘 유지할게요ㅎㅎ

  • EsseNonVideri · 508940 · 15/09/11 20:00 · MS 2014

    선생님이 제자에게 고맙다 말씀하시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아요~~

  • dj158 · 372453 · 15/09/11 21:11 · MS 2011

    진짜 존경합니다 멋있어요♡

  • dj158 · 372453 · 15/09/11 21:12 · MS 2011

    근데 저희 3개월 전 약속한 데이트는~

  • 수환이형 · 285572 · 15/09/11 23:59 · MS 2009

    대종샘 존경하고 사랑해요..조만간에 봐요♡

  • ol유진 · 503210 · 15/09/12 02:00 · MS 2014

    인간과 모든인간을 구분해야만 풀수있는 문제가 생윤기출중에 있나요? 몇년도 몇월 몇번문제인지좀 알려주세요

  • 수환이형 · 285572 · 15/09/14 07:41 · MS 2009

    이원준 샘 게시글에 답변 남겼습니다. 평가원은 지금껏 인간=일반적 인간으로 전제하고 출제하였습니다. 인간을 모든 인간으로 간주하고 문제를 풀면 안됩니다.

  • 수환이형 · 285572 · 15/09/12 03:38 · MS 2009

    그런거 신경 쓰지 마시고, 발문 제시문 선지 보고 잘 푸시면 됩니다. 모든 인간이라 나오든, 인간이라 나오든 그에 맞게 판단해 주시면 됩니다..

  • 이제동네북퀴벌레 · 503210 · 15/09/15 02:14 · MS 2014

    아뇨그게 지금까지 생윤기출 다풀어봤는데 풀때 인간=모든인간이라고 생각하고 풀었는데 문제된게 없던거같아서요...오히려 지금 이런말 들어서 생각이 뒤섞여버리니까 더불안해져서요.